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기사

  • "브레이크인줄"…8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9중 추돌 '쾅쾅쾅'

    경기 수원에서 8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 10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영화초등학교 사거리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차량 9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오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쏘울 승용차가 앞 차량의 뒤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진입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마주 오던 차량 7대와 잇따라 충돌하며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쏘울 차량을 운전한 80대 여성에게서는 음주나 무면허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혼동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오산 방향 차로 두 개를 통제하고 파손 차량을 견인하는 등 현장을 정리했다. 이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2026-03-10 18:36:13

  • '계엄군 총기 탈취' 논란 안귀령…경찰 고발 사건 각하

    '계엄군 총기 탈취' 논란 안귀령…경찰 고발 사건 각하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의 총구를 잡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던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대해 제기된 '총기 탈취 시도' 고발 사건이 경찰에서 각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안 부대변인을 상대로 제기한 고발 사건을 이달 초 각하하고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각하는 고발 내용이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앞서 전 씨와 김 씨는 지난달 24일 "안 부대변인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 경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군인의 총기를 빼앗으려 했다"고 주장하며 군용물 강도미수와 특수강도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초병 폭행, 소요,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 안 부대변을 고발했다. 이에 대해 당시 안 부대변인 측 법률대리인인 양성우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 부대변인이 계획적으로 총기를 탈취하려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당시 상황은 계엄군이 먼저 팔을 붙잡아 끌어내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고 총구를 들며 위협한 것이 선행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 부대변인 측은 또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근거 없는 고발을 통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계속된다면 무고나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3-10 17:38:19

  • 만취 사고 뒤

    만취 사고 뒤 "사고 안 냈다"…중국 국적 60대, 도주 시도하다 붙잡혀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60대 외국인이 현장을 떠나려다 시민들의 제지를 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을 차량으로 위협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0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중국 국적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두 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A씨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나려 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 B씨 등 20~50대 남녀 3명이 이를 막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A씨를 붙잡아 세우자 사고를 낸 적이 없다며 그냥 떠나려고 했고, 차량을 움직여 위협하는 듯한 행동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그대로 이동하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취소 기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A씨 차량이 앞으로 움직인 장면은 확인됐지만 사람과 직접 충돌하는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제로 시민들을 위협했는지, 물리적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6:59:05

  • 강남 한복판 음주 사고 뒤 도주…배우 이재룡 경찰 조사

    강남 한복판 음주 사고 뒤 도주…배우 이재룡 경찰 조사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후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고 발생 경위와 도주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원래 이날 오후 3시쯤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약 1시간가량 일찍 경찰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약 3시간이 지난 뒤 지인의 집에 머물던 중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측정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최초 조사에서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다음 날인 7일에는 입장을 바꿔 "소주 4잔 정도를 마신 뒤 운전을 했고 중앙분리대에 가볍게 접촉한 정도로 생각했다"며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또 사고 후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측정을 어렵게 하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향후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2026-03-10 15:55:45

  • 중동 향한 주한미군 방공무기…사드·패트리엇 이동 관측

    중동 향한 주한미군 방공무기…사드·패트리엇 이동 관측

    주한미군이 운용 중이던 패트리엇(PAC-3)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일부 방공 전력이 중동으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미 군 당국이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피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한미군이 자국의 군사적 필요에 따라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뜻이 전적으로 관철되기 어려운 현실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주한미군이 보유한 패트리엇과 사드 체계가 중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으로 중동 지역 미군 기지와 민간 시설을 겨냥하면서 미군의 방공 장비 일부가 파괴되고 요격 미사일도 상당량 소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평택 오산 미군기지에서 미군의 대형 수송기가 잇따라 이착륙하면서 방공 장비 이동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미군 대형 수송기 갤럭시(C-5) 2대와 글로브마스터(C-17) 11대가 오산기지에서 이륙했다. 특히 갤럭시는 글로브마스터보다 훨씬 큰 전략 수송기로 오산기지에 기착하는 사례가 흔치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국방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는 방공 전력을 중심으로 차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동 사태가 지상전으로 확대될 경우 병력이나 지상 전력까지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에는 주한미군 전투부대 일부가 중동으로 차출됐으며 해당 부대는 이후 한국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정부는 현재 수준의 전력 이동이 대북 대비 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주한미군 일부 전력이 중동으로 반출된다고 해서 우리의 대북 억지 전략에 심각한 장애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과 천궁-2 등으로 일부 방어 능력을 보완할 수 있지만 사드와 같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3-10 15:19:33

  • "머리 감기기 힘들어서" 의식 없는 母 삭발한 요양사, 딸 격분해 폭행

    의식이 없는 어머니를 간병요양사가 임의로 삭발한 데 격분해 폭행을 가한 50대 딸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4년 4월 부산 중구의 한 병원에서 간병요양사 B씨(60대)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자신의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B씨가 임의로 모두 잘랐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가위를 들고 B씨의 머리 쪽에 들이대며 "너도 똑같이 잘라주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환자의 머리를 감기기 어렵다는 이유로 A씨의 어머니 머리를 삭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폭행 행위 자체는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라면서도 "어머니와 관련된 문제로 항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점 등은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앞서 간병요양사가 환자를 삭발한 행위로 기소됐을 당시 피고인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벌금형 집행유예가 선고된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6-03-10 14:34:31

  • "자는데 얼굴에 끓는 물 부으면?"…재판장 질책에 울먹인 남편

    "잠을 자고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 피고인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었다면 어떤 기분이겠습니까?" 의정부지법 형사12단독 김준영 판사는 10일 열린 재판에서 태국인 아내에게 끓는 물을 끼얹은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를 향해 이같이 말하며 강하게 질책했다. A씨는 법정에서 연신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채 울먹였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정오 무렵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부위에 끓는 물을 부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해자 측 진술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망가뜨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돌봐줄 테니 관계를 이어가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수사 초기에는 "넘어지면서 실수로 뜨거운 물이 쏟아졌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입장을 바꿨다. A씨 측은 "사건 직후 아들에게 부끄럽고 두려운 마음에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며, 수사 과정에서 작성된 일부 진술서와 관련 증거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목숨보다 소중한 아내를 다치게 했다"며 "이런 남편을 용서해준 아내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다. 혼자 남은 아들과 병환 중인 아버지를 생각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변호인 측은 피해자인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실제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진술을 듣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날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의 심리 내용을 토대로 판단하되 필요할 경우 추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심리를 마무리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7일 열릴 예정이다. 이 사건은 피해자인 B씨가 사건 직후 지인을 통해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태국 매체 '더 타이거(The Thaiger)' 등 현지 언론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2026-03-10 13:59:31

  • 첨단요양병원-대구남부새로일하기센터, 고용 여성 응원 '커피트럭 행사' 개최

    첨단요양병원-대구남부새로일하기센터, 고용 여성 응원 '커피트럭 행사' 개최

    첨단요양병원(병원장 김규종)과 대구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지현주)가 손을 잡고 여성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직장 적응과 고용 유지를 응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첨단요양병원에서 '기업과 여성이 함께하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커피트럭 및 다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일터로 돌아온 여성들이 새로운 직장 환경에 원만히 적응하도록 돕고, 이들의 고용 유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들과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기업 내 친화적인 근로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행사 현장에는 커피와 다과가 준비된 커피트럭이 방문해 병원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규종 첨단요양병원장은 "여성 인력들이 우리 병원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구남부새일하기센터 지현주 관장은 "일경험 기회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0 13:18:40

  • 2030 민심까지 뒤집혔다…민주당 46% '압도', 국민의힘 23%

    2030 민심까지 뒤집혔다…민주당 46% '압도', 국민의힘 23%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6.0%, 국민의힘이 23.7%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 조사에서는 20대와 30대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결과가 뒤집히며 민주당이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우위를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 ㈜에브리리서치가 에브리뉴스와 미디어로컬(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의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해 1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3.4%, 진보당 1.5%, 자유통일당 1.4%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기타 정당 3.2%,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직전 조사(2월 21~22일 실시)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6.0%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7%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격차는 22.3%포인트로, 통계상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모든 세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8~20대에서는 민주당이 37.7%, 국민의힘이 24.3%였고, 30대에서도 민주당 35.7%, 국민의힘 27.8%로 민주당이 앞섰다. 40대에서는 민주당 46.7%, 국민의힘 17.4%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50대 역시 민주당 54.5%, 국민의힘 24.3%로 민주당 우세가 이어졌다. 김종원 에브리리서치 대표는 이번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40%대였던 지지율이 추가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0%대에서도 하락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전 대표 출당 문제,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징계를 둘러싼 갈등,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도부 간 마찰 등이 이어지며 보수 진영 내부 분열이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내 갈등이 이어지면서 6·3 지방선거 공천을 준비하는 후보군과 지지층 사이에서도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세를 멈출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RDD 방식의 무선 전화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0 12:54:12

  • "지갑·에어팟 훔쳤다" 증언…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신상 공개 말아달라" 요청도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20)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에도 상습적인 절도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 유족 측은 뒤늦은 공개 결정에 대해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건의 전모가 추가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한국일보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소영은 2024년 서울의 한 청소년센터를 이용하던 당시 다른 수강생들의 물건이 잇따라 사라지는 사건과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센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형편이 어려웠던 김씨가 지갑이나 에어팟 등 개인 소지품을 훔쳤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수사당국 역시 김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경찰이 작성한 송치 결정서에는 "피의자가 고급 식당 방문이나 호텔 이용, 배달 음식 주문 등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 심의를 거쳐 김씨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범죄자 식별을 위한 머그샷을 공개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심의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신상 공개를 막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서 김씨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발견되면서 사진과 관련 정보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피해자 유족들은 경찰의 초기 판단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족 측은 "피해자의 죽음만 보도되고 가해자의 얼굴은 가려진 채 묻히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법률사무소 빈센트)는 "늦게나마 신상이 공개된 것은 유족 입장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면서도 "사건의 모든 경위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10 12:18:05

  • 대통령 경호 경찰들 밤 10시까지 술…결국 전출 조치

    대통령 경호 경찰들 밤 10시까지 술…결국 전출 조치

    이재명 대통령을 근접 경호하는 경찰 인력 가운데 내부 음주 지침을 어긴 직원들이 전출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직할 부대인 22경찰경호대는 지난 3일 소속 직원 3명을 다른 부서로 전출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퇴근 이후 한 식당에서 밤 10시 30분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들은 다음 날인 1일 오전 10시에 열린 이 대통령 참석 행사에 경호 인력으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2경찰경호대는 최근 소속 인원들에게 오후 9시 이후에는 음주를 하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여러 차례 공지하고 교육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서 청와대로 다시 옮겨진 이후 공직 기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직원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며 음주 경위와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2026-03-07 15:05:38

  • "아기에게 미안하다"…20개월 딸 굶겨 숨지게 한 친모 법원 출석

    생후 20개월 된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가 구속 여부를 판단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는 7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씨는 수갑이 채워진 손을 가리개로 가린 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법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취재진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이의 사망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느냐"고 묻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짧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의 한 주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지난 4일 오후 8시쯤 해당 주택에 출동해 집 안에서 숨진 아이를 발견했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수사 결과 A씨는 남편 없이 해당 주택에서 두 자녀를 양육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뒤 "사망 원인은 영양결핍으로 추정되며 신체적인 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2026-03-07 14:26:56

  • "2년 만의 천만 영화"…李 대통령도 축하한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2024년 이후 2년 만에 나온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영화의 흥행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관객이 한 작품을 찾았다는 것은 영화가 전하려는 진심이 관객들의 마음에 닿아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뜻일 것"이라며 감독과 배우, 제작진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한국 영화의 발전은 창작자들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 역시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창작의 자유가 살아 있고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극장 관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국내 영화가 천만 관객을 기록한 것은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이다. 작품은 폐위된 단종 이홍위가 강원도 영월 광천골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단종 역은 배우 박지훈이 맡았고, 엄흥도 역은 유해진이 연기했다. 이번 흥행으로 장항준 감독은 2005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감독이 됐다. 배우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다섯 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기록을 세웠다. 또한 단종 역의 박지훈은 첫 상업영화로 천만 관객을 경험하게 됐고, 한명회 역을 맡은 유지태 역시 배우 활동 이후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출연하는 기록을 남겼다.

    2026-03-07 13:41:38

  • 정부, UAE 체류 국민 귀국지원차 내일 전세기 운항 추진

    정부, UAE 체류 국민 귀국지원차 내일 전세기 운항 추진

    아랍에미리트(UAE)에 체류 중인 한국인을 태운 전세기가 8일 이륙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UAE 측과 협의해 290석 규모의 에티하드항공 전세기가 현지시간 8일 정오 아부다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외교부는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에서 7일부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중증 환자와 중증 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등을 우선 선별해 탑승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탑승객에게는 해당 노선에서 통상 발생하는 수준의 항공권 비용을 사후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7 12:29:22

  • "중앙분리대 치고 도주"…배우 이재룡 또 음주운전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났다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 5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이재룡은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재룡을 상대로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룡은 과거에도 음주운전 관련 전력이 있다. 그는 2019년 6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앞서 2003년 3월에도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2026-03-07 11:36:15

  • "필패 조건 갖춰 놓고 전장으로?" 오세훈, 장동혁에 '끝장 토론'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전략이 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필패의 조건을 갖춰 놓고 병사를 전장으로 내모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며 지도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적어도 이기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고 전장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6·3)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우리 당 후보들이 1천명이 넘고 전국적으로는 수천 명인데 그 지역 장수들이 지금 장 대표를 향해 절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에서 뛰는 국민의힘 선수들이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민심은 우리 당에 적대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월 한동훈 전 대표가 당에서 제명된 직후에도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확장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당 지도부가 지지층 결집 전략을 택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을 비롯한 친한동훈계와 소장·개혁 성향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절윤'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오 시장은 장 대표를 향해 "객관적 수치와 장수들의 아우성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느냐"며 "민심의 향방과 장수들의 운명이 장 대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압박했다. 또 "지금 우리 당은 수도권 선거를 포기했다"며 "수도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수도권을 내주면 보수는 또다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현 상태에서의 경선은 노선 갈등으로 이어져 본선 경쟁력의 처참한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꿔야 한다. 그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장 대표와 의원들께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내야 한다"며 "당 대표의 막중한 책무를 직시하라"고 밝혔다. 이어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글을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7 11:03:34

  • "공천 대가로 1억 받았나"…강선우 구속 후 첫 경찰 조사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10시부터 강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 의원이 지난 3일 구속된 뒤 나흘 만에 이뤄진 첫 조사다. 경찰에 따르면 강 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현금 1억 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배임수재와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강 의원은 그동안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강 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 뒤 김 전 시의원을 만났고, 이후 실제로 단수 공천을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달된 1억 원이 전세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해당 금액을 범죄 수익으로 판단해 추징보전 조치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피의자를 구속한 뒤 10일 안에 사건을 검찰에 넘겨야 하는 만큼 경찰은 남은 기간 동안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김 전 시의원은 지난 5일 구속된 뒤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07 10:36:07

  • "살해 협박·성적 댓글 수백개"…잔나비 최정훈 스토커 결국 처벌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스토킹과 성범죄성 행위를 저질러 온 가해자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6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티스트의 사생활 공간을 침해하며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 온 가해자에 대해 진행한 고소 사건의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가해자는 최정훈이 직접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정춘' 게시글에 욕설과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글, 살해를 암시하는 협박성 발언, 자신의 사진 등을 담은 비밀 댓글을 수백 차례 남겼다. 이와 함께 소속사 건물 인근을 찾아와 위치를 알리는 등 스토킹 행위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페포니뮤직은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가해자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또 비밀 댓글에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유발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반복적으로 올린 행위에 대해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의 신원이 확인됐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접근 금지 등 잠정 조치가 내려졌다. 법원은 최종적으로 가해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판결은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공간을 이용해 장기간 정신적 고통을 가해 온 행위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앞으로도 명예훼손이나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게시물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으며, 아티스트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7 08:48:36

  • "최상급 무기 생산 4배 늘린다"…트럼프, 美 방산업체 총집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방산업체들과 회의를 가진 뒤 첨단 무기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의 주요 방위산업 기업들과 생산 능력과 일정에 대해 매우 좋은 회의를 방금 마쳤다"며 "우리가 가능한 한 빠르게 최대 생산량에 도달하기를 원하는 '최상급 무기'의 생산을 기존보다 4배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BAE 시스템즈, 보잉,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미사일 솔루션스,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루먼, 레이시온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업체들과 무기 생산 확대를 논의한 것은 대이란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이날로 일주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 장기 작전으로 인해 미군 탄약 비축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반박하고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열리기 약 3개월 전부터 이미 증산이 시작됐고 현재 여러 무기 공장이 가동 중"이라며 "중급과 중상급 탄약은 사실상 무제한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탄약은 현재 이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네수엘라에서도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번 회의는 약 두 달 뒤 추가 회의를 열기로 하며 마무리됐다"며 "전국 여러 주가 신규 무기 공장 건설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07 07:43:30

  • "하루도 안 쉬고 31일 일했다"…태국인 노동자가 공개한 한국 공장 월급

    국내 한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가 자신의 급여 명세서를 공개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국인 생산직 근로자의 세전 월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태국 국적의 남성 A씨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공유한 급여 명세서 사진이 함께 담겼다. 공개된 명세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총 402만7천45원을 지급받았다. 기본급 209만6천270원을 비롯해 연차수당 8만240원, 토요근무 수당 48만1천440원, 휴일근무 수당 36만1천80원, 조기출근 수당 31만5천945원, 잔업수당 69만2천70원 등이 더해진 금액이다. 세금과 4대 보험료 등 각종 공제 항목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은 345만4천155원이었다. 공제 내역에는 소득세와 주민세, 건강보험료, 장기요양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이 포함됐다. 명세서를 보면 A씨는 당시 8월 한 달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총 31일 모두 근무했다. 정규 근무시간 외에도 잔업과 조기 출근이 이어졌으며, 주간 연장근무만 46시간에 달했다. 조기 출근 시간은 21시간으로 집계됐고 토요일과 휴일에도 모두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이후에도 자신의 급여 내역을 SNS에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최근 올린 올해 1월 급여 명세서에는 기본급 215만6천880원에 잔업수당 51만840원, 토요수당 37만1천520원, 휴일수당 12만3천840원 등이 포함돼 총 324만5천640원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태국 통계청(NSO)이 발표한 지난해 태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약 1만5565바트로, 한화 약 62만 원 수준이다.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방콕의 최저임금은 하루 372바트 정도로 월 기준 약 9천300바트, 약 43만 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07 0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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