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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겨울 파리로 떠나는 오페라 '라 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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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토)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 갈라콘서트 '한여름 밤의 겨울 오페라 갈라콘서트 – La Bohème, 대본가 루이지 일리카의 회고' 포스터. 다미아트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 갈라콘서트 '한여름 밤의 겨울 오페라 갈라콘서트 – La Bohème, 대본가 루이지 일리카의 회고'포스터. 다미아트

한여름 밤, 낭만과 사랑이 가득한 겨울의 파리를 무대 위에서 만나는 특별한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오페라 갈라콘서트 '한여름 밤의 겨울 오페라 갈라콘서트 – La Bohème, 대본가 루이지 일리카의 회고'가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대표작 '라 보엠'을 단순히 유명 아리아를 들려주는 갈라콘서트가 아닌 음악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대본을 쓴 루이지 일리카가 무대에 등장해 자신의 기억을 되짚으며 '라 보엠'의 주요 장면을 풀어가는 방식이다.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이브, 파리의 한 다락방에서 시작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난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을 담아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여름인 8월에 오히려 겨울의 분위기를 무대에 구현한다. 공연장 온도도 낮게 유지해 관객들이 음악뿐 아니라 체감으로 겨울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일리카가 미미와 시인 로돌포의 첫 만남부터 카페 모뮈스의 활기찬 장면, 무제타의 등장,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찾아온 이별까지 작품 속 주요 장면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악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해 한 편의 이야기처럼 '라 보엠'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동찬(일리카), 김명규(로돌포), 김하음·김조아(미미), 박정환(마르첼로), 강동은(무제타) 등이 출연한다. 장윤영 음악코치, 박용태 무대디자인, 김언영 분장 등이 참여하며, 연출은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이 맡는다.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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