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올 들어 일곱 번째다.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이는 일종의 세 과시로 풀이된다. 국가안보실은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태세에 이상이 없다고 밝히는 한편 북한에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140km를 비행했다.
특히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에서 발사된 점을 근거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신포에서는 북한이 첫 전술핵 공격잠수함이라며 2023년 9월 진수한 '김군옥영웅함'과 과거 SLBM을 발사한 적이 있는 '8·24영웅함 등이 포착된 바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을 추적해왔으며 한·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8일에 이어 11일 만이다. 잇단 미사일 발사는 내달 중순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기 위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북한은 집속탄을 시험 발사하는 등 군사력을 대외에 과시하는 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8일에도 '중요무기체계' 시험을 했다고 주장하며 전자기무기체계, 탄소섬유모의탄 살포 등을 시험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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