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이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한 김민호의 초대전 'The Irreducible Essence: 덜어낼 수 없는 본질'을 4월 4일부터 선보인다.
갤러리 전은 매년 재능 있는 청년작가를 발굴해 전시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작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청년작가로 선정된 김민호 작가는 동국대 불교회화과와 중국 북경중앙미술학원 수묵인물과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불교 미술의 정교함과 수묵의 깊은 번짐을 지나, 넓은 캔버스 위에서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공간을 빚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시멘트를 활용해 쌓고, 덜어내고, 다시 깎아내는 반복의 과정 속에 완성된다. 여러 겹의 채색 아래 잠들어 있던 색은 시간성과 흔적을 품은 채 섬세하게 드러난다.
작가는 "'하자'라고 불리는 거친 흔적들은 사실 재료가 스스로 숨을 쉬며 내뱉은 가장 솔직한 표정"이라며 "연마하고 절삭하며 생긴 스크래치 역시 지워야 할 결점이 아니라, 우리의 몸이 공간에 새긴 정직한 낙서다. 나는 보이지 않는 곳, 혹은 우연과 실수가 만든 공백이 작품을 완성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갤러리 전 관계자는 "거칠고 투박한 물성 위에 따뜻한 색감이 스며든 그의 화면은,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 053-79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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