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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욱 개인전 '쉼표 : 비우고, 머무르고, 채우는', 경주 오아르미술관에서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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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까지…평생을 관통해 온 핵심 주제 '카르마' 심층 조망
달항아리와 경주 고분의 시공간적 교차가 만들어내는 사유의 공간 제안

최영욱 작가 개인전
최영욱 작가 개인전 '쉼표 : 비우고, 머무르고, 채우는' 포스터.

경북 경주 오아르미술관(관장 김문호)은 최영욱 작가 개인전 '쉼표 : 비우고, 머무르고, 채우는'을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의 작품 세계를 통해 평생을 관통해 온 핵심 주제 '카르마(Karma)'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그의 작업 세계가 발전해온 과정을 조망한다.

전시에는 회화 작품과 설치 작업인 '쉼표 프로젝트'가 함께 구성되며, 총 50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최영욱 작가의 어느날 이야기.
최영욱 작가의 어느날 이야기.

이 전시는 '탐색‒발견‒내면화‒확장'의 네 개 주제로 구성한다.
흔적을 찾는 초기의 탐구에서 출발해 달항아리의 발견, 오랜 수행을 통해 축적된 내면적 세계를 거쳐, 다시 사회와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이 하나의 사유 흐름을 이룬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한 작가의 조형 언어가 시간 속에서 어떻게 단단해지고 변화해 왔는지를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최영욱 작가는 "미술관 앞에서 큰 능을 바라보았을 때 어린 시절과는 다른 숙연함과 경건함을 느꼈다"라며 "그 순간 삶의 여정과 시간의 흐름을 떠올리게 되었고, '카르마'라는 개념이 이 공간과 함께 놓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능과 작품 사이에 선 관람객이 그 경계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잠시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 2011.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 2011.

한편 최영욱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과 부산,뉴욕, LA, 도쿄, 타이베이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해외 주요 미술관과 왕실 및 글로벌 재단 컬렉션에 소장돼 되어 있다. 한국 전통의 미의식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결합한 독자적 회화 세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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