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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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속보]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6·3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김 후보와 전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청산과 경남의 사회 대개혁을 이루기 위해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상황임을 고려해 여론조사 없이 전 후보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 후보는 "경남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자 김 후보로 조건없는 단일화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내란 청산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전희영 후보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전 후보는 사퇴 후 김경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공동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번 단일화로 경남지사 선거는 김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2026-05-27 15:40:40

  • 송영길

    송영길 "김세의 구속 환영…인격 난도질로 돈벌이한 범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후보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향해 "타인의 인격을 난도질해 추악한 돈벌이로 삼던 범죄에 대한 철퇴"라고 27일 비판했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 관련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됐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이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를 이유로 김세의 씨를 구속했다"며 "사법부의 단호한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사이버 테러의 오랜 피해자"라며 "그들이 퍼뜨린 의혹은 대법원에서 허위로 판명된 '베트남 소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정판결 앞에서도 참회 없이 법을 조롱하던 오만함의 끝은 결국 구치소였다"며 "검찰의 4년 늑장 수사가 폭주를 방조했으나 정의의 심판마저 막을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또 배우 김수현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AI기술까지 악용해 음성을 조작하고, 김수현 씨를 협박·모해했다는 수사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치 독일의 선전 장관이었던 괴벨스를 언급하며 "타인의 피눈물을 후원금으로 환전하던 행태는 청산해야 할 사회악"이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이번 구속이 인격살인으로 폭리를 취해온 악순환을 끝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김 대표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심리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고인의 사망 배경에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6-05-27 14:46:11

  • "세금 떼기 전 성과급 배분은 위법"…삼성 합의안 겨눈 주주단체

    주주단체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가 삼성전자 노사가 추진 중인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 제도를 두고 상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해당 합의안이 사실상 위법한 배당 구조라고 주장하며 향후 법적 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주주운동본부는 27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 재원으로 사전 할당하는 것은 상법상 배당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장된 위법 배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사실상 통과 수순에 들어간 상황에서, 세전 영업이익의 약 12% 수준이 성과급 재원으로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법인세 등 조세를 공제한 뒤 비로소 분배 대상이 되며, 세후 단계에서도 상법 제462조 제1항이 규정한 배당가능이익 산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회사 자금의 외부 유출은 주주총회 결의 사항이지 노사 자율 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세금도 떼기 전에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나눠 갖는 것은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정부와 노동당국에 상법과 헌법 원칙 준수를 요구했다. 주주운동본부는 향후 주주 결집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측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신청했으며, 회사로부터 27일 실행 가능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주 전자메일 정보 제공 여부 등 추가 요청 사항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며 완전한 명부 제공을 촉구했다. 당초 추진하려 했던 잠정합의안 성과배분 항목 무효확인 소송은 일단 보류됐다. 비반도체 DX 부문 중심 노조인 '동행'이 제기한 찬반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본 뒤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에게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을 요구하고,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와 협력해 이사 충실의무 위반 관련 대표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조정 절차가 예정된 카카오 노사 협상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회사 측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영업이익 연동 보상안 역시 상법 체계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이사회 승인 시 삼성전자 사례와 동일한 방식의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현대자동차·기아 등 다른 대기업으로 성과급 연동 요구가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잠정합의안에 '노사가 합의한 성과'라는 표현을 쓰면서 영업이익이 더 모호하고 유동적인 개념이 돼 위법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익 분배는 상법상 주주총회의 전속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노동당국이 이번 사안을 상법 사안으로 볼지 노조법 사안으로 볼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 국민적 혼란을 막아야 한다"며 "만약 이를 노조법 사안으로 규정한다면, 시민단체로서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7 14:12:11

  • 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결제금액 일주일 새 84억 급감

    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결제금액 일주일 새 84억 급감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후 스타벅스의 결제금액이 일주일 새 8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앱 설치 건수도 20% 이상 감소했다. 27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탱크데이 논란이 일었던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236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주인 5월 11~17일 321억6천만원에서 일주일 사이 약 84억7천만원(26.3%) 줄어든 수치다. 직전 주간인 5월 4~10일 결제액 314억8천만원과 비교해도 약 25% 급감했다. 스타벅스 앱의 신규 고객 유입도 둔화 흐름을 보였다. 스타벅스 앱의 5월 18~24일 신규 설치 건수는 3만6천994건으로, 그 전주 4만8천441건보다 1만1천447건(23.6%) 줄었다. 이 기간 식음료 브랜드 신규 설치 건수 순위도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전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신세계그룹 측이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결제 금액과 신규 앱 설치 수가 나란히 급감하면서, 이번 논란이 소비자 신뢰와 이용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사용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의 주간 사용자 수는 390만3천668명에서 408만5천740명으로 4.7%(18만2천72명) 늘었다. 논란 이후 기존 이용자들이 공지 확인이나 쿠폰·리워드 조회, 잔액 확인 등을 위해 앱에 접속하면서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5-27 13:18:17

  • 부산 바가지 숙소에 뿔난 BTS…

    부산 바가지 숙소에 뿔난 BTS…"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이 다음 달 열리는 가운데 도를 넘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에 멤버들마저 혀를 내둘렀다. 그룹의 리더 RM은 26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일정을 마친 후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부산 출신인 멤버 지민 역시 "마음이 안 좋다"면서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공연 주간 부산 지역 모텔의 1박 평균 요금은 32만 5천801원으로 평소보다 3.3배나 뛰어올랐다. 심지어 평소 5만~10만 원 수준이던 객실이 50만~60만 원 이상으로 폭등하거나, 예약 자체를 막아두고 "공연 직전 더 비싸게 풀겠다"는 식의 상술까지 등장해 부산시의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렇듯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자 종교단체와 대학, 공공기관 등이 연대하여 관광객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공정숙박 챌린지'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챌린지에 동참하여 확보된 객실은 100여 개를 훌쩍 넘기며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에 달한다. 제공되는 숙박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이며, 요금을 받더라도 최대 약 13만원 선으로 책정되어 팬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더불어 관광호텔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도 기존 예약 취소분이 발생할 경우, 프리미엄을 얹지 않고 게시된 정상 가격 그대로 판매하겠다고 밝히며 자정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6-05-27 12:28:32

  • "80세 앞둔 트럼프, 건강 괜찮나"…잇단 이상 징후에 의문 커져

    다음달 만 80세가 되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건강 관련 논란을 겪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심장 주치의를 지낸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백악관이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며 "나이가 들면 건강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고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80세"라고 WP에 말했다. 1946년 6월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6월 만 80세가 된다. WP에 따르면 라이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리 부종 증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다리 부종 증세로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고 발표했는데, 같은 해 4월 시행된 직전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이러한 질환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라이너 박사는 "만약 4월 검진 이후 몇 주 사이에 급격히 다리가 부었다면 이는 급성 부종 증세일 수 있다"며 "이 경우 울혈성 심부전 등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그의 손등에서 포착된 멍 자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악수를 자주 해 생긴 멍 자국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하지만, 멍 자국이 왼손 손등에 나타났다는 점 등을 미뤄볼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매체는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지 능력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조지 W. 부시·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제프리 쿨먼 박사는 "80세 노인들은 기억력·추론 능력·정보 처리 속도·공간 시각화 능력 등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대통령의 인지 집행 기능에 대한 추가적인 선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WP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의구심은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지난달 WP가 ABC뉴스, 여론조사기업 입소스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0%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큼 정신적으로 예리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47%에서 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 대통령은 통상 긴급한 질환이 없는 경우 1년에 한 번만 건강검진을 받는데,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연례 건강검진 이후 6개월 만인 10월에 또다시 검진 차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2026-05-26 18:46:17

  • 김부겸

    김부겸 "정용진 사과했으니 이 정도로 그쳐야"…與지도부와 온도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에 대해 대국민 사과한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본인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제 이 정도 선에서 그쳤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용진 회장이 스타벅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며 "5·18 민주화운동이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시민 정신임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그는 "정 회장이 이번 사태 장본인으로 지목된 까닭은, 기업인의 본분을 벗어나 정치적 메시지를 남발했던 자신의 과거 이력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정부나 정치권이 특정 기업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거나, 소비 자체를 비난하는 분위기로 흐르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 회견 이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 회장의 뒤늦은 사과를 보며 씁쓸하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그동안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기성 가식적 사과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진정한 사과는 책임과 실천이다. 상처받은 분들께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후 글을 또 올려 "정 회장은 5·18 영령들께 더 머리 숙여 사죄하고, 사과에 분노하는 민심에 더 진정성 있고 책임지는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맨입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님을 명심하라"고 주문했다. 김 후보가 정 대표와 다른 입장을 내놓은 것은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 정서를 고려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번 사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지도부는 정 회장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한 반면, 일부 대변인들은 사과에 진정성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도, 향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사과의 내용과 형식, 모든 측면에서 진정성이 없다"며 "도저히 납득하거나 용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의 사과를 언론을 통해 봤는데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며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고 발언했다. 그는 "향후에는 그런 일이 재발되면 안 된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선거가 끝나면 한 번 만나서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계속 국민의힘이 선거에 악용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제는 미래 비전을 얘기하고 총선을 위해서 얘기를 해줘야할 때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지층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강 대변인은 "해당 사안을 충분히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고 경솔하게 표현했다"며 "특히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당과 사전에 논의된 것이 아니며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판단과 표현에서 비롯된 발언이었다"고 수습했다.

    2026-05-26 17:49:31

  • 하정우에

    하정우에 "선거송 하나 불러봐"…김어준 '지원사격'에 한동훈 "역시 상왕"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겨냥해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상왕"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하정우 민주당 후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김씨의 행보를 두고 사실상 선거 전면에 등장했다는 취지의 공세다. 한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왕 김어준씨가 '하정우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등장했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2024년) 총선 때 후보자들 절 시키듯이 '노래 하나 해 봐' 하면서 (이번엔 하 후보에게) 노래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하 후보에게 김씨가 "(선거)캠페인송 중에 자신 있는 것을 하나 불러봐주시라"며 즉석에서 노래를 요청한 장면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 후보는 전날과 이날 이틀 연속으로 해당 방송에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정치 신인인 하 후보에게 김씨가 선거 전략과 홍보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의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25일 방송에서는 하 후보의 후원 계좌가 공개됐고, 김씨가 청취자들에게 후원 참여와 유튜브 채널 구독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 후보는 26일 방송에서 "(어제) 도와 주신 덕분에 (유뷰트 구독자) 5만 명이 넘었다. 후원 계좌도 어제 오전 늦게 바로 찼다"고 밝힌 뒤 여러 차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김씨의 지원 행보를 두고 사실상 특정 후보 지원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선거 결과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어준으로 (부산) 북구 민심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며 "민심의 유속만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던 한 후보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막판 판세가 혼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5-26 17:05:49

  • "대통령실에 폭발물 설치"…온라인 협박글 올린 20대 구속기소

    대통령실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상에 올린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형사3부(박성진 부장검사)가 지난달 27일 공중협박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와대와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작성한 글에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이태원에서 외국인을 찌르겠다'는 글을 7차례 작성한 혐의 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A씨는 범행 과정에서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해 IP 추적을 어렵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26 16:17:22

  • "가식적 사과" vs "마무리 잘돼"…정용진 사과에 민주당 내 온도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에 대해 직접 사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마무리가 잘된 것 같다"고 한 반면 당내 일부 의원은 "가식적 사과가 아닌가 의심"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강 수석대변인은 2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의 사과와 관련해 "향후에는 그런 일이 재발되면 안 된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선거가 끝나면 한 번 만나서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계속 국민의힘이 선거에 악용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제는 미래 비전을 얘기하고 총선을 위해서 얘기를 해줘야할 때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 회장의 뒤늦은 사과를 보며 씁쓸하다"며 "그동안 극우적 언행을 봤을 때 소나기 피하기성 가식적 사과가 아닌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진정한 사과는 책임과 실천"이라며 "상처받은 분들께 턱없이 부족하다. 더 노력하시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6분 뒤 다른 글에서도 "정 회장은 5·18 영령들께 더 머리 숙여 사죄하고 사과에 분노하는 민심에 더 진정성 있고 더 책임지는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며 "맨입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님을 명심하시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정 회장의 사과를 '제2의 윤석열 개 사과' 2탄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 하느니만 못한 회견"이라며 "타는 짚불에 기름을 부었다"고 적었다. 그는 "국민 1호인 언론의 질문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리를 떠났다"며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에는 과거는 물론 지금까지도 진정성 없는 '오너 리스크'도 한몫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를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당내 일부 의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SNS를 통해 "당과 사전에 논의된 표현이 아니었다"며 "해당 사안을 충분히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고 경솔하게 표현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2026-05-26 15:54:33

  • "유튜브 보고 집 위치 확인"…김규리 자택 침입범 계획범죄 정황

    배우 김규리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과거 방송을 통해 김 씨의 집 위치를 미리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의 자택은 2022년 8~9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세히 방송됐다. 26일 채널A에 따르면 최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임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 집이 나온)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임 씨가 김 씨의 집을 특정하고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을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임 씨는 20일 오후 9시쯤 종로구 김 씨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씨와 함께 살던 여성이 임 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상인에게 도움을 청했다. 임 씨는 경찰에 쫓기다가 범행 약 3시간 뒤 서울 강서구의 한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와 동거인은 골절과 타박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지난 22일 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임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추가 조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2026-05-26 15:32:14

  • 삼성 성과급 합의안 무효소송, 일단 뒤로…주주단체

    삼성 성과급 합의안 무효소송, 일단 뒤로…주주단체 "가처분 결과 본다"

    주주단체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가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합의안과 관련한 무효확인 소송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최근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제기한 합의안 찬반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주주운동본부는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동행노조(DX 부문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가 투표 중지 가처분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주주운동본부의 무효확인 소송 대상도 (노조의)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어 그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일 임금·성과급 관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이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7일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비반도체 DX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행노조는 이날 법원에 투표 절차를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주주운동본부 역시 그동안 노사의 성과급 합의안을 이사회가 비준하거나 집행할 경우 무효확인 소송에 나서겠다고 예고해왔다. 이 단체는 노조 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주주명단 확보 절차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의 법인세 등 세금 징수 전 성과급 산정은 국가의 조세권을 우회해 위법이며, 세후 배당가능이익의 분배권도 주주에게 귀속되므로 주주총회를 거쳐 성과급이 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6-05-26 14:21:46

  • 진보 원로 경제학자도 우려…

    진보 원로 경제학자도 우려…"일베 폐쇄, 어처구니없는 결과 낳을 수도"

    진보 성향 경제학자로 알려진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의 '일간베스트(일베) 폐쇄 검토' 방침에 대해 "실익이 단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제로 폐쇄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극우 진영의 결집과 반발을 키우고, 표현의 자유 논란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26일 페이스북에 '일베의 폐쇄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조롱 마케팅' 논란과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례를 언급하며 "비슷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거기에 일베의 폐쇄가 포함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 엑스(X)를 통해 "일베 사이트 폐쇄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교수는 정부가 실제로 일베 폐쇄에 나설 경우 곧바로 표현의 자유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이런 논란이 되레 "일베의 격을 한 단계 더 높여 주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베가 오히려 보수 진영에 의해 아무도 손을 댈 수 없는 보수의 성역(聖域)으로까지 격상될 가능성까지 있다"고 우려했다. 또 "(보수 세력이) 일베 폐쇄를 둘러싼 싸움을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성전(聖戰)이라고 떠들어 대며, 일베를 이 성전의 용감한 전사(戰士)로 추켜세울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일베 폐쇄 자체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극우 성향 이용자들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 교수는 "설사 일베가 폐쇄된다고 해서 극우 사상을 가진 사람이 발언할 통로가 막혀 버리는 것도 아니다"라며 "일베가 폐쇄되는 순간 제2의, 제3의 일베가 등장해 더욱 활발한 극우 사상의 배출구 노릇을 할 게 뻔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이트 폐쇄보다 실제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확실한 법의 처벌만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비슷한 사건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일베 폐쇄 같은 극약 처방은 별 효과도 없이 사회적 분열만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6 14:00:40

  • 고개숙인 정용진…국힘

    고개숙인 정용진…국힘 "스타벅스 논란, 인민재판식 몰아가기"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고개를 숙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스타벅스코리아를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인민 재판"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과 민주당이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로 재미 봤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스타벅스를 희생양 삼아 또다시 국민을 선동한다"며 "인민재판을 벌여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국민 분노를 스타벅스로 덮으려는 공포정치"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을 통해 "과거(2000년) 5·18 전야제 당시 유흥주점 논란으로 비판받은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송영길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김민석 총리부터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며 "여권의 선택적 분노는 국민을 내 편과 네 편으로 가르는 나쁜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단장은 그러면서 법무부가 최근 대검에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대검 예산으로 스타벅스 상품을 구입한 내역을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 등을 언급하며 "권력기관까지 총동원해 국민의 일상 소비까지 검열하고 불매를 압박하는 건 권력 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탱크데이' 논란이 확산하자 일부 야당 의원은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5선을 지낸 김기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선거 운동복을 입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적었다. 3선의 이양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스타벅스의 사과와 쇄신은 당연하지만 대통령이 '저질 장사치'란 막말을 쏟아내며 공권력을 휘두르는 건 권력 남용이자 초법적 보복"이라며 "선거용 과잉 정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만큼 당내에서는 이제는 스타벅스 이슈와 관련해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에서 벌어지는 과격한 퍼포먼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길거리에서 스타벅스 텀블러나 유리잔을 산산조각 내는 자극적인 행태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건 감정적 파괴 행위나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권의 숟가락 얹기가 아니다. 정치권도 이 사태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자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5-26 13:05:18

  • "내가 죽으면 형 돌볼 사람 없다"…쌍둥이 형 살해한 50대 구속

    뇌전증 등이 있는 쌍둥이 형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 30분쯤 오산시의 한 빌라에서 쌍둥이 형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가 같은 날 오전 11시 10분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현장으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였고, 쌍둥이 형은 사망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A씨 형제가 각각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했으나, 치료 중 깨어난 A씨로부터 B씨를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24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A씨는 지병이 있는 B씨에게 집을 얻어주고 오랜 기간 경제적 지원을 하며 간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수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목숨을 끊으려고 마음먹은 상태에서 '내가 죽으면 형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05-26 12:27:02

  • 중국 중부서 광산 폭발로 82명 사망…9명 실종

    중국 중부서 광산 폭발로 82명 사망…9명 실종

    중국 중부 산시성(山西省) 한 석탄 광산에서 23일(현지시간)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8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은 당초 이 사고로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사망자는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23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관영 CCTV는 이번 탄광 사고로 8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산시성 당국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9분쯤 산시성 창즈시 친위안현 한 석탄 광산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하에서는 모두 247명이 작업 중이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201명이 구조됐고 38명은 여전히 지하에 갇혀 있으며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산시성은 중국의 석탄 채굴 중심지로 중국은 최근 수십년간 광산 안전 개선 노력을 펼쳤지만, 여전히 안전 수칙 등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2026-05-23 14:52:07

  • 李대통령 '혐중 가짜뉴스' 비판하자…中 관영매체

    李대통령 '혐중 가짜뉴스' 비판하자…中 관영매체 "높이 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내 언론의 '혐중 보도'를 비판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이재명 이번 사안을 집중 조명하며 한중 관계 개선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엑스(X)를 통해 서울경제TV의 '중국인 서울 강남 아파트 944채 기습 매수… 다주택자 던진 물량 싹쓸이' 보도를 언급하며 "혐중 선동 재료로 쓸 수 있게 의도적으로 만든 가짜 뉴스로 추정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1~4월 강남구 집합 건물 중국인 매수는 5명에 불과한 명백한 허위 기사"라며 "명색이 언론, 그것도 경제 언론인데 혐중을 부추겨 나라와 국민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후 해당 기사는 삭제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같은 사안을 거론하며 "왜 그런 거짓말 기사를 쓴 것이냐"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3일 보도를 통해 이 대통령이 허위 정보와 반중 정서를 조장하는 보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잔더빈 상하이대외경제무역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은 해당 매체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전임 정부들과 비교해 한국 내 반중 담론에 더 강경하고 빈번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 시기 한국 사회의 반중 정서가 전례 없이 높아졌고 한중 관계 발전에도 심각한 손상을 줬다"며 "'중국의 한국 선거 개입설' 같은 주장은 근거 없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역시 지난 22일 엑스(X)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개별 한국 언론이 가짜 뉴스를 만들고 중국 혐오 정서를 부추기는 것을 비판하신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적었다. 이어 별도의 게시글에서는 "한국의 일부 언론은 이목을 끌고 조회 수를 올리려 가짜 뉴스를 날조·유포해왔다"며 "언론 윤리를 지키고 사실에 기반해 중국 관련 보도를 하라"고 강조했다.

    2026-05-23 13:50:45

  • 트럼프 장녀까지 노렸다…친이란 조직 간부, 암살 계획 정황

    트럼프 장녀까지 노렸다…친이란 조직 간부, 암살 계획 정황

    이방카 트럼프가 친이란 성향 무장조직 인사의 암살 표적이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인물은 미국과 유럽에서 벌어진 유대인 대상 테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최근 미국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지휘관 모하마드 바케르 사드 다우드 알사디(32)가 이방카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사디는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가 미군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가족을 겨냥한 보복 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알사디가 플로리다에 있는 이방카의 자택 위치와 내부 구조가 담긴 지도 및 설계도를 확보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방카 자택 인근 지역을 표시한 이미지를 게시하며 "미국인들은 이 사진을 보라. 너희의 호화 저택도, 비밀경호국도 너희를 지켜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감시·분석 단계에 있다. 우리의 복수는 시간문제"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미국 워싱턴DC 주재 이라크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엔티파드 칸바르는 알사디가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 주변에 "트럼프가 우리 집을 불태운 것처럼 트럼프의 집도 불태워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방카를 죽여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 검찰은 지난 15일 알사디를 테러 조직 지원과 폭발물 사용 공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알사디가 올해 3월 벨기에 유대교 회당 화염병 공격 사건과 4월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유대인 대상 흉기 사건 등 미국·유럽 내 18건의 테러 및 미수 사건을 배후에서 조율하거나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알사디는 지난 15일 튀르키예에서 체포된 뒤 미국으로 송환된 상태다. 그는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핵심 조직원으로 활동했으며, 솔레이마니와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후임인 에스마일 가니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방카는 유대계 부동산 개발업자인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하며 2009년 유대교로 개종했고,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지냈다.

    2026-05-23 13:10:35

  • '노무현 정신' 놓고 여야 격돌…민주

    '노무현 정신' 놓고 여야 격돌…민주 "개혁 완수" VS 국힘 "이용 말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여야가 나란히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며 추모 메시지를 내놨다. 다만 각 당은 이를 현재 정치 현안과 연결 지으며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과 내란 극복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검찰 장악 시도를 비판하며 맞섰다. 양측 모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한병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한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 힘으로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냈다"면서 "민주당은 대통령님께서 염원한 검찰 개혁을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강준현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노무현 정신을 지켜왔다"며 "윤석열의 내란을 막았고, 권한을 남용하는 정치검찰의 실체를 밝히며 제도개혁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또 "기득권에 취한 자들의 안이함을 부끄럽게 하고, 국민 주권과 노무현 정신에서 궤를 벗어난 농간이나 선동에 과감히 맞설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그리고 국민과 함께 노무현 정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 정신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최근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방식을 보면 노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개혁은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이었지만 지금 민주당이 자행하는 것은 정권의 검찰 장악이자 사법부 장악"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움직임이야말로 노 전 대통령께서 끝내자고 하셨던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역시 논평을 통해 "고인의 '통합과 상생'의 정신은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작금의 우리 사회에 무거운 울림을 던져주고 있다"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길은 고인이 그토록 염원했던 민생을 위한 협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 공보단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정 조율을 거친 결과"라며 "추모의 정신을 기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표로 심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05-23 12:13:25

  • "스벅 '탱크 데이' 사과했지만…익명 게시글 논란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 데이' 논란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논란의 발단이 된 직원과 관련한 내부 폭로성 글까지 등장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일베짓 한 파트너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이라고 밝히며 논란 이후 현장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 때문에 피해 보는 파트너만 몇천명이다. 연장이 필요한 파트너는 연장 끊겨서 생계가 힘들어지고 점장님들은 죄다 근무계획과 매출계획 수정해야 하고 디엠들은 본사랑 매장 간 소통 격차 줄이려고 매장 뛰어다니면서 X고생 중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나마 적은 성과급은 날아가네 마네 이야기가 되고 있고 본사와 매장 간의 소통 격차는 디엠들의 노력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넌 죄책감은 갖고 있냐?"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해당 논란 이후 매장 직원들이 직접적인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좀 숨기지 그랬냐, 네 알량한 그 X지같은 짓거리. 너 때문에 당장 해고 위기에 처한 사람만 수십명이고 매장에 오는 손님들 응대하면서 파트너들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짓, 눈치 보며 죄송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넌 평생 두고두고 이 일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네 손동작 하나, 발언 한마디가 몇천명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줬는지를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A씨는 자신이 약 5년간 회사에 몸담아왔다며 회사에 대한 허탈감도 드러냈다. 그는 "어려워지는 순간에도 회사가 미워지는 순간에도 5년간 일한 회사니까 생각하며 버텼다"며 "그런 회사가 그런 자의 손짓 하나로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게 너무 착잡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 글이 본사로 닿게 된다면 부탁드리겠다. 제발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달라"며 "인맥 따위로 사람을 뽑지 말고 인성을 봐 달라. 파트너들이 여기서 일한 지난 몇 개월부터 몇 년이 헛되지 않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댓글에서도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또 다른 내부 직원이라고 주장한 B씨는 문제의 인물이 여성 실무진이라고 언급하며 "'죄책감도 전혀 없고 고의도 아니다'라고 하면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실무진을 신임한 남자 임원들만 잘린 상황"이라면서 "어차피 자업자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6-05-23 1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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