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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적 분노 작전'…中은행에 '이란 자금 차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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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거리 두라며 中에 경제적 압박
샴카니 네트워크에 대한 포괄적인 제재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에 대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적 분노 작전(Operation economic fur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미국이 종전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는 한편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의 끈도 조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경제적 분노 작전(Operation Economic Fury)' 개시를 밝히며 중국에도 이란과의 경제적 절연을 주문하고 나섰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반 면허란 이란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제사회가 제재 대상인 러시아와 이란의 원유 등을 살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발급한 면허를 뜻한다. 호르무즈해협 역봉쇄로 이란 원유 통로를 막는 한편 경제적 제재도 더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종전 협상의 막후 중재자로 인식된 중국에 경제적 압박 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의 이상을 구매해왔는데 이는 중국 에너지 수요의 약 8%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해협 봉쇄로 인해 중국의 구매가 중단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은행 두 곳으로 서한을 보냈다"며 "구체적 은행명을 밝히지 않겠지만 이란의 자금이 그 은행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는 것이 입증되면 2차 제재를 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경제적 분노 작전'의 하나로 이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겸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인 알리 샴카니의 아들인 모하마드 후세인 샴카니의 네트워크 내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기업, 선박들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OFAC은 "샴카니는 이란 국민을 희생시키며 이란 정권 최상층부와 연결된 가문을 부유하게 만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러시아 석유 판매 제국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날 제재 조처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 캠페인을 재개한 이후 현재까지 취해진 단일 조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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