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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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전망대] '폭염 휴식기 끝' 삼성 라이온즈, 선두 탈환 재시동

    [프로야구 전망대] '폭염 휴식기 끝' 삼성 라이온즈, 선두 탈환 재시동

    다시 야구화 끈을 묶는다. 프로야구가 폭염 속 숨 고르기를 끝내고 11일 정규시즌을 재개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에 내준 1위 자리 탈환에 나선다. 다만 이번 주 상대 KIA 타이거즈가 만만치 않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올 여름 폭염이 프로야구도 멈춰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5~9일 25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취소된 경기는 9월 이후 일정을 다시 짜 치를 예정. 9월 6일까지 모든 경기는 오후 7시 시작한다. 다만 더위가 좀 더 일찍 숙지면 경기 시간을 오후 6시 30분으로 되돌린다. 이번 휴식기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변수다. 이 기간 부상 선수는 회복 시간을 좀 더 갖고, 코칭스태프는 전력을 재정비할 기회를 얻었다. 상위권 팀들은 9월 21~27일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주축 선수를 여럿 보내야 할 형편. 이들로선 지금부터 최대한 승수를 쌓아둬야 한다. 삼성은 '폭염 휴식기' 전 2연패에 빠졌다. 이번 휴식으로 한숨을 돌릴 시간을 벌었다. 반면 KT 위즈는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잠시 주춤했던 삼성과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KT의 선두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 삼성이 새 출발선에서 만나는 첫 상대는 KIA 타이거즈. 두 팀 모두 이번 승부가 중요하다. 삼성은 KT와 1.5경기 차. KT의 흐름을 고려하면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게 착실히 따라붙어야 한다. 갈길이 바쁜 건 5위 KIA도 마찬가지. 3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섬성으로선 껄끄러운 대진이다.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7패로 열세. 올 시즌 삼성이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대는 9개 구단 가운데 KIA뿐이다. 더구나 KIA의 외국인 선발투수 애덤 올러와 제임스 네일을 모두 상대해야 할 처지다. 삼성의 11일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 시즌 도중 영입돼 2경기에서 잘 던졌으나 3번째 등판인 7월 30일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가 KIA였다. 페덱에겐 설욕전인 셈. 페덱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 투수들이 부담을 던다. 휴식기 동안 삼성에 새 얼굴이 영입됐다. 미야지 유라가 떠난 자리를 미야모리 사토시가 채운다. 미야지와 같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일단 불펜 역할을 맡을 걸로 보인다. 그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이승민, 이승현, 김태훈 등 핵심 불펜이 부담을 덜 수 있다.

    2026-08-10 14:46:14

  • 나마디 조엘진, 남자 육상 100m 비공인 한국신기록 타이 작성

    나마디 조엘진, 남자 육상 100m 비공인 한국신기록 타이 작성

    경북 예천군청의 나마디 조엘진(20)이 한국 남자 육상 100m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한국 단거리 육상 간판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 9일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 후지산 GX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8회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에 참가, 남자 예선에서 10초07을 기록했다. 2017년 6월 김국영이 세운 한국 기록과 타이. 다만 뒤 바람이 초속 3.2m로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진 못했다.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뒤 바람이 초속 2.0m를 넘어서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전체 2위로 예선을 통과한 나마디 조엘진은 결선에서 10초17을 기록, 동메달을 따냈다. 나마디 조엘진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2세. 어린 시절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에게 염소를 사달라던 외국인 소년 역할을 맡기도 했다. 김포과학기술고를 거쳐 지난해 실업팀에 합류했다. 성장세도 빠르다.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초09(비공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달 '제80회 니가타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0초13. 한국 역대 2위 타이 기록이다.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2026-08-10 13:15:54

  • 경북고 출신 배지환, MLB 밀워키 이적한 날 번트 안타

    경북고 출신 배지환, MLB 밀워키 이적한 날 번트 안타

    전화위복일지도 모른다. 미아 신세를 면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 신고를 마쳤다. 새 둥지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은 배지환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MLB 경기에 교체 출전, 번트 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올해 MLB에 첫 출전해 친 안타. 경북고 출신 배지환은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 201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는 데 실패했다. 뉴욕 메츠로 이적 후에도 마이너리그 신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지난 5일 메츠는 배지환을 방출했다.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다. 내·외야 수비가 가능하고 발도 빠르지만 공격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진이 많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어느새 27살. 전성기에 접어들어야 할 나이다. 이젠 유망주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국내 복귀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배지환은 방출 5일 만에 새 소속팀을 찾았다. 현재 MLB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인 밀워키가 손을 내밀었다. 계약 발표 당일 MLB 출전 명단에 오르는 행운을 맛봤다. 내야수 쿠퍼 프랫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빈 자리를 배지환이 채우게 됐다. 경사가 겹쳤다. 이날 3대3으로 맞선 7회초 2루 대수비로 투입돼 MLB 복귀전을 치렀다. 게다가 7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보내기 번트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4대3으로 승리했다. 마냥 웃을 순 없다. 여전히 입지는 불안하다. 프랫이 복귀하기 전까지 후보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대수비, 대타, 대주자로 활용될 전망이다. 많지 않을 기회를 살리는 건 배지환의 몫. 더 물러설 곳도 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6-08-10 11:17:12

  • 대구 출신 파이터 최두호, 8년 만에 UFC 재진입 도전

    대구 출신 파이터 최두호, 8년 만에 UFC 재진입 도전

    오래 별렀다. 대구 출신 최두호(35)가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UFC에서 8년 만에 페더급 랭킹(15위 이내) 재진입을 노린다. UFC는 9월 20일(한국 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UFC 331: 반 vs 판토자 2'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선 최두호가 UFC 페더급 랭킹 15위 파트리시우 핏불(39·브라질)과 격돌한다. 또 유주상(32)은 마이클 애즈웰 주니어(25·미국)와 맞붙는다. 최두호는 옛 명성을 뒤로 하고 다시 뛴다. UFC 데뷔 후 3연속 KO승을 거두며 UFC 페더급 랭킹 11위까지 오른 바 있지만 2018년 7월 UFC 랭킹에서 제외됐다. 2023년 UFC 무대에 복귀 1무승부 후 3연속 KO승을 거두며 상승세다. 이번 대회는 8년 만에 UFC 랭킹에 재진입할 기회. 상대는 만만치 않다. 핏불은 다른 MMA 단체 벨라토르에서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 2025년 UFC와 계약한 후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주짓수, 킥복싱을 수련한 뒤 MMA로 전향했다. 타격과 그래플링(얽혀서 싸우는 기술) 모두 괜찮다는 뜻이다. 최두호는 강력한 타격이 특기. UFC에서 모든 승리를 펀치 KO로 장식했을 정도다. 통산 17승 중 14승이 KO다. 화끈한 경기력으로 UFC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겨왔다. 유주상과 함께 '코리안 좀비'로 불렸던 정찬성의 지도를 받으며 경기를 준비 중이다. 복싱 실력이 좋은 유주상은 지난해 10월 쓴맛을 봤다. UFC 320에서 다니엘 산토스에게 KO로 무너졌다. 약 11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 5월 가스톤 볼라뇨스를 상대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발가락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다. 유주상의 상대 애즈웰 주니어는 내구성이 좋은 선수. MMA 무대에서 KO승 6번, 판정승 5번을 거두면서 5패를 기록했다. 5패 모두 판정패다. UFC에는 2025년 데뷔해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볼라뇨스에게 판정으로 진 바 있다.

    2026-08-09 14:11:23

  • '세계 무대 명중' 대구 선수단,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금1·동4개

    '세계 무대 명중' 대구 선수단,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금1·동4개

    대구 학생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2026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에 출전해 메달 5개를 따내는 등 선전, 눈길을 끈다.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대회. 12~15세 청소년 선수들이 도시 단위로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국제 종합스포츠 행사다.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타이완 화롄에서 열렸다. 올해도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세계 68개 도시에서 모두 1천328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구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25명으로 구성된 대구 선수단을 파견했다. 출전 종목은 축구, 농구, 양궁 등 3개. 한국은 양국 최강국이다. 대구 학생 선수들도 양궁 종목에서 번뜩였다.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6인제 축구 종목(DS풋볼아카데미)과 3대3 농구(KBC스포츠클럽)에선 분투했으나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양궁 종목엔 불로중, 대서중, 대구체중, 성화중 소속 선수들이 참가했다. 서민정(대구체중 3학년)은 여자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웅(불로중 2학년)과 채수현(대구체중 2학년)은 각각 남자와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단체전에서도 대구 선수단이 선전했다. 남자부의 박지웅, 이진율(불로중 2학년), 최진욱(대서중 2학년)과 여자부의 서민정, 채수현, 여다민(성화중 2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어 뜻깊은 기회였다"며 "대구 선수단이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6-08-09 13:50:32

  • '새 아시아쿼터는 어떨까' 삼성 라이온즈, 새 얼굴 투수 미야모리 영입

    '새 아시아쿼터는 어떨까' 삼성 라이온즈, 새 얼굴 투수 미야모리 영입

    고대하던 새 얼굴이 왔다. 폭염으로 인한 프로야구 휴식기(5~9일) 동안 삼성 라이온즈가 새 아시아쿼터 미야모리 사토시를 영입했다. 미야모리가 제 몫을 해준다면 1위 탈환과 함께 정규시즌 정상도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삼성은 지난 7일 일본 출신 투수 미야모리와 이적료를 포함, 총 7만3천달러(약 1억3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의료진의 몸 상태 점검 과정(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를 대체하는 자원이다. 삼성의 아시아쿼터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미야지가 제구 난조 탓에 제대로 뛰지 못한 탓. 불펜 필승조가 될 거란 기대는 일찍 접었다. 하지만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했을 때마저 비틀댔다. 결국 실망스런 성적(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한 채 한국을 떠나게 됐다. 새 아시아쿼터 미야모리는 28세인 오른손 정통파 투수. 좋은 체격 조건(키 193㎝, 몸무게 93㎏)에 속구 구속은 시속 140㎞ 후반이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에 육성선수로 입단, 그 해 17세이브를 올렸다. 1군 데뷔 후엔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적도 있다. 2025년까진 라쿠텐에서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69경기에 출전해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 올해는 2군 출전 팀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소속으로 17경기 동안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었다. 선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삼성 선발투수진에 들어갈 수준은 아니란 얘기가 많다. 불펜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불펜 필승조가 되길 바라는 건 아니다. 다만 아예 전력 외 판정을 받은 미야지보단 낫길 기대한다. 2~3이닝을 소화해주는 불펜(롱릴리프) 역할만 해줘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일단 구위, 제구 모두 상당히 뛰어난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구가 안정적이진 않아도 미야지보다는 낫다는 평가다. 미야모리는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어떤 역할을 맡든 나갈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프로야구 아시아쿼터=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외에 추가로 1명 더 영입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선수나 호주 국적 선수가 영입 대상. 다만 직전 시즌 또는 해당 연도에 아시아권 리그에 소속된 선수여야 한다.

    2026-08-07 18:30:52

  • 최병권 전 대구체고 복싱 감독

    최병권 전 대구체고 복싱 감독 "가진 재능 나누는 게 생애 마지막 목표"

    ·"봉사하는 삶이 마지막 목표입니다. " 말은 쉽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건 쉽지 않다. 봉사, 기부를 실천하는 사례는 그걸 얘기하는 이들보다 적다. 솔선수범하는 이들이 더 박수를 받는 이유다. 최병권(65) 전 대구체육고 복싱 감독도 그런 경우다. 최 전 감독은 30여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경북대 체육교육학과를 거쳐 1990년대 중반부터 중리중, 대구전자공고, 대구체고 등에서 복싱부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8년을 끝으로 교편은 내려놨다. 하지만 여전히 바쁘다. 아직 현역 지도자다. '대구복싱·다이어트클럽'(대구 달서구 도원동)은 최 전 감독이 운영 중인 체육관. 이곳을 중심으로 봉사 활동에 열심이다. 장애인들을 체육관으로 초청해 2년째 무료로 복싱을 가르치고 있다. 달서구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는 일에도 참가 중이다. 최 전 감독은 "복싱으로 한평생 먹고 살았다. 이젠 내가 가진 능력으로 사회에 도움을 줘야 할 때다 싶어 꾸준히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장애인들도 운동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에서 부르면 무료로 지도하기도 한다"고 했다. 최 전 감독은 복싱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 대구 경운중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을 따라 복싱 체육관에 발을 디딘 뒤 줄곧 글러브를 꼈다.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도 지냈다. 특히 학교에서 근무하며 키워낸 제자는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많다. 그는 "선수 시절 태극마크를 달아보진 못했다. 그 꿈을 제지들이 이뤄주길 바라고 더 독하게 세심하게 가르쳤다. 힘들다고 도망가려는 아이들을 잡아와 설득한 것도 여러 번"이라며 "그렇게 키운 제자들이 실력 있는 지도자로 성장한 걸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최 전 감독의 손을 거쳐 지도자로 활동 중인 이들이 적잖다. 정대진 수성아트복싱클럽 대표, 중리중 윤기원 지도자, 학남중 이교원 지도자, 대구체육중 조용현 지도자, 대구체고 박성규 지도자, 용인대 이규철 지도자, 경일대 김진환 교수, 한양대 김헌 교수 등이 그의 제자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복싱과 평생 함께했다. 복싱 덕분에 나름 괜찮은 인생을 살았다는 게 최 전 감독의 말. 남은 생은 복싱으로 주변을 돕는 데 쓰겠다는 생각이다. 복싱 유망주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최 전 감독은 "제자들이 한국 복싱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걸 보면 스승으로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제자들의 꿈과 도전을 늘 응원한다. 나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복싱뿐 아니라 체육 발전을 위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2026-08-07 18:17:26

  • '단비같은 휴식' 삼성 라이온즈, 9일까지 폭염 휴식기에 재정비

    '단비같은 휴식' 삼성 라이온즈, 9일까지 폭염 휴식기에 재정비

    찜통 더위 속 단비다. 폭염 탓에 프로야구 5, 6일 전 경기가 취소됐다. 갑자기 생긴 휴식 기간. 주춤하던 삼성 라이온즈에겐 숨을 고를 기회다. 흔들리던 선발투수진을 재정비하고 부상으로 빠진 자원이 몸을 더 챙길 시간도 벌게 됐다. 연이은 폭염으로 스포츠계도 비상이다. 특히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가 문제. 이런 가운데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긴급 조치를 취했다. 5, 6일 전 경기 중단 결정을 내린 데 이어 6일엔 긴급 회의 후 7~9일 경기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삼성으로선 '강제' 휴식이 나쁘지 않다. 파죽지세인 KT 위즈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데다 연패에 빠진 상황. 더구나 괜찮다던 전력 이곳저곳에 금이 갔다. 체력을 회복하며 아쉬웠던 부분을 되새길 시간이 생겼다. 이틀 동안 잘 추슬러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때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부터 손본다. 애초 5일부터 크리스 페덱, 오스틴 보스, 김백산을 마운드에 올리려 했다. 하지만 5, 6일 경기가 취소돼 페덱과 보스는 7, 8일 등판하기로 했다. 여기다 9일엔 김백산이 아니라 최원태를 투입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한데 휴식 기간이 더 길어진다. 7~9일 경기도 모두 취소됐다. 직전 등판에서 페덱과 보스가 부진했던 탓에 더 반가운 일. 오른팔 삼두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했다 복귀하는 최원태도 마찬가지다. 다들 몸을 관리하며 투구 전략을 다시 다듬을 여유가 좀 더 생겼다. 불펜도 호흡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일단 마무리 김재윤의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오른쪽 골반이 불편해 구위가 완전치 않다. 베테랑 김태훈과 이승현도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왼손 필승조 이승민에게 부하가 많이 걸리는 상황에서 이번 휴식은 '꿀맛'일 수 있다. 집중력이 떨어진 타선 역시 재정비 대상. 특히 타격감이 좋지 않은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에겐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다. 타선의 활력소 박승규도 시간을 벌었다. 부상을 털고 실전 훈련을 시작, 곧 1군에 복귀한다. 수비 범위가 넓어 외야 수비에도 힘이 되는 자원이다. 한편 KBO는 6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열린 폭염 대책 긴급 실행위원회에서 경기 추가 취소 조치와 함께 경기 개시 시간 조정 결정도 내렸다.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오후 6시였던 경기 시작 시간을 당분간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7시로 고정(서울 고척스카이돔 예외)한다.

    2026-08-06 14:12:55

  • '폭염 비상' KBO, 6일 폭염 긴급 대책 회의 개최…5∼6일 전 경기 취소 결정

    '폭염 비상' KBO, 6일 폭염 긴급 대책 회의 개최…5∼6일 전 경기 취소 결정

    폭염에 프로야구도 멈춰 섰다. 불볕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5, 6일 전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대구에서 5, 6일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와의 두 경기도 모두 순연됐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폭염 긴급 대책을 논의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돼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이 위협받자 내린 결정.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선수협의회 관계자가 머리를 맞댄다. KBO는 종합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5, 6일 프로야구 1, 2군 전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다. 6일 실행위에서 폭염 관련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거라는 게 KBO측 설명이다. KBO 사무국은 4일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을 때는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 시작 시간을 늦출 수 있게 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오후 1시 이전에 취소하고, 결정 사실을 외부에 알린다.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 또는 하루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 발효된다. 4일 두 경기가 폭염중대경보로 취소된 첫 사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서울 잠실 경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서울 잠실구장)가 취소됐다. 하지만 이날 인천에서 사고가 났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중 한 관중이 온열질환 증세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에 따라 KBO는 폭염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2026-08-05 14:12:05

  • '방출 위기는 넘겼으나…' MLB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입지는 불안

    '방출 위기는 넘겼으나…' MLB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입지는 불안

    살아도 산 게 아니다. 지난해만 해도 팀의 구세주 대우를 받았으나 올해는 찬밥 신세다. 싸늘해진 시선도 따뜻해질 기미가 잘 안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김하성 얘기다. MLB 트레이드가 4일(한국 시간) 마감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일정을 마친 김하성은 26인 선수 명단(로스터)에 들었다. 그 대신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를 지명 할당(DFA)했다. 방출, 마이너리그 강등, 트레이드 중 하나가 마테오에게 남은 길이다. 마테오는 부진했던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뛰었다. 하지만 최근 극도로 부진, 신인 짐 자비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4일)에 맞춰 김하성을 두고 1군 복귀, 방출, 트레이드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 결국 김하성을 1군으로 불러 올리고 마테오를 지명 할당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뛰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았다. 방출설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 그가 남게 된 것도 의외란 시각이 적잖다. 다행히 방출 사태는 피했다. 하지만 입지는 불안하다. 현재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는 자비스다. 괜찮은 수비와 주루 능력, 타격 솜씨를 보여줬다. 월트 와이스 감독도 김하성의 역할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언제, 어떻게 기용할지 확실히 정하지 않은 눈치다.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만 해도 김하성의 주가는 높았다.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애틀랜타가 장기 계약을 제안했을 정도. 김하성은 1년 간 2천만달러(약 28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애틀랜타에 남았다. 올해 가치를 더 끌어올려 장기 '대박' 계약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계획은 일찌감치 어긋났다. 지난 1월 빙판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5월 중순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타율이 1할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타석에서의 부진이 수비 실수로 연결되고, 다시 방망이가 헛돌았다. 악순환의 연속. 애틀랜타에 남을 순 있게 됐다. 하지만 그를 향한 시선은 차갑다. 현지 매체들도 대주자, 대수비 정도 역할에 그칠 거란 예상이 많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판. 이번 시즌 후 김하성은 다시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 나서야 한다.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2026-08-05 11:37:08

  • 박진만 감독의 결단, 강민호 제외해 삼성 라이온즈에 긴장감 불어 넣어

    박진만 감독의 결단, 강민호 제외해 삼성 라이온즈에 긴장감 불어 넣어

    긴장은 불안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적절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결단에서도 그런 결이 읽힌다. 프로야구 선두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베테랑 포수 강민호를 1군에서 내리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5일 경기 전까지 삼성은 KT 위즈에 1.5경기 차 뒤진 2위.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으나 KT의 가파른 상승세에 밀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4일부터 안방 대구에서 6연전에 돌입했다. 6위 한화 이글스를 먼저 만난 뒤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선두 자리를 탈환할 기회다. 전력투구가 필요한 시점. 한데 박 감독이 의외라 할 만한 결정을 내렸다. 3일 강민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강민호는 팀 분위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베테랑.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 오스틴 보스와 호흡을 맞춘 것도 강민호였다. 성적 탓이 아니었다. 최근 10경기에서 강민호는 타율 0.368로 활약이 괜찮았다. 시즌 타율도 0.272로 나쁘지 않았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수비 부담이 큰 포수로선 크게 흠잡을 데 없는 성적. 다친 데도 없었다. 그래서 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결정이었다. 박 감독이 밝힌 표면적 이유는 체력 관리. 강민호는 올해 41세다. 포수 자리의 체력적 부담과 강민호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해할 만한 일.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박 감독도 "날씨가 너무 덥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박 감독은 한 마디 더 했다. 그는 "분위기도 환기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이번 결정은 여기에 더 초점이 맞춰진 걸 수도 있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시점에서 베테랑을 2군으로 내려보낸 건 선수단 전체를 향한 얘기란 뜻이다. 최근 강민호와 호흡을 맞춘 외국인 투수들이 잇따라 무너졌다.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페덱이 5이닝 6실점,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보스가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강민호는 5회 수비부터 신예 김도환에게 포수 자리를 넘겨야 했다. 이번 결정이 의미하는 메시지는 가볍지 않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집중력을 높이자는 얘기다. 베테랑도 2군으로 보낸다는 건 어떤 선수도 예외가 아니라는 의미. 선수단 전체가 긴장할 법도 하다. 박 감독이 바라는 것도 그런 부분. 느슨해진 나사를 다시 죄고 긴장감을 불어넣는 조치다.

    2026-08-05 09:49:40

  • '5회 흔들린 양창섭'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에 고배

    '5회 흔들린 양창섭'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에 고배

    한순간 삐끗한 게 뼈아팠다. 선발 양창섭이 호투하다 갑자기 흔들리는 바람에 삼성 라이온즈가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삼성이 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나섰으나 한화 이글스에 1대4로 패했다. 선발 양창섭이 4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다 5회 사사구 4개를 내주며 3실점으로 비틀거려 승기를 내줬다. 타선은 대만 출신인 상대 선발 왕옌청(6이닝 3피안타 무실점)에게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삼성 선발투수진은 다소 불안한 모습. 지난주 다들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최원태가 4⅓이닝 5실점, 양창섭이 6이닝 6실점, 크리스 페덱이 5이닝 6실점, 원태인이 6⅔이닝 6실점, 오스틴 보스가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 사이 KT 위즈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마침 한화도 3연패 중이었다. 삼성으로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 선발 양창섭의 호투가 절실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긴 했으나 2~6회는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경기 초반 양창섭은 잘 던졌다. 2, 3회초를 3자 범퇴로 처리하는 등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을 때 투구 수는 46개에 불과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인 왕옌청도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투구 수는 65개로 양창섭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양창섭은 한순간 무너졌다. 0대0으로 맞선 5회초 2사 1, 3루 위기에서 폭투로 1실점했다.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상황에 몰렸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실점했다. 구원 등판한 이승현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양창섭의 최종 성적은 4⅔이닝 2피안타 6사사구 3실점. 반면 삼성은 한화 마운드를 쉽게 무너뜨리지 못했다. 8회까지 안타는 4개에 그쳤고, 점수를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이재현의 볼넷과 대주자 심재훈의 도루에 이어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2026-08-04 21:32:50

  •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 벨기에 명문 브뤼헤 입단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 벨기에 명문 브뤼헤 입단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이 한 단계 높은 곳으로 간다. 벨기에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클뤼프 브뤼헤는 3일(한국 시간) 이한범과 2029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번. 보통 주전 중앙수비수가 다는 번호다. 그만큼 브뤼헤가 이한범을 중용할 거란 얘기다. 이한범은 2023년 8월 K리그1의 FC서울을 떠나 덴마크 프로축구의 강호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지난 시즌엔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3경기 모두 전 시간 소화,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활약 덕분에 덴마크보다 더 큰 리그에 발을 디뎠다. 브뤼헤는 지난 시즌을 포함, 벨기에 리그에서 20회나 우승을 차지한 명가. 이한범이 여기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홍현석(마인츠), 오현규(베식타시) 등이 벨기에 리그를 거쳐 더 큰 무대로 갔다.

    2026-08-04 15:05:34

  • '폭염 비상' 프로야구,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경기 취소

    '폭염 비상' 프로야구,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경기 취소

    폭염에 프로야구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불볕 더위와 이로 인한 경기 진행 여부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오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련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KBO는 4일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분화 기준을 발표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야구 경기를 취소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최근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탓에 내려진 조치다. KBO의 지침은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효 기준에 따른다. 현재 기상청은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걸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를 발효한다.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8도 또는 하루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일 걸로 보이면 폭염중대경보를 내린다. KBO는 이 기준에 따라 경기 지연 개최 또는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장이 있는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때는 경기를 정상적으로 연다.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되면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게 시작하도록 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KBO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중 입장 후 또는 경기 개시 후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현장 여건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리그 규정상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건 KBO 경기운영위원의 몫. 구단이 지정한 구단 경기관리인(또는 경기관리대리인)의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경기 전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진, 양 구단이 협의해 필요하다 싶으면 이닝 교대 시간과 클리닝 타임(그라운드 정비 시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서울 잠실 경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이날 세분화한 운영 기준에 따라 오후 12시 45분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

    2026-08-04 14:49:05

  • MLB SF의 이정후, 왜 트레이드 불가 자원인지 증명

    MLB SF의 이정후, 왜 트레이드 불가 자원인지 증명

    빨리 다음을 준비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그렇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타 핵심 선수들 내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정후는 맹활약, 트레이드 불가 자원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명문팀이란 자부심에 생채기가 제대로 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초반부터 지구 하위권으로 처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 2021년 MLB 내셔널리그의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이후 매번 가을 야구 문턱을 밟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사령탑을 제대로 뽑지 못한 탓이란 지적이 적잖다. 지난 시즌 후 부임한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대학 야구 명장. 테네시대학을 잘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팀 지도 경험은 없었다. 시즌 초부터 제대로 선수단을 운영하지 못한다는 비판 속에 팀이 끝내 좌초했다. 팀 전력을 재편할 거란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시장의 주요 판매자가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정후는 트레이드설의 중심. 20대로 전성기인 데다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갖춰 매력적인 매물로 여겨졌다. 예상이 현실화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투타 핵심 선수들을 대거 내다 팔았다. 트레이드 마감일인 4일(한국 시간) 유망주를 받는 대신 왼손 선발투수 로비 레이와 타격왕 출신 루이스 아라에스를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냈다. 샌디에이고로 간 레이는 수준급 선발 자원. 올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었다. 아라에스는 MLB를 대표하는 교타자. 3차례나 타격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타율 0.324로 내셔널리그 1위. 하지만 그와 불펜 케일럽 킬리언이 필라델피아로 갔다. 주전 외야수 엘리오트 라모스도 이날 뉴욕 양키스로 보냈다. 올 시즌 라모스는 타율 0.264, 9홈런, 3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또 전날에는 오른손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3승 9패, 평균자책점 5.13)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옮겨갔다. 하지만 이정후는 남았다. 샌프란시스코가 팀 재편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뜻. 이정후는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흥행 효과도 커 더 소중한 자원이다. 연평균 약 1천900만달러(약 271억원)를 받는 선수라 쉽게 정리하기 어려운 선수기도 하다. 이정후는 4일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6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맹위를 떨쳤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가 5대1로 이겼다. 1회 첫 타석은 삼진. 샌프란시스코가 2대0으로 앞선 3회 2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회 3번째 타석에선 좌전 안타를 때렸다.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 아치를 또 그렸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처음. 이날 홈런 2개를 추가, 이정후의 올 시즌 홈런 기록은 8개로 늘었다. 지난해 홈런 기록과 같다. 시즌이 남은 만큼 MLB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도 가능할 전망. 이날 3안타를 때려 이정후의 시즌 타율도 0.306으로 올라갔다.

    2026-08-04 13:57:56

  •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김지찬, 7월 MVP 후보 선정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김지찬, 7월 MVP 후보 선정

    '사자 군단'의 차와 포가 진가를 인정받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과 공격 첨병 김지찬이 KBO 프로야구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리그 7월 월간 MVP 후보 7명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휴대전화 앱 '슈퍼 SOL'을 통해 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후보 7명 가운데 투수는 4명. KT 위즈의 선발투수 소형준과 불펜 스기모토 고우키, 두산 베어스의 선발 곽빈과 웨스 벤자민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야수 중에선 삼성의 구자욱과 김지찬, KT의 샘 힐리어드가 후보군에 들었다. 구자욱은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2022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5년 120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터라 이번이 생애 첫 FA. 6월(타율 0.287) 다소 주춤했으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다시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7월 구자욱은 삼성의 주장다웠다. 20경기에 출전해 20득점을 기록,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점(23개)과 안타(33개)는 모두 2위. 득점 기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잘 해냈다는 뜻이다. 출루율은 0.443으로 3위, 타율은 0.402로 4위를 차지했다. 구자욱은 "(최)형우 형에게 많이 배운다. 형우 형은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정확하게 타격하는 연습을 한다. 큰 걸 치려고 하기보다 정교하게 치려고 노력 중이다"며 "개인 성적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다. 팀이 승리하는 데만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찬은 공격의 물꼬를 제대로 트고 있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이 주무기. 7월 20경기에 출전해 타율(0.431)과 출루율(0.506) 모두 1위에 올랐다. 도루(6개)는 공동 1위다. 득점(17점)은 공동 3위, 안타(31개)는 4위. 중심 타선 앞에서 '밥상'을 제대로 차려줬다. 잘 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외야 수비에도 안정감이 생겼다. 김지찬은 "리그에서 외야 수비가 가장 뛰어난 박해민 선배(LG 트윈스)처럼 하고 싶다"며 "공이 오는 그대로 보내준다는 생각으로 타격하다 보니 밀어치는 타구가 많이 나온다. 최대한 많이 출전해 팀에 보탬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들 둘 외에 다른 MVP 후보들도 쟁쟁하다. KT에선 투수 2명과 야수 1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소형준은 30⅓이닝(2위)을 던지며 3승(공동 1위), 평균자책점 1.78(2위)을 기록했다. 스기모토는 8홀드(1위)로 KT 불펜 필승조 역할을 잘 해냈다. 힐리어드는 장타율(0.743)과 홈런(9개), 타점(26개) 모두 1위에 올랐다. 두산에선 선발투수 2명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은 3승(공동 1위)에다 평균자책점 1.80(3위)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28개로 4위. 벤자민은 승운이 따르지 않아 1패만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1.21로 1위였다.

    2026-08-04 12:51:48

  • '청문회서 부적절한 언행' 문진희 심판위원장, 사의 표명

    '청문회서 부적절한 언행' 문진희 심판위원장, 사의 표명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최근 축구협회 국회 청문회에서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답변하는 등 부적절한 모습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다. 축구협회는 3일 "문진희 심판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애초 화요일로 예정된 심판평가협의체 회의 일정도 하루 앞당겼다. 일정이 마무리되면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 때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여파다. 문 위원장은 청문회 때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과 언쟁을 벌였다. 자세를 바로 하고 공손히 대답하란 지적에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은 채 목소리를 낮추라고 대꾸했다. 이어 부적절한 태도를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을 두고는 "거기는 끼지 마시고"라 해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2026-08-03 15:36:20

  • LA 다저스 오타니, 당분간 타자 전념?

    LA 다저스 오타니, 당분간 타자 전념?

    혼자 치고 던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 중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얘기다. 한데 부상으로 당분간 타자 역할에만 전념할 모양. 강력한 왼손 선발 타릭 스쿠발을 영입, 그런 전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 이른바 '이도류'로 명성을 얻고 있는 슈퍼 스타. 왼손으로 치고 오른손으로 던지는데 모두 최정상급 실력이다. 폭발적인 화력을 갖춘 왼손 타자이자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오른손 투수다. 만화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몸에 무리가 갈 거란 지적도 적잖았다. 선발투수는 한 번 등판 후 다음 등판할 때까지 4~5일 휴식과 관리를 병행하는 게 보통. 하지만 오타니는 선발 등판한 날뿐 아니라 등판하지 않는 날에도 타석에 계속 서 왔다. 부상 우려 속에서도 투타 겸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 하지만 최근 등판하지 못하는 상태다. 지난 6월 중순 도루 시도 후 귀루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6이닝 3실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투수로 복귀할 시점은 불투명하다. 이런 와중에 다저스에 특급 선발이 합류했다. 2년 연속(2024,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최고투수상) 수상자 스쿠발이 최근 다저스로 이적했다. 에이스 역할을 하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보다 더 강력하다는 투수. 새로운 선발 '원투 펀치'가 완성됐다. 이 뿐 아니다. 에이스급인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부상을 털고 복귀를 준비 중이다. 저스틴 로블레스키도 시즌 11승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는 중이다. 선발 오타니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스쿠발의 합류로 오타니가 남은 시즌 타자 역할에 전념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2026-08-03 15:25:00

  • MLB서 이정후와 송성문, 희비 엇갈려

    MLB서 이정후와 송성문, 희비 엇갈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정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반면 송성문은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느린 땅볼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7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의 타구는 3루수 송성문 옆으로 빠져나갔고, 2루타가 됐다. 좌익수가 송구 실책을 범해 3루까지 이동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번에도 득점엔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이정후의 타율은 0.301로 올랐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4대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가 3연승을 달렸으나 송성문은 마음껏 웃지 못했다. 삼진 2개와 3루수 파울플라이,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도 0.204로 떨어졌다.

    2026-08-03 14:54:16

  • [프로야구 전망대] 선발진 흔들린 삼성 라이온즈, 안방 6연전서 선두 탈환할까

    [프로야구 전망대] 선발진 흔들린 삼성 라이온즈, 안방 6연전서 선두 탈환할까

    눈 깜짝할 사이다. 프로야구 선두가 바뀌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의 위세에 2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이번 주 안방 6연전에서 1위 탈환을 노린다. 지난 주 주춤한 선발투수진, 특히 새 외국인 투수들이 분발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 선두였던 삼성이 주춤했다. 그 사이를 KT가 파고들었다. 6경기를 모두 잡으며 삼성을 2위로 끌어내렸다. 투타 모두 강력했다.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은 2.00, 팀 타율은 0.311. 베테랑 선발 고영표가 이끄는 마운드, 샘 힐리어드가 앞장선 타선 모두 돋보였다. 다행히 격차가 크진 않다. 3일 현재 삼성은 KT에 1경기 차 뒤진 2위. 3위인 LG 트윈스와는 5경기 차다. 이번 주 3위까지 처질 가능성은 낮다. 앞만 보고 달리면 된다는 얘기다. 삼성은 이번 주 대구에서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뒤집기를 노려볼 만하다. 지난주 삼성의 성적은 5전 2승 3패. 1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공격력은 괜찮았다. 팀 타율 0.332로 KT보다 더 좋았다. 팀 OPS(On base Plus Slugging·출루율+장타율)는 0.924로 전체 1위. 특히 김지찬, 이재현, 구자욱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마운드가 문제였다.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은 무려 7.16. 리그 최하위였다. 특히 선발투수진이 비틀거렸다. 최원태가 4⅓이닝 5실점, 양창섭이 6이닝 6실점, 크리스 페덱이 5이닝 6실점, 원태인이 6⅔이닝 6실점, 오스틴 보스가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투수가 없었다. 양창섭과 원태인이 6이닝 이상 버텼으나 6점씩 내줬다. 5명 모두 5점 이상 빼앗겼다. 그나마 타선과 불펜이 힘을 낸 덕에 최원태는 패전을 면했고, 원태인은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이 주말 3연전에서 만날 두산은 4위. 후반기 들어 약진 중이다. 지난주에도 4승 1무 1패로 선전했다. 3연승을 거두며 3위 LG와의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두산보다 먼저 만날 한화는 6위.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둬야 할 상황이다. 4일 삼성 선발은 양창섭.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5, 6일엔 페덱과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왕옌청이 먼저 출격한다. 이어 신예 박준영, 베테랑 류현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으로선 가장 믿는 선발 셋이 차례로 등판한다. 전력투구해야 할 시점이다. 삼성으로선 새 얼굴 페덱과 보스의 반등이 절실하다. 페덱은 순항하다 삐끗했다. 국내 무대 데뷔 후 2연승을 거뒀으나 세 번째 등판(7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보스는 2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폭염이 변수일 수 있다.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주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삼성의 안방 대구는 더위로 유명한 곳. 선발의 체력 관리, 적절한 불펜 활용 등 마운드 운용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삼성은 그런 경험이 많다.

    2026-08-03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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