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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미들, 5개월 만에 삼전·닉스 13조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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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조정·반도체 투자 심리 위축 탓, 5~8월 순매수서 '전환'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코스닥 지수는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코스닥 지수는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5개월 만에 국내외 반도체주 매도세로 돌아섰다. 최근 코스피 조정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로 반도체주 투자 수요가 위축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5조2천12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7조8천1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앞서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5월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의 순매수액은 지난 5월 9조6천50억원에서 6월 17조1천19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후 7월 5조470억원, 8월에는 2조380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점점 줄이다 이달 들어 '팔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인이 지난 5월과 6월 15조원대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7월 9조100억원, 8월 1조740억원으로 점차 매수 규모를 줄이다 이달 들어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3분기 들어 코스피 상승 탄력이 둔화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 이후 반도체주 투자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하자 미국 기술주로 향한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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