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할 땐 QR코드 스캔하세요"
김천시는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 위해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정류장과 지진옥외대피장소 등 모두 497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이나 공터 등에 부여하는 주소다.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장소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버스정류장 등에는 구체적인 주소가 없었다. 인근의 큰 건물을 기준으로 위치를 설명해야 했다.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초기 대응에 한계가 존재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주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를 기획했다. 지난 2019년부터 재난 및 안전 관련 시설물을 중심으로 사물주소를 우선 도입했다. 이후 지난 2021년 6월 '도로명주소법'이 전면 개정됐다. 주소 부여 대상을 기존 건물에서 사물과 공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자체가 시설물에 주소를 의무적으로 부여할 명확한 법적 근거가 이때 마련됐다.
시는 관련 법을 바탕으로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또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사물주소판에는 큐알(QR)코드가 인쇄됐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 주소에 대한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원터치로 112나 119 등 구조기관에 문자 신고도 가능하다. 더불어 정확한 위치 정보가 함께 전송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물주소판 설치를 통해 주소 정보 공백 지역이 해소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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