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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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 추가 쿼터 획득' 밀라노 동계 올림픽 대표팀 71명으로 늘어

    '스키 추가 쿼터 획득' 밀라노 동계 올림픽 대표팀 71명으로 늘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한국 선수 71명이 출전한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2일 오전까지 동계올림픽에 나설 선수는 69명. 여기에 알파인스키 여자부와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 1명씩 추가로 출전권을 확보해 참가 선수가 모두 71명으로 늘었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때보다 6명 늘었다. 출전 선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스노보드로 11명. 쇼트트랙과 봅슬레이에서 각 10명, 스피드스케이팅에 9명 참가한다. 컬링은 7명. 피겨스케이팅과 프리스타일스키에서 각 6명이 출전한다. 스켈레톤과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참가하는 선수는 각 3명. 바이애슬론은 2명, 루지는 1명(정혜선)이다. 다만 최종 선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결원 발생 드응로 대회 직전까지 출전권 재배분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실제 베이징 대회 때도 이런 과정을 거쳐 애초 61명에서 추가로 4명 더 출전했다. 동계올림픽은 7일(한국 시간) 개막한다.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천900여 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116개를 두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단은 22일 결단식을 거쳐 30일 인천에서 이탈리아 현지로 떠난다.

    2026-01-22 15:46:53

  • 프로야구 불펜 FA 시장 마감, 삼성이 참전 안 한 이유는

    프로야구 불펜 FA 시장 마감, 삼성이 참전 안 한 이유는

    폐장(閉場)이다.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던 수준급 불펜 셋이 한꺼번에 광주로 갔다. 약점인 불펜을 보강하려고 삼성 라이온즈가 접촉할 거란 소문이 돌던 선수들. 삼성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말 FA 시장이 막을 올린 후 마지막까지 남은 불펜은 조상우, 김범수, 홍건희. 다들 필승조 경험이 있어 불펜이 약한 팀은 노려볼 만했다. 특히 왼손 강속구 불펜 김범수, 다른 FA와 달리 보상금과 보상 선수가 필요 없는 홍건희를 두고 삼성과 엮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해가 바뀌고도 시장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던 21일 KIA가 달려들었다. 이날 하루 조상우(2년 15억원), 김범수(3년 20억원), 홍건희(1년 7억원)를 싹쓸이했다. 조상우야 내부 FA여서 전력을 유지한 거라 쳐도 나머지 둘은 확실한 전력 보강 요인이다. 순식간에 좌판에서 FA 불펜이 다 치워졌다. 삼성에 온 선수는 없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 격'이 아니다. 삼성은 FA 불펜을 사려고 적극적으로 뛰지 않았다. 연봉상한제인 경쟁균형세(샐러리캡)를 고려하면서 핵심 자원 원태인, 구자욱을 잡는 게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샐러리캡을 여유 있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KBO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2025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샐러리캡 적용 기준) 자료에 따르면 삼성이 132억700만원으로 1위. 경쟁균형세 상한액(137억1천165만원)까지 5억465만원만 남았다. 내년부터 3년 간 상한액이 매년 5%씩 늘긴 한다. 그렇다고 크게 숨통이 트이진 않는다. 팀 성적이 좋다면 총 연봉도 오르기 마련. 특히 '큰돈'을 쓸 게 2곳이다. 대구 출신 프랜차이즈스타들이자 투타의 핵인 원태인과 구자욱이 올 시즌 후 FA가 된다. 이들을 잡는 게 급선무다. 삼성은 일단 이들과 '비(非)FA 다년 계약'을 고려 중이다. FA가 되기 전에 눌러 앉히겠다는 심산. 구자욱과는 이미 그런 경험이 있다. 당시 계약 규모가 5년 120억원. 둘 다 잡으려면 200~300억원은 들 것으로 보인다. 곳간에 빈자리를 넉넉히 만들어둬야 할 입장이다. 불펜도 지난해보다 나아질 여지가 있다. 최지광을 필두로 백정현, 김무신, 이재희 등 부상으로 이탈했던 자원들이 차례로 복귀할 예정. 이번에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신인 이호범, 장찬희도 기대주. 여기다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 강속구 불펜 미야지 유라가 가세한다. 미야지는 삼성과 인연이 깊은 오치아이 에이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 2군 감독이 추천한 선수 중 1명. 강속구에 헛스윙을 유도하는 포크볼이 미야지의 강점이다. 제구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불펜 필승조로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미야지는 일본 2군 무대에서 뛰던 선수다. 그래서 많은 관중, 열렬한 응원에 긴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모인 팬들은 다 우리 편이고 대구 팬들은 한 번 믿으면 쉽게 기대를 접지 않으니 마음 편하게 던지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2026-01-22 14:44:38

  • 한국 U-23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일본에 완패

    한국 U-23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일본에 완패

    예상됐던 패배다. 그래도 막상 현실로 마주하니 쓰리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 아시안게임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은 20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 나섰지만 일본에 0대1로 졌다. 일본은 2028 LA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기준 나이보다 두 살 어린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 팀이라는 게 더 뼈아프다. 이날 점수 차가 더 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 한국은 전반전 슈팅 수에서 1대10으로 크게 뒤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을 상대로 움츠리다 공격에 나설 심산이었으나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계획이 틀어졌다. 수비에 치중한다 했지만 정작 문전에서 상대를 놓쳐 실점했다. 이는 사실 예견된 결과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이민성호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승리를 기대하긴 힘들었다. 조별리그 이란과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약체 레바논에게서 4골을 뽑아냈지만 2실점했다. 두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겐 0대2로 완패했다. 경기 내용이라도 좋아야 했다. 하지만 개인 기량도, 전술도 받쳐주지 못했다. 실점한 뒤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으나 일본의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리기는 역부족. 선수 개개인이 공을 다루는 모습은 깔끔하지 않았고, 공격 전개 작업도 세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최정예 자원들이 빠졌다. 강성윤(전북)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양민혁(코번트리) 등 유럽파가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건 일본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일본처럼 연령별 대표팀을 단계적으로, 꾸준히 챙길 유소년 전문 지도자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팀 색깔이 애매하고 전술도 부족했다. 8강전에서 호주를 2대1로 꺾으며 달라지나 싶었지만 일본전의 경기력은 참담했다.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전술로라도 메워야 했는데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공격 완성도는 떨어졌고, 수비 조직력도 엉성했다. 6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한국은 3, 4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24일 자정에 만날 상대는 베트남.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으나 중국에 0대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이런 모습이라면 이 경기 승리도 장담하기 힘들다. 다음 일정도 문제. 이민성호는 9월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이번 대회가 그 전초전 격. 하지만 졸전을 거듭했다. 아시안게임 4연패는커녕 또 망신을 당할지도 모른다. 병역 혜택이 걸려 있어 선수들이 사력을 다할 거라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2026-01-21 13:49:26

  • PSG·맨시티 이게 무슨 일? 챔스리그서 약팀에 덜미 이변

    PSG·맨시티 이게 무슨 일? 챔스리그서 약팀에 덜미 이변

    강호들이 잇따라 무너졌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자신들보다 약한 상대에게 덜미를 잡혔다. PSG는 21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스포르팅 CP에게 1대2로 졌다. 이강인은 부상으로 이날 PSG 유니폼을 입고 뛰지 못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선 36개 팀이 8경기씩 치러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24위가 된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나갈 8개 팀을 가린다. 리그 페이즈에서 한 경기를 남겨둔 PSG는 이날 패배로 순위가 3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일격을 당한 PSG(승점 13)는 16강 직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대어'를 잡은 스포르팅은 PSG와 같은 승점 13을 기록했다. 다만 골 득실 차에서 밀려 6위가 됐다. 10, 11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이상 승점 12)도 PSG와 승점이 1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한국 대표팀의 주축 이강인은 이날 PSG에 힘을 보태주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뒤 재활 중이어서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2골을 넣으며 PSG를 무너뜨렸다. 후반 29분 첫 골을 넣었다. 5분 뒤 PSG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45분 수아레스가 헤더로 승부를 갈랐다. PSG로선 오프사이드와 반칙 등으로 3번 득점이 취소된 게 뼈아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강자 맨시티도 비틀거렸다. 21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으나 보되/글림트에 1대3으로 완패했다. UCL 무대에 처음 나선 팀에게 굴욕을 당했다. 6라운드까지 4위였던 맨시티는 승점 13에 머물며 7위로 추락했다. PSG와 마찬가지로 16강 직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반면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하나로 꼽히던 보되/글림트(승점 6)는 안방에서 거함을 침몰시켰다. 창단 109년 만에 거둔 UCL 무대 첫 승.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보되/글림트는 상대의 압박에 밀리면서도 효과적인 역습으로 '기적'을 썼다. 맨시티는 후반 중원 사령관 로드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도 열세에 놓인 끝에 무릎을 꿇었다.

    2026-01-21 11:43:26

  • '될성부른 떡잎?' 삼성 라이온즈 이호범·장찬희 1군 캠프 합류

    '될성부른 떡잎?' 삼성 라이온즈 이호범·장찬희 1군 캠프 합류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다. 프로야구 무대에 갓 발을 디딘 고졸 신인들이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뛴다. 그만큼 팀도 기대가 크다는 얘기. 삼성 라이온즈 1군의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이호범과 장찬희가 그들이다. 삼성 1군은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한다. 23일 인천에서 출발, 25일부터 기초 훈련에 돌입한다. 이어 2월 9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기술, 실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1군 캠프에서 신인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 지난해 초 신인 4명(배찬승, 심재훈, 차승준, 함수호)에 합류한 게 화제가 됐을 정도다. 1군 캠프에서 훈련하는 것 자체부터 경쟁을 통해 얻는 기회다. 코칭스태프도 참가자 명단을 짜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한다. 올해도 삼성은 고졸 신인을 1군 캠프에 데려간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이 1라운드에 지명한 서울고 출신 투수 이호범과 3라운드 때 이름을 부른 경남고 에이스 투수 장찬희가 주인공. 지난해 말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마무리 캠프 때 눈도장을 받았다. 1군 캠프에 데려간다는 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 이호범은 좋은 체격 조건(키 191㎝)에다 시속 150㎞가 넘는 공을 뿌린다. 탈삼진 능력이 고교 최정상급. 장찬희도 체격(키 186㎝)이 건장하다. 묵직한 공을 던지는 데다 공의 움직임과 제구력도 좋다는 평가다. 신인 지명 당시 이종열 단장은 이호범을 두고 "빠른 구속과 좋은 투구 메커니즘을 가져 단기간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호범과 장찬희는 마무리 캠프 때 보고 괜찮다고 판단했다. 캠프에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호범은 삼성 마운드의 전설 중 1명인 배영수(SSG 랜더스 2군 코치)와 닮았다. 지난해말 만났던 이호범도 "그런 말을 자주 들었다. 실력도 닮고 싶다"며 웃은 바 있다. 일단 이번 시즌 1군에서 계속 뛰는 게 그의 목표. 장기 레이스에 대비, 체력을 더 키울 생각이다. 1군 캠프 합류가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다른 신인들보다 첫 발을 조금 더 멀리 디딘 것일 뿐. 언제 짐을 싸야 할지 모른다. 마침 삼성 2군 스프링캠프도 지척이다. 온나손에서 2군이 2차 캠프를 진행하는 이시가와까지는 차로 20~30분 거리.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두 새내기가 기대에 부응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삼성은 신구 조화가 잘 된 팀으로 꼽힌다. 다만 야수진에 비해선 마운드의 세대 교체가 늦은 편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호범과 장찬희가 1군에서 빨리 자리를 잡는다면 마운드가 한층 젊고 두터워질 수 있다. 삼성은 5선발 자리가 빈다. 특히 불펜을 재구성해야 한다. 지난해 부상으로 이탈한 백정현,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가 차례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안착할 거라 장담할 순 없다. 박진만 감독도 불펜 전체가 자리 싸움을 해야 한다고 했다. 신인들에겐 비집고 들어갈 기회다.

    2026-01-21 11:43:15

  • 고유나, KMMA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고유나, KMMA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고유나(서울바디킥짐)가 국내 최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KMMA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고유나는 17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 KMMA37대구' 대회에 출격해 이 체급 초대 챔피언 정민지(팀금천)를 1라운드 서브미션(꺾기나 조르기)으로 꺾었다. 앞서 오정은(영짐)과 미야모토 메이(일본)에게 연패했던 고유나는 "지난 1년 간 쉬지 않고 시합을 뛰어왔다. 아픈 동생을 돌봐주며 잠시 링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했다. 또 김영훈(김대환MMA)은 KMMA 4년차 베테랑 박준현(팀매드본관)을 레슬링과 주짓수 싸움에서 압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밴텀급 잠정챔피언 변상민(정관팀매드)은 오동현(팀오르카)의 레슬링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지속적으로 타격을 적중해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슈퍼라이트급 잠정챔피언 김휘동(블랙리스트MMA)은 유도우(MMA팩토리하대점)와 잠정타이틀전을 치렀다. 화려한 타격전을 주특기로 하는 유도우였지만 클린치 상황에서 김휘동에게 뒤를 잡히며 목을 졸려 고배를 마셨다.

    2026-01-19 14:52:02

  • 김하성, 손가락 부상으로 4~5개월 결장…WBC 출전 불가

    김하성, 손가락 부상으로 4~5개월 결장…WBC 출전 불가

    날벼락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내야를 책임질 자원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한 탓. 특히 내야 수비의 핵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빠지게 된 게 뼈아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애틀랜타는 19일(한국 시간)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 측은 "내야수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오늘 애틀랜타에서 수술을 받았다. 회복하기까지 4~5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5~6월은 돼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전망. 3월 열리는 WBC 출전은 불가능하다. 이미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발목 수술로 낙마한 데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마저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김하성 자신은 물론 애틀랜타와 한국 대표팀 모두에게 쓰라린 사고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탓에 다친 거라 더 당혹스럽다. 김하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주전 유격수 자리가 비게 된 애틀랜타와 대표팀에도 악재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 선수(FA)가 됐다. 여러 구단이 다년 계약을 제시했으나 얼마 전 1년 2천만달러(약 295억원)에 애틀랜타의 손을 다시 잡았다. 이번 시즌 후 FA 대박을 노리겠다는 심산. 한데 2년 연속 부상으로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가 줄었다. 애틀랜타도 머리가 아프다. 달랑 1년이지만 김하성을 붙잡긴 했는데 주전 유격수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 대표팀에게도 비보. MLB를 경험한 김하성이 공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특히 그가 빠지게 되면 내야 수비 사령관을 잃는 꼴이다. 대표팀은 내야진에서만 MLB 출신 셋이 빠질 상황. 내야진을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할 판이다. 특히 대표팀의 1차 훈련 캠프 명단에 있는 선수 중 전문 유격수는 김주원(NC 다이노스)뿐. 다른 선수를 추가로 선발해야 할 수도 있다.

    2026-01-19 14:30:55

  • 황인범·정우영, 유럽 무대 동반 골맛…황희찬은 침묵

    황인범·정우영, 유럽 무대 동반 골맛…황희찬은 침묵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네덜란드에서 뛰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독일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만 영국의 황희찬(울버햄튼)은 침묵했다. 페예노르트는 19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19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3대4로 패했다. 다만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준수한 활약 속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황인범은 이날 약 72분 간 뛰었다.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활로를 열었다. 팀이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에는 만회골도 터뜨렸다. 페널티 구역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4번째 경기에서 터진 시즌 1호골. 이날 패배로 페예노르트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리그 2위(승점 36) 자리는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부진한 상황. 선두 PSV아인트호벤(승점 52)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을 뿐 아니라 3위 아약스(승점 34)에도 턱밑까지 쫓기게 됐다. 팀은 졌으나 황인범에 대한 평가는 후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8.1을 줬다. 이날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 중원이 약하다는 소릴 듣는 대표팀에도 호재다. 황인범이 경기를 조율해주면 월드컵에서 한국의 경쟁력도 높아진다. 우니온 베를린은 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1대1로 비기는 데 그쳤다. 후반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정우영의 리그 2호골. 정우영은 팀이 0대1로 뒤지던 후반 30분 투입됐다. 그리고 8분 뒤 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탠리 은소키가 골문 왼쪽에서 꺾어 차 준 패스를 왼발로 강하게 때려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43분 날린 오른발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정우영에게 평점 7.4를 매겼다. 패스 성공률은 92%.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정우영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정우영은 최근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면서 대표팀 승선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8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0대0으로 비겼다. 힘든 상대를 만나 승점 1을 확보한 게 다행이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고군분투했다.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역습에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뉴캐슬로 넘어가면서 뜻대로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했다.

    2026-01-19 13:34:37

  • UFC 할로웨이, 올리베이라와 BMF 타이틀 방어전

    UFC 할로웨이, 올리베이라와 BMF 타이틀 방어전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UFC에서 다시 한 번 BMF(상남자) 타이틀전이 열린다. 화끈한 경기로 사랑받는 BMF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4·미국)가 찰스 올리베이라(36·브라질)와 맞붙는다. 18일 UFC는 'UFC 326: 할로웨이 vs 올리베이라 2' 대회가 3월 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할로웨이와 올리베이라가 라이트급(70.3㎏) 대결을 펼치고, 카이우 보할류(32·브라질)는 미들급(83.9㎏)에서 레이니어 더 리더(35·네덜란드)를 상대한다. 할로웨이는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산전수전(27승 8패) 다 겪은 베테랑. '코리안 좀비'로 불렸던 정찬성의 은퇴전에서 정찬성을 KO로 꺾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타격 실력이 최상위권인 데다 체력, 경기 운영 능력도 좋다. 할로웨이의 상대 중엔 강자가 많았다.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 조제 알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바닥에서 승부하는 그라운드 실력도 좋아졌다. 이젠 한 차례 승리를 거뒀던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36승 11패 1무효)는 설욕전을 꿈꾼다. 그 역시 마이클 챈들러, 포이리에, 베닐 다리우쉬 등을 꺾은 강자. 브라질 출신으로는 첫 BMF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주짓수에 능한 데다 날카로운 타격을 겸비해 과감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유형이다. 미들급 7위 보할류(17승 2패 1무효)는 8위 더 리더(21승 3패)를 꺾고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더 리더는 뛰어난 그래플링(붙잡아 꺾거나 조르는 기술) 실력을 바탕으로 로버트 휘태커, 보 니컬, 케빈 홀랜드 등을 꺾었다.

    2026-01-18 15:53:49

  •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에이스 이현중, 일본 프로 무대서도 맹위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에이스 이현중, 일본 프로 무대서도 맹위

    피는 못 속이나 보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중(25)이 일본 프로 농구 무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그의 어머니 성정아(59) 씨는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 가족이 대를 이어 한국 농구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말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11월 28일과 12월 1일 '만리장성' 중국을 연거푸 넘어섰다. 1차전에서 80대76으로 이긴 데 이어 2차전에선 90대76으로 압승을 거뒀다. 당시 한국의 연승 행보를 이끈 건 이현중. 1차전에서 3점슛 9개를 포함해 33점을 쏟아부었다. 2차전에서도 20점을 쓸어 담았다. 득점뿐 아니라 투지도 일품. 1차전에서 리바운드를 무려 14개나 잡아내 한국의 4점 차 승리에 앞장섰다. 몸을 던지는 수비도 빛났다. 이현중은 농구 가족이다. 아버지는 삼일고 농구부 사령탑인 이윤환 감독. 어머니는 더 유명하다. 한국 여자농구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를 썼는데 당시 한국의 골밑을 지키던 선수가 이현중의 어머니 성정아 씨다. '농구 DNA'를 제대로 물려받은 셈. 농구공을 잡은 뒤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렸다. 청소년 대표로 국제 대회를 경험하면서 '큰물'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굳혔고, 도전을 시작했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스테픈 커리가 나온 미국 데이비슨대에 진학했다.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NBA에서 뛰는 건 세계 대부분 농구 선수들의 꿈. 이현중도 그랬다. 하지만 발목 부상 등으로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는 못했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NBA 하부 리그인 G리그와 호주 리그 등을 거쳐 이번 시즌엔 일본 B리그의 나가사키 벨카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전반기 이현중은 B리그를 휘저었다. B리그에선 외국인 선수 3명 중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어 이현중에게 기회가 많이 돌아가기 쉽잖다. 경기당 야투 10.7개만 시도했다. 그럼에도 평균 17.2점을 기록 중이다. 던지면 거의 다 들어갔다 할 정도다. 이현중은 경기당 3점슛 3.3개(전체 1위)를 성공시켰다. 3점슛 성공률은 46.9%. 2점슛 성공률은 더 놀랍다. 무려 73.2%. 여기다 평균 6.1리바운드와 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골밑 장악력,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투지, 경기를 읽는 시야도 좋다는 뜻. 이현중과 함께 나가사키도 고속 질주 중이다. 전반기 27승 3패로 승률이 90%에 이른다. 전반기에 11연승, 12연승을 거두기도 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 B리그는 24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이런 추세라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이현중의 키는 202㎝. 늘 골밑을 고민해온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된다. 큰 키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민첩하고 슛이 좋다는 것도 장점. 농구 지능(BQ)이 뛰어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있는 데다 동료와 연계한 플레이도 잘 해낸다. 한국 남자농구에 희망이 생겼다.

    2026-01-18 14:42:16

  • '야구 세계 최강은 누구' WBC에서 미국과 일본, 도미니카 강세에 한국 도전

    '야구 세계 최강은 누구' WBC에서 미국과 일본, 도미니카 강세에 한국 도전

    3월 지구촌 야구 최강국이 가려진다. 각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World Baseball Classic)이 그 무대다. 미국과 일본, 도미니카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한국이 반전 드라마를 쓸 각오다. ◆야구 최강 가리는 6번째 대회 눈앞 WBC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협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야구 국가 대항전. 야구 월드컵과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의 프리미어 12와는 별개의 대회이다. 2006년 창설된 이래 4년마다 열렸다. 올해 열리는 WBC는 여섯 번째 대회다. 지난 다섯 차례 대회 중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나라는 세 곳. 일본이 원년인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직전 대회인 2023년 등 세 차례 우승했다. 도미니카(2013년)와 미국(2017년)이 각 1회 정상을 정복했다. 한국은 원년 대회에 3위, 2009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일반적인 국제 대회와 참가 자격은 차이가 있다. WBC에 나설 선수는 자신의 국적 외에도 부모나 조부모의 국적, 출생지 등에 따라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계 혼혈 선수가 태극마트를 달고 WBC에 나설 수 있는 것도 이런 규정 덕분이다. 이번 2026 WBC는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20개 나라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5개국씩 4개 조로 나눠 본선 1라운드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오르는 방식. 한국은 일본, 호주, 대만,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현재 사이판에서 담금질 중이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즈와 3월 2, 3일 WBC 공식 시범경기를 치르며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일본 도쿄돔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는데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갈 수 있다. 이번 WBC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고 프로야구 무대인 MLB에서 '난다 긴다' 하는 슈퍼스타들이 줄줄이 출전 의사를 밝혔기 때문.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지켜보는 팬들은 더 짜릿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 미국·일본·도미니카 넘어야 야구는 팀 스포츠다. 다만 어느 종목보다 개인의 능력이 두드러진다. 투수와 타자의 1대1 대결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만 봐도 그렇다. 최고 수준인 MLB 출신 선수들이 얼마나 포진하느냐에 따라 각국의 전력이 결정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우리 대표팀도 다르지 않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애틀랜타) 외에도 한국계 선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투수 중에선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데인 더닝(전 애틀랜타) 얘기가 나온다. 야수 중엔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이 합류할 거란 말이 돈다. 일본은 최정예 자원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스타 중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물론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도 나온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등도 참가할 전망이다. 이번 미국 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등 강타자들이 출전한다. 투수진도 수준급. 선발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현존 투수 중 공이 가장 빠르다는 마무리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등이 나선다. 도미니카도 만만치 않다. 특히 타선이 가공할 만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후안 소토(뉴욕 메츠),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등이 출전할 전망. 투수들에겐 '악몽'같은 타선이다.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야구 종주국'이란 자존심을 구겼다. 2023 WBC 결승에서 오타니가 이끈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 설욕을 벼른다. 다만 조 편성 결과를 두고 보면 도미니카가 일본의 결승 진출을 저지할지도 모른다. 한국도 반란을 꿈꾼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2026-01-18 13:45:16

  • 8강서 호주 만나는 U-23 축구대표팀, 나아진 모습 보일까

    8강서 호주 만나는 U-23 축구대표팀, 나아진 모습 보일까

    위르겐 클린스만 때와는 달라야 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대표팀이 난적 호주를 만난다. 세밀한 전술과 정신 무장이 없다면 성인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망신당한 역사를 반복할 수 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전 중이다. 이곳에서 진행 중인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 8강에 진출하긴 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 0대2로 완패하는 등 졸전을 거듭했다. 다른 팀이 물고 물리는 혼전을 펼쳐 운좋게 C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이 18일 0시 30분(한국 시간) 8강에서 만날 상대는 D조 1위 호주. 까다로운 상대다. 체격 조건과 조직력이 좋다는 평가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비기기만 했더라도 C조 1위가 돼 D조 2위인 중국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헤맸다. 자승자박이다. 이번 대표팀의 경기력은 실망스럽다. 우즈베키스탄전만 봐도 그렇다.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실점 후 선수들의 움직임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만회골을 넣으려는 투지도 보여주지 못했다. '전술 부재', '의지 부족'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클린스만호가 떠오른다는 얘기도 많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성인 대표팀은 2023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진용을 갖췄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4강에서 요르단에게 0대2로 완패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세부 전술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선수들이 알아서 해결해주길 기대했다. 이른바 '(해결)해줘' 축구. 이민성호도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전술을 세우고 상황별 대안까지 짜내도 호주는 쉽지 않은 상대다.

    2026-01-15 15:12:25

  • 2027 프리미어12 참가팀 발표, 한국은 세계 4위로 본선 직행

    2027 프리미어12 참가팀 발표, 한국은 세계 4위로 본선 직행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7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본선에 직행한다. WBSC는 15일 내년 열리는 제4회 프리미어12 참가국을 발표했다. 기존 12개국 체제에서 4개국이 더 늘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자동으로 본선에 직행하고, 예선 토너먼트에 7개국이 참가한 뒤 이 중 상위 4개국이 본선에 합류한다. 프리미어12는 WBSC가 주관해 4년 마다 열리는 남자 야구 국가대항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입김이 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달리 지역과 대륙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국을 가리는 게 아니라 세계 랭킹으로 참가국을 정한다. 세계 랭킹 4위 한국을 비롯해 일본(1위), 대만(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5위), 멕시코(6위), 푸에르토리코(7위), 파나마(8위), 네덜란드(9위), 쿠바(10위), 호주(11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이 본선에 직행한다. 예선을 거쳐 콜롬비아, 이탈리아, 체코, 니카라과, 중국, 독일, 영국 중 4개국이 본선에 나간다. 일본에서 치러질 본선에선 16개국이 4개 조로 나눠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2라운드에 올라 2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상위 4개국이 결승과 3, 4위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은 2015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2019년 2회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6-01-15 13:48:15

  • 뮌헨 김민재, 새해 첫 출전서 결승골 터뜨리며 맹활약

    뮌헨 김민재, 새해 첫 출전서 결승골 터뜨리며 맹활약

    끊임없이 흔들어대던 목소리를 맹활약으로 잠재웠다. 한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센터백) 김민재가 시즌 첫 골맛을 보면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개막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뮌헨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쾰른과의 경기에 출격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후 17경기 연속 무패(16승 2무·승점 47)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승리의 주역은 김민재. 1대1로 맞선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루이스 디아스의 크로스를 이토 히로키가 헤더로 연결하자 골문 앞에 있던 김민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김민재의 이번 시즌 공식전 1호골. 뮌헨은 레나르트 카를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경기에 나선 건 3경기 만의 일. 허벅지 근육 통증과 치아 문제로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쾰른전이 새해 처음 나선 경기. 요나탄 타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경기를 뛰면서 짜릿한 골맛도 봤다. 수비도 돋보였다.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김민재는 어디까지나 수비수. 한국 대표팀에서도 수비진의 리더다. 그래서 이날 활약이 더 반가웠다.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상대 공세를 확실히 차단, 클린 시트(Clean Sheet·한 경기에서 무실점)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후반 10분 장면이 압권. 쾰른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시도했고, 타의 실수로 공이 뒤로 흘렀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상대(야쿱 카민스키)는 홀로 뮌헨 진영으로 질주했다. 하지만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기 전 순식간에 따라붙은 김민재에게 밀려 공을 빼앗겼다. 최근 김민재의 입지는 안정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앞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은 탓. 그 와중에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에 대한 악평을 쏟아냈다. 김민재가 잔류 의사를 내비쳤으나 뮌헨의 생각은 다르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김민재는 뮌헨에 필요한 선수라는 걸 입증했다. 축구 통계 매체들의 평가도 후했다. '풋몹'은 8.1, 과 '소파스코어'는 7.5로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김민재에게 줬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도 경기 후 쾰른전 최우수 선수로 김민재를 꼽았다.

    2026-01-15 11:33:48

  • '부끄러운 8강행' U-23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서 거듭된 졸전

    '부끄러운 8강행' U-23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서 거듭된 졸전

    설상가상이다. 투지가 실종된 선수들은 졸전을 거듭 중인데 사령탑은 여전히 문제점을 찾겠다는 소리만 반복한다. 더 큰 망신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얘기다. 쑥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민망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통과, 8강에 올랐다.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일관했으나 운이 따라주면서 간신히 한 발 더 나아갔다. 한국은 13일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 0대2로 완패했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 우즈벡(2승 1무·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턱걸이했다. 3, 4위 레바논(승점 3)과 이란(승점 2)은 탈락했다. 이날 이란이 레바논에 0대1로 패하는 바람에 얻은 어부지리. 애초 한국은 13일 우즈벡과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선두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비기기는커녕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하면서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레바논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았다. 승승장구,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은 일본과 사뭇 다른 여정이다. 레바논이 쥐어준 8강 진출권. 이걸 얻고는 좋아하기 어렵다. 현재 경기력으로는 더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기에 더욱 그렇다. 애초 목표인 준결승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이들이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간다는 걸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대회 전부터 우려는 적잖았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데 이어 11월 중국 판다컵에 나섰으나 중국에게마저 패했다. 당시 이 감독은 선수 점검을 위한 실험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도 다르지 않았다. 레바논전에서 4골을 터뜨리긴 했다. 하지만 2점을 내준 수비는 불안했다. 우즈벡과의 경기에선 공을 더 오래 갖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게다가 상대의 역습에 수비는 속수무책. 실점 후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회하겠다는 투지와 움직임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감독은 반년을 준비하고도 실전에서 문제점 찾기 중이다. 8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를 분석했는지 묻는 질문에 "상대를 분석하기 전에 우리 팀 내부 문제를 직시하는 게 우선"이라며 "팀을 재정비하고 치명적인 결점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선수 탓만 할 게 아니다. 선수들의 투지가 실종됐다면 다그치고 다독여 투지를 끌어내는 게 감독의 역할. 경기가 꼬이면 사령탑이 해결책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 하지만 우즈벡전에서 시간은 속절 없이 흘러갔고, 이 감독은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이영표는 "선제 실점 후 반응이 가장 충격적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몸을 던져야 하지만 그런 열정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두 살 어린 브라질이나 프랑스한테 져도 기분이 나쁜데 그런 우즈벡에게 졌다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한국이 달성한 게 아니라 '당한' 8강 진출. 다음 상대가 누구든 이런 모습이라면 가망이 없어 보인다. 아시아에서도 동네북이 될 판. 빈공도 문제지만 한 수 아래로 여겨진 팀들을 상대로 실점이 잦은 수비는 더 큰 골칫거리. 최소한 열심히 뛰기라도 해야 큰 망신은 피한다.

    2026-01-14 13:44:21

  • KBL, '라건아 세금 분쟁' 중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제재금 3천만원 부과

    KBL, '라건아 세금 분쟁' 중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제재금 3천만원 부과

    한국농구연맹(KBL)이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세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구단에 제재금을 부과했다. KBL은 13일 서울 KBL센터에서 제31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가스공사에 제재금 3천만원 징계를 내렸다.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이 이유. 향후 리그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고, 구단이 혼란을 가중한 점도 고려했다는 게 KBL의 설명이다. 이번 사안은 라건아가 부산 KCC 이지스 소속이던 2024년 1~6월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약 3억9천800만원 탓에 불거졌다. 애초 KBL은 2024년 5월 이사회에서 이 소득세를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라건아를 영입한 가스공사가 아니라 라건아가 세금을 직접 납부했다. 이어 라건아 측은 KCC가 이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며 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CC가 요구, 소집된 재정위원회는 KCC의 손을 들어줬다. 라건아 측은 선수 동의 없이 KBL이 일방적으로 선수와 구단 간 계약 사항을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 가스공사 측은 관련 소송 결과를 보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KBL은 이날 제제금을 징계를 내렸다. 가스공사는 15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KBL의 규정과 절차를 따라야 한다"면서도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2026-01-13 20:28:11

  • 대구시볼링협회, TBC와 볼링 중계 업무 협약 체결

    대구시볼링협회, TBC와 볼링 중계 업무 협약 체결

    대구시볼링협회(회장 김영용)가 최근 대구 수성구 TBC 사옥에서 TBC와 'TBC 볼링 중계방송'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회 측은 이 같은 활동이 볼링 인구 저변 확대, 우수 선수 발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3 16:45:53

  •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후라도, 파나마 대표로 WBC 출전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후라도, 파나마 대표로 WBC 출전

    축하할 일이지만 신경은 쓰인다. 아리엘 후라도는 프로야구 2026시즌 대권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진의 핵. 후라도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World Baseball Classic)에 나설 파나마 대표팀에서 뛰게 됐다. 삼성은 13일 2026년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의 합류 여부도 함께 밝혔다. 구자욱, 원태인, 배찬승 등 3명은 WBC에 나설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느라 삼성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게 늦어질 예정. 파나마 대표로 뛸 후라도도 마찬가지다. WBC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협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야구 국가 대항전. 2006년 창설된 이래 4년마다 열렸다. 올해 열리는 WBC는 여섯 번째 대회다. 2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 측은 "최근 후라도가 구단에 WBC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이를 허락했다"며 "후라도는 WBC 일정이 마무리되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합류 시점은 파나마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후라도는 지난해 삼성 마운드를 이끈 에이스.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특히 돋보인 건 꾸준함과 이닝 소화력. 리그 최다 이닝(197⅓이닝)을 책임져 불펜의 부담을 덜어줬다.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23회로 리그 1위. 후라도가 WBC 본선 무대를 밟은 건 이번이 처음. 2023 WBC 때는 예선만 소화했다. 당시 에이스로 활약하다 KBO리그의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확정되자 본선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믿을 만한 선발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파나마로선 후라도가 필수 전력이다. 이번 대회에서 파나마는 A조.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한 조에 묶였다. 파나마에겐 쉽지 않는 조 편성. 앞서 열린 다섯 차례 대회에서 파나마는 본선 무대에 세 차례 올랐지만 아직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은 없다. 후라도의 어깨가 무겁다. 후라도가 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건 겨우내 준비를 잘했다는 뜻. 그래도 삼성으로선 마냥 반기기만은 어렵다. 후라도는 지난 정규 시즌 때 이미 누구보다 많이 던졌다. 자칫 부상을 당하거나 피로가 누적된다면 새 시즌을 치르는 데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후라도를 말리기도 어려운 상황. 원태인은 한국 대표팀에 보내주면서 후라도의 의지를 꺾는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삼성이 기꺼이 수락한 건 후라도와의 신뢰를 더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부상, 피로감 없이 복귀하길 바랄 뿐이다.

    2026-01-13 14:27:21

  • '괌과 오키나와서 담금질' 삼성 라이온즈, 2026 전지훈련 일정 확정

    '괌과 오키나와서 담금질' 삼성 라이온즈, 2026 전지훈련 일정 확정

    2026시즌 프로야구 우승에 도전하는 '사자 군단'이 팀 훈련 일정을 짰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1군 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먼저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 2군(퓨처스팀)은 경산볼파크에서 오키나와, 일본 가고시마를 거치며 담금질에 들어간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1군 선수단은 23일 괌으로 떠난다.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날씨가 더운 괌에서는 기초 훈련과 몸을 만드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2월 9일 인천으로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키나와로 건너간다. 2차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질 오키나와 온나손은 삼성과 인연이 깊은 곳. 2005년부터 매년 초 이곳 아카마구장을 안방으로 삼아 훈련을 이어왔다. 오키나와는 국내 구단과 일본 팀들도 많이 찾는 지역. 훈련에 더해 연습 경기 상대를 찾기도 좋다. 이번에도 삼성은 아카마구장에서 연습 경기를 여러 번 치른다. WBC를 대비해 소집된 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 경기도 예정돼 있다. 현재 사이판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2월 15일 오키나와로 넘어온다. 또 한화 이글스와 2회, LG 트윈스·KT 위즈와 각 1회씩 연습 경기를 갖는다. 귀국일은 3월 9일. 모리야마 료지 감독이 이끄는 퓨처스팀은 25일 경산볼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오키나와의 이시가와 구장에서 훈련한다. 이어 24일 가고시마로 이동해 현지에서 열리는 연습 경기 리그(오이돈리그)에 참가한다. 3월 5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별도 일정으로 움직이는 선수들도 있다. WBC 대표팀에 승선한 구자욱, 원태인, 배찬승은 대표팀 일정에 맞춰 이동한다. 재활조인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박승규는 이미 5일 괌으로 조기 출국했다. 김재윤, 최형우, 류지혁, 이승현(우완)도 먼저 출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일정도 다르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WBC를 대비한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 파나마의 대회 결과에 따라 삼성 합류 시점이 달라질 전망이다. 르윈 디아즈는 25일부터 퓨처스팀 일정에 따라 움직인 뒤 2월 9일 1군 선수단이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아카마구장으로 건너온다.

    2026-01-13 11:43:08

  • 바르샤, 레알 마드리드 꺾고 스페인 슈퍼컵 16번째 우승

    바르샤, 레알 마드리드 꺾고 스페인 슈퍼컵 16번째 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바르샤)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레알)를 꺾고 2년 연속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바르샤는 12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2026 대회 결승에 출격해 레알을 3대2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바르샤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서 레알을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16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다 우승 기록도 다시 썼다. 슈퍼컵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 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 바르샤와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와 국왕컵에서 나란히 1, 2위를 휩쓸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샤는 공식전 10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잉글랜드의 첼시에게 0대3으로 진 이후 아직 패배가 없다. 그만큼 흐름이 좋다는 뜻.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도 레알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 간 대결답게 승부는 치열했다. 바르샤의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레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바르샤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자 레알의 곤살로 가르시아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이 각각 슛을 7개씩 날렸다. 후반 28분 바르샤의 하피냐가 때린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면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경기 막판 바르샤는 프랭키 더 용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1점 차 우위를 지켜냈다.

    2026-01-12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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