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기사

  • '단독 선두 등극'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누르고 1위 올라

    '단독 선두 등극'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누르고 1위 올라

    프로야구 공동 선두끼리 맞대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 삼성은 21일 제2 홈구장인 포항에서 KT 위즈를 8대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를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5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엔 못 미쳤으나 베테랑 최형우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을 잘 이끌어 승전고를 울렸다. 삼성뿐 아니라 후라도에게도 이날 승리는 중요했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1패)밖에 올리지 못한 탓. 평균자책점이 2.33이고, 9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할 정도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이 6번째 3승 도전. 후라도의 출발은 다소 좋지 않았다. 1회초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먼저 실점했다. 2회초 2점을 더 내줬다. 2사에서 유격수 이재현이 땅볼 타구를 잡아 악송구하는 바람에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낼 기회를 놓쳤다. 2회초에만 공을 29개나 던졌다. 그래도 에이스다웠다. 3회초부터 안정을 찾았다. 1~2회초 던진 공은 44개. 5이닝을 겨우 채울 듯했다. 하지만 3~5회초 3이닝을 공 35개로 끝냈다. 5회초가 끝났을 때 총 투구 수는 79개. 노련하게 투구 수를 관리한 덕분에 6회초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10회 연속, 등판한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6회초를 제 손으로 마무리짓지 못했기 때문. 3대3으로 맞선 6회초 2사에서 최원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기지도 못했다. 삼성 수비도 후라도를 힘들게 했다. 2회초 이재현이 실책을 범한 데 이어 4회초엔 좌익수 구자욱이 타구를 가랑이 사이로 빠트렸다. 중견수 김지찬은 타구 판단이 좋지 않아 두 번 자신 앞에 온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준 데 이어 6회초 추가 실점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수비가 강한 팀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지경.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타선 덕분. 0대3으로 뒤진 3회말 2점을 따라붙었다. 최형우, 르윈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4회말엔 김지찬의 적시타로 3대3 동점. 3대4로 뒤진 6회말엔 류지혁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7회말 승부의 균형을 깼다. 김성윤과 구자욱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디아즈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류지혁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태 7대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1점을 더 보탰다. 김지찬의 안타,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또 최형우가 해결했다. 우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초엔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 뒷문을 잘 잠갔다.

    2026-05-21 21:39:50

  • '디아즈의 홈런 숫자는 고민 아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믿음

    '디아즈의 홈런 숫자는 고민 아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믿음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들 한다. 한데 그게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괜찮다. 실속이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얘기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답진 않다. 하지만 타점왕답게 꾸준히 주자를 불러들이고 있다. 디아즈의 홈런 소식이 뜸하다. 21일 경기 전까지 13경기째 조용하다.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때린 홈런이 마지막. 43경기를 치른 현재 시즌 홈런 숫자도 5개에 불과하다. 이런 추세라면 시즌 144경기 후 홈런 숫자도 20개를 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시즌 디아즈는 수시로 외야 담장을 넘겼다. 50홈런으로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48홈런)를 넘어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이 팀 홈런 1위(161개)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홈런왕 디아즈의 지분이 상당히 컸다. 이번 시즌 활약도 준수한 편. 타율 0.299,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158타점을 기록, 타점왕도 차지했다. 단순 계산으론 이번 시즌 후 약 110타점을 기록할 전망.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지난 시즌 2위가 108타점(LG 트윈스 문보경)을 올렸다. 다만 홈런이 적다는 지적도 있다. 보통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게 팀 타선을 이끄는 파괴력. 타율보다 장타에 더 초점을 맞추곤 한다. 그러다 보니 디아즈를 두고 지난해만큼 홈런을 양산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현재 홈런 공동 22위다. 디아즈 자신도 장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감독도 이를 안다. 그런 부담을 덜어주려고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때는 4번에서 5번으로 타순을 조정해주기도 했다. 다만 바로 다음 경기였던 19일 KT 위즈전에선 다시 4번 타자로 배치했다. 앞으로는 가급적 디아즈의 타순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게 박 감독의 생각. 첫 타석 후에는 타순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란 판단에서다. 타순을 한 계단 내려도 어차피 중심 타선. 디아즈가 중요한 순간, 득점 기회를 앞에 두고 타석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박 감독은 "타순을 한 번 바꿔 본 건 조금이라도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 그랬던 것"이라며 "날씨가 더 더워지면 잘 할 거라 믿는다. 본인 나라도 덥지 않느냐"고 웃었다. 디아즈는 도미니카 출신. 연중 기온이 26∼32℃로 따뜻한 열대성 기후인 곳이다. 물론 홈런이 자주, 많이 나오면 금상첨화.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게 박 감독의 얘기다. 그는 "홈런도 좋다. 그러나 타점만 많으면 개의치 않는다. 감독으로선 타점을 많이 올려주는 게 더 반갑다"며 "홈런 20개 정도에 100타점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디아즈도 홈런보다 타점에 욕심을 냈으면 좋겠다. 지금 중요한 상황에서 타점 올려주고 있으니 만족한다"고 했다.

    2026-05-21 09:52:19

  • 울산 웨일즈발 외국인 선수 이적, 다음달로 미뤄져

    울산 웨일즈발 외국인 선수 이적, 다음달로 미뤄져

    예상이 빗나갔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소속 울산 웨일즈의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1군)로 옮겨가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부진, 울산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안으로 비쳤으나 이적료가 걸림돌이 된 모양새다. 올시즌 KBO리그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아시아와 호주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당 1명씩 영입할 수 있게 한 제도. 선수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과 계약금, 이적료 등을 포함해 최대 20만달러(약 2억9천900만원)로 제한했다. 문제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기량. 모두 10명 가운데 기대에 부응 중인 선수는 셋 정도뿐이다. LG 트윈스의 라클란 웰스,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은 흔들리는 소속팀 선발투수진을 지탱하고 있다. 카나쿠보 유토는 키움 히어로즈의 뒷문을 지키는 중이다(매일신문 20일 자 20면 보도). 애초 매력적인 대안일 거란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 상황. 외국인 선수 영입 때 드는 비용보다 헐값에 괜찮은 외국인 선수를 하나 더 쓰게 됐다는 생각은 현실화하지 못했다. 영입된 투수들은 부진했다. 유일하게 타자를 잡은 KIA 타이거즈(제리드 데일)도 마찬가지 신세. 다들 울산의 외국인 투수들에게 주목한 이유다. 최초의 시민 구단 울산은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울산 선수 중 KBO리그에서 통할 만한 선수도 여럿 있다는 평가다. 20일부터 울산 소속 선수들이 KBO리그로 이적할 수 있게 돼 이적 소식이 들릴 것처럼 보였다. 특히 울산의 외국인 투수들이 주목 대상. 일본 출신 투수 나가 타이세이(21일 오전 현재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 오카다 아키타케(3승 2패, 2.50), 고바야시 주이(2승 4패, 4.03) 등 3명이 그들이다. 1군 무대 '즉시 전력감'이란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이적 소식이 없다. 이적료 문제 탓. 현행 규정상 이적료는 아시아쿼터 연봉 한도(20만달러)에 포함되는데 울산으로선 헐값에 핵심 전력을 넘길 이유가 없다. KBO 구단들도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수 없는 처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2일 실행위원회에서 이적료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026-05-21 09:51:42

  • 양창섭·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진의 믿음직한 '잇몸'

    양창섭·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진의 믿음직한 '잇몸'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다.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한데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그렇게 하고 있다.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터라 더 힘든 운영 방식. 이를 대신할 잇몸, 양창섭(26)과 장찬희(18)가 꽤 괜찮기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프로야구 판도는 혼전 양상. 매일 순위가 바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런 판에 인내심을 갖긴 더 어렵다. 불안감이 크다. 여기서 밀리면 다시 올라가기 힘들 거란 생각을 떨치긴 쉽지 않다. 당장, 가진 카드를 다 쓰고 싶어진다. 특히 투수진을 운용할 때 그렇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그러지 않는다. 가진 카드를 조금씩 나눠 쓴다. 그러려면 '계산이 서야' 한다. 대체 자원이 괜찮아야 한다는 뜻. 삼성엔 양창섭과 장찬희가 있다. 양창섭은 불펜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롱릴리프뿐 아니라 대체 선발로도 선전 중이다. 고졸 새내기 장찬희는 5선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양창섭은 지난 14일 시즌 2승째를 따냈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특히 5회 2사 만루 위기에서 13구 승부 끝에 LG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건 이날 승부의 백미. 그 덕분에 삼성 선발진에도 숨통이 트였다. 박 감독도 양창섭을 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이제 자기 공을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봐도 된다"며 "양창섭이 기회를 잘 잡았다. 앞으로도 (대체 선발로 나설) 상황이 생기면 선발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 감독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에게 휴식을 부여할 계획. 6월초 등판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시즌 막판까지 염두에 둔 구상.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많은 이닝을 던질 만큼 잠시 숨을 고를 기회를 준다. 양창섭이 잘 해주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장찬희는 기대 이상이다. '미래의 선발감', '제2의 원태인'이 될 거란 말을 듣긴 했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었다가 꽃을 피우지 못한 유망주는 이미 여럿이다. 그런데 장찬희는 첫 해부터 다르다. 20일 경기 전까지 3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경기는 인상적이었다.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8살답지 않게 침착했다. 표정 변화도 없었다.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공격적인 투구로 범타를 이끌어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5선발로 안착할 만한 흐름이다. 하지만 박 감독은 장찬희를 8일 경기 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불펜에서 뛰다 선발로 돌아서 체력 소모가 적지 않았다는 생각에 따른 조치. 막 '대체' 꼬리표를 뗀 선발에게 휴식을 주고 다시 대체 선발을 쓰는 셈이다. 양창섭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2026-05-20 02:31:59

  • '원태인 호투에다 화력 폭발'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꺾고 공동 선두 등극

    '원태인 호투에다 화력 폭발'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꺾고 공동 선두 등극

    삼성 라이온즈가 제2의 홈인 포항에서 먼저 웃었다. 프로야구 순위표에서도 최상단으로 뛰어올랐다. 3위 삼성은 19일 선두를 달리던 KT 위즈를 10대2로 꺾었다. 선두 다툼 중인 KT와 20, 21일 포항에서 2, 3차전이 예정돼 있어 이날 기선을 제압하는 게 중요했다. 선발 원태인이 잘 던지고, 타선이 안타 20개로 폭발해 승리를 챙기며 KT와 공동 선두가 됐다. 원태인은 이번 시즌을 어렵게 시작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 여파로 다소 늦게 팀에 합류했다. 아직 완벽한 상태라 하긴 어렵지만 조금씩 제 모습을 찾고 있는 상황.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진에선 최원태가 빠졌다. 최원태는 17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1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단순히 부진해서가 아니라 몸이 불편했던 탓. 오른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아 3~5일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아리엘 후라도와 잭 오러클린은 건재한 상황. 원태인이 선발투수진에 힘을 보태야 했다. 이날 원태인은 기대에 부응했다.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투구 수 109개). 20일 비로 선발 등판 순서가 미뤄져 이번 주 한 번 더 등판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였기에 100개 넘게 던졌다. 삼성 타선은 선제 득점,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말 류지혁, 구자욱의 안타에 이어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4회말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5회말엔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 차를 4대0으로 벌렸다. 4대1로 앞선 7회초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김지찬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7개를 집중시키며 무려 6점을 뽑았다. 김지찬 다음 타석에 선 전병우가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이재현, 강민호, 김성윤, 구자욱, 최형우가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포항에서 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2026-05-19 22:05:16

  • 임유홍, KMMA 페더급 이어 라이트급 왕좌도 차지

    임유홍, KMMA 페더급 이어 라이트급 왕좌도 차지

    KMMA 페더급 챔피언 임유홍(쉴드MMA)이 라이트급까지 석권했다. '뽀빠이연합의원KMMA41대구' 대회가 지난 16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렸다. KMMA는 대구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무대. 이번 대회는 모두 56경기로 구성됐다. 대회 메인이벤트는 KMMA 라이트급 타이틀전. 현 KMMA 페더급 챔피언 겸 제우스FC 프로파이터 임유홍은 전 페더급 챔피언 겸 도무스 프로파이터 최현수(AOM)를 꺾으며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승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다. 임유홍은 3라운드 종료 후 판정 무승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임유홍은 쉬지 않고 다음달 13일에 열리는 '뽀빠이연합의원KMMA42대구' 대회에서 차기 도전자가 확정되는 대로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계획이다. 플라이급 잠정타이틀전에선 플라이급 랭킹 1위 문주대(대구텐스플레닛)가 권기정(코리안좀비MMA)를 만장일치 판정을 꺾었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 큰아들 김호진(김대환MMA)은 정의성(양정팀매드)을 1라운드 TKO로 제치고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KMMA의 다음 대회는 6월 13일 KMMA42, 7월 25일 KMMA43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리틀리 KMMA 통합 링크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2026-05-19 10:38:54

  • 대구시장기 전국좌식배구 천안시·군포시 우승

    대구시장기 전국좌식배구 천안시·군포시 우승

    천안시와 군포시가 '제32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좌식배구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 17일 대구 복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한 대회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모두 13개 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남자부에선 천안시청직장경기부가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준우승. 제주와 수원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군포시가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이 2위, 광주와 충남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선수에는 남자부 박연재(천안시), 여자부 전결숙(군포시)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엔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이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 대회를 더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들었다. 홍준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장애인 스포츠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할 정도로 전통과 권위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26-05-19 10:27:15

  • 프로야구 각 구단, 아시아쿼터 두고 고민…20일 울산 출신 잡나

    프로야구 각 구단, 아시아쿼터 두고 고민…20일 울산 출신 잡나

    프로야구 2026시즌엔 각 구단마다 외국인 선수가 4명씩 뛰고 있다. 아시아쿼터가 새로 도입된 덕분. 하지만 아시아쿼터 선수 대부분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들의 교체 여부와 함께 울산 웨일즈 외국인 선수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아시아쿼터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였다. 외국인 선수 영입 때 드는 비용과 비교하면 헐값에 네 번째 외국인 선수를 쓰는 셈이기 때문. 대부분 일본 출신 투수를 택했다. 그만큼 국내에 수준급 투수가 부족한 탓이다. 하지만 현재 구단 간 희비가 엇갈린다. 아시아쿼터 선수 10명 중 확실한 성공 사례는 LG 트윈스의 라클란 웰스, 한화 이글스의 왕옌청 정도. 둘 다 선발투수로 뛴다. 요니 치리노스가 부진한 데도 LG 선발진이 버티는 건 웰스가 잘 던지고 있어서다. 왕옌청도 웰스처럼 고군분투 중이다. 호주 출신 웰스는 검증된 투수.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국내에서 잠시 뛰면서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엔 LG 유니폼을 입고 맹위를 떨치고 있다. 20일 경기 전까지 2승 2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에이스급 활약이다. 왕옌청은 대만 출신 왼손 투수. 한화는 선발진이 붕괴 상태다. 오웬 화이트가 부상으로 오래 빠진 데다 문동주는 어깨를 다쳐 아예 시즌을 접었다. 그래도 버틸 수 있는 건 베테랑 류현진과 왕옌청이 있어서다. 왕옌청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이들에 가려 있지만 카나쿠보 유토도 괜찮다. 최약체 키움 히어로즈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20일 경기 전까지 1승 1패 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카나쿠보가 기대에 부응하면서 키움의 뒷문이 안정감을 찾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기대 이하다. 삼성의 미야지 유라는 제구가 불안하다. KIA 타이거즈는 유일하게 아시아쿼터로 타자를 골랐다. 하지만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은 타격뿐 아니라 수비도 불안해 눈밖에 났다.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간다. 게다가 가까이서 이적 시장이 열린다. 이번 시즌부터 퓨처스리그(2군)에서 뛰는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진원지. 이곳 선수들이 20일부터 이적할 수 있다. 특히 오카다 아키타케, 나가 타이세이 등 외국인 투수들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프로야구 아시아쿼터=2026시즌 새로 도입된 제도. 아시아와 호주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당 1명씩 영입할 수 있게 했다. 선수 영입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연봉과 계약금, 이적료 등을 포함해 최대 20만달러(약 2억9천900만원)로 제한된다.

    2026-05-19 01:40:55

  • [프로야구 전망대] '운명의 포항 3연전' 3위 삼성 라이온즈, 선두 KT 위즈와 격돌

    [프로야구 전망대] '운명의 포항 3연전' 3위 삼성 라이온즈, 선두 KT 위즈와 격돌

    삼성 라이온즈는 제2 홈구장 포항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포항을 두고 '약속의 땅'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프로야구 선두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이 1위 KT 위즈와 포항에서 3연전을 치른다. 시즌 초 순위 싸움의 향방이 갈릴 승부다. 지난해 이맘 때 삼성은 고전했다. 8연패 부진에 빠졌다. 코칭스태프를 대폭 개편하고 타순에도 변화를 주는 등 긴급 처방도 내렸다. 이어 5월 13일 5대3으로 승리, 연패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이었다. 당시 상대는 KT 위즈. 공교롭다. 또 포항에서 KT를 상대한다. 지난해 못지않게 중요한 경기다. 리그 3위인 삼성과 1위 KT 간 승차는 단 1경기.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시즌 전 매일신문의 예상처럼 이들 두 팀과 LG 트윈스, SSG 랜더스가 치열하게 상위권 싸움 중이다. 날씨가 변수다. 포항 야구장은 유달리 덥다. 인조잔디 구장이라 더하다.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우린 더위에 강하다. 상대가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 더위뿐 아니라 비도 문제다. 2, 3차전이 열릴 20, 21일 비 예보가 있다. 일단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뜻. 19일 1차전 삼성 선발은 원태인(1승 3패, 평균자책점 3.78). 직전 경기(13일 LG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케일럽 보쉴리.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와 달리 최근 흐름은 그리 좋지 않았다. KT는 마운드가 탄탄한 팀. 한데 최근엔 타선이 더 힘을 내는 모양새다. 팀 평균자책점이 4.38로 4위인데 강점인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4.55로 6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타선이 팀 타율 0.287로 1위를 달릴 정도로 상승세다. 원태인의 어깨가 무겁다. 삼성은 불펜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1위다. 이번 주 최지광, 이재희가 가세하면 불펜이 더 강해진다. 이달 말 김무신도 돌아온다. 다들 필승조로 뛸 만한 자원이다. 다만 이들의 복귀 시점이 며칠 늦춰질 수도 있다. 야수진의 공백을 메우는 게 먼저이기 때문이다. 일단 지난 주말 백업 내야수 이해승을 2군에서 불려 올렸다. 유격수 이재현은 허리, 3루수 전병우는 다리가 불편한 상황.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상태에 따라 추가로 내야수가 수급될 수 있다. 그러면 불펜의 복귀 시점도 조금씩 달라진다.

    2026-05-18 14:28:44

  • 경북대,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리그서 단독 선두 나서

    경북대,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리그서 단독 선두 나서

    경북대가 2026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1부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구한의대는 2부리그 선두를 달렸다. 경북대는 16일 대구가톨릭대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주 경기에 출전, 한동대를 31대13으로 제쳤다. 아웃사이드라인배커 이효원이 수비에 성공한 뒤 터치다운까지 성공했고, 리시버 조현영이 터치다운을 보탰다. 후반 한동대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조현영과 김강민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금오공대는 이날 대구가톨릭대에 7대6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가톨릭대의 리시버 이승훈에게 2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했으나 3쿼터에 세이프티 이설우가 대구가톨릭대의 패스를 가로채 터치다운을 성공했다. 이어 키커 윤정근이 PAT(1점킥)도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2부리그의 대구한의대는 17일 군위 종합운동장에서 계명대를 35대0으로 대파했다. 러닝백 김준현, 임윤성, 리시버 김민우 등이 맹활약해 계명대를 제압했다. 이날 영남대는 동국대를 14대13으로 물리쳤다. 러닝백 전민재의 터치다운 2개 후 상대의 추격에 고전했으나 리드는 지켜냈다.

    2026-05-18 11:26:42

  • 울버햄튼 황희찬은 도움 기록, PSG 이강인은 부상 털고 복귀

    울버햄튼 황희찬은 도움 기록, PSG 이강인은 부상 털고 복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무리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황희찬(울버햄튼)은 도움을 기록했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부상을 털어내고 건재함을 알렸다. 울버햄튼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풀럼과 1대1로 비기는 데 그쳤다. 울버햄튼은 최하위로 추락,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25분 오른쪽 페널티 구역 내에서 공을 받은 뒤 아크 부근에 있던 마네에게 넘겨줬고, 마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EPL 2호 도움.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월드컵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다. 발목을 다쳤던 이강인은 복귀전을 무사히 치렀다. 이강인은 18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장부앵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 34라운드 파리FC와의 경기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돼 끝날 때까지 뛰었다. PSG는 1대2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브레스트와의 경기 때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 때문에 14일 RC랑스와의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빠르게 회복, 이날 교체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에도 희소식. 이강인은 31일 열리는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과 중앙수비수 이한범은 나란히 대표팀에 선발된 자원. 이들이 선발로 나선 미트윌란은 18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최종 32라운드 브뢴뷔와의 경기에 출격했으나 2대3으로 패했다. 미트윌란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조규성은 79분, 이한범은 전체 시간을 소화했으나 도움이나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한범은 지난 15일 덴마크축구협회컵 결승에서 코펜하겐을 상대로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미트윌란에 1대0 승리와 함께 대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2026-05-18 10:54:40

  •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1승 2패로 마감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1승 2패로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프로야구 순위표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었으나 17일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LG 트윈스에 내줬다. 삼성은 17일 대구에서 KIA 타이거즈에 7대16으로 완패했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무너진 게 가장 큰 패인. 삼성 팬들은 시즌 16번째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웠으나 팀이 대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삼성은 최근 기세가 좋은 편. 선발투수진이 안정을 찾은 덕분이다. 15일 KIA에 4대5로 지긴 했으나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마무리 김재윤이 흔들리며 9회 역전패를 당한 게 아쉬웠으나 후라도의 안정감은 돋보였다. 16일엔 KIA를 5대2로 눌렀다. 선발 잭 오러클린이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시즌 초 들쭉날쭉하던 모습을 완전히 지웠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 위즈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7일 선발은 최원태. 이날 경기 전까지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42로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시즌 초반 투구 내용이 오락가락한 탓. 그래도 최근엔 안정을 찾았다. 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1실점, 12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최원태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2년차 오른손 투수 김태형.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7을 기록했다. 재능 있는 투수지만 아직 경험이 적고 안정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지도 못했다. 선발의 무게감에선 최원태와 비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날 최원태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4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상대 김태형(4⅓이닝 2피안타 5실점)도 잘 하진 못했으나 최원태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게다가 불펜 김태훈과 이승현도 흔들렸다. 5회말 삼성이 밀어내기 볼넷 3개 등으로 5점을 만회했으나 이들이 무너지는 바람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2026-05-17 17:32:48

  • 대구 출신 '슈퍼보이' 최두호, 짜릿한 KO승

    대구 출신 '슈퍼보이' 최두호, 짜릿한 KO승

    대구 출신인 종합격투기(MMA) 선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세계 최고 MMA 무대인 UFC에서 KO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최두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코메인 이벤트에 출격해 브라질의 다니엘 산투스를 2라운드 4분 29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산투스는 앞서 이정영과 유주상 등 한국 선수를 연거푸 꺾었으나 최두호의 주먹에 쓰러졌다. 애초 산투수는 최두호가 지난해 9월 맞붙기로 한 상대. 최두호가 무릎을 다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유주상이 대체 선수로 들어갔고, 유주상은 산투스에게 2라운드 KO로 패했다. 산투스는 유주상과 붙기 전 대구 출신 이정영도 꺾은 바 있어 최두호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보였다. 최두호는 2014년 UFC에 입성, 기대를 모은 유망주. MMA 전적 11승 1패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UFC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UFC 데뷔 후엔 3연승을 달렸으나 3연패에 빠졌고 병역 문제를 해결하느라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공백을 딛고 다시 섰다. 빌 알지오와 네이트 랜드웨어를 TKO로 이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워낙 타격에는 뛰어난 소질을 보인 선수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좀 더 노련해졌다. 타격 실력은 녹슬지 않았고, 수비 능력은 더 발전했다. 이날 최두호는 1라운드에서 다소 고전했다. 산투스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하게 밀고 들어왔다. 최두호가 발로 종아리를 차고 잽을 날리며 견제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주먹을 크게 휘두르며 압박했다. 산투스의 어퍼컷은 잇따라 최두호의 턱에 적중했다. 최두호가 크게 흔들렸다. 그래도 1라운드를 버텨냈다. 2라운드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발을 많이 움직이면서 침착하게 잽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산투스의 얼굴에 최두호의 주먹이 계속 들어갔다. 1라운드 때 맹공을 퍼부은 산투스는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둔해졌다. 산투스는 최두호를 붙들고 늘어졌다. 펜스 쪽으로 최두호를 밀어붙인 채 휴식을 취하려는 심산. 하지만 최두호가 무릎으로 산투스를 공격하며 빠져나왔다. 이어 산투스를 코너로 몰아넣은 뒤 주먹을 연거푸 퍼부었다. 얼굴에 이어 복부에 주먹을 꽂아 넣었고, 산투스가 쓰러졌다. 최두호가 계속 주먹을 날리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2026-05-17 16:01:42

  • [월드컵 개막 눈앞] 손흥민, 메시 등 마지막 월드컵 나서는 별들

    [월드컵 개막 눈앞] 손흥민, 메시 등 마지막 월드컵 나서는 별들

    '라스트 댄스'(LAST DANCE). 스포츠 무대에선 은퇴 직전인 선수의 마지막 무대를 이르는 말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 스타들이 '마지막 춤'을 준비한다. 손흥민(LAFC)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 그가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2014 브라질, 2018 독일 대회에선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선 주장 완장을 찼다. 안와골절을 다쳐 안면 마스크를 쓴 채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1992년생이니 이제 33살. 다음 대회엔 37살이 된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으로 뛰는 월드컵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했다.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최다골. 그 덕분에 한국인들은 많이 웃었다. 그가 역대 최강인 팀원들과 함께 마지막일 수 있는 도전에 나선다. 현역 최고 스타이자 '세기의 라이벌' 둘도 다시 축구화 끈을 묶는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역시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 메시는 38살, 호날두는 41살이다. 이미 은퇴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그만큼 자기 관리를 잘했다는 뜻이다. 메시는 '발롱도르'가 8개. 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호날두는 A매치 최다 출전(226경기)과 최다골(143골)을 기록했다. 최고였지만 둘 다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한데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메시가 우승을 맛봤다. 호날두로선 이번 대회 각오가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월드컵에서 맹위를 떨쳤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준우승, 2022 카타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그 중심엔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AC밀란)가 있었다. 지난 대회가 마지막일 줄 알았더니 또다시 뛴다. 40살인 모드리치에겐 다섯 번째 도전. 최근 광대뼈를 다쳐 4년 전 손흥민처럼 안면 마스크를 쓴 채 뛴다.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에딘 제코(샬케)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40살이니 오래 기다렸던 무대가 마지막일 공산이 크다. 제코는 A매치 148경기에서 73골을 기록한 베테랑. 2014 브라질 대회 때는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2026-05-17 14:50:20

  • [월드컵 개막 눈앞] 조별리그서 한국 상대할 나라들 전력은

    [월드컵 개막 눈앞] 조별리그서 한국 상대할 나라들 전력은

    #들어가는 말 지구촌을 달굴 축구 축제가 눈앞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단골 손님. 1986년부터 올해까지 11회 연속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 면면, 한국과 맞설 팀의 전력,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것 같은 슈퍼스타들 등 볼거리를 소개한다. #조별리그서 한국 상대할 나라들 전력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원정 대회' 첫 8강 진출이 목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5위.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늘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이 아니라 32강에 오른다. 한국과 A조로 묶인 팀들의 전력을 살펴본다. ◆첫 상대 체코(FIFA랭킹 41위)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열린다. 상대는 체코. 한국처럼 3백 전술을 활용한다. 수비를 두텁게 했다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한다. 체격이 상당히 좋아 공중볼과 세트피스(코너킥, 프리킥 등 특정 상황에 맞춰 계획한 공격 전술)에 강점이 있다. 파트리크 쉬크(레버쿠젠)과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 등이 공격을 이끈다. 다만 공격의 세밀함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체코 수비진은 키가 크지만 속도와 민첩성은 좋은 편이 아니다. 빠르고 공간 침투에 능한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등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홈팀 멕시코(15위)와 2차전 6월 19일 오전 10시엔 멕시코를 상대한다. 멕시코는 A조에서 객관적 전력이 가장 강하다. 게다가 경기 환경도 유리하다. 경기장은 해발 1천500m가 넘는 고지대. 상대에겐 지옥이지만 멕시코에겐 익숙하다. 더구나 홈 팬의 열광적 응원을 등에 업고 싸운다. 멕시코의 기본 전형은 4-3-3. 자국리그 선수들이 중심인 만큼 고지대 적응력, 조직력이 좋다. 라울 히메네스(풀럼) 외에 믿을 만한 공격 자원이 없다는 게 약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것도 문제다. 그래도 A조에선 가장 강력한 1위 후보다. ◆3차전 남아공(60위)은 복병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25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A조 최약체로 꼽힌다. 한국으로선 무조건 꺾어야 하는 상대다.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구성돼 조직력은 괜찮지만 국제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큰 경기에서 흔들릴 수 있다. 남아공의 창은 날카롭지 않다. 라일 포스터(번리) 정도가 눈에 띈다. 포스터는 큰 키에 발도 빠르다. 수비진의 신체 조건은 뛰어나지 않다. 오현규나 조규성(미트윌란), 세트피스 때 공격에 합류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높이 싸움에서 힘을 낼 수 있다.

    2026-05-17 13:07:19

  • '양창섭 역투에다 이재현 만루포'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격파하고 2위 탈환

    '양창섭 역투에다 이재현 만루포'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격파하고 2위 탈환

    세상사가 계획대로만 되진 않는다. 승부의 세계인 프로야구도 마찬가지. 흔히 '플랜B'라고도 하는 차선책을 두는 이유다. 삼성 라이온즈의 차선책이 통했다. 연승은 끝났어도 연패는 없었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9대5로 무너뜨렸다. 애초 예정된 삼성 선발은 왼손 이승현. 발에 물집이 잡혀 대신 선발로 나선 양창섭이 5이닝 2실점으로 잘던졌다. 이재현이 만루 홈런과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타선도 힘을 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LG에 내준 2위 자리도 되찾았다.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은 길다. 약 6개월에 걸쳐 144경기나 치른다. 선수 개개인도 그렇지만 팀도 흐름을 타기 마련. 기세가 좋을 때가 있는가 하면 하락세가 이어질 때도 있다. 연승보단 연패를 하지 않는 게 우선. 연패하더라도 그 기간이 짧아야 상위권에 든다. 삼성은 최근 8연승을 달렸다. 그러다 13일 제동이 걸렸다. LG에 3대5로 패했다. 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일. 얼른 잊고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14일 대체 선발로 나선 양창섭의 어깨가 무거웠던 이유. 일찍 무너지면 안될 상황이었다. 이날 삼성 타선은 빨리 점수를 뽑았다. LG 선발 송승기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2회초에만 5득점. 이재현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강민호가 솔로홈런을 보탰다. 그 덕분에 양창섭도 부담을 덜었다. 4회말까지 1실점으로 역투했다. 5회초 삼성이 2점을 보탰다. 점수 차가 7대1로 벌어졌다. 하지만 LG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양창섭은 안타 2개와 볼넷 등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LG 천성호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이재현이 놓치는 바람에 1점을 빼앗겼다. 7대2.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다시 2사 만루 상황. 양창섭은 LG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맞아 볼만 3개 연거푸 던졌다. 밀어내기 볼넷을 주기 직전. 다행히 스트라이크가 계속 들어갔다. 하지만 오스틴이 잇따라 파울로 걷어냈다. 13구째 공. 타자 몸쪽 깊숙히 들어갔다. 삼진 아웃. 양창섭은 한숨을 돌렸고, 오스틴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2026-05-14 21:42:14

  • '함께하는 우승 맛은 달라' 설영우, 도움으로 즈베즈다 우승에 힘 보태

    '함께하는 우승 맛은 달라' 설영우, 도움으로 즈베즈다 우승에 힘 보태

    소속팀과 함께 웃는 게 가장 좋다.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양현준(셀틱)은 결정적 도움을 기록하며 팀과 함께 즐거움을 맛봤다. 반면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동점골을 도왔다. 즈베즈다는 14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로즈니차에서 열린 세르비아컵 결승전에 출격, 보이보디나와 연장 접전 끝에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설영우가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뛴 보람이 있었다. 설영우의 도움은 절실한 순간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까지 즈베즈다는 1대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추가 시간이 5분쯤 흐른 시점, 설영우가 골대 오른쪽에서 호드리강에게 패스, 동점골을 도왔다. 그 덕분에 즈베즈다는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었고, 이 대회 6연패에 성공했다. 양현준은 셀틱의 역전골을 도왔다. 셀틱은 14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머더웰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37라운드 경기에 출전, 머더웰에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1대1로 맞선 후반 13분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1호이자 공식전 2호 도움. 이날 승리로 셀틱은 역전 우승의 희망을 살렸다. 2위 셀틱은 승점 79로 1위 하츠를 승점 1차로 추격했다. 양현준의 도움이 팀을 살린 셈. 셀틱과 하츠의 16일 리그 최종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가려진다. 셀틱이 웃는다면 리그 5연패다. PSG는 14일 프랑스 랑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해 RC랑스를 2대0으로 꺾었다. 리그 1경기를 남기고 승점 76을 확보, 2위 랑스(승점 67)와 승점 차를 9로 벌리며 통산 14번째이자 5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이강인은 PSG와 함께 3번 연속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브레스트와의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아쉬웠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이브라힘 음바예의 골로 승리를 챙겼다.

    2026-05-14 14:21:02

  • 삼성 라이온즈 선발 대도약 속 '토종 에이스' 원태인 부진 아쉬워

    삼성 라이온즈 선발 대도약 속 '토종 에이스' 원태인 부진 아쉬워

    선발투수들이 '선발'다워졌다.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프로야구 무대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다만 원태인의 페이스가 꾸준하지 않은 건 아쉽다. 마침 연승 행진도 멈춰 더 입맛이 쓰다. 삼성 선발진은 시즌 개막 때만 해도 엉성했다. 아리엘 후라도 외엔 믿을 곳이 없었다. 맷 매닝은 부상으로 좌초했다. 급히 수혈한 '대체 외국인 선수' 잭 오러클린은 투구 내용이 오락가락했다. 최원태도 다르지 않았다. 원태인은 부상 탓에 늦게 합류했다. 일단 불펜과 타선의 힘으로 버텼다. 7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태로는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타선까지 주춤하면서 7연패에 빠졌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건 선발진. 마운드가 안정되면서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현재 삼성 선발진은 어느 팀 못지 않다. 후라도는 '칼 게 없다'(뭐라 할 게 없다). 8경기에 나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2승뿐인 건 승운이 따르지 않은 탓. 평균자책점(2.12)도 좋다. 역시 '에이스'다. 오러클린도 상승세. 8경기에서 5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들쭉날쭉하던 모습은 옛말이다. 최근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이젠 믿을 만하다. 최원태도 마찬가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을 찾고 있다. 제구와 자신감도 찾은 모양새다. 장찬희는 불과 18살. 고졸 새내기다. 한데 베테랑같다. 마운드에서 침착하다. 배짱이 좋고 표정 변화도 없다. 공격적인 투구도 인상적. 가진 실력을 마운드에서 잘 발휘할 때 흔히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고 한다. 장찬희가 그렇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올 시즌 장찬희는 10경기에 나섰다. 많이 출격한 건 애초 불펜 역할을 맡은 탓. 왼손 이승현이 부진, 5선발 자리가 비면서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선발로 나선 두 번은 가능성만 보였다. 세 번째 선발 등판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다 좋길 바라는 건 욕심일 수 있다. 그래도 원태인의 모습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기대치가 워낙 큰 탓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선 외국인 투수들이 1선발을 맡기 마련. 그들과 맞설 만한 국내 투수는 많지 않다. 원태인은 가능했다. '토종' 에이스란 말이 붙은 이유다. 올 시즌은 아직 원태인답지 않다. 6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 그러나 예년처럼 압도적인 투구와는 거리가 있다. 13일 LG 트윈스전(3대5 패)에선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의 연승 행진도 8에서 끝나버렸다. 에이스란 말이 어색하다. 지난달 19일 LG전 도중 팀 선배 류지혁 등과 엮이는 욕설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뒤엔 투구 내용이 애매하다. 투수의 행동 하나하나를 야수들은 다 보고 있다. 조급함을 버리고 마음을 다잡을 때다. 시즌은 많이 남았다. 능력도 충분하다. 삼성은 우승에 도전한다. 원태인의 힘이 필요하다. 원태인 자신에게도 중요한 시즌. 올 시즌 뒤 생애 처음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원태인은 호투한 뒤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한다.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면 삼성과 자신 모두 잘 나간다는 뜻이다.

    2026-05-14 13:46:59

  • '원태인 4실점'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 밀려 8연승서 멈춤

    '원태인 4실점'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 밀려 8연승서 멈춤

    삼성 라이온즈의 질주가 멈췄다. 프로야구 순위표에서도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8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에 3대5로 패했다. 전날 LG를 9대1로 누르고 2위로 올라섰으나 이날 고배를 마시며 3위로 떨어졌다. 원태인(6이닝 9피안타 4실점)이 앤더스 톨허스트(6이닝 3피안타 1실점)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밀렸다. 삼성 출신 LG 중견수 박해민이 잇따른 호수비로 '친정'을 울렸다. 1회초 1사 1루 때 최형우의 타구가 좌중간을 향해 날아갔으나 전력 질주해 잡았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친 타구는 외야 담장 바로 앞까지 쫓아가 뛰어오르며 걷어냈다. 삼성의 대량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1대4로 뒤진 7회초 삼성이 2점을 따라붙었다. 강민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1사 2, 3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더 뽑았다. 이어 구자욱이 큰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또 박해민이 막아섰다. 외야 담장 앞에서 뛰어올라 타구를 잡아버렸다. 동점 기회가 사라졌다. 기회를 한 번 만들었다. 8회초 2사에서 박승규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병우, 류지혁이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 기회. 하지만 이재현이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에 그쳐 희망이 사라졌다.

    2026-05-13 21:45:55

  • 울산 웨일즈 출신들, KBO프로야구 판도 흔들 변수

    울산 웨일즈 출신들, KBO프로야구 판도 흔들 변수

    울산발 바람이 프로야구 2026시즌 주요 변수가 될 조짐이다.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울산 구단에 따르면 울산 소속 선수들은 20일부터 KBO리그 10개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창단한 울산은 남부와 북부리그로 나뉜 퓨처스리그(2군리그)에서 북부리그에 참가 중이다. 울산 구단은 선수 영입 제의가 들어올 경우 이적료 외에는 추가 조건 없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 국내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도 이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구단이 미리 눈여겨본 선수를 잡으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적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5명.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연봉이 상한선이다. 울산 국내 선수 연봉은 3천만원, 외국인 선수 연봉은 최고 10만달러다. 현재 울산에는 당장 KBO리그에서 뛸 만한 선수가 적잖다는 평가다. 20일 열릴 이적 시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들 한다. 그 말처럼 다들 투수에 우선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엔 일본 출신 외국인 투수가 3명. '아시아쿼터'(아시아리그와 호주리그에서 뛴 아시아, 호주 선수 영입 제도) 선수에 만족하지 못한 구단들이 이들을 노릴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 1군 무대를 경험한 오카다 아키타케는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8경기에 등판한 나가 다이세이의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81. 고바야시 주이는 8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43살 베테랑 왼손 투수 고효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고효준은 지난해 말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뒤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선 18경기에 등판해 2승 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왼손 불펜이 아쉬운 팀에서 써볼 만한 카드다.

    2026-05-13 14:36:14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1일 대구경북신공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며 공식 출정식을 열었다. 그는 대구 경제 회복과 청년 일...
삼성전자의 노사가 2026년 성과급 계약을 체결하며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최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비메모리 부문 직원...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위법으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