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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만들고 팝업 유치… 대구 지하도상가 활성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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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 추진
"문화·체험·휴식 모두 가능한 복합상가로 상권 활성화"

7일 대구 서구 내당동 두류지하도상가 일부 점포에 도서를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정은빈 기자
7일 대구 서구 내당동 두류지하도상가 일부 점포에 도서를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정은빈 기자

대구 반월당·봉산·두류·대신·대구역 등 5개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올해 본격화한다. 지하공간을 쇼핑·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지상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지된다.

◆쇼핑·문화 복합 기능 활성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7일 '대구 지하도상가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가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지하도상가 위탁 운영을 맡은 공단은 같은 해 6월부터 12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상가별 발전 방향과 사업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반월당·봉산·두류·대신·대구역 등 5개 지하도상가다. 공단은 상가 안에서 문화·체험·휴식이 가능하도록 입주업종 다양화 등으로 복합 기능을 활성화하고, 상가별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전체적인 개선 방향으로 잡았다.

두류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는 빈 점포 등을 활용하는 전시공간 운영 등을 추진하면서 팝업행사·굿즈숍(기획상품 매장)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봉산 지하도상가에서는 공예 공방 등과 협력하는 '미니 갤러리', 지하상가 축제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하도상가에 대해서도 포토존 조성과 시설물·환경 개선 등을 계획하고 있다.

비교적 점포 공실률이 높은 상가를 중심으로 젊은 이용객을 유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주요 이용객 연령대가 높은 상가에 대해서는 시설·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상권 개선으로 도심 활력 기대

현재 지하도상가별 점포 공실률은 ▷두류 17.2%(전체 291곳 중 공실 50곳) ▷대신 10.9%(330곳 중 36곳) ▷봉산 9.4%(138곳 중 13곳) ▷반월당 0.7%(403곳 중 3곳) ▷대구역 0%(22곳 중 0곳) 순으로 높다. 전체적으로 점포 1천256곳 중 102곳(8.1%)이 공실 상태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공간 콘텐츠를 활성화하면 상가 공실률을 낮추면서 점포들 매출 수준을 높이고, 도심 활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한다. 공단은 이번 사업 기간에 전문강사 초청 교육 제공, 공동체 네트워크 운영 등으로 상인들 자생력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지하도상가 관리를 맡은 이후 행정적으로 자리 잡는 시간이 있었고, 올해부터는 상가 활성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려고 한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단기와 중·장기를 나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구시, 상인 등과 협업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두류지하도상가상인회 측은 "공실을 그냥 비워 두기보다 꾸며놓으면 보기에도 좋으니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분위기"라면서도 "상가 활성화 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상인들이 많다. 대구시와 공단이 상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진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서구 두류지하도상가. 정은빈 기자
대구 서구 두류지하도상가. 정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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