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농업과 생활용수난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의회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20일 의장실에서 청도군 이장연합회와 함께 '폭염·가뭄 관련 간담회'를 열고 관내 피해 상황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이숙기 청도군 이장연합회장 및 각 지역 이장들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생활 전반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장의 상황을 전달했다.
특히 행정기관의 일률적인 대응만으로는 지역별로 서로 다른 피해 상황과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만큼, 현장을 지키는 이장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장들은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농업용수 부족과 농작물 피해, 폭염에 따른 주민 건강 우려 등 다양한 문제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폭염과 가뭄이 반복되는 상황에 대비해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청도는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인 만큼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농업 생산량 감소와 농가 소득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촌 현장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도군의 폭염·가뭄 대응이 사후 피해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예방과 장기적인 물 관리 대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이 상시적 위험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농업용수 확보와 생활용수 공급망 정비, 재해 취약지역 관리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손영우 의장은 "현장에서 피해를 직접 겪고 계신 이장님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항구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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