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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숙명과 고독…대구오페라하우스,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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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정희경의 삶과 마리아 칼라스의 신화가 교차하는 모노드라마
3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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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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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 모노 오페라 '라 칼라스(La Callas)'를 오는 3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모노 오페라 '라 칼라스'를 첫 번째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동시대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단순한 전기적 서사를 넘어 예술가의 숙명과 고독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오페라 '라 칼라스'는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과거의 위대한 인물로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신 그녀를 동경하며 살아가는 현역 소프라노 '정희경'을 중심인물로 내세워, 무대 위 디바와 무대 밖 인간의 삶이 교차하는 서사를 펼친다.

작품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디바를 연기하는 성악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으로 살아가는 동시대 여성 예술가다. 예술가로서의 열망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맞물리며 무대 위 찬란한 순간과 일상의 현실이 대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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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은 마리아 칼라스의 대표 아리아 5곡을 중심으로, 실제 마리아 칼라스의 편지와 주인공의 독백을 교차시켜 화려한 명성 뒤에 가려진 예술가의 내면 분열과 고뇌를 드러낸다.

'라 칼라스'는 음악·연극·영상이 결합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다큐멘터리 영상과 실제 무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극 중 마리아 칼라스의 스승 '엘비라 델 이달고'와 연인 '오나시스'는 각각 연기자와 테너로 등장해 예술가를 형성하고 흔드는 외부의 힘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인터뷰 형식의 대사를 통해 성악 지식과 무대 뒷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낸다. 또 합창단은 군중과 언론을 상징하는 장치로 활용돼 현대 사회가 소비하는 '스타'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경제인과 사회인을 초청하는 전관으로 진행된다. 무대 위 예술가로서, 현실 속 사회적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의 삶을 담은 이야기는 각자의 자리에서 도전하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서사와 맞물려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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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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