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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상 속 재난돌봄 자원봉사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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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구·군 센터 릴레이…폭염·한파 대비 물품 나눔
CPR·생존배낭 체험부터 환경정화까지 시민 참여 확대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자원봉사를 통해 재난 발생 전부터 시민의 안전을 살피는 '재난돌봄' 활동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대구시는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사람과 생명을 잇는 재난돌봄 릴레이 프로젝트'를 시·구·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10대 자원봉사 테마 릴레이 실천 프로그램' 공모에서 대구시가 재난안전 분야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국비와 시비 등 4천만원이 투입된다.

기존 재난 자원봉사가 재난 발생 이후 복구 현장에 집중됐다면 이번 사업은 평상시부터 시민과 함께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돌봄 활동을 재난 예방과 연계해 일상 속 자원봉사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상반기 재난 자원봉사단체와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동대구역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는 재난안전교육과 체험, 폭염 대응 물품 나눔 등 시민 참여형 활동도 펼쳤다.

하반기에는 시·구·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별·계절별 특성에 맞는 재난돌봄 활동을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간다.

주요 프로그램은 폭염·한파 등 계절별 재난에 필요한 물품과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재난돌봄 그냥드림 스테이션', 재난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CPR), 생존배낭 등을 체험하는 '재난 회복력 팝업센터' 등이다. 빗물받이 청소 등 지역 환경개선과 재난 예방을 연계한 '대구 환경정화 플로깅'도 진행한다.

대구시는 재난 자원봉사의 범위를 재난 발생 이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과 돌봄으로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지역의 안전과 회복력을 높이는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행정국장은 "재난 자원봉사는 재난이 발생한 뒤 현장을 복구하는 활동뿐 아니라 평소 주변의 위험을 살피고 이웃과 함께 대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난돌봄 자원봉사를 지역 곳곳에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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