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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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는 위기에서 더 빛나' 삼성 라이온즈를 구한 디아즈, 그리고 구자욱

    '스타는 위기에서 더 빛나' 삼성 라이온즈를 구한 디아즈, 그리고 구자욱

    정상으로 가는 길이 참 험하다.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선두 자리를 노리지만 쉽지 않다. 그래도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는다. 고비에서 더 빛나는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 덕분에 따라붙는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워진다. 15일 대구에서 열린 2위 삼성과 9위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삼성은 8회초까지 2대3으로 뒤졌다. 패색이 짙어졌다. 선두 KT 위즈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질 위기. 격차가 더 커지면 따라붙기 버거웠다. KT의 기세가 좋은 데다 17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삼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볼넷 2개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베테랑 최형우는 삼진. 관중석 곳곳에서 탄식이 새어 나왔다. 하지만 디아즈가 아쉬움을 환희로 바꿔줬다. 우전 안타를 날려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가 뒤집혔다. 경기 후 만난 디아즈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으려고 최대한 집중했다"며 "스윙이 커지면 뜬공으로 아웃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가볍게 맞히는 데 주력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 결국 이날 삼성은 7대3으로 이겼다. 구자욱이 이어준 득점 기회를 디아즈가 잘 마무리했다. 디아즈의 안타는 역전 결승타가 됐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둘이 북을 치고 장구까지 친 셈. 구자욱은 4타수 1안타 득점, 디아즈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주장을 맡은 구자욱은 삼성의 구심점. 15일 경기 전까지 타율 1위(0.363)로 맹활약 중이었다. 다만 앞선 두 경기엔 담 증세 탓에 빠졌다. 구자욱이 결장한 두 경기에서 삼성은 모두 져 2연패에 빠졌다. 15일 구자욱은 출전을 강행했고,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주장다웠다. 구자욱은 승리의 공을 동료들, 특히 디아즈에게 돌렸다. 그는 "8회말 타석에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더 집중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특히 디아즈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디아즈는 구자욱을 치켜세웠다. 디아즈는 "구자욱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괜찮다고 하지만 아직 몸이 완전치 않을 거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보여주는 존재감과 폭발력은 다른 선수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잘 되는 집은 서로를 위한다 했다. 삼성이 그렇다. 몸이 편치 않은 주장은 공격의 물꼬를 트고도 외국인 타자를 칭찬한다. 외국인 타자는 결승타를 치고도 주장에게 공을 돌린다. 그만큼 서로를 챙긴다. 국적이 달라도 상관 없다. 이 정도면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맞다.

    2026-09-16 14:31:39

  • '디아즈의 막판 역전타'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꺾고 연패 탈출

    '디아즈의 막판 역전타'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꺾고 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프로야구 선두 KT 위즈와 승차가 벌어지는 것도 막았다. 삼성은 15일 대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대3으로 제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연패로 주춤했던 상황. 선발투수 원태인은 5⅔이닝 2실점으로 버텼다. 경기 도중 역전을 허용했으나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주를 지나며 삼성은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안방에서 LG 트윈스에 2경기 연속 패했다. 그로 인해 KT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KT의 기세를 고려할 때 승차가 더 벌어지면 따라붙기 힘들어 보이는 상황. 일단 15일 승리로 흐름을 바꿔야 했다. 선발투수는 믿을만했다. 원태인이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흐름이 좋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특히 직전 3경기 모두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5회초까진 완벽에 가까웠다. 안타 2개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그 사이 삼성 타선이 2점을 뽑았다. 1회말 1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회말 1사 1, 2루 때는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태 2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원태인은 6회초 고비를 넘진 못했다. 2사 후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나승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2대2 동점. 원태인의 최종 성적은 5⅔이닝 4피안타 2실점. 선전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게 아쉬웠다. 2대2 균형이 깨진 건 7회초. 삼성 불펜 장찬희가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이승민에게 넘겼다. 하지만 이승민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실점, 롯데에 역전을 허용했다. 7회말 류지혁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김헌곤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삼성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8회말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볼넷 2개와 안타 등으로 잡은 2사 만루 기회. 르윈 디아즈가 천금같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류지혁과 대타 이창용이 각각 1타점, 2타점 적시타를 보태 점수 차가 7대3으로 벌어졌다. 삼성은 1승이 절실한 상황. 4점 차였으나 9회초 선택한 투수는 마무리 김재윤이었다. 김재윤은 원정 경기에서와 달리 안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내야수 실책이 있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수들 모두 '오늘은 꼭 승리하겠다'는 강한 집중력을 보여준 경기였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으나 8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르윈) 디아즈, 류지혁, 이창용의 적시타로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6-09-15 22:12:48

  •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류지혁, 상·하위 타선, 선·후배 가교 '활력소'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류지혁, 상·하위 타선, 선·후배 가교 '활력소'

    가장 빛나진 않는다. 하지만 없으면 바로 표 난다. 류지혁은 삼성 라이온즈 상·하위 타선 간 연결 고리. 선·후배 간 가교 역할도 잘 해낸다. 프로야구 선두 싸움으로 힘든 상황. 류지혁이 더욱 힘을 내줘야 할 때다. 삼성은 KT 위즈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상태. 다들 전력투구 중이라 1승이 쉽지 않다. KT가 좀처럼 지질 않으니 더 부담이 크다. 15일 경기 전까지 KT와 2경기 차. KT와 맞대결도 세 번 남겨두고 있다. 맞붙기 전까지 순위를 뒤집거나 승차를 최대한 좁힐 필요가 있다. 류지혁은 올 시즌 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4월 타율은 0.382. 이후 방망이가 다소 식었다. 그래도 공격의 숨통을 틔워 주는 역할을 곧잘 해냈다. 6, 7번 자리에서 상·하위 타선을 잘 이어줬다. 15일 경기 전까지 타율은 0.290. 리그 20위권으로 꽤 괜찮은 성적이다. 잘 할 거라는 예상은 했다. 지난 시즌 후 마무리 훈련 때 구슬땀을 흘렸던 게 효과를 봤다. 보통 마무리 훈련은 신예나 1.5군, 2군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베테랑인 류지혁은 휴가 대신 훈련을 택했다. 후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땀을 흘렸다. 몸무게를 7~8㎏ 줄였다. 스윙이 더 짧고 날카로워졌다. 발놀림도 빨라졌다. 과감했던 주루 플레이는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류지혁의 도루는 29개. 준족으로 이름난 김지찬(22개), 김성윤(17개)보다 더 많다. 경기 때 류지혁의 유니폼은 늘 흙투성이다. 류지혁은 "(김)지찬이와 (김)성윤이에게 장난으로 '나보다 빠르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다. 물론 달리기야 김지찬과 김성윤이 더 빠르다. 류지혁은 뛰어야 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감각이 뛰어나다. 이종욱, 정병곤 코치의 조언도 도움이 된다. 삼성은 연령 차이가 큰 팀이다. 20대 초반 선수들이 많지만 최형우, 강민호 등 40대 선수들도 여전히 주전으로 뛴다. 32살 류지혁이 한 살 위인 구자욱과 함께 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다. 붙임성이 좋고 장난끼도 많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다가간다. 류지혁은 수비 때 주로 2루수로 나선다. 1루수 르윈 디아즈와의 호흡도 좋다. 디아즈는 종종 뜬공 처리 욕심에 2루수 '영역'을 침범한다. 그래도 류지혁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는 "코치님들과도 말을 이미 맞췄다. 디아즈가 '콜'하면 마음 편하게 비켜준다"며 웃었다.

    2026-09-15 14:59:09

  •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미트윌란서 2도움 활약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미트윌란서 2도움 활약

    축구대표팀 승선을 자축했다. '모레노호 1기'에 발탁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2도움으로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15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2026-2027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 브뢴비를 4대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개막 8경기 무패(5승 3무·승점 18)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코펜하겐(승점 21)과는 승점 3 차이로 2위다. 14일 한국 새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9, 10월 A매치(성인 대표팀 간 경기)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태극마크를 달 선수 30명 가운데 조규성도 포함됐다. 15일 미트윌란은 3-4-1-2 전술로 나섰다. 조규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었다는 게 눈길을 끈 부분. 조규성은 공격 2선에서 공을 받아 전방으로 연결하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팀이 1대0으로 앞선 전반 23분 조규성의 침투 패스가 빛났다. 페널티 구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찔러줬고, 동료 스탠리 이헤아나초가 골로 연결했다. 2대1로 쫓기던 후반 29분 다시 조규성이 번뜩였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해 슛을 날렸고, 이헤아나초가 공의 진행 방향을 살짝 바꿔 득점했다. 이날 활약으로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조규성 자신뿐 아니라 모레노 감독에게도 반가운 소식. 조규성이 득점뿐 아니라 연계 플레이와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이다. 조규성의 활용 폭을 넓혀 좀 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26-09-15 11:51:05

  • [프로야구 전망대] 2위로 내려앉은 삼성 라이온즈, 반격 교두보 마련할까

    [프로야구 전망대] 2위로 내려앉은 삼성 라이온즈, 반격 교두보 마련할까

    발을 헛디뎠다.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KT 위즈는 6연승, 프로야구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주가 1위를 탈환할 기회. 삼성보다 KT의 일정이 더 빡빡하다. 투타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삼성은 지난 주말 연거푸 쓴맛을 봤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12일 3대4, 13일 5대13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연패에 빠졌다. 마운드가 무너진 게 패인. 선두 자리를 KT에 빼앗긴 뒤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더 쓰라린 패배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이 14일 소집됐다. 삼성에선 야수 김지찬과 이재현, 투수 배찬승이 차출됐다. KT의 출혈은 더 크다. 선발투수 소형준과 오원석,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아시안게임 때문에 약 2주 간 빠진다. 판을 엎을 기회다. 삼성과 KT 모두 이번 주 5경기만 치른다. 삼성은 15일 롯데 자이언츠, 16일 두산 베어스, 18일 한화 이글스, 19~20일 롯데와 승부를 벌인다. KT는 15~16일 한화, 18일 LG, 19~20일 두산을 상대한다. 삼성은 롯데와의 3연전, KT는 두산과의 2연전이 승부처다. 롯데는 9위, 두산은 5위다. 마음이 더 급한 쪽은 두산. 6위 NC 다이노스에 3경기 차로 쫓기는 상태다. 자칫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다. KT전에서 전력을 다할 거란 뜻. 얼핏 삼성이 좀 더 유리해 보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 KT는 두산에 8승 1무 4패로 강했다. 삼성은 18경기, KT는 20경기를 남겨뒀다. 승차가 더 벌어지면 선두를 탈환하기 힘들다. 일단 롯데와의 3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많이 챙겨야 할 상황. 13일 무너진 불펜을 잘 추스러야 한다. 상대 전적에선 삼성이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15일 롯데전 선발은 원태인. 올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최근 흐름은 괜찮은 편. 9월 2경기에서 모두 6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텼다. 롯데 선발은 원태인의 경북고 선배 박세웅. 올 시즌 3승 9패, 평균자책점 5.01로 그리 좋지 않은 상태다. 삼성은 절박한 상황이다. 그런 만큼 주장 구자욱의 복귀가 절실하다. 구자욱은 12일 훈련 도중 등에 갑작스러운 담 증세를 느낀 이후 12, 13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5일까지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박진만 감독의 말. 타율 1위(0.363) 구자욱의 힘이 필요한 때다.

    2026-09-14 14:31:16

  • 한동대,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서 2승

    한동대,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서 2승

    한동대가 제36회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1부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2부리그에선 대구대가 2승을 챙기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동대는 지난 주말 포항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주 경기에 출전, 금오공대를 36대6으로 대파했다. 러닝백 정훈민의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박건우의 터치다운 2개까지 모두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경일대는 같은 곳에서 대구가톨릭대를 15대14로 제쳤다. 대가대가 러닝백 이우진의 러시로 6점을 먼저 가져갔으나 후반 경일대에 역전을 허용했다. 경일대는 4쿼터에 키커 김동현의 26야드 필드골로 3점을 추가,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2부리그의 대구한의대는 대구한의대 구장에서 영남대를 22대6으로 제쳤다. 김민우가 25야드 3점 필드골로 포문을 연 뒤 38야드 필드골로 마지막 점수를 추가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구대는 후반에 역전극을 썼다. 계명대를 31대16으로 누르고 2승, 2부 단독 선두가 됐다.

    2026-09-14 13:14:17

  •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기대 못 미쳐 조기 교체…팀은 승전고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기대 못 미쳐 조기 교체…팀은 승전고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거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채 후반 교체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흔들렸다. 이강인이 빠진 뒤 아틀레티코의 연속골이 터져 더욱 아쉬웠다.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 레알 소시에다드를 3대0으로 눌렀다. 경기력은 그리 좋지 않았으나 승점 3을 챙기는 데는 성공했다. 이날까지 이강인은 공식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3-4-2-1 전술에서 오른쪽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아데몰라 루크먼을 지원하는 임무.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의 활로를 열어야 했다. 초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강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페널티 구역 오른쪽에서 가까운 쪽 골문을 겨냥, 슛을 날렸다. 공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24분 모르텐 히울만에게 크로스를 감아 올렸지만 히울만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흘렀다. 이 정도만 인상적이었을 뿐, 아틀레티코가 고전했다. 상대 압박에 대응하는 데 실패, 경기 주도권도 넘겨줬다. 이강인도 눈에 띄지 않았다. 측면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결국 아틀레티고가 결단을 내렸다. 후반 15분 이강인 등 3명을 뺐다. 이후로도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쉽게 풀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 막판 3골을 터뜨리며 승리는 챙겼다. 후반 39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페널티킥으로 0대0 균형을 깬 데 이어 조너선 데이비드,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연속골로 승전고를 울렸다. 공을 잘 지키고 경기를 조율하는 게 이강인의 강점. 하지만 이날 공 소유권을 많이 잃었다. 거친 압박을 이겨내고 공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4를 줬다. 아틀레티코 선발 출전 선수 중 최저점. 계속 선발 출전하긴 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 아직 한 번도 경기 전 시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60분을 뛰는 데 그쳤다. 벤치로 물러난 뒤 이강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일단 집중 견제를 이겨내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는 게 먼저다.

    2026-09-14 10:51:10

  • '서로가 있어 든든' 구자욱·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공수의 버팀목

    '서로가 있어 든든' 구자욱·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공수의 버팀목

    궁합이 참 괜찮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준다.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함께 고비를 넘어가고 있다. 삼성은 힘겹게 프로야구 선두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래도 구자욱과 디아즈가 있어 든든하다. 곧잘 투닥거린다. 실없는 장난도 오간다. 이따금 정색하기도 한다. 그래도 그 모습이 오래 가지 않는다. 이내 풀린다. 그만큼 마음도 가까이 있다는 뜻.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장 구자욱과 외국인 타자 디아즈 간 호흡이 잘 맞는다. 마치 형제같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홈런왕에 오른 거포. 홈런 50개를 쏘아 올렸다. 당연히 삼성은 디아즈와 재계약했다.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하지만 좀처럼 큰 것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4월 3개, 5월 4개를 치는 데 그쳤다. 6월 7개로 반등했으나 7월 다시 1개에 머물렀다. 당사자의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컸다. 지난 시즌 너무 잘한 게 되려 독이 된 듯한 모양새.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게 3할 언저리인 타율, 홈런 30개 정도, 100타점 내외라고들 한다. 그런데 디아즈는 지난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했다. 일부에선 외국인 타자 교체 얘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 감독은 "홈런을 쳐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디아즈가 아니라도 홈런을 칠 타자들이 있다. 타점을 많이 올려주면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구자욱도 디아즈를 감쌌다. 그는 "정말 성실하고 착한 선수다. 누구보다 훈련도 열심히 한다. 다들 디아즈를 믿고 있다. 공격에서도 결코 못하고 있는 게 아니다"며 "팬분들의 기대치가 높아졌을 수 있는데 좀 더 격려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진심은 통한다 했다. 디아즈도 안정을 찾았다. 13일 경기 전까지 디아즈는 타점 111개로 2위(홈런 23개·7위)다. 해결사 역할은 충실히 해주고 있다는 얘기다. 구자욱은 말뿐 아니라 플레이로도 디아즈의 부담을 덜어준다. 현재 타율 1위(0.314)로 공격을 이끈다. 디아즈는 구자욱이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따뜻하고 큰 힘이 되는 말을 해준다. '우린 한 팀이고 언제나 널 믿는다. 이번 시즌 홈런 50개를 못 친다고 해서 네가 나쁜 타자인 건 아니다'고 용기를 북돋워줬다"며 "그저 경기를 즐기라는 조언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공격뿐 아니다. 수비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쏠쏠하다. 디아즈는 땅볼 타구뿐 아니라 내야수들의 송구를 받아내는 능력이 일품. 바닥에 튀어오는 송구도 부드럽게 잡아낸다. 그 덕분에 내야수들이 송구 부담을 던다. 구자욱도 최근 몸을 던지는 수비가 돋보인다. 무릎 부상 트라우마를 덜어낸 모양새다.

    2026-09-13 16:24:54

  • [아시안게임] 인기 스포츠 야구·축구, 5연패와 4연패 도전

    [아시안게임] 인기 스포츠 야구·축구, 5연패와 4연패 도전

    인기와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 만큼 기대가 큰 건 사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노린다. 야구는 5회, 축구는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야구는 최근 대만에 고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1대2),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0대7),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0대4)에서 졌다. 그래도 항저우 대회 결승에선 대만을 다시 만나 2대0으로 이겼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겨우 성공했다. 이 정도면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 복병이 아니라 가장 큰 걸림돌. 이번 대회에서도 대만을 넘는 게 과제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 대만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우승 향방을 가늠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선수가 중심. 여기다 '와일드카드'로 29세 이하 3명을 보탰다. 투타의 핵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김도영(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에선 김지찬, 이재현, 배찬승이 참가한다. 와일드카드는 곽빈,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우승 경쟁자 대만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자국 프로, 실업 리그에서 선수들을 모았다. 일본은 복병. 아시안게임에선 계속 그랬던 것처럼 24명 전원을 사회인(실업) 야구 선수들로 꾸렸다. 초반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한다면 승부가 어려워질 수 있다. 축구는 '사면초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참사를 겪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리를 잃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 대한축구협회 행정 난맥상 등으로 한국 축구 이미지까지 엉망이 된 상태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줄곧 대회 정상을 지켜왔다. 이번에 우승하지 못한다면 팬들의 실망과 분노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금메달을 따야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전력을 다할 동기는 충분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들로 대표팀을 채웠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엔 15개국이 참가,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15일 경기), 사우디아라비아(22일 경기)와 한 조다. 쉽지 않은 조다. 특히 '아시아 최강'으로 올라선 일본, 젊은 세대가 강해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등이 우승 경쟁자. 가장 큰 복병은 이민성 감독일 수 있다. 그동안 전략 부재, 준비 부족 등으로 비판이 많았다. 2선 자원에 비해 중원과 후방이 두텁지 못하단 약점을 어떻게 가릴지, 상대 밀집 수비는 어떤 식으로 무너뜨릴지 등 문제가 적잖다. 감독은 사퇴하면 그뿐이지만 선수들과 국민들에겐 오래 상처로 남는다.

    2026-09-13 15:20:39

  • '대구 검도 맹위' 대구공고 단체전 우승, 경북고 김태인 개인전 정상

    '대구 검도 맹위' 대구공고 단체전 우승, 경북고 김태인 개인전 정상

    대구 검도가 제48회 대통령기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맹위를 떨쳤다. 대구공고가 고등부 단체전, 경북고 김태인이 고등부 개인전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구 선수단은 단체전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공고가 탄탄한 팀워크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경북대는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 여자대학부 단체전 3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대구 선수들이 빛났다. 경북고 김태인은 고등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 전국 최강 자리에 올랐다. 경북대 임다예는 여자부 개인전 3위를 기록했다.

    2026-09-13 12:42:08

  • [아시안게임] 아시아 최고 스포츠 축제, 일본 나고야서 19일 개막

    [아시안게임] 아시아 최고 스포츠 축제, 일본 나고야서 19일 개막

    아시아 최고를 가린다.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이번 주말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곳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 2023년 항저우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4년 주기로 개최하는 게 원칙이지만 항저우 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돼 열린 탓이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건 32년 만의 일.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역대 세 번째로 개최한다. 그 사이 동계 아시안게임은 2003년 아오모리와 2017년 삿포로에서 열었다. 이번 대회엔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이 진행된다. 직전 항저우 대회보다 3개 종목, 10개 세부 종목이 늘었다. 대회에 걸려 있는 금메달은 모두 469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약 1만5천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선수와 임원 포함, 약 1천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43개 종목 중엔 크리켓과 빠델(테니스와 스쿼시를 섞은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출전한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오른 이후 줄곧 3위였다. 이번에도 중국과 개최국 일본을 제치긴 쉽잖을 전망이다. 펜싱과 수영은 지난 대회 때 금메달을 6개씩 책임진 종목.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 금메달 5개를 딴 '국기'(國技) 태권도, '세계 최강' 양궁도 효자 종목. '여제' 안세영을 앞세운 배드민턴도 기세가 좋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남자 축구는 각각 5회 연속, 4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6-09-13 12:33:37

  • '하현승과 최지만은 어디로' 프로야구 2027 신인 드래프트 시행

    '하현승과 최지만은 어디로' 프로야구 2027 신인 드래프트 시행

    프로야구에서 뛸 새 얼굴이 추려진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곧 열린다. 프로야구로 가는 등용문. 이번엔 부산고 에이스 하현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볐던 최지만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사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7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10개 구단이 각각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한다. 2025시즌 구단 순위의 역순으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부터 우승팀 LG 트윈스까지 차례로 실시된다. KBO 규약에 따라 이번 신인 지명권에 트레이드된 사례는 1건. 지난해 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3라운드 지명권을 양수받은 바 있다. 당시 삼성은 포수 박세혁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NC에 넘겨줬다. 삼성과 NC는 각각 최대 10명과 12명을 지명할 수 있는 셈. 각 구단이 모두 지명권을 행사하면 모두 110명이 선발된다. 올해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91명을 비롯해 모두 1천280명. 드래프트 참가자 중 약 9%만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는 뜻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건 바늘 구멍'이란 얘기가 실감 나는 수치다.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부산고 에이스 하현승.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고와 서울디자인고의 에이스 김지우, 박근서 등도 상위 지명을 받을 전망. 덕수고의 엄준상은 미국행을 선택, 드래프트에 나서지 못한다. 35살이지만 MLB에서 활약했던 최지만(울산 웨일스)의 지명 여부도 관심거리다. 최지만은 MLB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190득점을 기록했다. 많은 나이와 무릎 부상 이력은 감점 요인. 그래도 베테랑 1루수, 한 방 있는 지명타자가 필요한 구단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26-09-10 15:26:40

  • 이강인, UCL서 분전했으나 쓴맛…아틀레티코, 리버풀에 역전패

    이강인, UCL서 분전했으나 쓴맛…아틀레티코, 리버풀에 역전패

    분투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유럽 프로축구 최고 클럽 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섰으나 쓴맛을 봤다. 상대의 거친 압박에 고전했고, 아틀레티코도 고배를 마셨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1대2로 패했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골로 앞서 나가긴 했다. 하지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 역할을 병행했다. 전반엔 많은 활동량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조율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반칙을 많이 얻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중원에서 공을 빼앗겨 동점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들어선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리버풀의 거친 압박은 이어졌고, 다른 동료들처럼 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을 두고 "전반전 아틀레티코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1명이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 공격을 전개하려고 중앙 수비수 근처까지 깊숙히 내려왔다"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기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교체 아웃됐다"고 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선수 대부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우리는 전력을 다했다. 전반에는 잘 풀어갔지만 후반에는 플레이에 명확성이 부족했다"며 "두 골을 실점했다. 수비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2026-09-10 14:27:43

  • '원태인 역투도 무위' 선두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에 0대2 무릎

    '원태인 역투도 무위' 선두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에 0대2 무릎

    삼성 라이온즈의 질주가 멈췄다. 3연승을 달리다 KT 위즈에게 덜미를 잡혔다. 프로야구 선두 자리도 흔들맀다.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KT와의 승차는 1.5경기에서 0.5경기로 좁혀졌다. 삼성은 9일 대구에서 KT에 0대2로 패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 타선이 상대 베테랑 선발 고영표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탓에 고배를 마셨다. 이날 승부는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선두 삼성이 이기면 2.5경기 차로 KT에 앞설 기회. 반대로 삼성이 지면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할 상황이었다. 게다가 평소와 달리 3연전이 아니라 단판 승부였다. 순연된 경기를 포함해 새로 일정을 편성한 탓. 삼성은 승산이 있다고 봤다. 원태인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 사실 올 시즌 원태인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7승(6패)을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이 4.26으로 높았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이제 제 모습을 찾았다는 점.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원태인은 이날도 잘 던졌다. 6회초 2사까지 3피안타 무실점. 수비도 거들었다. 3루수 전병우와 유격수 이재현은 번갈아 까다로운 땅볼 타구를 잘 처리했다. 하지만 원태인이 순식간에 2실점했다. 샘 힐리어드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김현수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원태인의 투구는 훌륭했다. 하지만 KT 잠수함 선발 고영표(7이닝 4피안타 무실점)는 더 잘 던졌다. 그의 제구는 이날도 일품. 변화가 심한 공에 삼성 타선이 흔들렸다. 갑자기 가라앉는 명품 체인지업에다 높은 곳을 과감히 찌르는 승부도 돋보였다. 원태인이 6회초를 끝으로 글러브를 벗었다. 7회초부터는 불펜을 가동했다. 이승민, 김태훈, 배찬승, 양창섭이 차례로 등판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타선은 끝내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고영표는 물론 KT 불펜 필승조 손동현, 박영현을 공략하는 데도 실패했다.

    2026-09-09 21:25:43

  • '중요한 선택지' 삼성 라이온즈 외야와 공격의 '숨은 힘' 박승규

    '중요한 선택지' 삼성 라이온즈 외야와 공격의 '숨은 힘' 박승규

    알토란같다. 삼성 라이온즈의 박승규가 공수에서 빛나고 있다. 프로야구 선두 싸움 중인 삼성의 일원답다. 주전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삼성 외야가 두터워 번갈아 출전하고 있을 뿐이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이 KIA 타이거즈와 접전을 펼쳤다. 4대2로 앞선 7회말 박승규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9회초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2실점, 6대4가 됐다.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박승규의 홈런 덕분에 2점 차 승리를 거둔 셈. 2점 차론 안심할 수 없었다. 김도영 등 KIA 타선을 화력을 고려하면 더 그랬다. 추가 점수가 절실할 때 박승규가 한 방으로 2점을 보탰다. 박승규는 경기 후 "KIA가 워낙 좋은 팀이고, 경기 후반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많이 오는데 홈런을 쳐서 다행이다"고 했다. 박승규의 한 방으로 삼성은 한숨을 돌렸다. 박승규 개인에게도 의미가 큰 홈런이었다. 올 시즌 10호 홈런. 2019년 프로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6월 5일 KIA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친 뒤 오래 기다린 끝에 나온 10호포다. 삼성 타선은 왼손 타자가 주축.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 최형우, 르윈 디아즈, 류지혁, 김영웅이 좌타자다. 박승규는 타격 솜씨가 좋은 우타자. 박진만 감독에겐 반가운 존재다. 상대 투수 유형을 고려해 타선을 짤 때 박승규가 있어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박승규는 수비 범위가 넓다. 어깨도 강하다. 주로 우익수를 맡지만 중견수로도 손색이 없다. 김지찬과 김성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이유다. 최근엔 김지찬, 김성윤과 박승규가 중견수와 우익수, 1번과 2번 타자 자리에 번갈아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박승규는 쉽게 들뜨지 않는다. 굴곡을 겪어 더 그럴 터. 여느 선수들처럼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해 허리 수술 여파로 시즌 도중에야 합류했다. 쏠쏠한 활약으로 자리를 잡는 듯하다 손가락이 골절돼 시즌을 일찍 접었다. 올해도 옆구리 부상으로 힘든 여름을 보냈다. 박승규는 "지난해 시즌을 일찍 마치고 우리 팀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보면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더 커졌다.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때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게 올 시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과정이 잘 돼야 결과가 나온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2026-09-09 14:23:03

  • 브뤼헤 이한범, UCL 데뷔전서 좋은 활약...팀은 고배

    브뤼헤 이한범, UCL 데뷔전서 좋은 활약...팀은 고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한범(벨기에 브뤼헤)과 황인범(포르투갈 포르투)이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섰으나 소속팀이 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유럽 프로축구 클럽 대항전 UCL은 '꿈의 무대'로 불린다. 규모, 인기 모두 지구촌 최고 수준. 다들 이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이유다.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엔 36개 팀이 참가한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한다. 이한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둥지를 옮겼다. 덴마크의 미트윌란에서 벨기에의 강호 브뤼헤로 이적했다. 바로 주전 입지를 굳힌 이한범은 9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헤에서 진행된 UCL 본선 데뷔전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만 이날 브뤼헤는 잉글랜드의 애스턴 빌라에 2대3으로 패했다. 팀은 졌지만 선발로 나선 이한범은 돋보였다.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6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4%. 헤더 경합은 4회 시도해 100% 성공했다. 중앙수비수임에도 공격 상황에서 헤더 경합에 성공한 게 3회로 더 많았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얘기. 동료 골키퍼 얀 조머가 허둥대며 2실점의 빌미를 준 게 문제였다. 황인범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말을 갈아탔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포르투갈의 명가 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는 이날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 나섰으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0대2로 패했다. 황인범은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이날 황인범은 팀이 0대1로 뒤진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다. 짧은 패스를 비롯해 좀 더 세밀한 공격을 이끌었으나 동료들의 움직임이 그리 좋지 못했다. 상대가 강호여서 움츠린 탓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충분히 보여주기 어려웠다. 포르투는 이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2골을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2026-09-09 11:40:56

  • '박승규 2점포로 3연승' 삼성 라이온즈, 천적 KIA 타이거즈 격파

    '박승규 2점포로 3연승' 삼성 라이온즈, 천적 KIA 타이거즈 격파

    삼성 라이온즈가 '천적'을 넘어섰다. 3연승을 달리며 프로야구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삼성은 8일 대구에서 KIA 타이거즈를 6대4로 꺾었다. 선발 최원태(5이닝 4피안타 1실점)에 이어 불펜이 상대 공세를 잘 막아냈다. 박승규는 7회말 2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전적에서 5승 9패로 밀리던 KIA를 무너뜨려 기쁨이 더 컸다. 다음 주면 각 구단의 젊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4일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약 2주 간 차출된 선수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들 이번 주 승부에 전력 투구해야 하는 것도 그 때문. 삼성은 이날 일찍 승부수를 던졌다. 1실점한 선발 최원태를 5회초까지만 쓰고 6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최원태의 투구 수가 77개라 더 던지게 할 법도 했지만 투수를 바꿨다. 5회초 폭투 2개로 1루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1실점하는 등 다소 흔들렸던 탓. 불펜을 조기 가동한 이유는 또 있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8, 9일 총력전을 예고했다. 10일 경기가 없어 불펜이 쉴 시간이 있기 때문. 추가 득점한 것도 그런 선택을 하는 데 한몫했다. 2대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4대1로 벌렸다. 미야모리 사토시가 6회초 등판했다. 하지만 선두 타자 김도영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뒤이어 등판한 이승민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루수 쪽으로 쏠린 타구를 유격수 이재현이 잘 잡아 아웃 처리했다. 2점 차는 불안했다. 김도영 등 KIA 중심 타선의 화력을 고려하면 점수가 더 필요했다. 7회말 박승규가 해냈다. 1사 1루 때 박승규가 KIA 불펜 홍건희의 공을 잡아당겨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박승규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2019년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 6대2로 앞선 9회초. 삼성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윤은 원정에선 무실점으로 철벽. 하지만 안방에선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했다. 이날도 불안했다. 박재현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2실점. 그래도 더 점수를 내주지 않아 승전고는 울렸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선발 역할을 잘 해줬다. 다음 등판을 위해 투구 수를 조절해줬다. 불펜에서 이승민과 장찬희도 제 몫을 했다"며 "갑작스레 대타로 나간 양우현, 최형우와 박승규가 모두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이재현은 호수비로 좋은 분위기를 이었다"고 했다.

    2026-09-08 21:46:53

  •  선두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여파는

    선두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여파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주축 선수 3명이 차출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프로야구 선두 싸움 중이라 더욱 고민스러울 수 있는 부분.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시안게임은 18일 시작된다. 야구 대표팀은 14일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구단마다 최대 3명까지 차출하는 게 정해진 원칙.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리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약 2주 동안 차출된 선수들이 없는 채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막바지 순위 경쟁에서 큰 변수다. 특히 상위권 팀들에겐 부담이 적지 않다. 주축 선수들이 빠지기 전인 이번 주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는 뜻. 삼성을 비롯해 KT 위즈,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모두 전력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 중이다. 선두 삼성에선 3명이 빠진다. 중견수이자 공격 선봉 김지찬, 유격수 이재현, 왼손 신예 불펜 배찬승이 그들. 삼성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KT는 투수만 3명 이탈한다. 선발투수 소형준과 오원석, 마무리 박영현이 차출됐다. LG는 문보경, 김영우가 태극마크를 단다. KIA와 두산도 타격이 크다. KIA에선 타선의 핵 김도영, 공격 선봉 박재현, 불펜 필승조 성영탁이 대표팀에 승선한다. 특히 홈런 1위 김도영의 공백을 메우는 게 쉽잖아 보인다. 두산은 토종 선발 '원투 펀치' 곽빈, 최민석이 빠진다. 핵심 내야수 박준순도 나고야에 간다. 삼성은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두터운 편. 지난 겨울 박진만 감독이 이 부분에 각별히 신경을 쓴 결과다. 그 덕분에 다른 팀보다는 출혈이 적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단 배찬승의 공백은 크지 않을 전망. 왼손 불펜 이승민과 불펜으로 전환하는 이승현이 있어서다. 김지찬은 공수에서 핵심. 발이 빠르고 공을 맞히는 능력이 좋다. 타율 0.327, 21도루로 공격의 활로를 연다. 전형적인 1번 타자감.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0.341로 맹활약했다. 수비 범위도 넓다. 2번 타자로 나서는 김성윤과 함께 상대 마운드를 괴롭힌다. 그래도 대안이 있는 게 다행. 김성윤, 박승규는 중견수 수비도 잘한다. 공격에서도 둘이 1, 2번 타자 역할을 나눠 맡으면 된다. 시즌 중 이미 여러 번 시험해 효과를 본 진용. 베테랑 김헌곤, 타격이 좋은 김태훈, 이진용 등이 뒤를 받칠 예비 자원. 중견수 자리보단 유격수 공백이 더 커 보인다. 이재현은 안정된 수비를 갖춘 자원. 장타력도 좋다. 주춤하던 타격 흐름도 9월 들어선 상승세라 더 아쉽다. 공격 재능이 있고 수비도 좋아진 양우현, 수비가 안정된 박계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김상준 등이 대체 후보군. 3루수 김영웅도 유격수 자리를 맡을 수 있다. 다만 박진만 감독은 그런 수는 쓰지 않을 방침. 박 감독은 "3루수를 맡다가 유격수 자리로 가니 긴장을 많이 하는 듯하다. 그 때문에 타격에도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 계속 3루 자리를 맡길 것"이라고 했다.

    2026-09-08 12:05:09

  • 경북대와 한동대,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서 첫 승

    경북대와 한동대, 대구경북 대학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서 첫 승

    경북대와 한동대가 제36회 대구경북 추계 미식축구 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 산뜻하게 출발했다. 경북대는 지난 주말 군위 미식축구장에서 열린 1부리그 경기에 출전, 금오공대를 42대0으로 완파했다. 리시버 김강민의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조현영과 심윤범까지 터치다운을 1개씩 보탠 끝에 낙승했다. 경북대는 지난 시즌부터 지역리그에서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동대는 경일대를 14대7로 제쳤다. 경일대 리시버 유동윤에게 기습적인 2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해 0대7로 뒤졌으나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에 러닝백 이진섭과 이진섭의 돌파로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며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2부리그 경기에선 대구대와 영남대가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대구대는 접전 끝에 동국대를 14대7로 눌렀다. 킥 리터너 김형준의 득점으로 동국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영남대는 계명대를 28대0으로 꺾었다. 리시버 최태준의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신재웅과 구준수가 터치다운을 하나씩 보태 승리를 챙겼다.

    2026-09-07 15:18:51

  • 마인츠의 이재성, 리그 1호 도움 활약

    마인츠의 이재성, 리그 1호 도움 활약

    순풍을 탔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팀과 함께 휘파람을 불고 있다. 마인츠의 이재성이 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설영우도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마인츠는 6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 출격해 함부르크를 5대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새 시즌 1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직전 경기에선 파더보른과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3대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상대 선수 사이를 헤집고 전진 패스를 필립 티츠에게 연결했고, 티츠가 왼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다 후반 43분 오토 루오피와 교체됐다. 이재성은 공수 균형을 잘 잡아주는 미드필더. 활동량이 많고 빈틈을 노리는 시야도 돋보인다. 이날 경기도 그랬다. 88분 간 뛰면서 패스 21회, 득점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1회, 공중볼 획득 3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마인츠 중원의 핵심이란 걸 다시 증명했다. 설영우의 새 둥지 아우크스부르크도 시즌 초 잘 나간다.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파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출격해 4대1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샬케04를 3대0으로 꺾은 데 이어 2전 전승. 설영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 '빅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옮겼다. 이날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 그래도 개막전에 경기 막판 교체로 들어간 것과 달리 이번엔 약 20분 간 뛰었다. 새 리그에 무난히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09-07 13: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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