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큰 고비 없이 무난하게 끝날 것으로 보여 청와대 임명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박홍근 후보자를 두고 신상 부문, 도덕성 등을 두고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어서다. 박 후보자가 임명되면 올해 1월 출범 후 석 달 가까이 지속된 기획예산처의 수장 공백 사태가 마침표를 찍는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23일 열리는 박홍근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의혹보다 추경이나 재정 정책 등 정책 질의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 가족이 서울 중랑구 전용면적 15평 아파트에 25년째 살고 있어 고위 엘리트층 이미지와 대비되는 데다 4선 의원을 지내며 사회적 약자 중심 입법에 주력해온 점 등 신상 부분에서 문제 삼을 여지가 없는 분위기다.
이에 부처 운영 방향, 재정 정책 기조, 미래전략 수립 복안 등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중동 사태에 따른 추경안 편성 방안도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박 후보자가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 의원인 데다 재정, 예산 관련 상임위 경험도 적지 않아 신설부처를 조기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읽힌다.
실제 취임 할 경우 당장 현안은 추경이 꼽힌다. 정부는 중동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3월 말 제출이 목표인 만큼 박 후보자 임명이 속도를 낼 경우 자신이 직접 추경안 발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추경안을 두고 지방선거용이라고 부정적 의견을 내고 있어 중진 의원으로서 관록을 발휘하는 등 활약이 필요한 여건이기도 하다. 기획예산처가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도 해야 해 박 후보자가 예산 업무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긴 시야의 미래전략 기능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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