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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구와 비슷한 몬테레이, 대표팀 '고온다습' 날씨 적응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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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35℃·습도 50% 이상…7월말 대구와 비슷
고도 영향도 낮아서 날씨 적응 여부가 변수 될 듯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1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몬테레이의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1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몬테레이의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의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몬테레이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연일 30℃를 넘나드는데다 과달라하라보다 습도까지 높은 편이라 컨디션 조절 또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멕시코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이 도착한 21일(현지시간) 몬테레이의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갔으며 습도 또한 50% 안팎을 기록했다. 마치 대구의 7월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기온과 습도다. 기자를 비롯한 다른 취재진들도 공항을 나서자마자 훅 끼쳐오는 뜨거운 공기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해 7월 대구 날씨와 멕시코 기상청의 앞으로의 3일 예보를 비교해보니 평균 최저기온 23도, 최고기온 36도로 7월 하순 대구의 기온과 비슷하다.

경기가 열리는 24일은 맑으며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게다가 경기가 열리는 오후 7시에도 기온이 31도로 낮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습도 또한 70% 안팎으로 예보됐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빨리 적응해야 하는 게 한국 대표팀의 숙제가 됐다. 몬테레이는 과달라하라보다 낮은 500m 정도에 위치해있다. 과달라하라와는 공이 날아가는 궤적과 거리가 달라진다. 과달라하라에선 고도가 문제였다면 몬테레이에서는 기온과 날씨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같은 날씨에는 끝까지 지치지 않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높은 습도와 기온이 선수들을 빨리 지치게 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홍명보호는 몬테레이 도착 다음날인 22일 비공개 훈련을 시작으로 무더운 몬테레이 날씨에 적응하며 남아공을 무찌를 전술을 연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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