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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군위 경찰, 범죄피해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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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용한 '압화' 배우며 힐링

군위경찰서는 지난 13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꽃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위경찰서 제공.
군위경찰서는 지난 13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꽃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위경찰서 제공.

대구 군위경찰서(서장 김강현)는 지난 13일 오후 강력범죄 피해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꽃을 활용한 ' '압화(Pressed Flower)' 체험 및 집단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범죄 피해 이후 극심한 불안감과 고립감으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일상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의성·군위·청송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협업과 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이사장 오분이)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오분이 이사장은 직접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이 꽃을 다루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은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을 보장하는 한편, 피해자들이 온전히 프로그램과 자신의 내면 치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피해자는 "범죄 이후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두렵고 철저히 혼자라고 느꼈는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꽃을 만지며 오랜만에 마음에 평온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채원 군위경찰서 피해자 전담 담당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치유에 집중할 수 있는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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