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기사

  • 월드컵 참사와 국민 망신살,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이 부른 화

    월드컵 참사와 국민 망신살,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이 부른 화

    과정도 엉망이었는데 결과도 참담하다. 지구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들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벌인 일이다. 오죽하면 이재명 대통령까지 입을 댈 정도다. 대표팀이 '성적'과 '팬심'을 모두 잃었다. 절차를 무시한 축구협회 행정으로 홍명보 감독은 정당성을 얻지 못한 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다. 팬심은 싸늘하게 식었다. 월드컵 응원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았다. 결과도 나빴다. 홍 감독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답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3위에 그쳤다.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조 3위 12개국 중 상위 8개국 안에 들면 32강에 갈 순 있었다. 하지만 다른 경쟁자들이 선전, 그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애초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0대1로 진 게 화근. 무승부만 거뒀어도 32강행이었다. 차려진 밥상을 스스로 걷어찬 셈. 이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무능과 전술 부재로 이번 참사를 일으킨 홍 감독, 불투명했던 홍 감독 선발 과정 등 축구협회 행정 난맥상을 부른 주범 정 회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적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이번 참사는 예견된 거라는 얘기가 적잖다. 그동안 축구협회 행정이 엉망이었던 데다 홍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도 논란이 컸던 탓.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힐 때도 정 회장이 권한 없이 관여하더니 홍 감독 부임 과정에서도 뒷말을 낳았다. 새 감독 선임 전 외국인 후보들은 면접과 발표를 거쳤다. 하지만 홍 감독 경우는 달랐다. 당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직접 홍 감독을 찾아가 감독직 수락을 요청했고, 홍 감독이 응했다. 제대로 된 면접이 없었다. 또 이 이사에겐 감독 추천 권한도 없었다. 절차상 하자다. 전임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도 불투명하긴 마찬가지. 국가대표전력강회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정 회장이 최종 후보자 면접에 직접 관여했다. 이사회 선임 절차도 누락했다. 두 감독 모두 정당성이 없었던 셈. 이런 문제를 야기한 건 결국 정 회장이다. 이 같은 문제는 월드컵 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지적된 부분. 결국 정 회장은 월드컵이 끝나면 사임하기로 했다.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홍 감독이 살 길은 하나. 경기력과 성적으로 증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무능함만 드러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섰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사과하며 "당황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는 엉터리 인사 탓"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향해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개선 대책도 지시했다.

    2026-06-29 14:30:08

  • 유해란, 여자 PGA챔피언십 제패…메이저 대회 첫 우승

    유해란, 여자 PGA챔피언십 제패…메이저 대회 첫 우승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 기쁨이 더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95만달러(약 29억9천만원)를 거머쥐었다. 윤이나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2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023년 LPGA 신인왕 출신. 하지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크로커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예열을 마친 데 이어 이번에 시즌 첫 승리를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다. 개인 통산 4승째.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박세리가 3회(1998, 2002, 2006년) 정상에 올랐고, 박인비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2018년), 김세영(2020년), 전인지(2022년), 양희영(2024년)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 2년 만에 유해란이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유해란은 초반 다소 흔들렸다. 악천후 속에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공동 2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7, 9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후반 상승세를 타더니 끝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윤이나는 2위를 차지했다. 첫날 버디 9개를 잡는 등 맹위를 떨치며 1위를 달렸으나 유해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유해란은 1라운드 때 73타로 선두였던 윤이나에게 무려 10타 뒤진 공동 70위였으나 이후 라운드에서 분전,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메이저 대회 18홀 기준 역대 최다 타수 차 역전승 타이기록(1964년 웨스턴 오픈, 캐럴 만)이었다. 김세영과 김아림(이상 6언더파 282타)은 공동 8위.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4명이나 들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6언더파 282타)도 공동 8위. 코르다는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유해란을 넘지 못했다.

    2026-06-29 13:40:19

  • [프로야구 전망대] '내친 김에 1위까지?' 2위 오른 삼성 라이온즈, 선두 자리 도전

    [프로야구 전망대] '내친 김에 1위까지?' 2위 오른 삼성 라이온즈, 선두 자리 도전

    멀게 느껴졌던 고지가 보인다. 프로야구 상위권 혈투에서 이기니 정상도 가까워졌다.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번 주 하위권 팀들과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면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커진다. 곧 '올스타 휴식기'다. 올스타전 전후 정규시즌이 잠시 중단되는 기간을 뜻하는 말. 올해는 7월 10~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전반기 마지막 승부는 다음주 3연전. 올스타전 후 잠시 숨을 고른 뒤 16일 후반기가 시작된다. 지금부턴 전력투구할 때. 올스타 휴식기에 재정비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어서다. 삼성으로선 좋은 기회. 경기 일정도 괜찮다. 하위권인 7위 NC 다이노스, 9위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1위 LG 트윈스가 다음 주 상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승수를 쌓아둬야 한다. 삼성의 기세는 좋다. 지난주 1위 LG, 3위 KT 위즈와의 6번 승부에서 4승을 챙겼다. LG에 먼저 두 번 졌지만 1승을 건진 데 이어 KT와의 3연전은 싹쓸이했다. 그 덕분에 KT는 1.5경기 차로 밀어냈고, LG에는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지난 한 주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이 리그 1위(2.94)였다. 2점대 평균자책점은 삼성뿐. 마운드, 특히 불펜이 든든히 버틴 덕분에 경기 후반 상대에게 승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승현(우완)과 최지광이 각각 2⅔이닝 무실점, 이승민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주춤했던 타선도 잘 터진다. 지난주 주축 타자들이 맹위를 떨쳤다. 김성윤(타율 0.444), 김지찬(0.333), 박승규(0.353)가 공격의 물꼬를 잘 텄다. 최형우(0.429)와 구자욱(0.409)도 4할대 맹타. 르윈 디아즈는 홈런 2개에다 11타점을 쓸어 담았다. 상대 전적은 7승 2패. 삼성이 크게 앞선다. 그래도 만만히 볼 순 없다. NC는 워낙 기동력이 좋다. 팀 도루가 87개로 1위. 2위 두산 베어스(70개)보다 17개나 많다. 투·포수 배터리와 수비수들로선 부담스럽다. 박민우(타율 0.336), 김주원(0.311)도 경계 대상. 30일 선발투수 커티스 테일러도 신경 쓰인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는 등 최근 흐름이 괜찮다. 삼성 타선이 그를 빨리 흔들 수 있느냐가 관건. 초반 승기를 잡으면 연승을 길게 이어갈 가능성도 높아진다. SSG는 부진하다. 4연패 중인데 9위 탈출 기미가 안 보인다. 선발투수진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강하다던 불펜마저 흔들린 탓. 삼성과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 삼성으로선 이번이 우위를 점할 기회다. 이번 주 선전하면 다음주 LG를 만나는 마음이 좀 더 편해질 수 있다. 한편 혹서기인 7, 8월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 프로야구 경기는 모두 오후 6시에 시작한다. 관중 편의와 선수 건강 등을 고려한 조치. 평일 시작 시간은 평소와 같이 오후 6시 30분이다.

    2026-06-29 13:40:07

  • 대구FC, 실착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

    대구FC, 실착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

    프로축구 대구FC가 선수단 실착 유니폼 자선 경매에 나선다. 지역 사회 나눔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대구는 7월 2일 오후 8시까지 카드 거래 휴대전화 플랫폼 'BREAK(브레이크)' 앱 을 통해 선수단에 실제 입고 뛴 사인 유니폼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민간공익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대구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는 지난 4월 5일 대구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2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수들이 실제 입고 뛴 써드 유니폼이 매물로 나온다. 경기장의 열기와 선수들의 땀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와 소장 가치가 있다는 게 대구 측 설명. 김강산, 세라핌, 에드가, 황재원 등 출전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17벌이 경매에 오른다. 팬들은 휴대전화와 해당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김강산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유니폼이 지역 사회에 작은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의미 있는 나눔에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6-06-29 12:02:04

  •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한국, FIFA 랭킹, 32위로 추락

    졸전을 거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수모를 당한 한국 축구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2위까지 추락했다. FIFA가 29일(한국 시간)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남자 축구 세계 랭킹을 다시 매겨 공개했다. FIFA는 A매치(성인 대표팀 간 경기) 결과를 실시간 반영, 랭킹과 포인트를 밝힌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수정 전보다 7계단 하락한 32위. 한국은 오래 20위권을 유지했다. 2021년 12월 33위였다가 2022년 2월 발표된 랭킹에서 29위에 올랐고, 이후 20위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조 추첨식이 열린 지난해 12월엔 22위, 본선 시작 직전엔 25위. 결국 4년 여 만에 다시 30위권으로 밀려났다는 얘기다. 이번 대회 참사가 랭킹 추락으로 이어졌다. 체코를 2대1로 눌렀을 뿐,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잇따라 0대1로 패한 탓. 32강에 오른 스웨덴(36위), 파라과이(37위) 등이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한국 랭킹은 더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

    2026-06-29 11:46:30

  • '양창섭 역투, 구자욱과 최형우가 지원 사격' 삼성 라이온즈, KT 연파하며 4연승 질주

    '양창섭 역투, 구자욱과 최형우가 지원 사격' 삼성 라이온즈, KT 연파하며 4연승 질주

    '일요일의 사나이' 양창섭과 구자욱, 최형우가 함께 날아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4연승을 달리며 프로야구 순위표에서 2위 자리를 굳혔다. 삼성이 28일 대구에서 KT 위즈를 7대4로 꺾었다. 26일 9대1, 27일 4대3으로 이긴 데 이어 이날까지 이기며 3위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선발 양창섭이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2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시즌 초와 달리 이젠 준수한 선발투수다. 대체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양창섭은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특히 일요일에 잘 던졌다. 일요일에 나선 7경기에서 3승 무패로 잘 던졌다. 특히 5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은 백미. 28일은 마침 일요일. 양창섭은 기대대로 잘 던졌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역투. 공을 87개만 던졌을 정도로 투구 수도 잘 조절했다. 구위 역시 괜찮았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나왔다. 땅볼 타구를 유도하는 투심 패스트볼도 잘 통했다. 하지만 선발 맞대결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국가대표 출신 고영표는 제구가 일품인 사이드암 투수. 예상대로 삼성 타선은 고영표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1~3회말 3자범퇴로 물러났다. 4회말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뽑긴 했으나 5회말까지 2안타를 얻는 데 그쳤다. 그래도 기대할 만했던 건 최근 삼성 타선이 후반에 강했다는 점. 이날도 그랬다. 1대2로 뒤진 6회말 대타 김현준과 김성윤의 안타 등으로 잡은 1사 1, 3루 기회에서 구자욱이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최형우가 우중간을 넘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고영표가 무너졌다. 불붙은 타선은 쉽게 식지 않았다. 7회초 2실점, 5대4까지 쫓겼지만 7회말 바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1사 2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박승규가 우익수 키를 넘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승부도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2026-06-28 19:53:48

  • [월드컵] '월드컵 조별리그 끝' 아프리카 국가 약진, 아시아 침몰…유럽, 남미는 선전

    [월드컵] '월드컵 조별리그 끝' 아프리카 국가 약진, 아시아 침몰…유럽, 남미는 선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머트에 나설 나라들이 28일(한국 시간) 모두 가려졌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참가국 숫자가 늘었다. 대회 규모가 커진 만큼 토너먼트도 16강이 아니라 32강부터 진행된다. 각 조 1, 2위뿐 아니라 3위로 처진 12개 나라들끼리 승점 등을 비교해 8위까지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그 안에도 들지 못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들의 활약. 본선에 나선 10개국 가운데 9개국이 32강에 진출했다. 탄탄한 체격과 빠른 움직임, 개인기를 겸비한 게 이들의 공통점. 특히 인구 50만명인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32강에 오른 게 화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선 9개국 가운데 일본과 호주만 32강에 간다. 첫 출전한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3전 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의 뉴질랜드도 탈락했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소속 6개국 중 토너먼트에 나서는 건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온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국가들은 여전히 강했다. UEFA 소속인 16개국 가운데 13개국(튀르키예, 스코틀랜드, 체코 제외), 남미축구연맹 6개국 중 5개국(우루과이 제외)이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크로아티아는 가나를 2대1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요르단, 민주콩고는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3대1로 제쳤다. 알제리와 오스트리아는 3대3으로 비겼다.

    2026-06-28 15:37:13

  • 프로야구 올스타전 , 29일부터 선예매 시작

    프로야구 올스타전 , 29일부터 선예매 시작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9일 오후 2시부터 '2026 KBO 올스타전(11일 서울 잠실구장 개최)'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예매는 NOL(야놀자) 예매 홈페이지(https://nol.yanolja.com/ticket)와 앱, NOL 고객센터(전화 1544-1555)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29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는 7월 10일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 선예매 절차. 이 입장권을 2매 이상 구매한 이들에 한해 올스타전 선예매가 가능하다. 일반 예매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행사 당일에는 만 65세 이상인 사람, 장애인, 외국인 등 온라인으로 예매하기 힘든 관람객을 위해 현장 예매(200석)를 실시한다. 1인 1매만 판매한다.

    2026-06-28 13:51:56

  • [월드컵을 보는 눈] 메시의 팀은 되고, 손흥민의 팀은 만들면 안되나

    [월드컵을 보는 눈] 메시의 팀은 되고, 손흥민의 팀은 만들면 안되나

    "말해봐요, 저한데 왜 그랬어요?" '영화 '달콤한 인생'에 나오는 대사다. 한 폭력조직의 2인자 김선우(이병헌 분)가 자신을 죽이려는 보스 강회장(김영철)에게 이렇게 묻는다. 그에게 충성을 다했던 김선우는 강회장의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많은 국민들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묻고 싶을 듯하다. 도대체 왜 그랬는지. 역대 가장 '편한' 조에 편성됐고, 역대 최강 진용을 갖췄다. 그러고도 졸전을 거듭,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의 활용법을 두고 논란이 크다. 왜 그랬는지는 모른다. 홍 감독은 그동안 손흥민을 끝없이 흔들었다. 겉으로 밝힌 이유는 "손흥민의 팀이 아니라 '원팀'이다" 정도. 한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승부한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홍 감독이 팀을 그렇게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12년 전에도 그랬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지휘봉을 잡고서 손흥민을 그저 '한명'의 선수로 취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독일에서 한창 주가를 높이던 신예 공격수. 하지만 홍 감독은 '잘 드는 칼'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마찬가지. 지난해 8월엔 주장을 교체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7년여 동안 주장 완장을 차온 손흥민을 흔드는 얘기. 이어 25일(한국 시간)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선 손흥민을 선발로 내지 않았다. 홍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뛸 때가 만 33세. 지금 손흥민 나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두고선 "경기를 '풀'(경기 전 시간)로 뛸 나이는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남아공전 때 후반에 투입한 이유도 그 때문. '내로남불', '자격지심'이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떠받들고, 끌려 다니라는 게 아니다. '특별함'을 인정해주고, 그걸 잘 살려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은 세계적 강호가 아니다. 그럼에도 다들 두려워 하는 무기가 있다. 가장 날카로운 창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포기한 게 문제란 뜻이다. 감독들은 가진 자원 중 최고를 중심으로 전술을 짜 이기려 하는 게 일반적.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만 봐도 그렇다. 메시는 많이 뛰지 않는다. 활동량이 많은 자원들이 좀 더 뛰며 메시의 수비 부담을 덜어준다. 그들이 비운 자리는 또 다른 동료들이 메운다. 꼭 손흥민이 중심이 될 필요는 없다.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을 갖췄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대표팀의 경기력은 '원팀'이 아니었다. 선수들은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 잘 모르는 듯했다. 한두 선수가 아니라 다들 그랬다면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 전술 부재 탓이다.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대충 뛸 리 없다. 선수에겐 꿈의 무대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에 더해 개인적으로도 몸값을 높일 절호의 기회. 다들 제대로 못 뛰었다면 감독이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홍 감독은 다 차려진 밥상을 스스로 걷어찼다. 12년 전 실패를 되풀이했다. 귀국길이 평탄할지 의문이다.

    2026-06-28 13:41:05

  • 오늘은 누구를 쉬게 할까? 선두 싸움 길게보는 삼성 라이온즈

    오늘은 누구를 쉬게 할까? 선두 싸움 길게보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층이 두터워야 끝까지 버틸 수 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 지난 겨울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고, 그 성과가 보이고 있다. 크고 작은 부상 변수 속에서도 삼성이 프로야구 선두 싸움을 할 수 있는 이유다. 27일 대구에서 삼성과 KT 위즈의 경기가 열리기 전. 2년 차 신예 왼손 불펜 배찬승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어깨에 염증이 생긴 탓. 선두 싸움 중인 삼성으로선 아쉬울 수 있는 결정이다. 배찬승은 필승조로 분류되는 자원이다. 중요한 순간 등판한다는 얘기. 전반기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을 번갈아 쉬게 하고 있다. 배찬승 역시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게 박 감독의 판단. 그는 "며칠 동안은 투구하기 쉽지 않은 상태"라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충분히 쉬면서 후반기를 준비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매 경기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박 감독은 서두르지 않는다. 당분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 후반기 승부처에서 아껴둔 힘을 몰아 쓰려 한다. 다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주축 선수가 빠져도 메울 선수층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배찬승이 빠져도 이승민과 최지광, 베테랑 김태훈, 이승현(우완) 등이 잘 버텨준다. 특히 배찬승과 함께 대구고 출신인 이승민이 돋보였다. 26일까지 최근 10경기에 등판 7이닝을 소화하면서 1점만 내줬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29로 아주 좋았다. 김태훈과 이승현도 인상적이다. 김태훈은 부상을 털고 한 달여 만에 복귀했다.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6경기에 등판,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보인 안정감은 마무리로 나서도 될 만한 수준. 이승현도 27일까지 5경기에 나서 4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3.74로 리그 1위(28일 경기 전 기준). 고루 잘하고 있어 배찬승이 빠진 공백이 크지 않다. 마무리 김재윤도 든든하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5세이브. 27일 경기에서도 9회 등판, 삼성의 4대3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투수가 잘 던지면 불펜이 부담을 던다. 26일 새내기 장찬희는 일찍 무너지지 않았다. 5이닝 1실점 역투. 그 덕분에 불펜이 조기 투입되지 않았다. 이어 방망이가 터지며 KT를 9대1로 꺾을 수 있었다. 27일엔 원태인이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버텼다. 아귀가 잘 맞는 건 마운드만이 아니다. 야수진도 괜찮다. 27일 구자욱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휴식 차원. 그래도 괜찮았던 건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가 중심 타선을 지키는 덕분. 수비도 걱정 없다. 박 감독도 "외야수들 중 누가 나가도 다들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디아즈는 26일 7회 우월 3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15호 아치. 8대1로 점수 차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이튿날인 27일엔 최형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2대3으로 뒤진 8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 덕분에 삼성은 KT를 연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2026-06-28 11:39:23

  •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호 최악 졸전 '몬테레이 참사'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호 최악 졸전 '몬테레이 참사'

    졸전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상대에게 패하며 조 3위로 밀려났다. 32강에 나가기 위해선 또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한국은 25일 오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 나섰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대 1로 무릎을 꿇었다. 남아공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한국(24위)보다 훨씬 낮았지만 한국을 꺾었다. 이날 한국의 경기는 답답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부진했고, 설영우의 크로스는 또 부정확했다. 손흥민과 옌스 카스트로프를 후반 교체 카드로 쓴 작전도 통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상대 역습에 실점한 뒤 총공세에 나섰으나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차전에서 수비 실수를 범해 멕시코에 0대 1로 패했다. 그래도 길은 보였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지면서 조 3위로 추락, 대회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체코를 3대 0으로 누른 멕시코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 남아공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실망만 안긴 한국을 제치고 1승 1무 1패로 조 2위가 됐다. 체코는 1무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각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28일까지 다른 조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기다려 각 조 3위의 성적을 비교해봐야 한다는 얘기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

    2026-06-25 16:11:41

  • [월드컵] '비니시우스 2골'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32강행

    [월드컵] '비니시우스 2골'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32강행

    '영원한 우승 후보'란 말이 어울린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이 스코틀랜드를 꺾고 32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최종전에 출격해 스코틀랜드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최종 성적은 2승 1무(승점 7). 이날 아이티(3패·승점 0)를 4대2로 제친 모로코(2승 1무·승점 7)와 같았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6으로 모로코(+3)보다 앞서 C조 1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과 모로코가 1,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의 32강 상대는 F조 2위. 현재 일본이 그 자리에 있다. 같은 1승 1무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네덜란드가 조 1위. 다만 26일 치러질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여지는 있다. 조 1위가 되면 모로코를 상대한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양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고, 비니시우스는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추가 시간 헤더로 1골을 더 넣었다. 후반 15분 브라질의 쐐기골이 터졌다. 마테우스 쿠냐가 주인공.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브라질은 쿠냐 대신 '슈퍼 스타' 네이마르를 투입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1, 2차전에 결장한 네이마르는 슛을 1번 시도했지만 득점하진 못했다.

    2026-06-25 12:07:05

  • 삼성 라이온즈, 주말 안방서 반등할 수 있을까…26일부터 2위 KT 위즈와 3연전

    삼성 라이온즈, 주말 안방서 반등할 수 있을까…26일부터 2위 KT 위즈와 3연전

    프로야구 선두 탈환은 두 번째 문제다. 이번 주말에도 수세에 몰리면 힘들다. 발걸음이 무거운 3위 삼성 라이온즈가 2위 KT 위즈와 안방 대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여기서 2승은 챙겨야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며 중위권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 삼성은 23, 24일 1위 LG 트윈스에 연거푸 패했다. 23일엔 3대4, 24일엔 0대2로 밀렸다. LG는 5연승, 단연 선두. 2위 KT와의 승차도 4경기(25일 경기 전 기준)로 벌어졌다. 붙어보니 LG는 확실히 강했다. 많은 점수를 내진 못해도 좀처럼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LG는 단단하다. 선수층이 두터운 게 가장 큰 장점. 4번 타자, 마무리 투수 등 핵심 자원이 이탈해도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도 선전 중이다. 최고 시속 160㎞가 넘는 '광속구'를 던지며 LG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타선이 부진한 게 아쉽다. 최근 10경기에서 최형우(타율 0.323, 6타점)와 르윈 디아즈(0.308, 2홈런)은 괜찮다. 박승규도 타율 0.310으로 선전 중이다. 다만 다른 타자들이 힘을 더해주지 못하는 형편이다. 타격에는 기복이 있기 마련이라지만 중요할 때 이러니 더 힘겹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237에 그쳤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위치라 더 뼈아프다. 류지혁과 김지찬도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94, 0.241에 머물렀다. 부상을 털고 가세한 김영웅은 23일 복귀전에서 안타 1개를 신고했으나 24일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더 밀리면 안 된다. 25일 경기 전까지 4위 KIA 타이거즈와 단 1.5경기 차. 선두 싸움은 고사하고 중위권으로 내려앉을지도 모른다. 일단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영웅을 3루수로 세우고, 김도환에게 포수 마스크를 씌운 건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젠 방망이가 터져야 한다.

    2026-06-25 11:20:42

  • [월드컵을 보는 눈] '우리는 12번째 선수' 노르웨이 등 응원 문화도 화제

    [월드컵을 보는 눈] '우리는 12번째 선수' 노르웨이 등 응원 문화도 화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는 '12번째 선수'란 말을 듣는다. 경기를 펼치는 11명의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의미일 게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각국의 팬들의 응원이 뜨겁다. 특히 노르웨이의 노 젓기 응원이 눈길을 끈다. 축구는 지구촌을 대표하는 스포츠라 할 만하다. 쉽게 접할 수 있고, 규칙이 비교적 단순한 것도 장점. 그만큼 많은 나라가 즐긴다. 월드컵이 지구촌 축제라 불리는 이유다. 많은 이들이 축구, 월드컵에 열광한다. 대표팀 응원 풍경에는 그 나라, 그 민족 문화가 담긴 경우가 적잖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열렸다. 당시 기다란 나팔 모양인 응원 도구가 주목받았다. '부부젤라'라 부르는 악기다. 남아프리카의 전통악기, 혹은 그곳 최대 부족인 줄루족의 악기라는 설이 있다. 특유의 저음이 커다란 '벌떼 소리'처럼 들린다고들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그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장 행동 강령을 통해 부부젤라 반입을 금지한 탓. 호루라기 등과 함께 지나치게 큰 소리가 나는 응원 도구에 포함돼 경기장 반입 금지 품목이 됐다. 25일 한국과 남아공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기를 모은 건 '천둥 박수'. 푸른색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모두 일어나 북소리에 맞춰 짧고 굵게 '후!' 소리를 내며 손뼉을 친다. 10번 내외 반복하는데 조금씩 박자가 빨라진다. 꽤 웅장하게 들린다. 아이슬란드의 응원법이다. '바이킹 박수'로도 불린다.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때부터 유명세를 탔다. 인구가 35만 남짓한 아이슬란드는 당시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16강에서 잉글랜드마저 누르는 파란을 일으켜 이 응원법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회에선 노르웨이의 응원에 시선이 쏠린다.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팬들이 일렬로 앉아 북소리에 맞춰 '로(Ro)!', '루르(Ror)!', '후!' 등을 함께 외친다. 동시에 양팔을 앞으로 뻗었다 당기는 동작을 취한다. 북소리에 따라 조금씩 동작이 빨라진다. 그들의 조상인 바이킹의 노 젓기를 응용한 동작.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기합을 넣으면 꽤 웅장한 모습이 연출된다. 바이킹 박수 때 못지않은 장관. 동작이 단순해 따라하기도 쉽다. 그러다 보니 노르웨이 팬들이 노 젓기를 시작하면 다른 나라 팬들도 곧잘 호응한다. 바이킹의 후예다운 모습. 노르웨이 선수들은 월드컵 개막 전 바이킹 분장으로 기념 사진도 찍었다.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진출, 파란을 꿈꾼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중원 사령관인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팀의 핵이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 시간)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세네갈을 3대2로 꺾었다. 그러자 팬들은 또 노를 저었다. 이번엔 선수단도 가세했다. 경기장 바닥에 앉아 외데고르가 치는 북 소리에 맞춰 팬들과 함께 노를 젓고, 기합을 넣었다. 축구 보는 재미가 더 난다.

    2026-06-25 09:49:44

  • [데스크 칼럼-채정민] 배만 계속 아픈 이웃사촌?

    [데스크 칼럼-채정민] 배만 계속 아픈 이웃사촌?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했다. '이웃사촌'과 비슷한 얘기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도 있다. 남이 잘되는 걸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모습을 뜻하는 속담이다. 요새 그런 마음이 살짝 든다. 못된 심보 탓만은 아닌 듯하다. 우리는 그동안 뭐 했나 싶어서다. 아직 포성이 들린다. 미국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탓. 한데 많은 이들의 시선은 다른 쪽에 쏠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얘기다.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가 한창이다. 우리도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 반면 일본의 경기력을 두고는 안팎에서 칭찬이 쏟아진다. 일본이 이웃사촌이라 하기엔 구원(舊怨)이 많다. 걸핏하면 그걸 또 꺼내 속을 긁는다. 그래서일까. 이웃사촌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적어도, 이웃이긴 하다. 그러다 보니 늘 비교 대상이다. 서로 비교하고, 남들이 둘을 또 비교한다. 축구도 그렇다. 지구촌에서 다들 즐기는 스포츠라 더하다. "우승이 목표다." 월드컵 전 일본에서 나온 말이다. '허풍'이라며 코웃음 치는 이들이 적잖았다. 일본의 기량이 크게 늘긴 했다. 우리가 맞대결에서 밀린 지도 오래.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들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얘기가 좀 다르다. 일본이 생각보다 더 잘한다. 다들 일본은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고 했다.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함께 F조.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유럽의 강자, 튀니지는 아프리카의 저력을 보여 주는 팀이다. 일본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대 2로 비겼다. 2차전에선 튀니지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기본기, 경기 이해도, 상황 판단력이 좋았다. 조직력도 일품. 다들 일본을 두고 칭찬 일색이다. 스웨덴 출신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정도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 주는 팀은 우승 후보"라고 극찬했다. 박지성도 "우리가 앞서 가고 있었는데 이젠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개인적으로 많이 부럽다"고 했다.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다. 승점은 4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다. 다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순 있다. 일본은 26일 스웨덴을 상대한다. 일본이 F조 1위가 되면 묘한(?) 그림이 나온다. 한국이 A조 2위로 32강에 오른 뒤 16강까지 가면 둘이 맞붙는다. '16강 한일전'이다. 공은 둥글다. 결과를 예단하긴 쉽지 않다. 둘이 16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낮다. 그래도 경기력을 간접 비교해 볼 순 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몇몇 스타의 이름값은 우리가 높다. 하지만 팀 전체 경기력을 따져 보면 할 말이 없다. 오랫동안 한 수 아래라 여겼던 상대라 더 속이 쓰리다. 배 아픈 게 부끄러운 건 아니다.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다. 다만 배 아파하고 마는 걸 부끄러워해야 한다.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대회가 남았으니 우리 최종 성적도 기대보다 더 좋을 수 있다. 그러나 그걸로 만족하고 끝내면 안 된다. 이웃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하는 일만 반복된다. 땜질 처방도 금물이다. '장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는 게 핵심. 그 틀 안에서 '생각하는 축구'를 바탕으로 한 유소년 육성과 지도자 교육, 해외 진출 확대 등 세부 그림을 그려야 한다. '질투는 나의 힘'이란 말도 있지 않던가. 질투는 동기 부여가 될 수도 있다. 비단 축구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게다.

    2026-06-24 18:07:54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구자욱·디아즈와 불펜 이승민,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구자욱·디아즈와 불펜 이승민,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선 최형우, 구자욱, 르윈 디아즈와 핵심 불펜 이승민이 프로야구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6 KBO 올스타전'에 참가할 '베스트12' 명단을 발표했다.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다. 이번 올스타전은 7일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5개 구단씩 나눔과 드림 올스타로 나눠 대결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두 팀이 각각 베스트12를 뽑으니 올스타는 모두 24명. 투수 세 자리(선발, 중간, 마무리)와 내야수, 외야수 세 자리와 지명타자 부문에서 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드림 올스타 소속인 삼성에선 모두 4명이 베스트12에 뽑혔다. 베테랑 최형우는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손아섭(두산 베어스)에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278표를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통산 9번째 올스타 선정. 특히 역대 선수단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르윈 디아즈는 1루수 부문 베스트12. 팬과 선수단 투표 모두 1위였다. 대구고 출신 구자욱과 이승민은 각각 외야수와 중간 투수(불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자욱은 개인 10번째이자 2021년부터 6년 연속 베스트 12. 이승민이 이번에 처음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선 김정우(두산)에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강세를 보인 끝에 총점에서 앞섰다.

    2026-06-24 16:36:44

  • [북중미 월드컵] 한물 갔나더니… 6개 대회 연속 '호∼우'

    [북중미 월드컵] 한물 갔나더니… 6개 대회 연속 '호∼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진을 씻고 득점포를 가동, 포르투갈에게 첫 승을 안겼다. 크로이티아도 첫 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무승부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 출격해 우즈베키스탄을 5대0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1대1로 비겼던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호날두는 1차전에서 부진,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이날도 선발로 최전방에 섰는데 결과는 1차전과 달랐다. 전반 6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되는 순간.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 39분 호날두가 역습에 가담, 또 1골을 추가해 3대0을 만들었다. 월드컵 통산 10호골. 여기다 후반 15분 상대 자책골, 후반 42분 하파에 레앙의 득점을 더해 포르투갈이 완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이날 멕시코 사포판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K조 2차전에 출전해 다니엘 무뇨스의 결승골로 민주콩코를 1대0으로 꺾었다. 우즈베키스탄(3대1)에 이어 민주콩고마저 눌러 승점 6으로 포르투갈(승점 4)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지켰다. 포르투갈과의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2 카타르 대회 3위 크로아티아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L조 2차전에 출전해 파나마를 1대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대4로 패한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첫 승을 챙기며 32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크로아티아의 주장이자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는 월드컵 5회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 이날 선발로 나서며 A매치(성인 대표간 경기) 200경기 기록을 달성했다. 안테 부디미르는 후반 9분 결승골을 넣으며 주장 모드리치의 대기록 수립 장면을 더 빛나게 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L조 2차전에 나섰으나 가나와 0대0으로 비기는 데 그쳤다.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가나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슛을 18개나 날렸으나 가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결정적 헤더는 크로스바에 맞았다.

    2026-06-24 13:29:27

  • '강민호의 결정적 실책'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 1점 차 패배

    '강민호의 결정적 실책'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 1점 차 패배

    타선은 만루 기회를 놓쳤다. 포수 강민호는 베테랑답지 않게 홈 송구를 놓쳤다. 결국 3위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에 밀려 주저앉았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에서 LG에 3대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과 LG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타선이 상대 선발 장현식(5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공략하는 데 실패한 데 이어 9회초 1사 만루 기회를 날렸다. 김영웅과 강민호는 수비 실책으로 실점했다. 김영웅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넘게 빠졌다. 이날 다시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안타 1개를 치며 복귀 신고도 했다. 수비에선 3루수 대신 유격수 역할을 맡았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탓. 하지만 경기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회말 김영웅은 오스틴 딘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삼성 선발 최원태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그나마 최원태가 중심을 잡으며 대량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 초반에 승부가 기울 뻔했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수비력이 떨어진 상태. 투수의 낮은 공, 홈 송구 등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이날 결국 사달이 났다. 4회말 1사 3루 위기 때 좌익수 박승규가 몸을 날려 안타성 타구를 바로 잡았다. 이어 홈으로 던졌다. 하지만 강민호가 송구를 뒤로 빠트렸고, 3루 주자는 손쉽게 득점했다. 침묵하던 삼성 타선은 6회초에야 터졌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르윈 디아즈는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대4로 따라붙었다.강민호의 실책이 없었다면 동점이 되는 순간. 강민호가 송구를 잡지 못해도 블로킹, 공을 앞에 떨궈뒀다면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삼성은 이어진 무사 2루 기회에서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후에도 기회를 연거푸 놓쳤다. 7회초 1사 2루, 8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선 1사 만루 기회를 날려버렸다. 구자욱, 디아즈가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2026-06-23 23:23:04

  • 대구FC, 대구iM뱅크파크서 25일 남아공전 단체 응원전 개최

    대구FC, 대구iM뱅크파크서 25일 남아공전 단체 응원전 개최

    프로축구 대구FC와 대구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때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대구는 25일 대구아이엠(iM)뱅크파크에서 승리 기원 시민 응원전을 마련한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 이날 오전 10시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당일 응원은 북측 관중석(N1~N5 구역)에서 진행된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7, 8번 게이트를 연다. 휠체어 이용객은 10번 게이트로 입장하면 된다. 또 경기장 주차장은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대구FC는 구장 내 주 전광판과 보조 전광판을 모두 활용해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 시민들이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현장감과 박진감을 생생하게 느끼며 응원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기획했다. 경기 당일 구장 내 매점은 운영하지 않는다. 외부 음식은 반입할 수 있지만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류는 반입 금지다. 조종수 대구FC 대표이사는 "3차전은 한국 대표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다. 그런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응원전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6-06-23 15:28:37

  • [월드컵] 메시·음바페·홀란 '멀티골'…아르헨티나, 프랑스, 노르웨이도 승리해 32강행

    [월드컵] 메시·음바페·홀란 '멀티골'…아르헨티나, 프랑스, 노르웨이도 승리해 32강행

    '슈퍼 스타'들이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닌자 거북이' 킬리안 음바페, '괴물' 엘링 홀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조국에 승리를 안겼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출격, 오스트리아를 2대0으로 꺾었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친 메시는 이날도 2골을 터뜨렸고, 그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32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전반 9분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하지만 전반 38분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파쿤도 메디나의 패스를 잡지 않고 바로 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공을 슛으로 연결했다. 수비벽에 막혔지만 다시 밀어 넣어 득점했다. 프랑스는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에 출전해 이라크를 3대0으로 눌렀다. 1차전에서 세네갈을 3대1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 남은 노르웨이전 결과에 관계없이 32강에 진출했다. 음바페는 전반 14분 왼발, 후반 9분 오른발로 득점했다. 후반 21분엔 우스만 뎀벨레가 1골을 보탰다. 노르웨이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에 출격해 세네갈을 3대2로 제쳤다. 마르쿠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이 선제골을 넣었고, 홀란이 2골을 보탰다. 홀란은 이라크와의 1차전(4대1 노르웨이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를 32강으로 이끌었다.

    2026-06-23 14:39:23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대규모 투자 계획...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주도 하에 변동성이 커지며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7.08% 하락...
방송인 김어준이 이재명 정부의 지지층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시민단체에 의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울릉군청 공무원 B...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