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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주시의회 의장, 현 시장 선대위 공동위원장 맡는 것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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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윤리 어긋나고 집행부 견제 기능 약화 우려 '부적절' 여론에 철회
4년 전에도…현직 시의회 의장이 연거푸 선대위원장 맡아 '논란' 자초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장면.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장면.

경북 경주시의회 의장이 직위를 유지한 채 현 경주시장의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매일신문 3월 19일 보도)와 관련, 이를 철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23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주 예비후보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방의회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지방의회 의장이 직위를 유지한 채 지자체장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의회의 중립성과 공직 윤리에 어긋나고 집행부 견제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어 부적절 하다는 여론이 일자 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조치로 해석된다.

경주에서는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이 경주시장 재선에 도전했던 주낙영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발생하자 당사자들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동협 의장은 지난 19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6월말 임기까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해야 하지만, 주 시장이 지난 8년 동안 일도 잘하고 APEC 이후의 경주의 미래를 생각해 선대위 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었다"고 수락 배경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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