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단수 지시' 이상민, 2심은 내란 전담 재판부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 사건이 서울고등법원 내 내란 전담 재판부에 배정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장관 사건의 2심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민성철·이동현)가 맡게 됐다. 이 재판부는 최근 가동된 내란 전담 재판부 중 하나로,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사건 항소심도 함께 넘겨받아 심리할 예정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은 또 다른 전담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판사 이승철·조진구·김민아)에 배당됐다. 서울고법은 앞서 지난 5일 전체 판사회의를 열고, 형사재판부 16곳 가운데 제척 사유가 있는 3개를 제외한 나머지 재판부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내란 사건을 전담할 2개 재판부를 지정했다. 이는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따른 조치다. 이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허석곤 전 소방청장 등에게 연락해 특정 언론사에 대한 전기·수도 공급 차단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수사기관 조사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계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가담했다는 점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2일 국회 등 주요 기관 봉쇄 계획과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에 이 전 장관이 관여했다고 판단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내란 특별검사팀과 이 전 장관 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지난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전 대통령 역시 이날 항소장을 냈으며, 특검팀도 항소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사건의 항소심 또한 내란 전담 재판부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2026-02-24 17:33:29
브라질 영부인, 왜 백종원을 찾았나…한남동서 단독 만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동행한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별도의 만찬을 갖고 한식의 해외 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3일 룰라 여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백 대표와 함께한 저녁 식사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 만남은 룰라 여사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군몽'에서 진행됐다. 해당 식당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고기깡패'라는 별명으로 출연했던 데이비드 리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 대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자필 사인이 담긴 전통주 '아이긴'을 룰라 여사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진은 이 전통주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백 대표는 "진이 함께 자리하고 싶어 했지만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했다"며 "직접 만든 술에 사인을 해 여사께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사를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약자를 위한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K-소스를 활용한 한식 메뉴의 글로벌 가능성과 브라질 현지에서의 한식 보급 전략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룰라 여사는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확대를 강조하며 오는 10월 브라질 방문을 제안했고, 백 대표는 이를 긍정적으로 수락했다. 룰라 여사는 SNS에 백 대표와 진의 계정을 함께 언급하며 "고맙다. 브라질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남겼다. 한편 백 대표는 같은 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도 브라질 측 초청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함께했다.
2026-02-24 17:02:30
이재명 대통령을 흉기로 해치겠다는 내용의 글을 119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은 24일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1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통령을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A군이 지난해 3월 충남 지역 한 고등학교 재학생을 상대로 한 살해 협박 글을 올리는 등 유사한 위협성 게시물을 여러 차례 작성한 정황도 포착됐다. 또 다른 피의자인 B군은 과거 분당 KT 사옥과 방송사, 서울 강남역 등을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 글을 게시한 혐의로 이미 구속 송치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메신저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서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로 인한 행정력 낭비 등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2026-02-24 16:06:01
"尹탄핵 직후 PC 전면 초기화?"…정진석·윤재순 불구속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실 전산 장비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24일 두 사람을 공용전자기록 손상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정 전 실장은 윤 전 비서관과 함께 탄핵 결정 직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통령실 내 컴퓨터를 일괄 초기화하는 방안을 보고받거나 이를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비서관은 해당 회의에 PC 전면 초기화 계획을 안건으로 올린 인물로 지목됐다. 경찰은 문제의 계획이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 이전인 지난해 2월, 윤 전 비서관의 지시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이달 3일 윤 전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9일에는 정 전 실장을 소환해 약 18시간에 걸쳐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른바 '12·3 비상계엄' 사안과 관련된 자료를 없애려 한 정황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이어왔다. 앞서 내란 혐의 등을 수사했던 특별검사팀 역시 파기된 자료가 해당 사안과 연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들여다본 바 있다. 특검 수사가 지난해 12월 마무리되면서 사건은 경찰 특수본으로 이첩됐다.
2026-02-24 15:37:13
"순직 영웅을 예능 미션으로?"…'운명전쟁49' 또 사과한 이유
디즈니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이 순직 경찰관과 소방관의 사망 원인을 추측하는 미션을 방송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작진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점사를 진행하던 중 부적절한 표현과 묘사가 등장했다"며 "순직하신 분들과 유가족, 동료분들, 그리고 이 일로 마음 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에 언급된 순직자들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현재 유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으며, 사전에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죄드리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제작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내부 심의 절차를 강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운명전쟁49'는 49명의 운명술사가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이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11일 공개된 2화에서 나왔다.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추정하는 미션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한 출연자가 사망 상황을 속어로 표현해 파장이 일었다. 방송에서는 MC 전현무를 비롯한 패널들이 놀라는 모습도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에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공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의 희생을 저속한 표현으로 언급하고 이를 오락 소재로 삼은 것은 몰상식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같은 회차에서는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철홍 소방교의 사망 원인을 두고 일부 출연진이 화재, 붕괴, 압사 가능성 등을 거론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에 유족과 소방 관련 단체 역시 문제를 제기했다. 당초 제작진은 초상 사용과 관련해 유족의 동의를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다시 한 번 사과 입장을 내고 고인과 가족, 동료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2026-02-24 14:47:03
"우리는 안 된다 반복이 도움 되나"…장동혁, 오세훈 등 공개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대해 거듭 선을 그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절연보다 중요한 건 전환"이라고 했던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장 대표는 24일 오전 채널A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들께선 절연에 대한 논쟁보다 어려운 민생과 삶을 해결하기 위한 답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절연 요구 등) 과거에 머무르는 건 민주당이 파놓은 프레임"이라며 "그쪽(민생)으로 전환해서 그 논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그는 윤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인 지난 20일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보다 분명한 노선 정리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 장 대표는 "여러 사정을 고려하고 여러 상황을 살피면서 기자회견이든 입장이든 내고 있다"며 "당대표로서 내야 할 입장이 있고, 당대표로서 모든 분들을 살펴야 하는 위치가 있어 여러 고민을 하면서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대표는 우선 당원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열린 의원총회를 두고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당시 의총에서는 당의 향후 방향을 놓고 격론이 예상됐지만, 당명 개정 보고 등에 시간이 상당 부분 할애되면서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딴소리만 늘어놓는 '입틀막 의총'"이라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우리가 (정부·여당과) 어떻게 싸워 나갈지에 대해 머리를 모아햐 하는 게 전날 의총의 핵심이었다"며 "그런데 그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그 논의를 하자고 모인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 논의는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말할 기회가 부족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어떻게 제대로 싸우면서 (국민에게) 악법들을 어떻게 설명할 건지가 중요한 게 아닌가. 그걸로 우리가 정치적 효능감을 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금 온 힘을 쏟아도 부족할 판에 우리가 지금 이런 논의를 하고 있는 게 국민께서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겠나"라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위기감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오 시장이) 지금 위기와 문제에 대해 과연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 앞에서 (오 시장이) 계속 '우리는 안 된다' '우리는 진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이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지 잘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 징계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다면 저희(국민의힘)가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 전략을 짤 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입당이나 선거 연대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지사 불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서는 "좋은 전략과 정책을 가지고 싸운다면 경기도가 무조건 진다, 힘들다 하는 지역은 아니라고 본다"며 "(유 전 의원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내 상황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 맞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당락을 떠나 멋진 승부로 당에 도움을 주는 게 그동안 당에서 정치를 해왔던 그리고 당의 공천을 받아서 정치를 해왔던 분의 모습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2026-02-24 13:53:27
李대통령 "산골짜기 땅도 평당 30만원…농지까지 투기 대상"
이재명 대통령이 농지 가격 상승 문제를 거론하며 귀농·귀촌 장벽을 낮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요즘은 귀농·귀촌을 하려고 해도 (농지 가격이 비싸) 어렵다고 한다"며 "귀농 비용을 줄여야 하며, 그러려면 근본적으로 땅값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 현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산골짜기에 버려지다시피 한 땅도 너무 비싸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더라. 심하게는 (평당) 20만∼30만원까지 나간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주택 시장과도 비교하며 "수도권이 집값 때문에 난리가 났다가 지금은 약간 소강상태가 된 것 같긴 하지만, 농지 가격에 대해서도 검토를 한번 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농지 관리 체계의 허점을 문제 삼았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 농지 관리가 너무 엉망이다. 농지까지 투기 대상이 돼 버리지 않았느냐"며 "땅값이 오르지 않을 것 같으면 땅을 내놔야 정상인데, 값이 오를 것 같으니 다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현행 제도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땅을 사서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매각명령 대상이 되지만 실제 매각명령을 하는 사례가 없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점검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헌법에는 '경자유전'(농사를 짓는 사람만 농지 소유)의 원칙이 쓰여 있는데 온갖 방식으로 위헌 행위가 이뤄진다. 다들 '농지를 사고 농사를 짓는 척만 하면 돼'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필요하면 대규모 인력을 통해 (위법 행위에 대해) 전수조사·매각명령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련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전반의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이게 전부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생기는 문제다. 하여튼 이 나라의 모든 문제의 원천은 부동산 문제"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세제, 규제, 금융 (등의 방법을 통해) '부동산을 투기·투자용으로 보유하는 것은 하나 마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정상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3:00:56
김지호 "앗 잘못했다"…도서관 책 밑줄 사진 논란에 고개 숙였다
배우 김지호(52)가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에 밑줄을 그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실이 SNS 게시물을 통해 공개되자 공공재 훼손이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김지호는 곧바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김지호가 최근 SNS에 독서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는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는 글과 함께 책 일부에 밑줄이 그어진 사진과 펜을 든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문제는 해당 도서가 공공도서관 바코드가 부착된 김훈 작가의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였다는 점이다.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임의로 필기하는 행위는 공공재 훼손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 과거 그가 올린 독서 사진들에서도 도서관 라벨이 붙은 책에 볼펜 자국이 남아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는 주장도 나오며 논란이 확대됐다. 비판이 이어지자 김지호는 23일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마지막 부분을 기억하고 싶어서 제 책에 밑줄 긋던 습관이 나와 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누군가 지적했을 때 '앗 잘못했다' 싶었다"며 "이 책에 대해서는 도서관에 새 책을 사서 제공하거나 비용을 드리거나, 죄송함을 말씀드리고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때로 이런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다"며 "따끔하게 알아듣고 앞으로는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호는 1990년대 드라마 '사랑의 인사', '아파트', '8월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2026-02-24 12:19:01
전원주 "아들들이 인감도장 달라더라, 재산 노리는 것 같다"
배우 전원주(86)가 두 아들이 자신의 재산을 노리는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그의 자산 규모와 장기 투자 철학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원주는 지난 20일 공개된 심형래의 유튜브 채널 '영구TV' 영상에 출연해 "벌써 자식들이 재산을 노리고 있더라. 아들 둘이 있는데 인감도장을 자꾸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무조건 아끼기만 했는데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식 약 30억원, 금 약 10억원을 비롯해 서울 신촌 건물과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등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자산 규모는 40억원을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의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는 SK하이닉스가 꼽힌다. 전원주는 2011년 초 주당 2만원대에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뒤 10년 이상 장기 보유해왔다. 2026년 2월 20일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94만9천원으로, 매수가 대비 수십 배 상승한 상태다. 전원주는 과거 방송에서 해당 투자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직접 회사를 방문한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재테크 강의를 하다 직원들과 식사를 했는데 회사가 단단해 보였다"며 "이사장부터 직원들까지 표정을 보며 회사를 판단했다"고 말했다. 투자 원칙에 대해서도 분명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급하게 써야 할 돈으로 투자하면 안 된다"며 "여유 자금으로 장기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한 번 투자하면 최소 5~6년은 갖고 있는다"며 장기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또 "아까운 돈, 급히 쓸 돈으로 투자하면 안 된다. 넣고 한참 있어도 되는 돈으로 해야 한다"며 "나는 한 번 사면 5~6년은 보유한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에서도 "나는 절대 안 판다"고 밝혔다. 금 투자 역시 꾸준히 이어왔다. 전원주는 "돈이 생기면 금을 샀고, 그렇게 모은 금이 10억원 정도 된다"며 "금은 보유하고 있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소비에 대한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아끼기만 하는 삶보다 나를 위해 쓰며 살고 싶다"며 새로운 삶의 태도를 드러냈다. 일관된 장기 투자와 실물 자산 중심의 재테크 전략으로 '전원버핏'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원주의 자산 관리 방식은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6-02-21 14:16:54
산책 중 풀어둔 반려견이 부른 비극…견주 결국 감옥 간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자전거를 타던 행인을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견주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단독 김준영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견주 A씨에게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자신의 반려견이 사고를 일으킨 사실을 인정했다. 사고는 2024년 5월 24일 오전 의정부시 중랑천변 산책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그레이하운드 품종의 2년생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을 풀어뒀다. 목줄이 없는 상태로 있던 반려견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50대 남성 B씨에게 달려들었고, B씨는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B씨는 사고 발생 약 일주일 뒤 뇌간 압박 등의 증상으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쫓아가겠다며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동물 소유자는 외출 시 목줄을 착용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피고인은 이를 소홀히 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이후 피해자에 대한 구조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은 점,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유족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6-02-21 12:51:17
'중대 법령위반'이라더니 음주운전…김인호 산림청장 직권면직
이재명 대통령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김인호 산림청장을 직권면직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산림청장이 중대한 현행 법령 위반 행위를 해 물의를 야기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들의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임명된 김 청장은 약 6개월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청와대는 김 청장의 위법 행위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당 사안은 음주운전 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 청장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신기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를 위반해 정상 주행 중이던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청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30년간 전문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2년 4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고, 같은 해 8월 산림청장으로 임명됐다. 다만 임명 두 달 뒤인 지난해 10월, 이재명 정부가 고위 공직자 추천을 위해 개설한 '국민 추천제' 홈페이지에 본인을 추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26-02-21 12:11:36
李대통령, 尹재판 보도 겨냥…"외국 정부에 물어보는 게 정상인가"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와 관련해 미국 정부 입장이 보도되는 것을 두고 "근본적 문제는 한국의 일부 언론이 국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외국 정부에 물어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발언과 미국 국무부 입장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 국내 문제, 그것도 정치와 독립된 사법 판결에 대한 입장을 외국 정부에 질의할까"라며 "외국 정부가 국내 문제에 관여하면 내정간섭이라고 문제 제기하는 것이 언론의 정상적 모습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한국의 친위 군사쿠데타 재판에 대한 입장을 미국에만 물었는지 아니면 일본, 중국, 유럽 등 다른 나라에도 물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인용한 기사에는 19일(현지시간)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윤 전 대통령 판결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의 사법 문제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면서도 '한국에서 정치적 동기에 의한 공격, 특히 종교계 인사나 미국 기업을 겨냥한 사례에 관한 보도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 국무부도 같은 취지 질문에 "한국 사법 시스템의 사안이며 미국은 그 민주적 제도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026-02-21 10:45:41
국민의힘 새 당명 유력 후보 '미래연대'·'미래를여는공화당'
국민의힘의 새 당명 후보가 '미래연대'와 '미래를여는공화당' 두 가지로 좁혀졌다. 21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명 개정을 담당하는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 두 가지 명칭을 유력 후보로 선정했다. TF는 이 결과를 오는 22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당명은 최고위원회의 논의와 의원총회를 거친 뒤, 당원 대상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압축된 두 후보 외에 다른 명칭이 추가로 검토되거나 최종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 지도부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달 안에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새 당명이 확정되면 3·1절부터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당명 변경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현재 당명으로 바뀐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다시 간판을 교체하게 된다.
2026-02-21 09:39:04
'술잔 던졌나' 물음에 박나래 "사실 아닌 부분은 바로 잡을 것"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첫 경찰 조사를 받고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는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약 7시간 40분 동안 진행됐으며, 박나래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왔다. 검은 코트와 안경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나래는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매니저 갑질 의혹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술잔을 던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 매니저들의 주장 가운데 허위라고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전 매니저들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다만 가족과 지인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과 조사 일정 연기 이유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나래는 당초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와 안전 우려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앞서 전직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상해를 비롯해 대리 처방 심부름과 비용 미정산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허위 주장으로 금전을 요구받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1 07:54:02
쇼트트랙 김길리, 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최민정 은메달
김길리와 최민정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최민정은 은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대표팀이 이 종목 1, 2위를 석권했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는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2분32초45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에 도전했으나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최민정이 7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로 선두권에 올라섰고, 김길리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메달 경쟁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선두로 올라선 뒤 마지막 바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김길리가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코린 스토더드(미국)는 2분32초57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길리는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쳤고, 최민정과 서로를 포옹하며 격려했다. 이 종목 유력한 경쟁자였던 잔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는 앞선 준결선에서 각각 홀로 넘어지면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펠제부르가 파이널 B 1위, 사로가 2위를 해 둘의 최종 순위는 8위와 9위로 기록됐다.
2026-02-21 06:58:40
조국 "무기징역으로 끝낼 문제 아냐…2심서 다시 다퉈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려진 1심 무기징역 판결과 관련해 특검의 항소 필요성을 강조하며 형량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조 대표는 20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특검이 항소해서 2심에서 다퉈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량에 대한 여론을 언급하며 "왜 사형이 선고되지 않았냐는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형량에 불만인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며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보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무기징역 선고 이후 가석방이나 사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가능하다"며 "내란이나 외환범에 대해서는 사면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조국혁신당은 지난해에 내란범은 사면을 금지하거나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법을 제출했다"며 "조속한 시기에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일부 소장파 의원이 윤석열과 단절하자고 하고 오세훈 시장도 유사한 발언을 했지만, 8·15 되고 나서 독립운동하는 모습"이라며 "재판 결과가 나오니 윤석열과 단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함께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담당했던 재판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를 겨냥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분이 윤석열 구속취소를 결정한 사람이고 그것이 나라 전체를 뒤흔들었다"며 사법부 차원의 인사 조치나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의 발언은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 이후 정치권에서 형량 적정성과 사법부 판단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관련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2026-02-20 11:51:42
'특혜 의혹' 유승민 딸 교수 임용 수사 확대…경찰, 총장실 압수수색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 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인천대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대 총장실을 포함한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번 사건 피고발인 23명 가운데 한 명인 이인재 총장의 업무방해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교수 임용 과정에서 채용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 대학 측 관계자들이 채용 업무를 방해한 정황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인천대 무역학부 소속 A 교수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해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A 교수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접수된 고발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관계자, 교수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총 23명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유 교수 채용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으며, 대학이 채용 관련 문서를 규정에 따라 보관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담겼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전임교원 공개 채용을 통해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유 교수의 심사 점수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진 의원은 유 교수가 논문 질적 평가에서는 하위권이었지만 학력, 경력, 논문 양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아 높은 순위로 1차 심사를 통과했다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채용 절차가 내부 규정과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히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채용 과정 전반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2-20 11:19:59
장동혁 "尹 무기징역, 참담…절연 앞세워 당 갈라치는 세력 오히려 절연해야" [영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당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우리 당만의 입장도 아니고 다수 헌법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1심 판결은 이러한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판결의 논리적 완결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저는 판결문 곳곳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허점들이 지귀연 판사가 남겨놓은 마지막 양심에 흔적들이라고 믿는다"면서 "아직 1심 판결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사법적 판단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비판도 함께 제기했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을 통해 계엄에 대한 헌법적 정치적 심판을 받았고, 사법적 심판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정치적 심판을 받았다"면서 "이에 반해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의 힘으로 국민 다수의 뜻을 무시하고 재판을 정지시켰다. 법원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즉시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제기되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사과와 절연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고 그에 따른 변화와 혁신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와 절연의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다.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당의 외연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연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저들은 반미 친중 세력과 손을 잡고 김어준의 가짜뉴스도 자기 편으로 삼고 심지어 극렬 주사파까지 끌어들여 힘을 키워왔다"면서 "우리와 조금 다르다 해도 다양한 목소리와 에너지를 좋은 그릇에 담아내는 것이 국민의힘이 해야 할 역할일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덧셈 정치 외연 확장"이라고 했다. 장 의원의 이번 발언은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 이후 당내 대응 방향과 향후 정치적 입장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나온 것으로,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20 10:11:58
"아동 가족에 직접 사과하라"…장예찬, 배현진 징계 논란에 직격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와 관련해, 해당 아동 가족에게 직접 사과하는 것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부원장은 19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배 의원 징계 취소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최종 판단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징계의 사유가 명확한 만큼 그 이전에 당사자가 성의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배현진 의원이 해당 아동 가족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원장은 윤리위의 징계 결정의 정당성도 언급했다. 그는 "윤리위가 아동 사진 게시라는 명확한 사유를 근거로 징계를 내린 것"이라며 "단순히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차원에서 다룰 문제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과거와 단절하자는 취지와 징계의 책임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며 "미래로 나아간다는 이유로 징계를 없애는 것은 원칙과 기강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당내 일부에서 제기된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탈당한 상태이고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당내 징계 문제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김종혁 전 최고위원, 배현진 의원 모두 계파 때문이 아니라 각자의 징계 사유가 분명했기 때문"이라며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한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다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와의 단절 문제와 특정 인사의 징계 문제를 연결해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 의원은 자신을 비판한 누리꾼의 자녀 사진을 당사자 동의 없이 SNS에 게시한 사실이 문제가 돼 지난 13일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 직무 수행이 제한되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된다.
2026-02-20 09:42:10
유시민 "미친 짓" 발언에 민주당 발끈…친명 의원 공개 반박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모임을 두고 "미친 짓"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공개 반박이 나왔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겨냥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미친 짓'이라는 표현을 듣고 솔직히 귀를 의심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 의원 모임(공취모)'가 만들어진 이유를 정말 모르고 하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채 의원은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이재명만 훌륭하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로 취급하는 묘한 커뮤니티"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과 당원을 전체적으로 폄훼하는 발언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전 이사장이 당원이 아닌 상황에서 당과 의원들을 향해 해당 표현을 사용한 점도 비판했다. 채 의원은 "당원도 아니고 책임 있는 위치에 있지 않으면서, 과거 몸담았던 정당을 향해 '미쳤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 과연 적절한 비판이냐"고 말했다. 또 과거 발언 논란도 언급했다. 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상대 후보 배우자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노동계와 진보 진영에서도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며 "이번에도 동료 의원들을 향해 유사한 표현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끝으로 "'미쳤다'는 표현을 쉽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며 "공취모가 왜 문제가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4'에 출연해 공취모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여당 내부 상황을 언급하며 "(여당 내) 권력 투쟁이 벌어지면서 이상한 모임들과 친명을 내세워 사방에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내) 권력 투쟁이 벌어지면서 이상한 모임들이 생겨나고, 친명을 내세워 사방에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미친 짓을 하면 내가 미쳤거나 그 사람들이 미친 것인데, 제가 미친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공취모의 활동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검찰의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확신이 있다면 국정조사와 입법권을 행사하면 될 일이지,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여당이 서명 운동을 한다고 한다"며 "그 모임에 계신 분들은 빨리 나오셔야 한다. 왜 이상한 모임에 들어가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위하는 것은 여당으로서 당연하고 좋은 일이지만, 마음으로 위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겉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자신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있다는 소리도 못 들어봤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친명 성향 지지층 일부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묘한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는 이재명만 훌륭하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로 취급당한다"며 "그런 유튜브 방송이나 블로그 글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2-20 0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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