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준 기자 jun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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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민주주의 지켜낸 국민 노벨상감…12·3 기념일 지정"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 및 외신기자회견'에서 1년 전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헌정중단 상황에 직면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업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우리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만약 대한국민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평화를 회복하며 온 세계에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모든 국가들에게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노벨상 수상을 위한 추천 등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취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내 생각이 그렇다'는 대답하면서 국민들의 의중을 살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12월 3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당시 국회를 지킨 국민들의 애국심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겠다는 의중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여권 지지층 결집에 유리하게 작용해 온 '날'에 12월 3일이 추가될 전망이다. ◆ "트럼프, '한국 우라늄농축' 동업제안 한미 5대 5 추진" 또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외신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작업을 수행하되, 미국과 동업을 하는 형식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한미 간 원자력협정으로 인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는 데 제한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농축 우라늄을 전량 수입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대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한국은 농축된 우라늄을 어디에서 수입하느냐"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전체 수입량의) 30%를 수입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자체 생산하면 (이윤이) 많이 남겠다. (한미가) 동업하자"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결국 5대 5로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동업하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세부 업무 추진에 대해서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올해 두 차례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유연성과 자율성 측면에서 볼 때 우리로서는 매우 유용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최근 현안이 중·일 갈등 상황에 대해선 "우리가 한쪽 편을 들거나 하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면서 "개인 간 관계나 국가 간 관계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최대한 공존하고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 물가 불안에 대책마련 약속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3일 최근 물가 상승의 배경에는 한국 경제가 급속도로 회복하는 영향도 있다며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물가와 경제성장의 관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경제가 아주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에 물가 상승 압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 환율 문제도 있고, 주가 문제도 있고 아주 복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보면 고물가는 아닌데 상황이 급변하다 보니 체감물가가 상당히 높을 수 있고 국민에게 큰 고통이 될 수도 있다"며 "면밀히 상황을 주시하며 가능한 대책을 수립 중이고, 또 일부는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은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처리 시한인 전날 통과시킨 데 대해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합의 처리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제 예산안이 합의됐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것도 하나의 발전적 측면이라고 생각했다. 신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게 정치의 일면이 아닐까 싶다"며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할 일은 한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5-12-03 19:02:00

  • "가담자 엄정 처벌·진상규명"…李대통령은 계속 '내란 청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과정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작은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라며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내란의 진상규명,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내란 정국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 호소에도 개의치 않고 특검정국을 이어가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여당의 특검 연장 주장에 힘을 실으면서 "내란 특검이 끝나도 덮고 넘어가긴 어렵기 때문에 특별수사본부든 꾸려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야권에선 정상외교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와 물가안정을 비롯한 민생현안에 대한 국정최고책임자의 대안제시 대신 정적에 대한 처벌 얘기만 나온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는 언급을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국민통합 메시지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계엄 1년 성명은 '정치쇼'일뿐"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민생·경제 대책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무엇보다 지난 1년 동안 야당 말살 논란만 거듭한 민의의 전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물꼬를 터 줄 것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같은 현직 대통령의 강성 행보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대통령은 민생안정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현직 대통령의 과도한 언행은 결과적으로 사전선거운동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03 18:32:04

  • 李대통령

    李대통령 "내란 행위, 나치 전범처럼 처리" 국무회의서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권력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데 대해서는 나치 전범(戰犯)을 처리하듯 살아있는 한 형사처벌하고 상속 재산의 범위에서 상속인들까지 끝까지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며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헌정질서가 중단되는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12·3 비상계엄 선포과정에 대한 철저한 신상필벌(信賞必罰)이 필요하다는 당부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정부는 비상계엄 저지와 헌정질서 수호에 함께 한 국민에게 표창 등 의미 있는 증서를 수여하고 국민적 노고와 국민주권 정신을 대대로 기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의 재입법 추진상황을 물으면서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당부한 내용을 담았던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국산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사전작업인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논의와 관련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체 핵무장론은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핵무장을 하면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고 경제·국제 제재가 바로 뒤따르는데 우리가 견뎌낼 수가 있겠느냐"면서 "당장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매끄럽고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는 측면이 있는데 이는 핵무장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2025-12-02 16:17:05

  • 李대통령, 비상계엄 1주년 외신회견…고도의 정치적 셈법?

    李대통령, 비상계엄 1주년 외신회견…고도의 정치적 셈법?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1주년(3일)을 맞아 외신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을 두고 고도의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여당이 주도권을 쥐고 관장해 온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두는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회견내용은 국내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점까지 계산한 행보가 아니냐는 설명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달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을 주제로 외신기자회견을 연다"면서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 회복을 천명하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국내 기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외신기자회견에서 국정최고책임자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단 없는 전진에 대한 의지 밝히고 우리 국민의 헌법질서 수호의지에 대한 찬사를 쏟아낼 전망이다. 다만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이른바 '계엄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나 비판은 삼갈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여권 관계자는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한 국정은 대통령실에서 챙기고 야당과의 협상 등 정치 분야는 여당이 주도하는 모양새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면서 "비상계엄 1주년에 민감한 국내 정치현안이 다뤄질 대국민기자회견 대신 외신기자회견을 여는 이유도 이 같은 틀을 유지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외신 기자들이 대통령실의 기대와 달리 비상계엄 선포 1주년에 대한 질문보다는 '중일 갈등 국면에서 한국의 역할',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따른 동북아 긴장 고조', '높아지는 관세장벽 돌파 구상' 등 국제정세 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낼 수 있다는 점은 대통령실이 넘어야 할 산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3일 계엄선포 1주년 특별성명도 발표한다. 성명에는 'K-민주주의'의 성숙성과 회복력을 강조하고 국민 통합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더불어 '내란 청산'에 대한 후속 조치의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2025-12-01 17:45:28

  • '영부인의 품격' 육영수 여사 절제된 삶……탄생 100주년 포토에세이 출간

    '영부인의 품격' 육영수 여사 절제된 삶……탄생 100주년 포토에세이 출간

    각종 의혹으로 둘러싸인 김건희 여사로 인해 '영부인'의 자격과 품위를 새삼 생각보게하는 때에 탄생 100주년(11월 29일)을 맞은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전 행적이 재조명받고 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육영재단이 지난 14일 펴낸 포토 에세이집 '당신은 우리들의 축복이었습니다'에는 육 여사의 어린 시절부터 서거 때까지 일대기를 기록한 풍부한 사진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육 여사는 1925년 충북 옥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한 후부터는 조용한 내조에 집중했고 1963년 청와대 안주인이 된 이후에도 ▷검소한 생활 ▷아동·장애인 중심의 봉사 활동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태도 ▷국내외에서의 긍정적 이미지 ▷서민과 재해지역에 대한 관심 등을 유지해 지금까지도 정파를 초월해 '모범 영부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정개입·매관매직 ▷호화 해외여행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는 영부인들의 지난 행태와 비교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이라는 세평인 것. 특히 봉사의 개념조차 희미하던 시절, 육 여사는 사회지도층 부인들을 모아 '양지회'를 조직하고 여성회관과 무료진료소를 설립해 낮은 곳에서 봉사하는 삶을 실천했고 이 같은 행보를 서거 전까지 이어갔다. 아울러 나환자, 전쟁고아, 파월 장병 가족 등 소외계층을 돌보고 매일 청와대로 쏟아져 들어오는 민원편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고 살피던 따뜻한 인품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국정 운영에 개입하지 않고 배우자로서 조용한 역할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으며 외교 활동에서도 절제된 태도로 품위를 유지한 점을 기억하는 국민은 영부인과 관련한 구설이 나올 때마다 더욱 육 여사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하는 실정이다. 책에는 육 여사의 여권 사진, 생가 항공사진, 박정희 정부 청와대 내부 배치도 등을 비롯해 미국 뉴욕 세계박람회와 서독 방문 후 한국에 관련 기관을 만드는 사진까지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진들이 다수 포함됐다. 더불어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청와대 관내 데이트, 함께 탁구를 치는 모습,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문철 박정희대통령기념관장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 모든 지도층 인사들이 국민을 긍휼히 여기고 애민정신을 실천하셨던 육영수 여사님의 삶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30 17:02:33

  • 육영수 여사, 봉사하는 삶 담은 포토 에세이집 발간

    육영수 여사, 봉사하는 삶 담은 포토 에세이집 발간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11월 29일)을 기념해 영부인의 '봉사하는 삶'을 집중 조명한 포토 에세이집이 발간됐다. 역대 영부인과 관련한 ▷국정개입 ▷호화 해외여행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의 뉴스로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가운데 단비 같은 소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육영재단은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포토 에세이집 '당신은 우리들의 축복이었습니다'를 펴냈다. 신간에는 육영수 여사의 어린 시절부터 서거 때까지 일대기를 기록한 풍부한 사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육영수 여사의 여권 사진, 생가 항공 사진, 박정희 정부 청와대 내부 배치도 등을 비롯해 미국 뉴욕 세계박람회와 서독 방문 후 한국에 관련 기관을 만드는 사진까지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진들을 다수 공개했다. 더불어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의 청와대 관내 데이트, 함께 탁구를 치는 모습,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봉사의 개념조차 희미하던 시대에 육영수 여사는 사회지도층 부인들을 모아 '양지회'를 조직하고 여성회관과 무료진료소를 설립해 낮은 곳에서 봉사하는 삶을 실천했고 이에 대한 찬사는 정파를 초월해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육영수 여사는 나환자, 전쟁고아, 파월 장병 가족 등 소외계층을 돌보고 매일 청와대로 쏟아져 들어오는 민원편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고 살피던 따뜻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신간을 집필한 기자출신의 손정미 작가는 육영수 여사에 대해 "봉사라는 개념이 뿌리내리기 전부터 가장 낮은 곳까지 손을 내민 분"이라며 "인간적인 따뜻함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한 원대한 비전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오후 6시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서는 '육영수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육영재단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2025-11-29 16:04:05

  • 이재명 대통령 '국론통합' 강조

    이재명 대통령 '국론통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처리와 중동·아프리카 순방외교 성과를 언급하면서 '국론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하려면 예산의 적시 통과가 중요하다"면서 "법정시한(12월 2일) 안에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여야 '협치'가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 주장에 대해서도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 과감히 채택할 필요가 있다"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야당 요구를 상당 정도는 수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내년도 예산안 국회 처리시점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야권에서 시한 내 강행처리를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반면, 여권 일각에선 실질적인 여야 협치 성과를 내놓기 위해서는 시한을 넘길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양해 표현'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순방과정을 설명하면서 외교현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력의 원천은 '국민의 단합된 힘'이다. 많은 부분에서 다투더라도 가급적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힘을 최대한 모아 국제사회 질서에서 경쟁해도 부족한 시점에 불필요하게 자신의 역량을 낭비하는 일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가자지구의 참혹함을 언급하면서 "국제질서가 불안해지고 자국 이기주의가 심해지다 보니 국가 간 대결 양상이 심각하다"면서 "경제력이나 방위산업 역량 등 군사력을 포함, 국력을 키우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익중심 실용외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대통령실과 각 부처는 지난 6개월 동안의 비즈니스 정상외교 성과를 구체화·실질화 할 수 있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2025-11-27 18:01:11

  • 李 실용외교 '글로벌 사우스'로 확장…G20 유치 성과

    李 실용외교 '글로벌 사우스'로 확장…G20 유치 성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이 25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19일 이집트(카이로),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 24일 튀르키예(앙카라)로 이어지는 7박10일 일정의 비즈니스 정상외교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의 취임 첫해 다자외교 일정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6월) ▷유엔총회(9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1월) 등의 숨 가쁜 정상외교 행보를 이어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통해 보호주의 강화와 '미국 vs 중국' 갈등 심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무역질서 속에서 한국의 경제 파트너를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등 신흥국으로 다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한국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방위산업·원자력발전·문화콘텐츠·건설업 등의 분야를 앞세워 방문국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이를 지렛대로 교역 확대까지 시도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먼저 첫 순방 국가인 UAE에서는 방산 협력에 공을 들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만나 양국이 무기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이로써 150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이집트에서는 대(對) 중동 구상인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그중에서도 문화 기반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더불어 인프라 건설 협력도 이집트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된 G20 정상회의에선 국제적 포용 성장을 위한 3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다자무역체제 기능을 회복해 개발 협력의 효과성을 향상하자고 제안하면서 한국의 국격을 12·3 비상계엄 이전을 돌려놓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본사회'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프랑스·독일·인도·브라질 정상들과 양자회동을 갖기도 했다.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도 확정지었다.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선 24일 오후 양국 정상이 만나 방위산업·원자력발전·바이오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약속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해 튀르키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 등 3건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초 취임한 뒤 6개월 가까이 모두 5차례, 한 달에 한 번 꼴로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튀르키예로 향하는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의 기본적 원칙은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되,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라며 "그 근본은 국익중심의 실용외교"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국익중심'이라는 대원칙 아래 흔들림 없이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유광준 기자 june@imaeil.com

    2025-11-25 17:16:07

  • 한국-튀르키예 정상회담 계기 3개 분야 MOU 체결

    한국-튀르키예 정상회담 계기 3개 분야 MOU 체결

    한국과 튀르키예는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 등 3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튀르키예가 시노프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한국이 협상국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여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이번 원자력 협력 MOU 체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발전 분야 협력에 대해 "튀르키예의 시노프 원전 추진에 있어 남은 세부 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이 튀르키예 원전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 튀르키예전력공사가 서명한 MOU에는 양국이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규제·인허가, 금융 및 사업모델, 원전 프로젝트 이행 등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를 위한 공동워킹그룹 구성 추진 등의 내용도 MOU에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별도로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원전 부지평가 등 초기 단계부터 한국이 참여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사업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시노프 원전 추진에 있어 남은 세부 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했다"며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이 튀르키예 원전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은 이와 함께 '보훈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양국은 튀르키예의 한국전 참전 용사 예우 강화 및 후손 간 교류 활성화, 한국 국가보훈부와 튀르키예 가족사회부의 정례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튀르키예 도로청과 '도로 인프라 분야에 관한 협력 MOU'에 서명했다. 3개 기관이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 MOU의 골자다. 대통령실은 "튀르키예 도로청이 발주할 대규모 도로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5 10:14:58

  • 한국-튀르키예 정상회담,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 협력 약속

    한국-튀르키예 정상회담,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 협력 약속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103분 동안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7분부터 6시 6분까지 1시간 9분 동안 양국의 두 정상과 소수의 참모만 대동한 채 소인수 회담을 했다. 이후 참석자를 늘린 확대회담 형태로 6시 21분부터 55분까지 34분간 더 만남을 이어갔다.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해 튀르키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두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형제 국가의 우의를 더욱 다져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이자 저의 대통령 취임 첫해인 올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면서 "튀르키예는 대한민국과 수교를 맺기 전부터 각별한 관계였고 오늘 회담에서는 양국의 연대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에르도안 대통령과 튀르키예 정부의 일관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역시 중동 정세에 있어 평화 증진을 위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 등 3건의 MOU를 체결했다. 무엇보다 튀르키예가 시노프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한국이 협상국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여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이번 원자력 협력 MOU 체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회담 전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직접 차량에서 내린 이 대통령을 맞이했고 기마병의 선도 행렬과 대통령궁 앞에 깔린 터키색 카펫가 눈길을 끌었다. 국빈을 환영하는 의미로 예포도 발사됐다. 이 대통령은 25일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와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7박 10일 일정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5 09:50:44

  • 이 대통령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 시작

    이 대통령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오전(현지시간)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오전 9시 정각 대한민국 공군 1호기를 나선 이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팔짱을 끼고 탑승교를 천천히 내려왔다. 환영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이 대통령 내외는 도열한 튀르키예 병사들을 사열한 후 차량을 통해 국부 헌화를 위해 이동했다. 환영식에는 우리나라에서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카이세리 명예총영사, 시바스 명예영사, 김정호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만큼 환영식과 만찬 등 극진한 예우가 예상된다. 튀르키예는 한국 전쟁 당시 16개 유엔 참전국 중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해 '형제의 나라'로 불린다. 이 대통령은 1박 2일 동안 튀르키예에 체류한다. 25일 한국전 참전 용사 묘소 헌화, 현지 동포간담회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로써 지난 17일 시작한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이 마무리된다.

    2025-11-24 17:42:28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우리 외교는 한미동맹이 근간, 중국 관리 잘 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외교의 기본원칙은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되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하고 국빈 방문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외교의 근본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라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결과적으로는 전날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물은 "대한민국의 대(對) 중국 인식에 대해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 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는 한편으로는 견제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협력할 분야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도양단(一刀兩斷), 그러니까 전부(全部) 아니면 전무(全無) 방식으로 접근하면 결국은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는 2028년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G20 정상회의를 가급적 지방에서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는 기본적으로 가능하다면 지방에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그때 가서 상황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숙소 문제나 인프라 구축 등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살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이 '했던 데서 또 하긴 좀 그렇고'라고 말해 '2028 G20 Korea' 개최장소 결정에는 '지역 안배'가 작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선 '확고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더 인내심을 가지고 소통·대화·설득의 과정을 밟아나가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화하려고 노력하면서 끊임없이 우리의 선의를 전달하고 의심하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얘기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유광준 기자 june@imaeil.com

    2025-11-24 17:30:00

  • 이 대통령 '한 해 국제대회 10회 우승 안세영' 응원

    이 대통령 '한 해 국제대회 10회 우승 안세영' 응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올해 국제대회 10번째 우승에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라고 축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 선수는 자신이 세운 기존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이같이 격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도장 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세영 선수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응원을 전한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2025-11-24 17:27:55

  • 2028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G20 남아공 선언문 채택 마무리

    2028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G20 남아공 선언문 채택 마무리

    대한민국이 오는 2028년 국제경제협력의 최상위 포럼으로 평가받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G20 회원국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막을 올린 올해 정상회의에서 '2026년 미국, 2027년 영국, 2028년 대한민국이 각각 의장직을 수임할 예정임'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G20 남아공 정상회의 :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로써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G20 정상회의 의장직까지 수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UN에서 주도적으로 제시한 글로벌 AI 기본사회와 포용성장의 비전을 ASEAN에 소개하고 APEC 경주선언에 반영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G20로 확산시켰다. 특히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 출범 20주년을 맞는 2028년에 의장국을 수임함으로써 당면한 복합적 국제현안에 대한 G20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진행된 남아공 G20 정상회의 제3세션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마다 국제사회의 나침반이 되어준 G20를 함께 설계한 나라로서 G20 정상회의 출범 20년인 2028년 다시 의장직을 맡아 여정을 함께 이어가려 한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G20가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으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올해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 위상 확보, 글로벌 사우스로 외교 무대 확대, 의장직 수임으로 국격 제고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제3차장 23일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첫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아프리카와의 연대와 협력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20 의장국 수임을 끝으로 G20 모든 회원국들이 한 차례씩 의장국을 수임하게 되면서 G20의 1라운드가 종료됐다. 내년부터 미국이 다시 의장국을 수임하면서 G20 정상회의 제2라운드 토론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낮 동포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일정을 마치고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국가인 튀르키예로 향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3 22:47:30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독일 분단극복 노하우 알려 달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박 2일 동안의 행사기간 중 프랑스·독일·인도·브리질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단독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했으면 좋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은 안보·AI·우주·원자력발전·재생에너지·퀀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북한의) 남침으로 위기를 겪을 때 파병을 통해 지원해 준 점에 대해 다시 감사드린다"는 뜻을 밝혔고 마크롱 대통령도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핵심적 사안에 대해 명백하고 일관성 있는 입장을 유지해주는 점에도 감사드린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도 마주 앉았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이 있은데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독일을 이뤄냈는지 혹시 숨겨놓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꼭 알려 달라"고 웃으며 요청했다. 이에 메르츠 독일 총리도 웃으면서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답했다. 비공개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분단 극복과 통일의 경험을 가진 독일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양국 정상은 향후 에너지, 핵심광물 등 공통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관계를 강화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모디 총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인공지능(AI),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필요성을 강조했고 관련 실무 협의를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와 경제, 문화, 안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과 인적 교류를 증진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양국의 소득분배와 경제발전 정책 등 사회경제적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외교, 재무, 산업, 기술, 교육, 에너지 등 범정부 차원의 교류·협력과, 기업인 등 민간 부문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3 17:21:39

  • 영부인 김혜경 여사 문화행사로 정상외교 측면 지원

    영부인 김혜경 여사 문화행사로 정상외교 측면 지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 중인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각종 문화 활동과 현지 한인 여성들 격려행사로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김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한인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사회공헌·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온 한인 여성들을 만났다"며 "김 여사는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자 김 여사는 "늘 건강을 걱정해 조금 쉬어가며 일할 것을 권하지만 대통령께서는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말씀하시는데 해외순방 중 기내에서도 잠을 아끼고 서류를 꼼꼼히 챙긴다"고 답했다. '키세스단'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은박 담요를 덮고 시위에 나선 이들을 이르는 말이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주남아프리카공황국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햇살 아래 익어가는 한식의 맛과 지혜'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된장과 간장, 고추장은 단순한 양념이 아닌 한식의 핵심으로 오랜 시간의 정성과 기다림 끝에 완성된다"며 "한국의 전통 장맛이 오랜 세월을 거쳐 깊어지듯 우리 두 나라의 우정도 깊고 풍성한 열매의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여사는 배향순 요리 강사와 함께 10명의 현지 요리사들 앞에서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을 시연하고 완성된 찌개를 시식하면서 한국 식문화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요리사들에게 "장 담그기 문화처럼 김치(담그기)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말한 뒤 "김치는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한다"며 직접 김치를 찢어 나눠주기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3 11:39:57

  • 李대통령, 독일 총리 만나

    李대통령, 독일 총리 만나 "통일 비결 알려 달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이 있다"며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독일을 이뤄냈는지, 그 경험을 배우고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 숨겨놓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꼭 알려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메르츠 총리 역시 웃으면서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메르츠 총리는 "한반도와 주변의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고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메르츠 총리는 "대한민국의 대(對)중국 인식 역시 궁금하다. 저희도 대중국 전략을 고심 중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분단 극복과 통일의 경험을 가진 독일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향후 에너지와 핵심광물 등 공통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관계를 강화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독일에 약 85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유럽 진출의 거점국이자 유럽 내 최대 교역국으로서 꾸준한 협력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산 강국' 독일과 한국 기업들의 협력 심화에 메르츠 총리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두 정상은 내년 상호방문을 통해 양국의 관계 발전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3 11:38:06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한국·프랑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만난 적이 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당시 만남을 떠올리며 "그때 마크롱 대통령이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 모습을 담은 영상이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정말 각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양국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북한의) 남침으로 위기를 겪을 때 파병을 통해 지원해 준 점에 대해 다시 감사드린다"며 "프랑스 대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문화, 경제, 안보, 첨단기술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고히 했으면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이 방산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과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 말씀처럼 G7에서 잠깐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 회담하게 돼 기쁘다"며 "양국은 안보·AI·우주·원자력발전·재생에너지·퀀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핵심적 사안에 대해 명백하고 일관성 있는 입장을 유지해주는 점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글로벌 이슈에서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한국과,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을 수임하는 프랑스가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올해 9월에 방한하려다 못했는데, 내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인 특별한 해인 만큼 꼭 방한해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국빈으로 잘 모시겠다"며 초청 의사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내년 방한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3 10:53:32

  • 이재명 대통령 G20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시대  대응구상 밝혀

    이재명 대통령 G20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시대 대응구상 밝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틀째 회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구상을 제안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3세션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 마지막 공식 세션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술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관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의장국으로서 합의를 끌어낸 '글로벌 AI 기본사회'에 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원자력발전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3 10:41:45

  • 李대통령, 마크롱과 정상회담…

    李대통령, 마크롱과 정상회담…"각별한 관계로 발전하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격상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정말 각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양국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 중순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만났다. 이 대통령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때 마크롱 대통령이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 모습을 담은 영상이 대한민국에서 매우 유명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문화, 경제, 안보, 첨단기술 등 각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더 확고히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번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북한의) 남침으로 위기를 겪을 때 파병을 통해 지원해 준 점에 대해 다시 감사드린다"며 "프랑스 대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 말씀처럼 G7에서 잠깐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 회담하게 돼 기쁘다"며 "양국은 안보·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발전·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핵심적 사안에 대해 명백하고 일관성 있는 입장을 유지해주는 점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올해 9월에 방한하려다 못했는데, 내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인 특별한 해인 만큼 꼭 방한해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국빈으로 잘 모시겠다"며 초청 의사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내년 방한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유광준 기자(june@imaeil.com)

    2025-11-23 0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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