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김 혜경 여사의 몽골 국빈 영상 일부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영상엔 김 여사가 활 시위를 당겨 봤다가 팔이 아픈지 손을 털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악수 요청에 악수를 하고는 계속 연속해서 손을 터는 장면 가운데 뒷부분이 담겼다.
이에 주 의원은 "김 여사의 외교 결례를 비판했다가 청와대가 공격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맞대응으로 '입틀막법'에 대한 집단 헌법소송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틀막법 독재의 시작인가, 손이 저려서 털었다는 하정우식 변명'의 제목으로 "이재명 청와대의 '입틀막 독재', 벌써 시작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김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 손을 탈탈 털었다. 손이 저렸어도 상대방 면전에 대고 바로 손을 턴 것은 명백한 외교 결례"라며 "(김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국내) 선거 기간에 유권자 앞이었다면 더 조심했을 것이다. '악수를 많이 해 손이 저려서 털었다'는 답변은 하 전 AI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의 변명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다. 김 여사의 이런 행동을 6·3 지방선거 당시 하정우 전 수석이 상인과 악수한 직후 손을 털었던 행동과 빗댄 것이다.
주 의원은 "(김 여사의) 외교 결례를 비판하니 청와대가 공격하고 민주당이 법적 조치를 한다고 한다. 권력에 대한 아첨을 적당히 하라. 국민 입틀막법으로 협박하며 이재명 찬양 영상만 틀라는 것이냐"라먀 "내겐 순방 비용을 부담하는 국민을 대표해 김 여사에게 국격에 맞는 품격을 보이라고 비판할 권리가 있다"고 적었다.
주 의원은 민주당에서 주장한 '악의적 편집' 비판에 대해 "악의적 편집은 나만 영상을 가지고 있을 때나 쓰는 말이다. 청와대 공개 영상 중 어떤 부분을 알릴지는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있지도 않은 조명 타령을 하며 (김건희 여사를 두고) '빈곤 포르노'라는 억지 비방을 꾸며냈다. 민주당은 단체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아니냐"고 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 법적 조치에 상응해 맞대응 조치를 하겠다"며 "내일 16일부터 국민 입틀막법에 대한 집단 헌법소송에 돌입한다"고 적었다.
앞서 민주당은 주 의원이 김 여사에 대한 악의적으로 조작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의원은 국회의원인가, '사이버 레커'인가"라며 "주 의원이 이틀 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허위·조작 가짜뉴스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고 말했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으로 "주 의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김 여사가 몽골 국빈 방문 중에 몽골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손을 터는 악의적인 편집 영상을 올렸다"며 "명백히 악의적으로 조작하고 편집한 영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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