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가 '고령친화대학' 모델을 앞세워 교육기관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 거점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의 역할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다.
최근 대학가는 단순 교육 기능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이 가운데 국립경국대의 움직임은 고령자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경국대 RISE사업단은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와 함께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령친화대학' 특별세션을 공동 개최하며 대학의 역할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임진섭 교수는 대학이 다양한 전공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령자의 학습과 건강, 사회참여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친화대학은 대학 캠퍼스를 고령자에게 개방해 교육과 건강관리, 세대 간 교류를 결합하는 모델로,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이 지역사회 복지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된다.
국립경국대는 경상북도 RISE 사업에 선정되며 예천캠퍼스를 중심으로 'K-LEARNing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5년간 25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캠퍼스 공간 개선을 넘어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서비스까지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예천군노인복지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자 대상 수요 조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결합된 실질적 서비스 제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학술대회 토론에서도 고령친화대학 정착을 위해 대학 구성원의 인식 변화와 시설 접근성 개선, 지역사회 협력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다음 달 7일 예천캠퍼스에 G-AFC(경북 고령친화캠퍼스)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현판식이 진행된 해당 센터는 고령친화 프로그램을 전담 운영하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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