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오는 5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데뷔 70주년 기념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백건우가 긴 음악 인생을 집약해 선보이는 무대로 프란츠 슈베르트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적 여정을 조망한다. 특히 2026년 발매를 앞둔 슈베르트 앨범과 맞물려 한층 깊어진 해석과 사유를 담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건우는 1956년 10세의 나이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한 이후, 반세기 넘게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온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다. 부조니 국제 콩쿠르와 나움부르크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링컨센터를 비롯한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전곡 녹음 등은 그의 대표적인 음악적 성취로 꼽힌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구성이다. 공연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A장조 D.664로 시작된다. 이어 브람스의 '네 개의 발라드(Op.10)'가 연주되며, 서정성과 사색적 깊이를 동시에 전한다.
휴식 이후에는 슈베르트 후기 걸작인 피아노 소나타 제20번 A장조 D.959가 무대에 오른다. 장대한 구조 속에서 서정과 격정, 명상과 환희가 교차하는 이 작품은 작곡가 말년의 음악적 깊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곡으로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초기와 후기, 그리고 브람스의 내면적 세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순수에서 사색으로 이어지는 음악적 여정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다양한 정서와 깊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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