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3명이 서로 다른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양궁 김제덕과 육상 100m 나마디 조엘진, 창던지기 남태풍이 주인공이다.
기초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양궁과 육상 단거리, 투척 등 서로 다른 3개 종목의 국가대표를 한꺼번에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예천군은 지난 7일 군청에서 선수단 격려 행사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가장 먼저 메달 사냥에 나서는 선수는 한국 양궁의 간판 김제덕이다. 김제덕은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 경험을 앞세워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육상에서는 나마디 조엘진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 시즌 남자 100m에서 10초13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기록과 같은 10초07까지 기록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남자 단거리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태풍은 한국 창던지기의 80m 벽을 14년 만에 넘어섰다. 남태풍이 기록한 80m35는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최근 상승세를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갈 경우 메달 경쟁도 기대된다.
예천군은 양궁을 비롯해 육상 등 종목별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며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같은 지자체 소속 선수들이 과녁과 트랙, 필드에서 각각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축하하고 아시안게임에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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