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포항시장 국민의힘 경선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 가운데,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탈락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에 대해 "기준없는 밀실 공천"이라며 잇따라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
박승호 예비후보(전 포항시장)는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피의자 신분의 후보는 경선에 포함시키고, 여론조사 19차례 중 15차례 1위를 기록한 후보를 배제한 이번 결정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왜 배제됐는지, 어떤 기준이 적용됐는지 지금까지도 분명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반면 특정 후보와 관련해서는 공천심사 과정에서 과연 엄정한 검증이 있었는지 강한 의문이 남는다"면서 "공천은 특정 세력의 판단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의 뜻, 본선 경쟁력, 그리고 당의 명분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심사결과가 공식 발표 전에 이미 외부로 흘러나왔다는 의혹과 함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다른 후보를 흔드는 내용의 괴문자까지 확산되면서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보안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공관위와 당 지도부는 사전유출 의혹과 괴문자 유포 경위, 그 배후와 목적, 그리고 심사 보안이 실제로 어떻게 관리됐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이미 재심을 청구했고, 보충서면과 추가자료를 통해 공천심사의 사실오인, 검증 부실, 형평성 훼손 문제를 다시 분명히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김병욱 예비후보(전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역시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와 함께 피눈물을 흘리는 30년 친구가 포항에서'란 제목의 공천 반발 관련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김 예비후보는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공천 관련 SNS 게시글을 링크하며 이에 대해 대답 형태로 글을 작성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희용 총장) 말씀대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과 시민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포항시장 후보자가 결정돼야' 옳지 않겠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정 후보에 유리한 구도로 판을 깔아준 지역과 정당이 또 있나.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지율 1·2·3위를 깡그리 컷오프한 지역이 포항 말고 또 있나"고 물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보수의 용광로 포항을 왜 국민의힘이 이토록 미치게 만드는 것인가"며 "당에 재심 청구를 했고,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했다. 포항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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