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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장기화하나…"전략 없는 전쟁"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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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지도자 선출해, 저항 태세 돌입
트럼프 전쟁 종료? "공동 결정" 자신감 없는 모습
유가 급등·지상군 투입…미국·전세계 수렁으로

지난달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의 이슬람 혁명 4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시민이 모즈타바 하미네이의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난달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의 이슬람 혁명 4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시민이 모즈타바 하미네이의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9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29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폭사한 최고지도자 알리 하미네이 후계자로 그의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내세웠다. 모즈타바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지를 받는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이란이 미국·이스라엘과 협상보다는 저항으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 종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결정"한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만 보였다. 이란 공격 여건을 만들기 위해 미국을 끌어들이려 했던 네타냐후 총리의 전략에 트럼프 대통령이 끌려 들어왔다는 말이 나온다.

IRGC는 전시에 31개 군사 구역으로 독립된 작전을 펼치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심 지도부를 제거해도 각 구역을 치지 않는 이상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악관이 이란의 농축우라늄 제거를 위해 지상군 투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지상군 투입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재연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은 넓은 영토 곳곳에 분산 배치한 미사일 전력을 통해 걸프 국가를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국제 유가를 급등시킬 수 있는 카드를 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 상승은 "작은 문제"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걸프 지역과 세계 경제의 비명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일부 서방 언론에서 "전략 없는 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수렁으로 끌어들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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