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북 영천지역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 움직임을 보이면서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를 비롯 영천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규면·우애자(가선거구), 이영우(나선거구), 김용문·전종천(다선거구) 등 6명의 무소속 주자들은 후보 등록 후 상호 연대를 통해 필승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정 정당 중심의 정치 구도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과 시민 삶을 우선하는 실용 중심의 선거 운동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정당이 아닌 지역민을 중심에 두고 진영이 아닌 실용을 선택하며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거창한 구호보다 당장 해결이 필요한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생활 정치를 펼치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연대 의미를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무소속 후보 연대가 기존 정당 중심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밀착형 공약과 조직 연대를 통해 표심 결집에 나설 경우 일부 선거구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무소속 후보간 연대가 실제 표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선거운동 과정과 유권자 반응에 달려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최 후보의 경우 무소속 연대와 함께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김섭 변호사의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을 공식 수용하며 지지층 확대 및 표심 공략에 나섰다.
최 후보는 김 변호사의 공약인 ▷국방의과대학 유치 ▷청년 공정 기회 확대 ▷생활체육·스포츠 문화도시 조성 등을 '영천 미래 통합 비전'으로 채택했다.
그는 "영천 발전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닌 시민들의 눈치를 보는 시민 소속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기초단체 선거 특성상 정당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지역내 활동성이 중요한 만큼 무소속 연대가 어느 정도 파급력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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