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대구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약속하며 유권자의 마음 속을 파고들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이들을 중심에 둔 정책 추진'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달성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돌봄 1등 도시 완성'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열린 '어린이 큰잔치'를 찾아 행사장에 참석한 가족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곳곳을 누볐다.
김 후보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행복해야 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어야 다음 세대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중심에 둔 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전날 ▷24시간 긴급 어린이집 대구 전역 확대 ▷소아의료 24시간 응급체계 구축 등 '맞춤형 가족·돌봄 공약'을 내놨다. 맞벌이 부모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와 친인척에게 월 30만원까지 돌봄비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추 후보 역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을 찾아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가족들께 인사를 올렸다. 추 후보는 "우리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바로 대구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라고 강조하며, "어린이가 행복한 대구,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것이 대구시정을 책임질 시장의 책무"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또 본인이 10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달성군이 "지난 10년간 82개 군 단위 중 출생아수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그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1등 도시'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위해 교육수도 대구의 완성을 위한 미래 대응형 교육도시 건설을 약속하며, 새로 선출될 대구시 교육감과 협업해 ▷'K-에듀벨리' 조성을 통한 미래교육 1번지 도약 ▷핵심 교육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한 행정 중심축 형성 ▷AI·디지털 교육 확산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또 "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영남권 최대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유치 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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