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기사

  • 위성락

    위성락 "韓 정부, '하나의 중국' 존중하는 입장"

    청와대는 오는 4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안보실장은 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베이징, 상하이를 잇는 방중 길에 오른다"며 "이번 방중은 한중 모두에 있어 2026년 첫 국빈 외교 일정"이라고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11월 시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진 정상 답방으로 한중 정상이 2개월 간격으로 상대국을 국빈 방문하고 새해 첫 정상 일정을 함께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한중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4일 베이징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재중 동포들을 만나 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5일 오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인사들과 제조·소비재 등 비교우위 산업간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방안을 논의한다고 위 안보실장은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회담과 국빈 만찬을 할 예정이다. 위 안보실장은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키로 한 경주 대화를 바탕으로 민생, 평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6일에는 중국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중국 경제사령탑 리창 총리와 오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2026년 백범 김구 선생의 탄신 15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희생을 기리고 한중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기념한다는 취지다. 위 안보실장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하여 우호 정서를 공고화하고 지난 11월 경주에 이어 베이징 만남으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흐름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중간 깊은 우정과 신뢰에 기초해 양국 채널을 복원하여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통한 민생 실질 협력 방안, 양국 국민이 전면적 관계 복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실질적 성과를 거양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간 소통 강화,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건설적 역할을 할 것으로 당부한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헌신적 노력으로 실현 가능한 길을 만들도록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위 안보실장은 또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입장이다. 그 입장에 따라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2 11:56:20

  • 국힘, 강선우 직격

    국힘, 강선우 직격 "탈당은 도망…의원직 내려놓고 수사받아라"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관련 1억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이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탈당만큼 무책임한 선택은 없다. 결국 민주당에 미칠 정치적 부담만 피하려는 계산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자신의 처신으로 분노하고 있는 국민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민주당의 제명 운운도 이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미 탈당한 의원에게 적용할 수 없는 조치를 내세워 강경 대응을 말하는 것 자체가 실효성 없는 제스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출마 예정자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상반된 해명이 이어지면서 국민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강 의원은 돈을 돌려주라고 지시했고 반환까지 확인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컷오프 대상이던 인물이 결국 단수공천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의혹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김병기 의원의 녹취 역시 훗날 책임 추궁에 대비한 방어적 기록의 성격을 띤다"면서 "결국 이 사태는 '꼬리 자르기'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고, 그 최전선에 강 의원이 서 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선우 의원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인격적 기준에 커다란 흠결이 있음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바 있다"며 "이번 공천 헌금 의혹은 민주주의의 꽃인 공천과 선거 과정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탈당으로 몸을 숨길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고 진상 규명에 임하라"면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후보로부터 공천 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강 의원이 당시 공관위 간사를 맡았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 내용을 논의하는 과정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강 의원은 전날 탈당했다. 민주당은 같은 날 강 의원을 제명하고,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린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2026-01-02 11:40:34

  • "훈장처럼 떠벌려" 김병주, 유승민에 '정치적 상도의' 맹공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정치적 상도의를 지키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측의 국무총리직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 전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락을 무시한 것을 무슨 대단한 훈장이라도 되는 양 떠벌리고 있다"며 "국가의 리더를 꿈꿨던 분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협량'하고 '찌질'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지난해) 2월 민주당 모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가 집권을 하면 국무총리를 맡아달라고 전달하라 했다'고 저한테 얘기를 했다"며 "바로 그 자리에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이 대표에게 전해라'라고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 끝난 얘긴 줄 알았는데, 지난해 5월 초쯤 김민석 의원(현 국무총리)에게 전화 여러 통과 문자가 오길래 아예 답을 안 했다. 그랬더니 그다음 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로부터 전화 여러 통이 오고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라는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슨 뜻인지 짐작해서 괜히 오해받기도 싫고, 이미 제 뜻은 확실하게 전달했기 때문에 일절 답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이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생각이 다른 사람하고 일을 하냐"며 "철학과 소신을 버려서까지 욕심낼 자리도 아니라 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이었던 남경필 지사가 민주당 출신 부지사를 임명한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진영을 넘어 능력 있는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려는 노력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오히려 권장되어야 할 정치적 미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에게 묻고 싶다. 지금 이 시점에 과거의 제안을 공개해서 얻으려는 것이 무엇이냐"며 "자신이 여전히 '러브콜'을 받는 존재라는 과시인가, 아니면 통합을 위한 상대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정략적 계산이냐"고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정치적 대화와 제안을 국민 통합을 위한 과정인데 이를 공개해 상대의 진심을 왜곡하고 자신의 정치적 체급을 높이려는 도구로 쓰는 것은 참으로 '졸렬'한 행태"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어 유 의원을 향해 "​정치적 상도의를 지키라"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는 품격과 책임감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2026-01-02 10:38:44

  • 강훈식

    강훈식 "이혜훈 지명, 李대통령도 '도전'인 줄 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도 이게 도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도전이지만 우리가 도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내란과 계엄 관련 발언을 보고 받고 (이 후보자가) 사과할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다"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하고 내란과 계엄에 대해 진실한 사과를 하는 정도까지는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도전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책적 비전과 철학에 대해 검증될 것이라 생각하고 검증돼서 이 도전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자가 '이 후보자는 처음 제안받았을 때 어떤 반응이었느냐'고 묻자 강 실장은 "놀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엄청나게 놀랐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진영을 넘어서려는 시도에 큰 공감이 있었다"며 "나라 경제가 모든 힘을 모아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환경이란 인식을 같이하고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9년 만에 중국 국빈 방문"이라며 "중국이 신년 초 손님을 부른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는 4월에 중국과 미국이 만나기로 돼 있는데 그전에 자주 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는 최근 2~3년 사이가 나쁜 정도까지 갔던 것을 회복하는 데 시간은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럼에도 (중국이) 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앞선 양자 회담에서 느꼈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자신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이제는 다 안다. 가장 이 대통령과 일치율이 높은 비서실장을 역대 찾기 어렵겠다고 얘기한다"며 "아마 대통령실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2 09:44:55

  • "올해 첫 식사는 떡국" 강훈식, 李대통령과 새해 조찬 사진 공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함께한 새해 첫 식사 모습을 공개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올해 첫 식사는 떡국이었다. 대통령님, 그리고 국무위원들과 "'대도약의 원년' 2026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나눴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 대통령이 강 실장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식판에는 만두가 들어간 떡국과 쌀밥, 김치, 과일 등이 올려져 있다. 강 실장은 "국가가 부강해지는 만큼 내 삶도 나아질 수 있도록, 국력의 원천인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반드시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김민석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진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현충원 참배 참석자들과 함께 조찬을 했다.

    2026-01-02 08:52:37

  • 김정은 옆 중앙에 선 김주애…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

    김정은 옆 중앙에 선 김주애…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일성 등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일정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제9차 당대회가 열리는 새해를 맞아 이뤄진 김정은 부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주애가 동행한 건 후계문제와 관련한 의미 있는 정치적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한 융성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실현의 전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주애의 참석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 김주애가 섰다. 권력 정점인 김 위원장이 딸인 김주애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며 김주애가 이곳을 처음 참배한 것을 두고 김정은 후계자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주애는 같은 날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도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김주애는 공개된 장소에서 김 위원장에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6-01-02 08:09:33

  • 장동혁, 靑 신년인사회 불참하고 이명박 예방…지선 앞두고 원로 행보

    장동혁, 靑 신년인사회 불참하고 이명박 예방…지선 앞두고 원로 행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새해를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장 대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원로를 만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장학법인 청계재단을 찾는다. 그는 오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는 불참키로 했다. 최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통일교 특검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여당은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회에서 마주 앉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체제 전환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 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업·시민사회 관계자와 스킨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당을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비상체제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 대표는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며 "당원 주권 시대가 첫 번째 조건이라 생각하고, 공천잡음 없는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열린 연석회의에서도 시도당위원장들을 향해 "반사이익으로만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인물이면 인물, 정책이면 정책 무엇 하나 빠진 것 없이 자력으로 국민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장 대표가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범보수 진영에서는 이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현 정국에 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이 마주 앉는 건 지난 대선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 여권 관계자들과 기업·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지방선거 화두가 내란 사태 종결과 민생으로 꼽히는만큼 관련 여론을 두루 경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02 06:55:02

  • 정청래

    정청래 "김병기 의혹, 지난달 25일 윤리감찰단에 조사 지시"

    각종 의혹이 제기돼 직을 내려놓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지난달) 25일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선우 의원은 윤리 감찰을 받고, 김 전 원내대표는 제외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인사 누구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윤리 감찰 대상이 되면 비껴갈 수 없다"며 "김 전 원내대표도 (지난달) 25일 윤리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시절 공천 헌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진상 조사를 지난달 30일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는 공천 헌금 의혹이 아닌 당시 제기된 논란 관련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호텔 숙박권 수수,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면서 지난달 30일 사퇴했다. 정 대표는 올해 지방선거 승리 복안과 관련해선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권리당원이 전면적으로 공천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 주권 시대가 (지방선거 승리의) 첫 번째 조건이라 생각하고, 공천 잡음 없는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핵심 주요 정책 'ABCDEF 정책'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에서 선제적으로 국정 주요 과제에 대한 입법 절차를 조속히 2~3월에 마련하겠다"며 "당은 이제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 비상 체제로 당을 운영하고 조속히 종합 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국민·민생 속으로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노무현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경남 양산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2026-01-01 13:50:24

  • '톰과 제리' 성우 송도순 별세…향년 77세

    '톰과 제리' 성우 송도순 별세…향년 77세

    만화영화 '톰과 제리'로 이름을 알렸던 성우 송도순이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일 유족에 따르면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쯤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여고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중퇴했다. 대학생 때인 1967년 동양방송(TBC) 성우 3기로 입사한 고인은 1980년 언론 통폐합 후 KBS에서 성우로 활동했고 '산다는 것은' '사랑하니까' '달수 시리즈' '간이역' 등 방송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MBC 만화영화 '톰과 제리'였다. 고인은 해설을 맡아 독특한 목소리 톤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애니메이션인 '톰과 제리'는 국내에선 1972년 '이겨라 깐돌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방영됐고, 1981년부터 '톰과 제리'라는 제목으로 방송됐다. 다양한 버전 중에서도 고인이 해설한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 만화영화 '101마리 달마시안' '내 친구 드래곤' 등에도 목소리를 남겼다. 교통방송(TBS) 개국 후에는 17년 동안(1990∼2007년) 성우 배한성과 함께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하면서 '똑소리 아줌마'라는 별명이 붙었다. MBC 예능 '세바퀴'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했다. 2015년에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를 맡았다. 배한성, 양지운씨 등과 함께 스페셜스피치아카데미(SSA)를 개설해 원장으로도 일했다. 1975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202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은 2019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몇 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한 이후로 소화가 잘 안 된다"며 "남들 다 하는 건강 관리를 나만 안 했다. 그래서 이제야 한다. 그런데 내가 뭘 하면 죽기 살기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53년 안 잘리고 했다. 은퇴라고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그만하려고 한다. 내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 내 몸 나가는 줄 모르고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일을 놓을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1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은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2026-01-01 13:07:50

  • 유승민

    유승민 "민주당 총리직 제안 거절…李대통령 문자에 답 안 해"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측으로부터 국무총리직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직접 보낸 문자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2월 민주당의 한 의원이 '이재명 당시 대표가 집권하면 국무총리를 맡아 달라고 전달하라 했다'고 말했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이 대표에게 전하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2월에 이미 끝난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도 민주당 쪽에서 여러 차례 연락이 왔고, 5월 초쯤엔 당시 의원이던 김민석 총리에게서 전화와 문자가 여러 통 왔지만 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 다음 날 이 후보에게서 전화가 여러 통 왔고,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라는 문자도 남아 있었다"며 "무슨 뜻인지 짐작이 갔고 괜히 오해받기 싫어 일절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같이 일을 하나. 이 대통령 밑에 총리 자리가 뭐가 탐이 나서 그걸 하겠느냐"며 "사람이 철학과 소신을 버려서까지 욕심낼 자리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임명직을 맡을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이혜훈 전 의원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서는 "보수 인사를 빼가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걸 통합이나 탕평, 협치라고 포장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보수를 위축시키기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 우리 당의 모습으로는 지방선거를 해보나 마나"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다 흔들릴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참패를 예상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루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는 "법 이전에 정치적 문제"라며 "가족이 그런 글을 썼는데 본인이 몰랐다는 해명도 납득하기 어렵다. 깨끗하게 사과하고 넘어갈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딸 유담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법적·정치적·도의적·학문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며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대학의 검증이 진행된다면 실컷 해보라. 결백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1 12:02:25

  •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의혹에

    강선우, '1억 공천헌금' 의혹에 "어떠한 돈도 받은 적 없어, 즉시 반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을 거듭 부인하면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강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이런 상황을 공천관리위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논의했다는 의혹과 관련, "2022년 4월 20일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업무 총괄이던 간사(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다음 날인 4월 21일 아침 공관위 간사의 지시로 의원실을 찾아가 재차 대면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하물며 이를 지시하거나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누차에 걸쳐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으로서 공관위원이라는 막중한 당직 수행에 많은 미흡함이 있었던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철저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1 11:13:19

  • 국민 46.4%

    국민 46.4% "올해 더 어렵다"…반도체 호황에도 체감경기 냉각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새해 경기가 현재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5명을 상대로 '2026년 경기 전망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4%는 올해 한국 경제가 '현재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3.8%로 부정적인 전망이 12.6%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반도체 업계의 호황에도 제조업 등 기타 주력 산업의 부진과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리적 위축을 불러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는 '좋아질 것'(53.8%)이란 답변이 '어려울 것'(20.8%)이란 응답보다 크게 앞선 반면 대구·경북(어려울 것 60.8%), 부산·울산·경남(어려울 것 52.8%)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의 71.1%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진보층의 59.0%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부정적 전망 42.7%, 긍정적 전망 34.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좋아질 것 45.8%, 어려울 것 38.8%)에서는 낙관론이 다소 앞섰으나, 18∼29세(어려울 것 56.8%)와 70세 이상(어려울 것 55.3%)에서는 다른 연령층 대비 부정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부가 우선 해결해야 할 경제 과제는 '물가 안정'이 29.4%로 1위로 꼽혔다. 이어 '기업 규제 완화 및 투자 활성화'(15.9%),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육성'(12.8%), '일자리·고용 확대'(12.0%), '가계부채 및 금리 부담 완화'(10.9%), '자영업·소상공인 지원'(8.3%), '청년·미래세대 지원'(7.7%) 순이었다. 실물 경기 전망은 다소 어둡지만, 증시 기대감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 코스피 지수 5천 포인트 돌파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 있다'는 응답은 48.7%로 '없다'(42.5%)보다 다소 높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규제 완화'(25.1%)가 가장 많이 꼽혔고, '다주택자·투기수요 규제 강화'(21.7%)가 뒤를 이었다. 이어 '무주택자·청년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13.6%),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 강화'(13.4%), '지방·비수도권 주거 환경 개선'(12.6%),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8.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1-01 09:41:34

  • 법원

    법원 "북한 전달과 국민 공개는 다른 문제"…수로도 비공개 유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통일당 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사퇴한 구주와 변호사가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 수로도를 공개하라며 제기한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구씨가 국립해양조사원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구씨는 지난해 7월 해양조사원에 한강하구 해도와 관련한 자료의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거절됐고 이내 소송을 제기했다. 구씨는 정부가 2019년 판문점에서 이뤄진 군사실무접촉을 통해 한강하구 수로도를 북한에 전달했다며 '적국에 공개한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수로도는 관계부처 합동 남북 공동조사를 통해 제작된 뒤 2019년 1월 북한에 전달됐고, 이듬해 해양조사원은 수로도를 '3급 비밀'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 6월 1심은 "정부가 남북 관계의 진전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국익을 고려해 공동수로조사 결과로 작성된 수로도를 북한에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이, 3급 비밀로 지정된 수로도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동일한 층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구씨 주장을 기각했다. 2심 또한 "1심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구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구씨는 2심 들어 수로도가 국가기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다. 수로도 전달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 등을 간첩 혐의로 고발했지만 각하 결정을 받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각하 결정은 수로도 제작 및 전달 경위에 비춰 관련자들의 행위가 정당한 직무집행에 해당해 간첩죄 등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한다"며 "각하 결정만으로 수로도가 국가기밀이 아니라고 해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6-01-01 08:44:57

  • 1인당 21억원 받는다…오픈AI '역대급' 주식 보상

    1인당 21억원 받는다…오픈AI '역대급' 주식 보상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역대 빅테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주식 보상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직원 약 4천명을 둔 오픈AI의 올해 주식 기반 보상(SBC)은 1인당 평균 150만달러(약 21억7천만원) 수준이다. 이는 2003년 구글의 기업공개(IPO) 전 주식 보상 수준보다 7배 높고, 지난 25년간 주요 기술 기업의 상장 전년도 평균 보상액보다 34배 높은 수치다. 오픈AI의 주식 보상 규모는 회사 매출 대비 4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을 제외하면 조사 대상 18개 기술 기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알파벳(14.6%)이나 메타(5.9%)는 물론,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지나치게 많이 제공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한다는 비판을 받은 팔란티어(32.6%)보다도 높다. WSJ는 오픈AI가 막대한 주식 보상 패키지를 통해 인공지능(AI) 인재 유출을 막으려는 목적이라고 해석했다. 경쟁사인 메타는 올해 '초지능' 개발을 선언하고, 올여름부터 최대 10억달러(약 1조4490억원)에 이르는 보상을 제시하는 등 AI 인재 영입에 열을 올렸다. 메타는 챗GPT 공동창시자 셩자 자오(Shengjia Zhao)를 포함한 20명 이상의 오픈AI 인력을 채용했다. 이에 오픈AI는 지난 8월 연구원과 엔지니어링 직군을 대상으로 최대 수백만 달러의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하며 맞섰다. 또 최근 직원들이 주식 보상을 받기 위해 최소 6개월을 근무해야 한다는 규정도 폐지했다. 오픈AI의 주식 보상 규모는 점차 늘어나 2030년까지 매년 약 30억달러(4조3천억원)씩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황이다. 다만 오픈AI가 직원 보상을 크게 확대하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2026-01-01 07:51:37

  • 권총 차고 조폭 쫓던 검사, 조승식 전 대검 강력부장 별세

    권총 차고 조폭 쫓던 검사, 조승식 전 대검 강력부장 별세

    '조폭 잡는 검사'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검사 캐릭터의 모델로 알려진 조승식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지난 30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73세. 충남 홍성 출신인 조 전 부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19회)에 합격했다. 1979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대구·수원지검 강력부장,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마약·조직범죄부장, 형사부장 등을 역임하고 2008년 퇴직했다. 조 전 부장은 1981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근무하면서 '조폭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천안지청장 재직 시까지, 초임 시절과 검사장 승진 이후를 제외한 대부분의 검사 생활을 조폭 범죄 수사에 바쳤다.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와 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 등 이른바 '전국구 조폭'들도 모두 고인 조 전 부장의 수사로 검거됐다. 검찰 내부에서는 경력과 일화를 두고 대표적인 '강력통' 검사로 평가받았다. 1990년 5월에는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사우나 앞에 실탄을 장전한 권총을 차고 잠복해 있다가 당대 최고의 범서방파 조폭 두목 김태촌씨의 허리춤을 붙잡아 체포했다. 그는 당시 "경찰이 총을 쏘면 과잉 대응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내가 직접 현장 상황을 판단해서 총을 쏠지 말지 결정하되 이후 책임을 지려 그랬다"고 권총을 차고 간 이유를 설명했다. 조 전 부장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강골 검사 조범석의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감독이 여러 차례 그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장은 조폭 수사에 매진한 이유에 대해 "나쁜 놈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검도 6단의 유단자였으며, 색소폰 연주와 볼룸댄스에도 조예가 깊었다. '조직범죄수사기법' 논문을 남겼고, 근정포장(1989)과 홍조근정훈장(2002)을 수훈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월 2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충남 홍성군 장곡면 천태리 선영이다.

    2026-01-01 07:02:14

  • '불로장생' 집착 푸틴…비밀 궁전엔 영하 110도 냉동치료 기기도

    '불로장생' 집착 푸틴…비밀 궁전엔 영하 110도 냉동치료 기기도

    러시아 야당 지도자였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재단(FBK)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흑해 연안에 초호화 비밀 궁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FBK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별장이 9천만 파운드(약 1천740억원) 이상을 들여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친 뒤 푸틴 대통령에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이 비밀 궁전은 개인 의료센터와 헬기 착륙장, 인공 해변과 전용 부두는 물론 노화 방지를 위한 냉동치료 시설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FBK는 "푸틴에게 왜 또 다른 궁전이 필요한가. 한 사람이 도대체 몇 개의 궁전을 가져야 하는가"라며 "지나친 사치에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2월 수감 중 사망한 나발니가 설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별장 내 종합병원 수준의 수술실에는 독일·핀란드산 최첨단 의료 장비가 설치돼 있고, 특히 영하 110도에 달하는 냉동치료 시설도 있다. FBK 관계자는 "주거 공간에 이런 장치를 상시로 설치해 사용하는 인물은 푸틴 대통령뿐"이라며 그가 노화 방지 치료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푸틴의 침실로 추정되는 공간은 2천600제곱피트(약 241㎡·73평)에 달하며, 욕실에는 금도금 자쿠지와 난간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FBK는 이 궁전이 원래 친러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위해 지어졌으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푸틴 대통령의 측근에게 소유권이 넘어갔고 이후 푸틴이 사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불로장생'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열망은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에서도 엿볼 수 있다. 당시 1952년생으로 만 72세인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노화 극복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생중계 음성에 포착됐다. 당시 시 주석이 "이제 70세도 어린 나이"라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인간의 장기는 계속 이식될 수 있다. 오래 살수록 더 젊어질 수 있고, 불멸에 이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나눈 이른바 '핫 마이크' 대화였다. 전문가들은 푸틴이 언급한 장기이식이 줄기세포 기반 인공 장기나 이종 장기이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지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장기 전체를 대체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요원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FBK의 이번 폭로를 두고 서방 언론은 "권력 장기화와 노화에 대한 집착이 결합된 상징적 사례"라며, 러시아 내부에서 다시금 푸틴의 사치와 권력 집중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5-12-31 17:56:31

  • 명품 패딩 입고

    명품 패딩 입고 "할아버지 잡아보세요"…노인 조롱한 초등생 목격담 확산

    서울 홍대 인근 지하상가에서 고가의 패딩을 입은 초등학생들이 노인을 조롱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김영민씨가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지하상가에서 겪은 일을 담은 글이 공유됐다. 김씨는 해당 글에서 "오늘 홍대에서 겪은 문화 충격"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고가 패딩을 입은 초등학생 여러 명이 연두색 배낭을 멘 노인을 놀리고 달아나는 등 추격전을 벌였다"고 했다. 이어 "한 아이가 노인을 조롱하고 도망가면 다른 아이들이 웃으며 '할아버지, 가서 잡으세요'라고 부추겼다"며 "노인은 분명히 화가 난 표정이었지만 아이들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니 이런 식의 놀이가 처음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며 "직접 개입하려던 순간 근처에 있던 청년들이 아이들을 불러 세워 꾸짖었고 그제야 아이들이 순한 양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노인을 진정시키며 소동은 마무리됐다. 김씨의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가 패딩을 입은 초등학생 두 명이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청년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씨는 사진에 있는 청년들이 문제의 아이들을 제지한 이들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아이들의 부모가 아마 내 또래일 텐데, 평소 노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주변 사람들이 떠올랐다"며 "대한민국은 한 세대의 희생 위에 성장한 사회다. 그 안에서 노인을 조롱하는 문화는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십만원에서 백만원대 패딩을 몸에 걸쳤을지 몰라도, 그런 모습은 결국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인성은 결국 부모 책임", "늙음이 조롱의 대상이 되는 사회가 두렵다", "돈으로 키워진 것 같", "비싼 옷이 교육을 대신해주지 않는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2025-12-31 17:20:12

  • 이준석

    이준석 "한동훈 가족 의혹, 누가 했는지 알면 말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해 "본인이 누가 한 건지 알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청년센터에서 열린 '제주청년 일자리 생태계 라운드 테이블'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건이 형사적으로 아주 큰 문제가 있는 건으로 보지 않는다"며 "다만 정치인으로서 이 상황에 대해 빠른 시점에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해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 저도 굳이 말하면 게시글의 피해자에 해당한다"며 "형사적 절차나 질책을 할 생각은 없지만 선배 정치인을 과하게 묘사한 것은 정치권 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이 있다"고 했다. 이날 제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대표는 "제주 청년의 삶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육지와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부분에 깊이 공감했다"며 "공공서비스 요금은 정책적으로 도서 지역에도 육지와 비슷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광주에 가면 5·18 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하고, 제주에 가면 4·3 사건을 이야기하는 게 정치권의 관성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배상과 보상 문제가 일단락되면 제주의 미래를 갖고 정당간 경쟁하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젊은 세대가 바라는 것이 다변화된 만큼 4·3 사건이나 전통적인 제주의 주제를 넘어 주제를 발굴해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주는 곧 개혁신당이 도당을 창당해서 그것을 기점으로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새해를 제주에서 맞이하는 건 대한민국을 구석구석 누비며 열린 귀를 가지고 정책을 모으며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5-12-31 16:21:20

  • 국힘 '대안과 미래'

    국힘 '대안과 미래' "軍상처는 통수권자 책임"…특전사 방문 사과

    국민의힘의 국회의원 공부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31일 육군특수전사령부를 찾아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안과 미래' 소속 송석준·권영진·박정하·이성권·유용원 의원은 이날 경기 이천에 있는 특전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특전사 작전처장 등 간부 10여 명과의 간담회 및 장병들과의 오찬을 진행하며 위문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군의 진정한 힘은 사기에서 비롯되고 군의 사기를 북돋고 군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은 군의 발전을 넘어 국가를 지키는 핵심"이라며 "군 사기 진작에 보탬이 되고자 방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또 특전사가 12·3 비상계엄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한 뒤 "군에 대한 존중과 사기 진작을 위해 애써야 할 군 통수권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군이 상처를 입었다는 점에 대해 당시 집권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대에 위문금도 전달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제안들을 정부에 요구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법 개정을 통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장병들과의 오찬에서도 "국회가 장병들을 위한 복지 수준을 더 높여 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안과 미래는 지난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 일부가 만든 모임이다.

    2025-12-31 15:31:54

  •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금지…불법 의료시술 혐의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금지…불법 의료시술 혐의

    방송인 박나래(40)씨의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른바 '주사 이모'라 불리는 여성의 출국을 금지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의료법·약사법 위반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이모씨를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박씨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6일 이씨에 대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 이씨는 의혹이 제기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 내몽고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12∼13년 전 내몽고를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은 이씨를 의료법·약사법 위반 혐의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고, 사건은 경찰로 이송됐다. 이씨로부터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은 인정한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44·본명 김미경)과 샤이니 멤버 키(34·본명 김기범) 등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025-12-31 14: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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