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전문병원인 구병원이 기존 대장항문 수술 중심 진료에 더해 갑상선·유방, 뇌혈관, 관절 질환으로 진료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최근 내과적 역량까지 대폭 강화하며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
구병원은 19명의 외과 전문의가 대장암, 양성 항문질환,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등의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는 대장항문 전문병원이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종합병원 10위에 올랐고, 2014년부터 최근 4주기까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하며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내과 진료 강화의 일환으로 '인공신장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만성 신부전 환자를 위한 투석 치료는 물론, 신장 질환을 동반한 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수술 환자들에게 수술 전후 내과적 관리를 병행하는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또 소화기내과 의료진 2명을 추가로 보강함으로써 외과적 수술 역량에 발맞춘 내과적 진료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였고, 고난도 내시경 시술인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를 도입하고 간담췌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담석증과 담도협착, 췌장 질환 등을 개복 없이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됐으며, 내과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진료 환경을 실현했다.
첨단 의료장비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다빈치 Xi에 이어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하여 정밀 의료의 지평을 넓혔다. 단일공 수술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통증과 흉터를 줄이는 것이 장점이며, 대장암과 직장암은 물론 갑상선암, 담석증, 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되고 있다.
진료 분야 확대를 위해 조성한 특성화센터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갑상선유방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 갑상선유방센터장 출신 조지형 교수를 영입해 갑상선암과 유방질환 진료를 강화했고, 뇌혈관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 출신 이창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미세수술과 혈관내 치료(Angio)를 아우르는 고난이도 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야간 및 공휴일 응급 뇌혈관 질환까지 신속·정밀하게 치료하고 있다. 관절외상센터 역시 인공관절치환술과 십자인대 재건술, 회전근개 봉합술 등 다양한 정형외과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구병원은 이러한 전문센터 운영과 함께 24시간 복막염, 장철공, 담석증 장폐색증, 충수염 등 외과계 응급수술을 담당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장폐색과 복막염, 장파열 등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며 지역 필수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구자일 병원장은 "대장항문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공신장실과 간담췌센터를 신설하고 다빈치 Xi와 SP를 구축하는 등 내과와 외과가 균형을 이루는 종합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병원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무료급식과 연탄 나눔, 반찬 지원 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온두라스 국적 환자의 무료수술과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탁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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