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의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넘게 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차 등록이 빠르게 늘어난 점이 전체 신규 등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의 자동차 신규 등록 건수는 3만7천3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천547건보다 5천780건(18.3%) 증가했다.
대구의 신규 등록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이 14.1%로 뒤를 이었고 인천 6.2%, 경기 5.5%, 제주 5.0%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자동차 신규 등록은 84만5천913건에서 85만7천404건으로 1.4% 증가했다.
대구의 신규 등록 증가에는 전기차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4만2천592대에서 올해 6월 말 4만9천756대로 7천164대(16.8%) 증가했다.
경북의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은 3만5천8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105건(3.2%)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을 합친 신규 등록 건수는 7만3천17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천885건 늘었다.
경북에서도 전기차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4만5천90대에서 올해 6월 말 5만6천80대로 1만990대(24.4%) 증가했다. 이는 전국 전기차 증가율 21.8%를 2.6%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차 전환이 이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천667만6천359대로 지난해 말보다 16만1천486대(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395만3천287대로 지난해 말보다 45만9천59대(13.1%) 증가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친환경 자동차는 급증하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광복군 군복이 왜 中군복? 전쟁기념관 포스터 또 논란
추경호 대구시장, SK AI데이터센터 사업 중단에 "강한 유감"
대구서 기술 배운 외국인 근로자…"사장님~ 돈 더 주는 곳 갈래요"
'제명' 유력하지만 '자진탈당' 없는 권영진…'버티기 모드'
선관위 사태 '점입가경'…지선 당일 투표수 수정 7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