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을 조명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시리즈인 '클래식 ON'의 2026년 두 번째 공연인 '테너 김동녘 리사이틀'이 2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테너 김동녘이 소프라노 박예솔, 피아니스트 최훈락과 함께 깊이 있는 성악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가곡과 독일 예술가곡,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한국 가곡까지 아우르며 '사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테너 김동녘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성악가로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라 보엠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KAN엔터테인먼트 소속 성악가로 활동 중이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 박예솔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 후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세대 성악가다. 다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수료 후 마술피리, 라 보엠, 헨젤과 그레텔 등에서 주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현재 롯데재단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피아노 반주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맡는다. 통영국제음악제 라이징스타 수상, 솔로 앨범 발매 등 연주와 기획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활동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흐름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한 프로그램 중심의 성악 무대다. 프로그램은 토스티, 베토벤, 그리그의 가곡을 시작으로, 한국 가곡과 베르디 오페라 작품으로 이어진다. 각 작품은 서로 다른 시대와 언어를 지녔지만,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1부는 가곡을 중심으로 사랑의 시작과 감정의 형성을 다룬다. 내면의 감정과 개인적인 고백에 초점을 맞춘 레퍼토리를 통해 섬세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어지는 오페라 아리아는 사랑의 감정이 보다 분명한 서사와 극적인 표현으로 확장되는 지점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교차하며 사랑이 지닌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공연의 마지막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주요 장면을 대표하는 3곡의 아리아를 통해 남녀의 사랑의 극적 완결성을 제시한다. 이번 무대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여지없이 드러내는 프로그램으로 성악 레퍼토리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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