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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교실에서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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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기념관, 초등생 대상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2026년 상반기
2026년 상반기 '피란학교 천막교실' 참가자들이 임시수도기념관 해설투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생활상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배우는 체험교육이 마련된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28일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피란학교'와 '피란학교 천막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피란학교는 기념관 교육강사가 부산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학급별 체험수업이다.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평일 총 30회 진행된다.

학생들은 '한국전쟁과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를 주제로 시청각 강의를 들은 뒤 대통령관저 모형 입체 퍼즐을 만든다. 모형을 조립하며 실제 건물에서 살펴보기 어려운 지붕 구조와 건축적 특징도 배울 수 있다.

피란학교 천막교실은 10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임시수도기념관 야외 천막교실에서 열린다. 초등학생과 동반 학부모가 한 팀으로 참여하며 총 10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전시관 해설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과 예술가들의 삶을 살펴본다. 이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만든 피란가요를 NFC 칩이 부착된 키링에 담는 체험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피란학교는 학교 체험 담당 교사가 학급별 신청서를 작성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1일 기념관 누리집에 게시된다.

천막교실은 교육이 열리는 주의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목요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회당 8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첫 수업 신청 기간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류승훈 임시수도기념관장은 "학생들이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의 역사·건축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부산이 한국전쟁기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이자 피란수도였다는 사실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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