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과 12일 이틀간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주요 역사·문화 공간들을 방문해 관광수용태세를 살피고 경북 지역의 소도시로까지 국내외 방문객을 적극 유치 방안 모색에 나섰다.
최 장관은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 관광업계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하는 등 수도권으로 집중된 외국 관광객의 동선을 지역으로 넓히고, 입국부터 이동·체류·체험까지 이어지는 지역관광 생태계 구축 구상에 대한 지역 관광 현장 점검에 나섰다.
12일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목장이 서는 안동구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애(西崖) 류성룡 선생의 선비정신이 서린 병산서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락고재 한옥 호텔, 살아있는 유교 공동체인 하회마을, 부용대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하회선유줄불놀이'까지 안동 전역의 대표 문화 거점들을 두루 찾았다.
한편,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하회마을 락고재 한옥호텔에서 최휘영 장관을 만나 ▷천년 인문 정원 조성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안동) 건립 ▷종합스포츠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신설 ▷국립 세계유산원 건립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안동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 사업을 건의했다.
'천년 인문 정원 조성' 사업은 AI·디지털 혁명시대 '인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65만여점의 국내 최대 민간기록유산을 보유한 안동에 '과거를 보존하고, 오늘로 해석해, 미래로 전승'하는 '가족 친화형 아카이브 파크' 조성을 통해 인문 정신 확산의 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국립 세계유산원'은 안동지역에 세계유산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세계유산 13개 중 5개를 보유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세계유산 연구·보존·활용 거점기관 구축 필요성 대두, 세계유산의 체계적 활용을 통해 역사문화관광 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지역에 산재한 세계유산을 통합적으로 연구·관리·활용할 국립 거점기관 건립 필요, 세계유산의 보존·활용을 통한 국제적 가치 및 문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거점 기관이 절실하다는 것.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한 도시다. 특히, 인공지능시대를 대체할 '인문 가치'를 가장 잘 지닌 도시로 인문정신 확산과 세계유산의 체계적관리를 위한 시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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