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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민체육센터 결국 '긴급 휴관'…하수관로 논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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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년 만에 '셧다운'…영천시 오폐수 처리, 행정절차 도마에

13일 영천국민체육센터 출입문에 긴급 임시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독자 제공
13일 영천국민체육센터 출입문에 긴급 임시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 독자 제공

미준공 민간개발사업 구역 내 하수관로 편법 연결과 오폐수 누수 의혹 등으로 논란(매일신문 7월 12일 등)이 커진 경북 영천국민체육센터가 결국 긴급 휴관에 들어간다.

영천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는 13일 시설 출입문에 '14일부터 야사지구 하수관로 공사 완료시까지 임시 휴관한다'는 내용의 긴급 임시 휴관 안내문을 붙였다.

영천시가 야사지구 하수관로 편법 연결 및 오폐수 누출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한 체육센터의 휴관을 전격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체육센터는 희망 회원에게는 환불을 실시하고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휴관기간만큼 이용 기간을 연장해 주겠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개관 1년도 지나지 않아 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회원들 불편은 불가피해졌다.

지역에선 ▷체육센터 건립 당시 오폐수 처리 계획은 적정했는지 ▷왜 개관 이후 1년 만에 오폐수관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는지 ▷야사지구 기반시설과의 연결은 어떤 절차를 거쳐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영천시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체육센터는 사업비 156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개관한 민선 8기 대표 생활체육시설이다. 수영장과 헬스장,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개관 이후 8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는 등 시민 이용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영천시는 "갑작스런 휴관으로 불편을 끼치게 돼 사과드린다"며 "운영이 재개되면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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