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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55%로 소폭 하락…민주당도 4%p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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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추가 세수 활용 찬성 6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참석 기관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참석 기관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4%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1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은 22%로 2%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미래산업 육성·지방균형발전·청년 정책 등에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해당 방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1%로 나타났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4%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더 많았으며, 30대 이하 청년층에서도 찬성 비율이 50% 안팎을 기록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한 인식 조사에서는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 체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재와 같은 2국가 체제'가 28%, '통일된 단일국가' 17%, '하나의 국가 안에 두 개의 체제'가 7%로 뒤를 이었다.

또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도 된다'는 응답은 63%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반드시 통일이 돼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특히 '반드시 통일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18~29세에서 21%, 30대에서 2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조사와 비교하면 '현재 상태를 유지해도 된다'는 응답은 6~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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