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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객선 항로에 대형 냉장고가?…해경 신속 수거로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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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소속 306함 경비 활동 중 발견·수거

동해해경이 바다 위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경이 바다 위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는 여객선 항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대형 냉장고를 신속히 수거해 해양사고를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동해해경 소속 306함은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쯤 동해항 동방 약 22km 해상에서 경비활동 중 대형 부유물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해당 부유물은 길이 약 1.8m, 무게 약 150kg에 달하는 가정용 냉장고였다.

이 곳은 동해시 묵호항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과 동해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과 화물선 등이 운항하는 항로 인근 지역이었다.

해경은 냉장고가 여객선이 운항하는 항로 인근에 떠다니고 있어 선박 충돌이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해 단정을 투입해 부유물을 고정한 뒤 함정의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수거했다.

수거된 냉장고는 입항 후 해양환경공단에 인계돼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물 처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 떠다니는 대형 폐기물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경비 활동 중 발견되는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제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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