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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관광페스타, 3천명 참여하며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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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힘으로 일군 해양 축제에 영일대 앞바다 후끈
바다 위 런웨이·요트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에 시민 호응

지난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지난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포항해양관광페스타' 행사 중 '나는 인플루언서다' 경연 참가자들이 경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관광마이스협회 제공

포항의 바다를 무대로 한 복합형 해양 레저 축제 '포항해양관광페스타'가 지난 23일 북구 두호동 요트계류장 일원에서 약 3천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포항관광마이스협회(옛 포항문화관광협회)가 주최했으며, 지자체 보조금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포항시민 요트대회는 영일대 앞바다를 무대로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선장·선수와 훈련 받은 시민선수, 외국인 참가자 등 50명이 요트 5대에 나눠타며 바다를 가로질렀다.

평소 요트를 접하기 어려운 일반 시민들이 직접 선수로 나섰다는 점에서 현장의 호응이 컸다.

이어서 진행된 '해양레저 패션쇼'는 시니어 모델과 관광대학 모델 등 20명이 바다 위 폰톤(해상 부교) 런웨이를 걷는 이색적인 연출로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해양레저관광포럼'는 포항의 해양레저관광의 미래와 현재를 짚어보며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졌고, '나는 인플루언서다' 경연에서는 청년·동호회·퍼포먼스팀이 무대를 펼치며 현장 관객 호응도와 콘텐츠 확산 가능성을 겨뤘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대 부스도 방문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BMW 공식 딜러사의 프리미엄 차량 전시와 200만원 상당 경품 이벤트, 한성마린의 도킹보트 무료 체험이 인기를 끌었고, 웅진씽크빅과 엔젤브레드가 운영한 어린이 대상 책 만들기·쿠키 만들기 체험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황승욱 포항관광마이스협회장은 "단순 관람형 행사를 벗어나 시민이 직접 바다를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높은 호응으로 돌아왔다"며 "내년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연계 가능한 해양관광 MICE 콘텐츠를 사전에 검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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