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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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 빚'에 10대 자녀 살해하려 한 부모…징역 3년 확정

    '도박 빚'에 10대 자녀 살해하려 한 부모…징역 3년 확정

    감당하기 어려운 도박 빚에 시달리다 처지를 비관하며 자녀들을 살해하려 시도한 부부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그대로 확정했다. A씨 부부는 2024년 12월 10대 자녀 두 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결과 A씨는 온라인 도박에 빠져 기존 대출 채무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약 3천400만 원의 추가 빚을 지게 되자 처지를 비관했다. 이후 아내와 함께 자녀들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범행은 실행 단계에서 미수에 그쳤다. 1심 재판부는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아내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에게는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아내에게는 보호관찰 3년과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역시 1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A씨는 범행 도중 스스로 중단했다며 감형을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발적으로 범행을 중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자녀들이 부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서도, 친권자인 부모가 보호 대상인 자녀를 살해하려 한 사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일반적인 범죄에서의 '처벌불원'과 동일하게 양형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가 다시 상고했지만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2026-03-06 13:37:39

  • 장예찬

    장예찬 "지선 패배해도 장동혁 또 대표 될 것"

    국민의힘 내 당권파로 분류되는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장동혁 대표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다시 대표에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장 부원장은 지난 5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원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지켜낸다면 장 대표가 2028년 총선까지 당 대표를 연임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두 지역 선거에서 패배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그 경우 장 대표가 정치적으로 여러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대표 거취를 미리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선거 패배 시 일정한 휴식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당원들의 전반적인 기류를 보면, 휴지기를 가진 뒤 전당대회에 다시 나선다면 재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장 부원장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를 이어가는 것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대선급 경쟁을 펼치는 것이 안 의원의 정치적 존재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본인에게 달려 있지만, 만약 등판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경선이 다소 흥행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와 갈등 구도를 보여온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경선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되면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지만, 오 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모두에게 경선 참여의 길을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날 법원이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효력을 정지하라고 판단한 데 대해서는 "법원이 정당 내부 사안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 역시 징계 효력이 중단돼 당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지 마치 개선장군처럼 행동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대구에서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실제 출마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영남 지역 유권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상황을 재는 듯한 태도"라고 덧붙였다.

    2026-03-06 12:21:02

  • 이재명 지지율 65% '최고치 재도달'…여야 격차 더 벌어졌다

    이재명 지지율 65% '최고치 재도달'…여야 격차 더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 수준에 다시 도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7월 4일 조사에서 기록했던 취임 이후 최고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반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5%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의견을 유보했다'는 응답은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대응'(18%)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동산 정책'(16%), '외교'(11%),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10%)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과 '경제·민생'이 각각 13%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법을 마음대로 바꾼다'(8%), '독재·독단적 운영'(7%) 등의 의견이 나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1%로 조사됐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6 11:29:51

  • 세계 석유 동맥 끊겼다…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0척 충격'

    세계 석유 동맥 끊겼다…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0척 충격'

    이란 전쟁 여파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이 사실상 멈춰섰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상 통로로,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30%가 지나가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로 꼽힌다. 5일(현지시간)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은 단 한 척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에는 50척이 이 해협을 지났지만, 다음 날인 3월 1일에는 3척으로 급감했고 2일에도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 해군이 주도하는 다국적 정보 협력 체계인 '연합해양정보센터(JMIC)'의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유조선이 아닌 일반 화물선의 통과도 크게 줄었다. 화물선 통과 대수는 2월 28일 98척에서 3월 1일 18척, 2일 7척, 3일에는 1척으로 감소했다. JMIC 집계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선박 종류를 모두 합쳐 하루 평균 약 138척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 정보업체 S&P글로벌이 운영하는 원자재 거래·공급 정보 서비스 'CAS'의 선박 항로 추적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4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유조선은 한 척도 없었다. 다만 5일에는 일부 유조선이 동쪽 방향으로 항해하며 해협 인근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CAS 자료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전 일주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은 하루 평균 50척 이상이었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5일 집계한 선박 위치 추적 데이터에서도 전쟁 직전과 비교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량이 9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석유 물량은 하루 약 1500만 배럴 수준이며, 여기에 LNG 등 기타 에너지 운송량 약 500만 배럴이 추가된다. 이들 물량의 주요 목적지는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다.

    2026-03-06 10:57:30

  • 배현진

    배현진 "한동훈과 함께 간다"…장동혁에 "백배사죄해야"

    법원으로부터 징계 효력 정지 결정을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7일 예정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방문 일정에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의원은 6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국민과 당원, 지지자가 있는 곳 어디라도 가서 현장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는데, 당대표 본인이 싫어하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다고 어떻게 해당 행위로 징계를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정도까지 간다면 국민의힘 당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너희는 진짜 볼 것 없다'고 내팽개치실 것이다. 저는 못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전 대표의 대구 방문 일정에 동행했던 친한동훈계 의원 8명이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바 있다. 배 의원은 자신에게 내려진 '당원권 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원이 보통은 정당의 자율성과 재량권을 인정을 해서 정당의 가처분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그런데 이 경우는 적극적으로 헌법이나 법률이 규정하는 그 테두리를 벗어났다고 판단을 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배 의원은 "사태를 연이어서 촉발한 장 대표가 당원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백배사죄하고,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야당 대표의 모습을 회복하겠다고 약속을 해야 한다"며 "과연 그렇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장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뭘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이라도 내부를 향한 총질, 칼질은 이제 그만 거두고, 우리 당헌들을 훼손해온 것들에 대해 사과하고 전격적인 노선 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03-06 10:17:55

  • 李대통령

    李대통령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정유업계에 강력 경고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국내 유류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과 관련해 정유업계를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담합 가격조작은 대국민 중대범죄다. 대가가 얼마나 큰 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유류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고가격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다. 이 제도는 정부가 판매 가격의 상한선을 정하는 방식으로,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 개입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닷새 만에 140원 올린 정유업계, 대통령 경고에 멘붕'이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부 기업들이 범법행위로 큰 돈을 벌며 국민들에게 고통을 가하고도 정부 관리, 정치권과 유착하여 무마하던 야만의 시대가 이제 끝났다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을 자행하며 국민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덕기업들에게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치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합법적 수단을 총 동원하여 경제영역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는 최근 국내 유류 가격 동향도 포함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800원을 넘어서는 등 최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정부가 가격 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언급하자 업계 내부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도 담겼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도 유류 가격 급등 문제를 언급하며 대응을 지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폭등했다"며 "최고가격을 일률적으로, 전국적으로 지정하기 어렵다면 지역별·유류 종류별로 적용하는 등 현실적 방법을 찾아 신속하게 지정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2026-03-06 09:38:21

  • "기름값 폭리 좌시 안 한다"…정부, 오늘부터 주유소 현장 점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유가 급등 가능성에 대응해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열린 실무 당정협의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석유 등 에너지 수급 차질 가능성"이라며 "이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현재 기준으로 국내 석유 비축량은 208일 이상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돼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며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방안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가 상승을 틈탄 주유소의 폭리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어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늘부터 정부 합동 점검반이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가격 동향을 확인하기로 했다"며 "비정상적인 가격 인상이나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적 위기 상황을 이용해 민생을 대상으로 과도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필요할 경우 유종이나 지역별로 최고 판매 가격을 지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조사한 뒤 가격 왜곡이나 폭리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근 급등한 석유류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6 09:02:20

  • 약물 취해 포르쉐 몰다 반포대교서 추락…30대 여성 구속 송치

    약물 취해 포르쉐 몰다 반포대교서 추락…30대 여성 구속 송치

    약물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반포대교에서 추락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쯤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지나던 중 난간을 들이받은 뒤 차량이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지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을 수색한 경찰은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담긴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튜브 등 여러 의료용 물품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약물이 불법적으로 처방됐는지 여부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수사 과정에서 지난 2일 A씨가 운영하는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와 거래 관계에 있는 한 병원의 직원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신이 약물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이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추가 피해도 발생했다. A씨의 차에 부딪힌 벤츠 차량의 4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와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추가로 조사한 뒤 관련 사건을 별도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2026-03-06 08:33:36

  • "휘발유값 올라가도 상관없다"…트럼프, 유가보다 '전쟁'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 여파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것일 뿐"이라며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쟁이 끝나면 휘발유 가격은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며 "가격이 조금 오르는 것보다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인근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열려 있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이란 해군은 이미 바다 밑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연방 휘발유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과 여름철 휘발유 환경 규제를 완화해 에탄올 혼합 비율을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충돌이 시작된 지난 1일 이후 국제 유가는 크게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8% 가까이 뛰며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역시 약 5% 올라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섰다.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발언과 달리 정치 분석가들은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정치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생활비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까지 오르면 오는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 작전이 약 4~5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로이터는 정치·군사 전문가들이 미국 정부가 이번 전쟁의 최종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고,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3-06 07:54:20

  • "하메네이 아들은 안 된다"…트럼프, 이란 후계 구도 개입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는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서 델시 로드리게스 문제에 관여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인선 과정에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로드리게스는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당시 부통령을 지낸 인물이다. 이후 미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가 석유 생산 확대와 정치범 석방 등을 추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베네수엘라 상황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란 권력 승계 문제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아들은 경량급에 불과하다"며 "그가 최고지도자가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이란에 안정과 평화를 가져올 지도자가 등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약 이란이 기존 노선을 이어가는 강경 지도자를 세울 경우 미국이 "5년 안에 다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도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겨냥해 "아버지가 그에게 권력을 넘기지 않은 이유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 국민과 협력해 핵무기 없이도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 지도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공식 직함은 없지만 최고지도자실과 정보기관 등에 영향력을 가진 막후 권력자로 평가된다. 특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내부에서 지지를 받는 강경파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란 차기 지도자 문제를 언급하며 "지도자가 되려고 나서는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 세력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공중 지원을 포함한 군사적 도움을 제공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그는 "미국은 필요하다면 무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재 이란은 해군과 공군 능력이 거의 무너졌고 공중 감시 체계와 레이더도 대부분 파괴됐다. 군대 역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남은 것은 오직 의지뿐"이라고 말했다.

    2026-03-06 07:05:33

  • "조용한 죽음"…美 잠수함 어뢰 공격에 이란 군함 침몰

    미 해군 잠수함이 공해상에서 어뢰 공격을 감행해 이란 함정을 격침시키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비교적 충돌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졌던 공해상에서 대담한 군사 작전이 이뤄지자 국제사회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자국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 '이리스 데나(Iris Dena)'를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작전에 투입된 잠수함의 종류나 함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 해군 잠수함이 실제 전투 상황에서 어뢰를 사용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80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해군 역사유산사령부 자료를 인용해 미 잠수함이 마지막으로 적 함정에 어뢰 공격을 가한 시점이 1945년 8월 14일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미 해군 잠수함 '토스크(Torsk)'가 일본 해군의 750톤급 초계 호위함 CD-13을 어뢰로 침몰시킨 바 있다. 종전 이후 미 잠수함이 순항미사일 등을 이용해 지상 목표물을 타격한 사례는 있었지만, 어뢰로 적 함정을 직접 격침한 경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미 국방부와 전쟁부는 이번 작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뢰가 발사된 뒤 이리스 데나의 선미 아래쪽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선체 좌현 쪽 선미가 크게 파손되는 장면도 포착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격에는 미 해군의 대표적인 어뢰인 '마크-48(Mk-48)' 중어뢰가 사용됐다. 이 어뢰는 1972년 처음 도입된 이후 여러 차례 개량됐으며, 최신형은 소나로 목표물을 추적한 뒤 선박 하부로 접근해 폭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폭발력은 TNT 약 230kg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뢰가 선박 아래에서 폭발하면 대량의 기체 거품이 발생하면서 강력한 충격이 선체 하단 구조물인 용골에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선체가 구조적으로 파손되며 두 동강 나 침몰하는 경우가 많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을 두고 "조용한 죽음(silent death)"이라고 표현했으며, 댄 케인 합참의장은 "어뢰가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2026-03-05 19:17:22

  • 외교부

    외교부 "금일 오후 6시부로 이란 출국금지"

    정부가 5일 이란 전역에 대해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이란에 체류할 경우 신변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란 전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 권고'가 발령돼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여행금지'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이란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철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05 18:02:48

  • 조국

    조국 "내란세력 정치 기반 남아"…지방선거 전 선거법 개정 촉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 개편과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방선거 정치개혁 촉구 시민행진 모두발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이 지난 내란 시기에 힘을 모아 내란 세력을 물리쳤던 것처럼 이번에도 힘을 모아 정치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의 노력으로 내란은 진압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수감됐지만 극우 성향의 내란 정치세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지금의 선거제도로 6·3 지방선거를 치르면 특정 지역에서 이들이 행정 권력과 지방의회를 장악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전히 내란을 옹호하며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이 존재한다"며 "이들에게 정치적 기반을 유지할 기회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내란을 막아냈던 '응원봉 주권자'들이 원하는 정치의 모습은 다양성"이라며 "응원봉이 여러 색깔이었던 것처럼 정치 역시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제도를 그대로 둔 채 지방선거를 치르면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특정 정당에만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선거법을 개정해 다양한 정치적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과 관련된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2018년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대통령이 '2인 선거구제에서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고 훌륭한 후보도 낙선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집권 여당이 이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금품이 오간 혐의로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된 사례를 거론하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이 오가는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방의원과 단체장 공천에 일종의 '시장 가격'이 형성됐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이 같은 정치 부패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끝으로 "내란을 막아냈던 국민의 힘이 다시 한 번 정치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전국시도의회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원내외 5개 정당은 기초의회 2인 선거구 폐지와 광역의회 비례대표 확대, 광역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성평등 공천 제도 마련 등을 요구하는 정치개혁 촉구 시민행진을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향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주요 정당 지도부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05 17:32:13

  • "시신 37구 발견됐다" 한국 공포 퍼뜨린 유튜버…결국 검찰행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 37구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유포한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조모 씨를 지난달 13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조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로, '한국인 선생님 대보짱'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약 9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에서 하반신만 남은 시신 37구가 발견됐다"거나 "비공개로 진행 중인 수사가 150건에 이른다", "국내 실종자가 8만명에 달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영상에는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이후 국내에서 살인과 장기매매 범죄가 급증했다는 주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영상 속 내용이 사실과 다른 허위 정보로 국내에 대한 혐오나 불안을 조장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조씨가 해당 영상을 통해 얻은 수익 약 2천421달러(약 35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가짜 뉴스를 퍼뜨린 적은 없다"며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와 댓글을 소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고의적이거나 명백한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3-05 16:53:51

  • 두바이서 발 묶였던 한국 관광객 탑승 항공기, 인천공항 착륙

    두바이서 발 묶였던 한국 관광객 탑승 항공기, 인천공항 착륙

    중동 사태 여파로 두바이 공항 운항 차질이 빚어지면서 현지에 대기하던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대만을 경유해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해당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단체관광객은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고객으로 모두 3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짐을 찾은 후 입국 심사를 거쳐 각자 귀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관광객은 전날 두바이를 빠져나와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026-03-05 16:13:06

  • 민주노총

    민주노총 "원청 나와라"…노란봉투법 맞춰 대기업 교섭 압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원청 기업을 상대로 교섭 요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압박 투쟁을 이어가고 오는 7월 15일에는 총파업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접고용 노동자 실태와 함께 산별노조 차원의 원청 교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노조법 개정안 시행일인 10일을 기점으로 금속·공공운수·서비스·건설노조 등 산별 조직에 속한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 기업에 공식 교섭 요구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청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집회와 결의대회 등 투쟁을 이어가고, 7월에는 총파업까지 검토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국내 비정규직 노동자 규모가 약 856만8천명으로 전체 임금 노동자의 38.2%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파견이나 용역 등 비전형 노동자는 약 183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약 303만7천원으로 정규직 임금의 77.9%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간접고용 노동자와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등을 포함하면 약 2천800만 명의 전체 취업자 가운데 30~35%가 이러한 형태의 고용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3월 10일부터 원청을 상대로 교섭 요구를 시작할 것"이라며 "교섭을 회피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압박 투쟁을 벌이고, 7월에는 총파업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연대와 조직화를 통해 원청 교섭을 현실화하고, 기업 단위를 넘어서는 교섭 구조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원 금속노조 사무처장은 "금속노조의 경우 이미 약 7000명 규모, 26개 사업장에서 원청과의 교섭 요구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반드시 원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종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철도와 지하철, 공항 등 주요 공공서비스 현장에는 간접고용 노동자가 상당수 존재하지만 원청이 그동안 교섭 책임을 회피해 왔다"며 "현재 약 2만1000명 규모, 59개 사업장에서 원청 교섭을 요구하고 있으며 법 시행 이후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의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은 "택배, 백화점, 면세점, 콜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 업종 노동자들이 원청 교섭을 준비하고 있다"며 "10일부터 교섭 요구를 시작하고 집회 등을 통해 원청의 책임 있는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재 건설산업연맹 사무처장은 "건설업 노동자 대부분이 간접고용 형태로 일하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와 발주처를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안전 문제와 내국인 노동자 고용 안정, 적정 임금 등을 주요 의제로 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3-05 14:36:09

  • 학교 장비 '중고장터'에 내다 판 고교 교사

    학교 장비 '중고장터'에 내다 판 고교 교사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소유 방송 장비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내다 팔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5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공립고에서 근무하는 40대 교사 A씨가 학교 방송반 장비를 개인적으로 판매한 정황이 포착돼 지난 1월 중순부터 관련 교사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교육청은 이달 중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카메라 렌즈와 캠코더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렸고, 같은 해 12월 실제로 해당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게시글은 우연히 이를 본 해당 학교 졸업생에 의해 알려졌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사건이 외부에 드러났다. 문제가 된 장비는 A씨가 근무 중인 학교 방송반에서 사용하던 물품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를 약 1천만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판매된 장비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관련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뒤 올해 1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이번 거래 외에도 추가로 방송 장비를 반출해 판매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A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절차가 마무리되면 수사기관에도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4:05:27

  • "세 아이 돌볼 사람 없다" 정유라 법정 호소…불구속 재판 요청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30) 씨가 자녀 양육 문제를 이유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5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하석찬 판사 심리로 사기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정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정씨 사건의 재판 절차는 지난해 9월 시작됐지만, 피고인의 불출석 등으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이후 지난달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정씨는 현재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정씨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직업을 묻는 판사의 질문에는 "유튜버"라고 답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설명하며 "정씨가 2023년 피해자 A씨에게 원금의 30%를 이자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며 두 차례에 걸쳐 총 7천만원을 빌린 뒤 변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2025년 3월부터 5월 사이 피해자 B씨에게 세 차례 욕설을 하거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SNS에 B씨 사진을 올리며 '빨갱이'라고 표현해 모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씨 측은 모욕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정씨 측 변호인은 "A씨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부분은 사실관계를 다투고 있으며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일부 인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씨 측 변호인은 이어 "피고인이 편모로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학교에서 연락이 올 정도로 아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재판부에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과는 연락이 끊겼고 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다"며 "가족 생활비도 전혀 집행되지 않는 상황이며, 피고인의 어머니 역시 수감 중이라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사실상 없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정씨는 앞서 같은 이유로 지난달 25일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 3일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음 재판은 오는 17일 같은 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6-03-05 13:32:30

  • 조갑제

    조갑제 "부정선거 음모론, 공산주의만큼 위험…국힘 당원 60% 영향 가능성"

    보수 성향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최근 한국 사회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5일 공개된 조세일보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사회를 가장 크게 갈라놓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며 "이는 공산주의만큼이나 위험한 현실적 위협이며, 공산주의보다 더 많은 사람을 거짓 정보로 물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의 규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최근 들어 예전보다는 줄어드는 흐름이 보이지만, 지난해 6·3 대선 직후 조사에서는 성인의 약 30%가 해당 음모론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였다"며 "진보 진영에서는 약 5%, 보수 진영에서는 절반 정도, 국민의힘 당원은 정확한 조사가 없지만 체감상 60% 가까이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보내면서 이미 사라졌던 유령 같은 음모론이 다시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당시 국민의 30%,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종의 집단적 착각에 빠진 상황이었다"고 표현했다. 조 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세력이 당권을 장악해 장동혁 대표 체제를 만들었다"며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음모론을 주장하는 인물을 당무감사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향후 공천에서 음모론에 동조하는 인사를 우대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먼 황당한 이야기"라며 "1 더하기 1이 4라고 주장하거나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말하는 사람과 끝없이 논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 논쟁은 결국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음모론이 사회 통합을 해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주장에 동조하는 세력이 보수 진영 내부 갈등을 키우는 것은 물론 국민 전체를 갈라놓고 있다"며 "나아가 한미 관계까지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그는 "헌법과 사실을 존중하고 상식적으로 행동하는 '국가 중심 세력'이 커질 때 사회가 안정된다"며 "침묵하는 다수보다 행동하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극단적 충돌 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5 12:45:09

  • "돈이 마귀라도 너무하다" 李대통령 유가 폭등 틈탄 '폭리 세력' 정조준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진 상황과 관련해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을 틈타 매점매석을 하거나 과도한 이익을 취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행위는 철저히 단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유류 공급에 큰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아닌데도 휘발유 등 유가가 급격히 뛰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위기 상황에서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리를 취하려는 행태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행위에 대해 행정 제재를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유류 가격 상한제 도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과 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자본시장 안정과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자금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준비된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중동 사태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100조 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시장 안정 조치를 즉각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떠받치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취지는 아니다"라며 "구조적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시기에 가짜뉴스 유포나 시세 조작과 같은 범죄도 늘어날 수 있다"며 "국민 경제의 혼란을 이용해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9.6원 오른 1807.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8월 12일(1805.9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74.4원으로 전날보다 31.8원 올랐다. 경유 가격의 오름새 또한 가파르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하루 만에 56.5원 오른 1785.3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865.4원으로 61.4원 상승했다.

    2026-03-05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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