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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23일 인사청문회…추경안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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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부분 별다른 문제 제기 없어 무난히 진행 전망
추경·미래전략 등 정책 현안 두고 질의 오갈듯
추경안 발표에 직접 나서나…국힘은 '지선용'이라며 부정적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큰 고비 없이 무난하게 끝날 것으로 보여 청와대 임명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박홍근 후보자를 두고 신상 부문, 도덕성 등을 두고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어서다. 박 후보자가 임명되면 올해 1월 출범 후 석 달 가까이 지속된 기획예산처의 수장 공백 사태가 마침표를 찍는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23일 열리는 박홍근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의혹보다 추경이나 재정 정책 등 정책 질의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 가족이 서울 중랑구 전용면적 15평 아파트에 25년째 살고 있어 고위 엘리트층 이미지와 대비되는 데다 4선 의원을 지내며 사회적 약자 중심 입법에 주력해온 점 등 신상 부분에서 문제 삼을 여지가 없는 분위기다.

이에 부처 운영 방향, 재정 정책 기조, 미래전략 수립 복안 등 정책 현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중동 사태에 따른 추경안 편성 방안도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박 후보자가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 의원인 데다 재정, 예산 관련 상임위 경험도 적지 않아 신설부처를 조기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읽힌다.

실제 취임 할 경우 당장 현안은 추경이 꼽힌다. 정부는 중동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3월 말 제출이 목표인 만큼 박 후보자 임명이 속도를 낼 경우 자신이 직접 추경안 발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추경안을 두고 지방선거용이라고 부정적 의견을 내고 있어 중진 의원으로서 관록을 발휘하는 등 활약이 필요한 여건이기도 하다. 기획예산처가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도 해야 해 박 후보자가 예산 업무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긴 시야의 미래전략 기능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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