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에도…5·18 단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고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정 회장에 대한 법적 대응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28일 5·18특별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광주 서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이들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이었던 지난 18일 올린 텀블러 홍보 게시물을 지적했다. 단체는 "게시물에 포함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가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며 "이는 5·18 유족과 광주시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있었던 정 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은 "사과를 한다면서도 일종의 옹호 메시지를 던진 게 아니냐"며 "그룹 총수의 진정한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세계 측이 5·18 단체에 지속해서 면담을 요구하는 등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로비' 행위와 다름없다"며 즉각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앞서 다른 5·18 유공자와 유족들도 최근 광주 남부경찰서에 5·18특별법 위반과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정 회장을 고소하고 신세계그룹에 대한 압수수색 및 정 회장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2026-05-28 14:59:33
만취해 여자화장실 들어간 경찰 간부…'혐의없음' 불송치
만취 상태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 입건됐던 경찰 간부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입건된 제주경찰청 소속 50대 A경감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5분쯤 서귀포시 한 식당에서 회식 중 만취 상태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화장실로 들어간 여성이 변기에 앉아 있는 A경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불법 촬영 여부를 조사하고, 거짓말 탐지 조사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성적 목적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2026-05-28 14:27:57
광주 도심서 흉기 휘두르며 돌아다닌 50대…벌금 200만원
길거리에서 흉기를 허공에 휘저으며 돌아다닌 50대가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광주지법 형사7단독 박경환 판사는 거리에서 흉기로 공포감을 조성한 혐의(공공장소흉기소지)로 기소된 A(51)씨에게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3일 오후 3시 20분쯤 광주 북구 노상에서 흉기를 허공에 휘저으며 돌아다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상점에서 흉기를 산 뒤 포장을 뜯고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협박이나 상해 등 다른 범행이 없었고, 자백과 반성의 태도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2026-05-28 13:34:43
"테이저건 고문·성폭력 있었다"…이스라엘 석방 활동가들 증언
가자지구행 국제 구호선박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활동가들이 당시 배 안에서 극심한 가혹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팔레스타인긴급행동 등 단체는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이스라엘의 평화항해 활동가 가혹행위 증언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씨는 "남성들은 테이저건으로 고문을 당하고, 여성들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며 "군인들이 조롱하고 명령하는 소리, 항해자들이 구타당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비명은 숨이 막힐 정도로 길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 활동가 김동현씨는 "고문으로 고통받는 소리가 들려왔고, 상습적인 성추행이 이뤄지는 듯했다"며 "5∼10분간 셀 수 없이 구타당했고 케이블타이로 묶인 손에서는 계속 피가 났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엔 한국계 미국인 활동가 조나단 빅토르 리(활동명 승준)씨도 참석했다. 그는 "어두운 컨테이너에서 무장한 병사들에게 구타와 전기 충격을 당해 오른쪽 갈비뼈가 골절됐다"며 "머리를 잡아 올려 동료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강제로 보게 하거나 섬광탄, 빈백탄(비살상용 진압용 탄환) 등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한 명도 빠짐없이 폭행당했고, 몇 사람들은 성폭력에도 노출됐다. 우리가 겪은 신체적·성적 폭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국제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고, 지난 20일 석방됐다. 김아현씨와 김동현씨는 22일 귀국했으며, 조나단 빅토르 리씨는 25일 귀국했다. 여권이 무효가 된 활동가 김아현씨는 "다음 달 2일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외교부 면담을 하기로 했다"며 "여권 신청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8 13:14:15
"李대통령 무죄 대가로 뇌물 받았다?"…대법관 고발 사건 검찰 각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던 대법관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각하 처분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국원 부장검사)는 노정희·권순일·조재연 전 대법관이 2020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며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낸 고발을 지난 19일 각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하는 무혐의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하거나 수사할 필요성이 없는 경우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을 파기환송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위법하다며 세 명의 대법관과 이 대통령 등을 2022년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시민단체는 당시 권 전 대법관 등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뇌물 제공을 약속받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적 없다고 발언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 대통령은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았으나 2020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표현의 자유'를 강조해 사건을 무죄 취지로 2심에 돌려보냈다.
2026-05-28 12:21:11
한동훈 "조급한 전작권 전환, 한미연합사 해체·주한미군 감축 위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조급한 전작권 전환은 한미연합사 해체와 주한미군 감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28일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지난해부터 조급한 전작권 전환이 미군 철수 위험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며 "미국 측이 전작권 조기 전환 시 한미연합사 해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론적으로는 한국군 사령관-미군 부사령관 체제로 연합사가 운영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지휘 체계가 유지되기 어렵다"며 미국이 동맹국에 최고 지휘권을 넘긴 사례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 다국적군 사례를 거론하며 대부분 미국 중심의 지휘 구조였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안 장관은 최근 '내일 전작권을 회수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며 "오늘의 자주파 환상을 위해 내일의 안보를 포기할 셈이냐"고 지적했다. 또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가능성만으로도 안보와 경제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전쟁을 막는 가장 좋은 전략은 압도적 전력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성이나 명분보다 국익과 실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정부를 향해 조건에 기반한 신중한 전작권 전환으로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처럼 조급한 전작권 전환이 아니라 조건 기반의 신중하고 장기적인 전환으로 노선을 수정해야 한다"며 "진정한 자주국방을 원한다면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 같은 무리한 정책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쟁자인 하정우 후보를 향해서도 "한미연합사 해체를 초래할 수 있는 조급한 전작권 전환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분명히 답하라"고 압박했다. 한편 이날 조선일보는 미국 측이 한국 정부에 전작권 조기 전환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충분한 군사적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작권이 조기에 넘어갈 경우, 현재 한미연합사 체제 아래에서 한국군 사령관의 지휘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한미군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 시점을 2029년 1분기 이후로 보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중 전환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내일 전작권이 전환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2026-05-28 11:24:52
젠슨 황 "대만, AI 혁명의 진원지…연 225조 투자"
젠슨 황 엔베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 'AI 혁명의 진원지'라며 연간 1천500억 달러(약 225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황 CEO는 대만 타이난 출신으로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현지 본부 기공식 행사에서 "4∼5년 전 연간 100억∼150억 달러이던 대만 투자가 이제 1천억 달러를 넘어 1천5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대만은 AI 혁명의 진원지"라며 "칩과 패키징, AI 슈퍼컴퓨터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대만 본부는 올해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4천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폭스콘·위스트론·콴타컴퓨터 등 AI 서버 제조 파트너와의 협업 범위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AMD 역시 지난 21일 대만 AI 산업에 100억 달러(약 13조8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차세대 AI 칩의 생산 및 패키징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대만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AI 반도체 공급망의 대만 집중 현상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와 AMD 모두 현재까지 한국에 대한 별도 대규모 직접 투자 계획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대만은 설계부터 생산·조립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반면, 한국은 HBM 등 메모리 부품 공급 역할에 무게가 실리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5-28 09:56:23
"가짜 보수" vs "민주당 도우미"…박민식·한동훈 날선 신경전
6·3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를 향해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며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무소속 후보인 거지, 선거 끝날 때까지 국민의힘에 기생해서 표를 얻으려 하냐"고 비판했다. 이어 "창당할 용기도 없으면서 본인이 칼 꽂고 난도질해놓은 정당의 유산만 호시탐탐 노린다"며 "이런걸 '패륜 정치'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원내 야당은 국민의힘 뿐"이라며 "무소속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해 이재명 정부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무소속 한동훈이 당선돼 보수가 분열하는 것이 민주당이 진짜 바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한 후보는 "박민식 후보는 죽어도 단일화 안 하겠다고 했고, 단일화 안 하려고 삭발까지 했다"며 "보수 후보 한동훈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정우가 당선되게 하려고 하정우에게는 화이팅해주고 한동훈만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달라"며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한동훈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민식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다"며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2026-05-28 09:23:26
'계엄군 총구 잡은' 안귀령 고발 각하…경찰 "범죄 혐의 인정 어렵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의 총구를 잡은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대한 고발 사건을 경찰이 각하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각하란 경찰이 고소·고발장을 검토한 뒤 범죄 혐의가 없다고 명백히 판단될 때 수사를 더 진행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안 부대변인이 총기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의 고발을 지난 18일 각하 처분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해 12월 안 부대변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군용물범죄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군용물범죄법 위반 교사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안 부대변인에게 제기된 군용물범죄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은 "군인이 휴대하는 장비 등을 붙잡는 행위가 군인의 항거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법은 12·3 비상계엄을 절차적·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설치된 계엄사령부의 지휘를 받아 투입된 계엄군의 공무 역시 법률로써 보호해야 할 적법한 직무집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김 실장이 안 부대변인의 행동을 교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은 "고발인 추측만을 근거로 한 경우로,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2026-05-28 08:57:46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진행…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틀 동안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28일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야 한다.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대부분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받으며 세종과 제주 유권자들은 각각 4장씩 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들은 여기에 투표용지 1장을 추가로 받게 된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도 받는다. 관내 투표자는 기표를 마친 뒤 곧바로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으면 되지만, 관외 투표자의 경우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인한 뒤 봉투째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기표 시에는 반드시 투표소에 비치된 공식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개인 도장이나 펜 등 다른 도구로 표시한 투표지는 무효 처리된다. 또한 한 장의 투표용지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정상적인 표로 인정된다. 두 명 이상에게 표시하거나 기표란을 벗어난 경우 모두 무효표에 해당한다. 투표소 내부에서는 인증 사진 촬영이나 기표한 투표지 촬영이 허용되지 않는다.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며, 입구 안내판이나 포토존 등을 활용한 촬영은 허용된다. 아울러 투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일으키는 행위, 선관위 직원이나 투표 사무원에게 폭행·협박을 가하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를 CCTV로 24시간 공개하고, 시·도 선관위 청사 대형 모니터를 통해 누구나 보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6-05-28 08:26:58
"서소문 붕괴 사고가 호재?"…시민단체, 정원오·정청래 고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선거 이슈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정 후보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책임을 회피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27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정 후보 지지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자인 성명불상 인물과 정 후보, 정 대표를 모욕·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가 문제 삼은 것은 해당 오픈채팅방에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나온 "호재입니다", "정 후보가 공세에 활용했으면 좋겠다" 등의 발언이다. 서민위는 해당 발언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모욕에 해당하지만, 정 후보 캠프 측이 서울 시민과 유가족에 공개 사과를 하지 않고 책임 회피성 입장을 내놨다고 처벌을 촉구했다. 정 대표에 대해서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당시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 논란에는 별다른 사과나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6-05-27 18:29:15
"인스타 따라해?" 카카오톡 개편 이끌었던 홍민택 CPO 퇴사 수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퇴사한다. 홍민택 CPO는 지난해 카카오톡의 대대적 개편을 주도했다가 이용자들로부터 큰 반발은 산 바 있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민택 CPO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밝히고 퇴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사 절차는 내달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CPO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거쳐 토스뱅크 대표를 지낸 뒤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 주요 서비스의 제품 전략을 총괄했다.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첫 화면인 '친구' 탭에 인스타그램처럼 격자형 피드를 도입하고 친구로 등록된 이용자의 게시물의 노출을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은 원하지 않는 타인의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노출받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메신저 본연의 기능이 흐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홍 CPO를 비꼬는 패러디 영상까지 온라인에서 퍼지기도 했다. 이후 카카오는 친구 목록을 다시 전면에 배치하는 등 일부 기능을 되돌렸다.
2026-05-27 17:47:17
李대통령 "BTS 숙박 바가지, 민폐 업체들 공개 하면 좋겠다"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산이 이번에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한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다"면서 "개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거나 할 때 숙박비 바가지 얘기가 다시 나오면 부산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객들이 좀 온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쓸데없이 모욕적 언사를 하거나 해서 유튜브 영상이 한 번 올라가면 순식간에 망가진다"면서 "관광산업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게 불친절, 바가지, 인종차별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숙박비 좀 더 받아보려고 하다가 온 동네 민폐잖느냐"면서 "그런 업체들에 대해 명단 공개 같은 것도 좀 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6월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BTS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 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공연 주간 부산 지역 모텔의 1박 평균 요금은 32만 5천801원으로 평소보다 3.3배나 뛰어올랐다. 심지어 평소 5만~10만 원 수준이던 객실이 50만~60만 원 이상으로 폭등하거나, 예약 자체를 막아두고 "공연 직전 더 비싸게 풀겠다"는 식의 상술까지 등장해 부산시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 대통령의 지적에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공공 숙박시설 개방과 '공정 숙박 챌린지' 등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도를 넘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에 혀를 내둘렀다. 그룹의 리더 RM은 26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일정을 마친 후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부산 출신인 멤버 지민 역시 "마음이 안 좋다"면서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7 16:25:03
[속보]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6·3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김 후보와 전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청산과 경남의 사회 대개혁을 이루기 위해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상황임을 고려해 여론조사 없이 전 후보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 후보는 "경남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자 김 후보로 조건없는 단일화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내란 청산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전희영 후보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전 후보는 사퇴 후 김경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공동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번 단일화로 경남지사 선거는 김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2026-05-27 15:40:40
송영길 "김세의 구속 환영…인격 난도질로 돈벌이한 범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후보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향해 "타인의 인격을 난도질해 추악한 돈벌이로 삼던 범죄에 대한 철퇴"라고 27일 비판했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 관련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됐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이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를 이유로 김세의 씨를 구속했다"며 "사법부의 단호한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사이버 테러의 오랜 피해자"라며 "그들이 퍼뜨린 의혹은 대법원에서 허위로 판명된 '베트남 소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정판결 앞에서도 참회 없이 법을 조롱하던 오만함의 끝은 결국 구치소였다"며 "검찰의 4년 늑장 수사가 폭주를 방조했으나 정의의 심판마저 막을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또 배우 김수현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AI기술까지 악용해 음성을 조작하고, 김수현 씨를 협박·모해했다는 수사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치 독일의 선전 장관이었던 괴벨스를 언급하며 "타인의 피눈물을 후원금으로 환전하던 행태는 청산해야 할 사회악"이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이번 구속이 인격살인으로 폭리를 취해온 악순환을 끝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김 대표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심리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고인의 사망 배경에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05-27 14:46:11
"세금 떼기 전 성과급 배분은 위법"…삼성 합의안 겨눈 주주단체
주주단체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가 삼성전자 노사가 추진 중인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 제도를 두고 상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해당 합의안이 사실상 위법한 배당 구조라고 주장하며 향후 법적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주주운동본부는 27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사전 할당하는 것은 상법상 배당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장된 위법 배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사실상 통과 수순에 들어간 상황에서, 세전 영업이익의 약 12% 수준이 성과급 재원으로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법인세 등 조세를 공제한 뒤 비로소 분배 대상이 되며, 세후 단계에서도 상법 제462조 제1항이 규정한 배당가능이익 산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회사 자금의 외부 유출은 주주총회 결의 사항이지 노사 자율 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세금도 떼기 전에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나눠 갖는 것은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정부와 노동당국에 상법과 헌법 원칙 준수를 요구했다. 주주운동본부는 향후 주주 결집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측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신청했으며, 회사로부터 27일 실행 가능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주 전자메일 정보 제공 여부 등 추가 요청 사항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며 완전한 명부 제공을 촉구했다. 당초 추진하려 했던 잠정합의안 성과배분 항목 무효확인 소송은 일단 보류됐다. 비반도체 DX 부문 중심 노조인 '동행'이 제기한 찬반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본 뒤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에게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을 요구하고,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와 협력해 이사 충실의무 위반 관련 대표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조정 절차가 예정된 카카오 노사 협상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회사 측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영업이익 연동 보상안 역시 상법 체계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이사회 승인 시 삼성전자 사례와 동일한 방식의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기아 등 다른 대기업으로 성과급 연동 요구가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잠정합의안에 '노사가 합의한 성과'라는 표현을 쓰면서 영업이익이 더 모호하고 유동적인 개념이 돼 위법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익 분배는 상법상 주주총회의 전속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노동당국이 이번 사안을 상법 사안으로 볼지 노조법 사안으로 볼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 국민적 혼란을 막아야 한다"며 "만약 이를 노조법 사안으로 규정한다면, 시민단체로서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7 14:12:11
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결제금액 일주일 새 84억 급감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후 스타벅스의 결제금액이 일주일 새 8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앱 설치 건수도 20% 이상 감소했다. 27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탱크데이 논란이 일었던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236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주인 5월 11~17일 321억6천만원에서 일주일 사이 약 84억7천만원(26.3%) 줄어든 수치다. 직전 주간인 5월 4~10일 결제액 314억8천만원과 비교해도 약 25% 급감했다. 스타벅스 앱의 신규 고객 유입도 둔화 흐름을 보였다. 스타벅스 앱의 5월 18~24일 신규 설치 건수는 3만6천994건으로, 그 전주 4만8천441건보다 1만1천447건(23.6%) 줄었다. 이 기간 식음료 브랜드 신규 설치 건수 순위도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전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신세계그룹 측이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결제 금액과 신규 앱 설치 수가 나란히 급감하면서, 이번 논란이 소비자 신뢰와 이용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사용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의 주간 사용자 수는 390만3천668명에서 408만5천740명으로 4.7%(18만2천72명) 늘었다. 논란 이후 기존 이용자들이 공지 확인이나 쿠폰·리워드 조회, 잔액 확인 등을 위해 앱에 접속하면서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5-27 13:18:17
부산 바가지 숙소에 뿔난 BTS…"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이 다음 달 열리는 가운데 도를 넘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에 멤버들마저 혀를 내둘렀다. 그룹의 리더 RM은 26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일정을 마친 후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부산 출신인 멤버 지민 역시 "마음이 안 좋다"면서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공연 주간 부산 지역 모텔의 1박 평균 요금은 32만 5천801원으로 평소보다 3.3배나 뛰어올랐다. 심지어 평소 5만~10만 원 수준이던 객실이 50만~60만 원 이상으로 폭등하거나, 예약 자체를 막아두고 "공연 직전 더 비싸게 풀겠다"는 식의 상술까지 등장해 부산시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렇듯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자 종교단체와 대학, 공공기관 등이 연대하여 관광객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공정숙박 챌린지'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챌린지에 동참하여 확보된 객실은 100여 개를 훌쩍 넘기며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에 달한다. 제공되는 숙박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이며, 요금을 받더라도 최대 약 13만원 선으로 책정되어 팬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더불어 관광호텔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도 기존 예약 취소분이 발생할 경우, 프리미엄을 얹지 않고 게시된 정상 가격 그대로 판매하겠다고 밝히며 자정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6-05-27 12:28:32
"80세 앞둔 트럼프, 건강 괜찮나"…잇단 이상 징후에 의문 커져
다음달 만 80세가 되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건강 관련 논란을 겪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심장 주치의를 지낸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백악관이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며 "나이가 들면 건강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고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80세"라고 WP에 말했다. 1946년 6월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6월 만 80세가 된다. WP에 따르면 라이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리 부종 증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다리 부종 증세로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고 발표했는데, 같은 해 4월 시행된 직전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이러한 질환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라이너 박사는 "만약 4월 검진 이후 몇 주 사이에 급격히 다리가 부었다면 이는 급성 부종 증세일 수 있다"며 "이 경우 울혈성 심부전 등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그의 손등에서 포착된 멍 자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악수를 자주 해 생긴 멍 자국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하지만, 멍 자국이 왼손 손등에 나타났다는 점 등을 미뤄볼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매체는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조지 W. 부시·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제프리 쿨먼 박사는 "80세 노인들은 기억력·추론 능력·정보 처리 속도·공간 시각화 능력 등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대통령의 인지 집행 기능에 대한 추가적인 선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WP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의구심은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지난달 WP가 ABC뉴스, 여론조사기업 입소스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0%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큼 정신적으로 예리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47%에서 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 대통령은 통상 긴급한 질환이 없는 경우 1년에 한 번만 건강검진을 받는데,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연례 건강검진 이후 6개월 만인 10월에 또다시 검진 차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2026-05-26 18:46:17
김부겸 "정용진 사과했으니 이 정도로 그쳐야"…與지도부와 온도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에 대해 대국민 사과한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본인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제 이 정도 선에서 그쳤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용진 회장이 스타벅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며 "5·18 민주화운동이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시민 정신임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그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 장본인으로 지목된 까닭은, 기업인의 본분을 벗어나 정치적 메시지를 남발했던 자신의 과거 이력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정부나 정치권이 특정 기업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거나, 소비 자체를 비난하는 분위기로 흐르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 회견 이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 회장의 뒤늦은 사과를 보며 씁쓸하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그동안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기성 가식적 사과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진정한 사과는 책임과 실천이다. 상처받은 분들께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후 글을 또 올려 "정 회장은 5·18 영령들께 더 머리 숙여 사죄하고, 사과에 분노하는 민심에 더 진정성 있고 책임지는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맨입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님을 명심하라"고 주문했다. 김 후보가 정 대표와 다른 입장을 내놓은 것은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 정서를 고려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번 사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지도부는 정 회장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한 반면, 일부 대변인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도, 향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사과의 내용과 형식, 모든 측면에서 진정성이 없다"며 "도저히 납득하거나 용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의 사과를 언론을 통해 봤는데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며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고 발언했다. 그는 "향후에는 그런 일이 재발되면 안 된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선거가 끝나면 한 번 만나서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계속 국민의힘이 선거에 악용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제는 미래 비전을 얘기하고 총선을 위해서 얘기를 해줘야할 때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지층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강 대변인은 "해당 사안을 충분히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고 경솔하게 표현했다"며 "특히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당과 사전에 논의된 것이 아니며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과 표현에서 비롯된 발언이었다"고 수습했다.
2026-05-26 17:49:31
댓글 많은 뉴스
박근혜 등판 효과? 추경호 50.1%·김부겸 41.1%…첫 오차범위 밖 격차
박근혜 저격한 정청래 "부끄러움 모르고 돌아다녀…뻔뻔"
"손한번 잡자" 가는곳마다 인파 휩쓸린 박근혜…결국 손목 감쌌다
정용진, 스타벅스 사태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용서 구한다" [영상]
안갯속 대구시장 선거, 29·30일 사전투표가 판세 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