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는 대구시 공항도시과에 근무하는 우영욱 주무관이 생명구조 유공 포상금 30만원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우 주무관은 지난달 새벽 출근길 한 교량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시민을 발견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차를 돌려 현장으로 향했고, 위험한 상황에 놓인 시민을 끈질긴 대화와 진심 어린 위로 끝에 설득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경찰 측으로부터 생명구조 유공 포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우 주무관은 포상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포상금 전액을 대구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했다.
우 주무관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 순간엔 고민할 틈도 없이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뜻하지 않게 받은 포상금인 만큼 더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한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살렸고, 그 선한 영향력이 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생명을 살린 감동이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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