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로 지난해 복지 관련 일자리에 가장 많이 종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교육서비스업 중심, 경북은 농업 중심 고용 구조가 유지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이 177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1.1%(17만7천명) 늘며 증가폭이 컸다. 이어 '음식점업' 169만2천명, '작물 재배업' 129만7천명 순으로 취업자 수가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물 재배업(76만4천명), 여자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148만2천명)에 가장 많이 종사해 성별에 따른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여성 취업자 중 복지시설 종사자는 1년 전보다 14만7천명 늘어나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전통적인 일자리인 농업과 건설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작물 재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9천명 감소했으며, 건물 건설업 역시 6만5천명 줄었다. 이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건설 경기 침체 등 산업 구조적 변화와 경기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 흐름이 뚜렷했다.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는 10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6천명 늘어 1위를 유지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도 9만8천명으로 6천명 증가했다. '소매업' 역시 8만5천명으로 8천명 늘었다. 주요 상위 산업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고용 확대 흐름을 나타냈다.
경북은 '농업' 취업자가 28만1천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보다 5천명 증가했지만, 구성비는 0.1%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3만9천명으로 1만7천명 증가했고, '음식점 및 주점업'은 10만명으로 1천명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매장 판매 종사자'가 154만5천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청소 관련 종사자'(130만1천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청소 관련직은 1년 만에 5만2천명 늘어나며 복지 일자리와 함께 증가세를 견인했다.
대구도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이 7만4천명으로 1위를,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이 7만3천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농도(農都)인 경북에서는 '농축산숙련직'(27만9천명)에 이어 '청소 및 건물 관리 단순 노무직'이 9만5천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임금 수준별로는 전체 임금근로자 2천248만8천명 중 월평균 임금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비중이 3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만~400만원 미만 22.3%, 500만원 이상 16.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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