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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몸체·손' AI로 연결…영남대에서 제조형 휴머노이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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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10억 확보…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거점으로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영남대학교가 제조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2026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와 영남대는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110억원을 투입해 기술 개발과 함께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양성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트랙은 지역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AI 연구 기반을 지역으로 넓힌다는 목적에서다.

영남대는 제조현장에서 사람처럼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구현에 나선다. ▷인간 신경망을 모방한 초저전력 AI반도체를 '두뇌' ▷제조공정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설계·운용 플랫폼을 '몸체' ▷지능형 인식·판단 기반 자율조작 AI를 '손'으로 각각의 기술을 하나로 연결한다.

산학협력 기반의 기술개발-현장실증-사업화 체계도 마련한다. 참여기업인 ㈜에스앤엠은 초저전력 AI반도체의 측정과 산업 적용을 맡는다. 에스엘㈜은 실제 제조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실증한다. ㈜코셀로는 자율조작 AI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담당한다.

또 이 기업들은 현장 데이터 및 실증환경 제공은 물론 개발 기술 도입과 지역 인재 채용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과 기업 현장 실증도 병행한다.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양성하고 기업 현장 실증(PoC) 15건, 기술이전 및 소프트웨어 등록 10건을 추진한다. 연구개발에서 현장 실증, 사업화와 인재 채용까지 이어지는 지역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박시균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대학·기업·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AI 핵심기술 개발부터 현장실증, 사업화, 인재양성까지 이어지는 지역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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