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출장 중 급격한 건강 악화로 위독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민주평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민주평통 베트남 운영협의회 참석을 위해 전날 호찌민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출국 전부터 몸살 기운을 호소해 왔고, 현지 체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긴급 귀국을 결정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베트남 떤선녓 공항에 도착한 직후 호흡이 약해지는 증세를 보였고, 공항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구급차로 현지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이송 중 한때 심정지까지 겪었지만, 현재는 호흡이 돌아온 상태다.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은 이 부의장에게 심근경색 진단을 내렸고, 스텐트 삽입 시술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인공호흡 장치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이 부의장은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과거 국무총리를 지낸 바 있다. 지난해 10월 현직에 임명된 이후 각국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해왔다.
청와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조정식 정무특보를 24일 베트남 현지로 파견해 이 부의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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