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0일 영천에 한국마사회 본사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밝히며 공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날 경주에서는 국가유산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기관·기업 유치 시리즈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맞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울릉도 3일 차 일정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내륙에서 오중기 예비후보와 본격적인 맞대결을 벌인다. 이 예비후보는 서민경제 회복과 경북경제 재도약을 위한 투자유치, 일자리 확보 등 분야 10대 과제도 상세히 제시하며 재선 경험의 면모도 보여줬다.
이날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전은 양 후보의 공약 발표가 잇따라 네거티브 없는 정책 대결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전날 경주에 이어 이날 영천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 발전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는 등 도시별 민심 파고들기 행보를 이어갔다.
오 예비후보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대구지하철 1호선 영천 도심 진입 추진 ▷남북 9축 고속도로 단계적 추진 ▷농산물 수출 판로 개척 적극 지원 등 지역의 해묵은 현안, 염원 해결에 나설 의지를 피력했다.
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는 실현 방안이 제시될 경우 파장이 상당할 수 있는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 예비후보는 경주에서도 국가유산청 이전을 공약한 바 있어 여권 후보로서 '선물 공세'에 공을 들이는 모습도 엿보인다.
그는 이날 영천 은해사, 영천시장 방문에 이어 청도시장 방문, 포항 기업인 면담, 포항 죽도동 상가 인사 등 현장 행보도 이어갔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영천은 더 이상 지나가는 도시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영천이 보유한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해 도민 삶을 지키고 키워가겠다"고 했다.
지난 28일부터 2박3일 울릉 유세에 나선 이철우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내륙 도시 투어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시군별 공략에 나선 상황에서 이 예비후보 역시 맞춤형 비전 제시를 이어갈 복안이다.
이에 앞서 이날 이 예비후보는 민생경제와 투자유치, 일자리, 노동을 아우르는 경제 공약을 발표하고 경북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골목상권·전통시장 회복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안전망 강화 ▷생활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중소기업 지원 강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산업 투자유치 확대 ▷지역상생형 일자리·산업현장 맞춤형 채용 연계 ▷경북형 노사상생경영 인증제 도입 ▷사회적경제 육성 ▷산업안전·외국인노동지 지원 등 민생경제 전 분야 공약을 세밀하게 제시했다.
그간 도정의 경험이 있는 만큼 분야별 맞춤 공약 발표가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단순히 지원금을 나누는 일이 아니다"면서 "지역 안에서 소비와 생산, 투자와 일자리, 노동과 복지가 함께 도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단과 뚝심으로 민생을 살리고 투자를 늘려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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