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장동혁 대표와 8박 10일의 방미 일정을 소화하던 중 공개된 이른바 '미국 의사당 기념사진'의 촬영 경위에 대해 21일 해명했다. 사진 공개 이후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과 비아냥이 불어닥치자,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해당 사진을 찍게 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교민의 사진 촬영 요청에 따라 '포즈'를 취해준 것이, 의도치 않게 공개됐다는 취지였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사진 작가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의회에서 내려오던 중 '찍힌' 것"이라며 "당시에 교민분께서 팬이라고 해 악수 나누고 사진 한 장 찍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사진이 공개된 이후 당 안팎에서 쏟아진 힐난에 대한 반박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걸 갖고 레거시 (미디어)는 엄청나게 (우리를) 물어뜯으면서 '여행 갔다 왔냐' 했는데, 우리나라 언론과 정치 수준이 이것뿐이 안 되면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것(사진 촬영)은 1분 소요된 일이다. 그 미국에서 저희는 개인시간 단 한 번도, 단 10분도 보내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이번 방미 일정을 비판하는 것을 겨냥, "8일간 저희가 여기(한국)에 있었으면 칭찬했을 분들이냐. 어찌 됐든 (장 대표와 나를) 욕할 분들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출연한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서도 "지방선거가 더 중요한데 왜 미국을 나갔느냐는 잘못된 질문"이라며 "지방선거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을 나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보수 지지자들께서도 야당의 힘만으로, 우리 국민의힘만으로도 우리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가 가장 큰 동맹국인 미국에게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다 현실적으로 알리는 것도 지방선거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된 '당 지도부 거취 표명' 요구에 대해서도 "본인 거취를 고민하면 좋겠다. (우리 입장에서는) 내 얼굴에 침뱉기가 되고, 진심으로 보수의 승리를 원하기 때문에 비판을 안하는 것뿐"이라며 "당원들이 다 나서서 내려오라고 하지 않는 이상 당대표의 거취는 당대표가 결정하는 것이다. 해라마라 할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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