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 모자라요" 아이들 말에 빵 선물했더니…'큰절'이 돌아왔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부산 남구의 한 카페에서 빵을 선물 받은 아이들이 감사 인사로 큰절을 하는 모습. A씨 스레드
부산 남구의 한 카페에서 빵을 선물 받은 아이들이 감사 인사로 큰절을 하는 모습. A씨 스레드

빵을 사려다 돈이 부족해 포기하려는 아이들에게 크루아상을 건넸다가 진심 어린 감사가 돌아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9일 스레드에 최근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CCTV 올리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귀여워서 (올린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돈이 모자라서 빵을 구매하려다 포기하려던 아이들에게 A씨는 크루아상을 무료로 건네줬다. A씨는 "(크루아상을) 신나게 들고 올라간 뒤 싹싹 비우고 내려와서 큰절하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 스레드
A씨 스레드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방을 멘 아이 4명이 카운터 앞에서 대화를 하며 줄을 맞춰 서더니 직원들을 향해 큰절을 한다. 이어 아이들은 머리를 숙이며 재차 감사 인사를 한다. 이에 직원들은 손을 흔들거나 같이 머리를 숙이며 아이들을 배웅한다. 함께 인사를 받은 한 직원은 아이들의 손에 들린 쓰레기를 받아들고 대신 버려준다. 직원들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출입문을 바라본다.

A씨는 "직원이 홀을 확인하기 위해 (윗층에) 올라갔다가 뭔가 작당모의 하는 걸 들었는데 그게 저거였다고 웃더라"고 말했다.

영상에 등장한 아이 중 한명의 어머니라고 밝힌 네티즌은 "저희 아이들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반응을 남겼다. 이에 A씨는 "아니다. 귀여운 꼬마들 덕분에 제가 행복했다"고 답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글은 12일 기준 좋아요 수 1만개 이상을 기록했고,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바닥에서 큰절하는 거 쉽지 않은데 마음이 착한 아이들이다", "우물쭈물 쑥쓰러워하는 것 귀엽다", "아이들도 예쁘고, 잘 키운 부모님도 대단하고, 빵을 서비스로 준 사장님도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