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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미정 미술사학자 '정점식미술이론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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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미술관 강당서
유족 박영환·공동 수상 권행가 씨 "협조 덕분에 책 무사히 출간했다"

8일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제5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시상식이 끝나고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영주 도솔문화원장, 정윤 고(故) 정점식 화백 유족 대표, 권행가 근현대미술연구소장,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 배우자 박영환 씨,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8일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제5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제5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시상식이 8일 오후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구시 및 도솔문화원 관계자,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주요 미술계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패 및 부상 2천만원을 수상자에게 수여했다.

수상자인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의 유족 박영환 씨는 "김미정 박사는 평생 치열하게 연구에 매진해왔다"며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연구의 가치가 이렇게 뜻깊은 상을 통해 다시 조명받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권행가 근현대미술연구소 소장은 "김미정 박사의 유족 박영환 선생께서 연구 자료를 정성껏 정리해 연구소에 기증해 주신 덕분에 고인의 연구를 이어갈 수 있었고, 수상작인 '국가주의 모더니즘-산업화 시대의 미술' 책을 무사히 출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김미정 박사는 학문에 대한 열정과 통찰력을 갖춘 탁월한 연구자였으며, 지금도 우리는 고인이 남긴 연구 성과를 통해 배우고 있다. 이번 수상은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의 노고와 함께 김미정 박사의 학문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정점식미술이론상은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대구시와 고(故) 정점식 화백의 유족이 설립한 도솔문화원이 2022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대구미술관이 주관하고 유족이 상금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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