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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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도 인근서 北 추정 항공기 포착…어선 등 79척 긴급 피항

    백령도 인근서 北 추정 항공기 포착…어선 등 79척 긴급 피항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인근 상공에서 북한 항공기로 추정되는 비행체의 움직임이 감지돼 어선과 레저보트 등 선박 79척이 긴급 피항했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상에 있던 선박들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 문자가 발송됐다. 문자에는 "현 시간 실제 상황 발생으로 어선과 레저보트는 항포구로 입항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50척과 레저보트 29척 등 총 79척이 백령도 용기포항을 비롯한 7개 항포구로 긴급 대피했다. 당시 군 당국은 백령도 인근 상공에서 북한 항공기로 추정되는 비행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해경에 관련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군 당국의 요청에 따라 해상 통제와 선박 대피에 협조했다. 긴급 대피 조치는 약 2시간 만에 해제됐다. 해경 관계자는 "대피 문자가 발송된 지 2시간 10분 후인 오전 11시 56분께 상황을 해제한 뒤 다시 출항해도 좋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북한 항공기로 추정된 비행체의 정확한 정체와 비행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6-09-22 22:17:51

  • 지하철 2호선 이대역서 연기…양방향 열차 무정차 통과 중

    지하철 2호선 이대역서 연기…양방향 열차 무정차 통과 중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이 역을 지나는 양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오후 8시 10분쯤 발생한 연기로 인해 2호선 내외선순환 열차가 8시 24분께부터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6-09-22 20:55:39

  • 닫혔던 호르무즈 열리나…이란, 미국에 '7일 내 재개방' 제안

    닫혔던 호르무즈 열리나…이란, 미국에 '7일 내 재개방' 제안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와 자국 항구에 대한 봉쇄 해제를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일주일 안에 재개방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낮추는 초기 조치에 나설 경우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은 지난 16일 중재국을 통해 해당 제안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와 이란 항구 봉쇄 해제뿐 아니라 외교적 해결 의지의 공식 표명, 향후 협상 일정에 대한 합의도 요구했다. 이란 측은 이번 제안이 양국 간 적대 관계를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대화 재개의 출발점이라는 입장이다. 협상 재개의 계기로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지목했다. 이란은 총회 기간 중재국들과 만나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날 가능성은 배제했다. 다만 뉴욕에 머물고 있는 이란 대표단이 미국과의 외교 관계 복원을 위한 협상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 간 합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외교적 진전을 위해서는 미국이 진정성과 약속 이행 의지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제무대에 이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총회에서 이란 국민이 겪은 피해와 국제사회의 불신 문제를 제기하겠다며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압박에 맞서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 다만 미국이 이란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역시 미국의 선행 조치를 전제로 한 조건부 제안이어서 실제 해상 운송 정상화로 이어질지는 양국의 후속 협상에 달려 있다.

    2026-09-22 20:17:20

  • "찜통 교도소에 수용자 방치"…전국 수용자 19명 헌법소원

    폭염 속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적정한 실내온도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은 22일 서울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2개 교정시설 수용자 19명을 대리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법소원에는 교정시설의 적정온도를 보장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입법 및 행정 부작위도 심판 대상으로 포함됐다. 현행 법령과 지침에 교정시설이 유지해야 할 구체적인 적정온도 기준이 없어 폭염으로부터 수용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청구인 측 주장이다. 현행 형집행법 제6조 제2항은 '거실은 수용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정한 수준의 공간과 채광·통풍·난방을 위한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몇 도까지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기준은 명시돼 있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교정당국은 지금까지 이러한 '적정온도 노력 의무 조항'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취해왔지만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아 사법적, 입법적 통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계기로 다가올 폭염에 수용자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게 논의되고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수용자 측은 폭염에 노출되는 교정시설의 구체적인 온도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수용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6-09-22 19:36:03

  • 北응원단 앞에 갑자기 '김정은'이…다가가자 日경찰 황급히 제지

    北응원단 앞에 갑자기 '김정은'이…다가가자 日경찰 황급히 제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남북대결이 열린 경기장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흉내 낸 이른바 '짝퉁 김정은'이 등장했다. 김정은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과 인민복 차림으로 나타난 이 남성은 북한 응원단석으로 접근하다 충돌을 우려한 일본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하워드 X'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이 남성은 전날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여자축구 조별리그 경기를 찾았다. 홍콩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김 위원장 특유의 머리 모양에 인민복 형태의 상의를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에는 로켓 모양의 봉제인형까지 들고 발사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그가 북한 응원단이 자리 잡은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자 현지 경찰이 움직였다. 경찰은 만일의 충돌을 우려해 하워드 X의 접근을 제지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시켰다. 그는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북한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하워드 X는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을 만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북한의 선전과 주장에 영향을 받아 '세뇌'된 상태라고 주장하며 "세뇌의 고리를 깨부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을 희화화하는 행동이 재일 조선인들에게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욕하는 게 아니라 틀을 깨려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자신의 행동을 본 사람들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고 웃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도자를 보고 웃을 때 모든 공포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하워드 X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북한 응원단 앞에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김정은 분장을 한 채 북한 응원단 앞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하워드 X는 일부 북한 응원단원이 불쾌한 반응을 보였지만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짓거나 웃음을 보인 사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북한의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출전 제한을 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한 북한 역시 같은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한편 하워드 X는 김정은과 비슷한 머리 모양을 만들기 위해 일본 현지 미용실에서 김 위원장의 앞·옆·뒷모습 사진을 보여주며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작 완성된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끔찍하다"며 "김정은은 패션 감각이 엉망"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8:49:30

  • 北 주민이 입으면 단속인데…김주애는 '시스루·슬림핏' 입었다

    北 주민이 입으면 단속인데…김주애는 '시스루·슬림핏' 입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최근 시스루와 슬림핏 등 북한 사회에서 일반 주민에게는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는 옷차림을 공식 석상에서 선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주애의 이 같은 패션이 젊고 세련된 독자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최고지도자 일가의 특권을 각인시켜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은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은 21일 발표한 '동경과 차별의 연출: 김주애 패션과 북한의 세대 관리 딜레마' 보고서에서 김주애의 공개활동과 패션 변화를 분석했다. 김주애가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2022년 11월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이었다. 당시 흰색 롱패딩을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아동의 모습이었다. 이후 공개활동이 늘어나면서 옷차림도 달라졌다.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 등 아버지 김 위원장과 유사한 패션이 등장했고, 군 행사에서는 김 위원장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공개됐다. 박 연구위원은 이를 최고지도자의 권위와 위상을 공유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김주애를 시각화하는 과정으로 분석했다. 2024년 이후에는 김주애의 공개활동 영역도 군사 분야를 넘어 경제·민생·건설 현장으로 확대됐다. 강동종합온실과 전위거리 준공식 등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시스루 소재나 몸에 붙는 실루엣 등 기존 북한 지도자 가족의 이미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옷차림도 등장했다. 박 연구위원은 "김주애의 이미지가 국가안보와 군사력을 상징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국가의 일상과 미래를 대표하는 인물로 확장되는 과정"이라며 "기존 북한 지도부의 이미지와 뚜렷이 구별되는 젊고 세련된 독자적 주체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북한 공식매체의 보도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김주애 개인을 부각한 사진이나 화면을 함께 제시하면서 '김정은의 딸'이라는 관계를 넘어 김주애 자체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김주애가 보여주는 일부 패션이 일반 북한 주민에게는 허용되기 어려운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북한은 외부 문화와 이른바 '비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을 강하게 단속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지 발목 통이 좁거나 몸에 꽉 끼는 슬림핏, 염색 등은 북한에서 '비사회주의적 현상'으로 분류돼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서 보여준 일부 옷차림도 일반 주민이었다면 단속 대상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김주애의 모습이) 일부 청년층에게는 은밀한 모방과 동경의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지만, 규찰대의 일상적 단속과 경제난에 직면한 주민들에게는 도달 불가능한 특권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규범적 괴리를 부각시킬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주애의 이 같은 이미지 변화를 곧바로 후계자 지위 확정으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통일연구원은 현재 미성년자인 김주애가 공식적인 당·정·군 직책을 맡거나 독자적인 조직 기반을 확보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각적 이미지의 독자화와 실질적인 정치·제도적 권력화는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22 18:04:24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술"…SK하이닉스 신입 4명, 연수 중 음주했다가 해고

    SK하이닉스 신입사원 4명이 입사 후 연수 과정에서 음주 등 교육 규정을 위반해 해고된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SK하이닉스 등에 따르면 최근 입사해 기술사무직 신입사원 연수에 참여하던 직원 4명이 교육 규정을 위반해 징계해고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연수 기간 중 술을 마시는 등 회사가 정한 교육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함께 연루된 SK그룹 계열사 직원 2명에게는 감봉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규정 위반 사실을 파악한 뒤 최종 징계를 결정하기에 앞서 당사자들에게 당시 상황과 경위를 소명할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부여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징계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인사와 관련한 개인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징계 사유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일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연수 과정에서 떠나게 된 것을 두고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인크루트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대학생 1천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14.2%의 선택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57.0%는 그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꼽았다.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봉은 2025년 기준 연 5천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2월에는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률이 기본급의 2964%로 확정되기도 했다. 채용 경쟁도 치열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기술사무직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설계와 소자, 연구개발(R&D), 공정·양산기술 등 주요 직무 인재를 모집했다. 전국 4개 지역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약 4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이번 신입사원 해고를 두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술이다", "술 한 잔에 수억 날렸다", "취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2026-09-22 17:17:22

  • "대리기사 폭행 개그맨 저 아닙니다"…김대범, 직접 입 열었다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온라인에서 당사자로 지목된 개그맨 김대범(47)이 직접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대범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기사 댓글을 보니 간혹 제 이름을 언급하며 저로 추측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린다"며 "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저는 한국에 없다"며 "이번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김대범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고, 같은 개그맨으로서 저 역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절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KBS 공채 출신 개그맨 김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의 목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대리운전 기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출발해 김씨의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언론이 피의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온라인에서는 'KBS 공채 출신'이면서 김씨 성을 가진 개그맨들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김대범의 이름까지 일부 댓글에서 언급되자 직접 SNS를 통해 자신은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것이다. 최근 개그맨 관련 사건에서 당사자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엉뚱한 인물이 지목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일에는 자신을 'S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고 소개한 남성이 술집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사건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 실제 SBS 공채 개그맨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당시 SBS 공채 16기 출신 개그맨 박종욱도 "SBS 공채 난동 사건은 저 아니니까 제발 연락 그만 달라"며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해당 남성이 실제 방송사 공채·특채 개그맨 명단에 없는 인물이라며 '공채 개그맨 사칭'이라고 밝혔다.

    2026-09-21 22:44:41

  • "이란 전체 날려버릴 수도"…트럼프 초강경 경고에 이란 "미군기지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자 이란이 중동 내 미군기지를 보복 공격하겠다고 맞서면서 역내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결정을 내리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를 거론하면서 "언제 그 나라 전체를 날려버릴지가 문제"라며 "그들은 처신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주 큰 일이 머지않은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행동뿐 아니라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거나 합의를 이루는 방안도 선택지로 제시했다. 이란도 즉각 강경한 메시지로 맞섰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중동 국가들에 미국의 행동에 동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미국이 공격에 나설 경우 중동 지역 미군기지와 미국의 이익을 보복 대상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격 대상이 인도양의 미 해군 전력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미국 정부도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중동에 머무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보안경보를 발령하고 "예측하지 못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캠프 데이비드 방문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일찍 끝내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면서 역내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후티가 홍해와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물류 공급망 불안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위협을 주고받고 있지만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란 측은 전쟁 종식과 동결 자금 해제, 해상 봉쇄 해제 등을 협상 재개의 조건으로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문을 열어둔 상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오는 22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제81차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도 페제시키안 대통령 등 이란 핵심 대표단의 유엔총회 참석을 허용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유엔총회 기간 중동 정세를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정상들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상황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외교적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026-09-21 21:59:21

  • 77세 운전자 주차 중 페달 착각…SUV 그대로 편의점 덮쳤다

    77세 운전자 주차 중 페달 착각…SUV 그대로 편의점 덮쳤다

    경남 거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주차 도중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6시 46분쯤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의 한 주차장에서 SUV가 인근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유리창이 깨지고 내부 매대 등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원 1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SUV를 운전한 77세 남성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아내 역시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주차하던 과정에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사고 당시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9-21 21:14:30

  • 같은 '장윤기 부실수사'인데…검찰은 국수본장, 경찰은 서장 책임

    같은 '장윤기 부실수사'인데…검찰은 국수본장, 경찰은 서장 책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의 부실수사 경위를 조사한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당시 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검찰에 넘기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같은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당시 국가수사본부 본부장 등 상부 지휘라인까지 재판에 넘긴 것과 달리 경찰은 부실수사의 책임이 일선 경찰서 지휘부에 있다고 판단하면서 검경이 서로 다른 결론을 내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21일 광주 광산경찰서 전 서장인 김모(58) 경무관과 전 형사과장 박모(55) 경정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경무관과 박 경정은 장윤기가 여고생을 살해한 지난 5월 담당 강력팀에 부당한 지시를 내려 납치·성폭행 등 범행 목적을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단은 김 경무관이 앞서 112 신고로 접수된 장윤기의 아르바이트 동료 대상 스토킹·성폭행 사건에 대한 부실대응 책임을 피하기 위해 여고생 살인사건과 해당 사건의 연관성을 차단하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경찰은 스토킹 행위가 살인으로 이어진 다른 사건의 부실대응 문제로 사회적 비판을 받던 상황이었다. 특수단은 김 경무관이 사건 보고를 담당한 박 경정에게 스토킹·성폭행 사건과 살인사건을 연관 짓지 말고 일반살인죄를 적용하라는 취지로 지시했고, 이러한 의중이 담당 강력팀까지 전달된 것으로 봤다. 사건 관계자의 진술과 당시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장윤기의 성적 범행 목적을 추가로 규명할 수 있었지만, 이 같은 지시로 조사 범위가 제한돼 결국 일반살인죄로 송치됐다는 게 특수단의 판단이다. 특수단은 국수본과 광주경찰청 등 상급기관이 오히려 장윤기의 살인에 성적 목적이 있었는지를 규명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여러 차례 내렸지만 김 경무관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봤다. 특히 사건 분리수사를 지시한 국수본 지휘부에 대해서는 범행 목적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결론 내렸다. 구속 기한이 임박한 살인사건을 우선 송치하고 상대적으로 수사가 미진했던 스토킹·성폭행 사건을 추가 수사하도록 한 정상적인 수사지휘였다는 판단이다. 이는 같은 사건을 별도로 수사한 검찰의 판단과 차이가 있다. 검찰은 장윤기가 저지른 여러 범행의 수사 주체를 형사과와 여성청소년과로 분리하도록 지시한 박성주 당시 국가수사본부장 등 국수본 전·현직 간부들에게 부실수사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이달 초 기소했다. 반면 경찰 특수단은 약 두 달 반 동안의 수사를 거쳐 광산경찰서 지휘부까지 책임을 물은 뒤 이날 활동을 종료했다.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 의혹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리얼돌 등 중요 증거물을 폐기하고 담당 강력팀으로부터 수사 상황을 전달받은 정황 등이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7월 자체 감찰을 공식 수사로 전환했고 이후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수사 주체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으로 격상했다. 이후 특별수사팀은 경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단으로 확대됐다. 특수단이 활동을 마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송치한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모두 4명이다. 김 경무관과 박 경정 외에 중요 증거물을 제대로 압수하지 않고 장윤기의 아버지에게 수사상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은 당시 강력팀장 박모 경감과 팀원 김모 경사도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특수단의 수사 결과를 검토한 뒤 김 경무관과 박 경정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6-09-21 20:28:07

  • 17세 김다현에

    17세 김다현에 "노래 함부로 하는 것 아냐"…심수봉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가수 심수봉(71)이 55세 어린 후배 가수 김다현(17)의 무대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심수봉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9월 20일, 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 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가요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있었고 행사가 있던 당일에는 행사장 소음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모두가 웃고 즐겨야 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논란은 전날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불거졌다. 김다현의 공연 직후 무대에 오른 심수봉은 관객들에게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여기 혹시 그 매니저가 와 있냐.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듣고 내가 너무 힘이 든다"며 "앞으로 내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 달라. 나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래라는 걸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의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이렇게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면서 심수봉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17세인 후배 가수를 공개적인 무대에서 비판한 방식과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심수봉은 사과문에서 특정인을 겨냥해 망신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밝혔다. 김다현과 가족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했다. 심수봉은 "저는 김다현 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그 과정에서 부친에게 김다현 양이 콘서트에서 '백만 송이 장미'를 피아노를 치며 불렀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현 양과 팬클럽, 행사를 위해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도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트로트 축제 당일 공연을 보러 온 많은 참가자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하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 바란다"고 거듭 사과했다.

    2026-09-21 19:43:24

  • 용혜인에 사퇴 요구했던 김민석…8일 만에

    용혜인에 사퇴 요구했던 김민석…8일 만에 "당 지키는 선택 이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물러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를 두고 "당을 지키는 선택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혔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집무실을 찾은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를 만나 양당의 연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겸직 논란 끝에 후보직을 사퇴한 용 원내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대표는 "아쉽게도 현재 기본소득당을 포함한 진보 정당의 현실이 그 현실 하에 비례대표 외에는 존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번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며 "용혜인 전 후보자가 당을 지키는 선택을 하시게 된 것에 대해 저희가 이해하는 바"라고 말했다. 용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2기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던 것을 두고는 "단순한 어떤 정치적인 연대를 넘어서 이러한 거대한 철학적, 정책적, 문명사적 기반 위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용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용 원내대표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떳떳하지 않은 것이 없기에 인사청문회에서 하나하나 소명하고 싶었다"면서도 "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용 원내대표는 후보자 지명 이후 현역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할 경우 의원직에서 물러나 다음 순번이 승계하는 것이 정치권의 관례로 여겨져 왔다. 김 대표는 이날 기본소득당과의 정책적 연대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기본소득 모델이 세계적 정책 모델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을 당의 이름으로 정한 것은 탁견"이라며 "그 방향을 제시한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은 철학적·정책적 접촉면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섭단체 정족수 완화와 선거제도 개선, 개헌 등을 거론하며 기본소득당과 정치개혁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대표는 용 원내대표의 장관 후보 지명 수락과 사퇴 모두 '연합정치'의 맥락이었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용혜인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수락한 것도 연합정치의 일환이었다"며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호소하는 어려움을 대승적으로 받아들여 사퇴를 결정한 것도 연합정치의 맥락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만큼 민주당 역시 책임 있는 연합정치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수정당을 배려해달라는 요청이 아니다. 다당제 민주주의의 조건을 튼튼히 하는 데 큰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달라"고 밝혔다.

    2026-09-21 18:56:54

  • "페달 착각"→"급발진"→다시 "내 실수"…7명 사상 운전자 구속

    경기 안성시의 한 나눔장터 행사장에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2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사고 직후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던 운전자는 다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6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객관적 증거들에 의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해자들이 다수이며 범죄 혐의가 중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18분쯤 안성시의 한 나눔장터 행사장에서 1t 트럭을 몰다가 행사장으로 돌진해 2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당시 행사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40대 여성과 그의 10대 아들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해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차량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다시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차량 상태와 사고 당시 상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26-09-21 18:11:29

  • 정부,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가구 공급…92만가구 수도권에

    정부,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가구 공급…92만가구 수도권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등 공적주택 119만가구를 공급한다. 전체 물량의 77%인 약 92만가구는 주거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집중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두텁고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안정플랜'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4만가구씩 총 119만가구의 공적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2024년 기준 국내 전체 임차가구 871만7천가구의 약 1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임대주택은 공공택지 등에 짓는 건설형 35만가구를 비롯해 매입형 31만3천가구, 기존 민간주택을 활용한 전세형 23만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5만2천가구 등으로 공급한다. 3기 신도시 등에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공공분양 24만3천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21만1천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분적립형과 수익공유형 모델도 도입한다.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입주 가능한 공적주택은 전국 약 15만가구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3분의 2 수준인 약 10만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공공임대의 공급 대상과 품질도 확대한다. 정부는 취약계층 중심의 기존 공공임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이 거주할 수 있는 '보편형 공공임대'를 새로 도입해 2030년까지 약 19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가구를 위한 전용 84㎡ 등 넓은 평형도 포함한다. 구조를 개선하고 마감재를 고급화하는 한편 중형 평형 비중 확대와 층간소음 저감 구조 적용 등을 통해 공공임대의 주거 품질도 높인다. 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은 2024년 193만1천가구에서 2030년 250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20년 이상 운영되는 장기 민간임대 모델도 도입한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생애주기별 지원도 강화한다. 미혼 청년에게는 공적주택 24만3천가구를 공급한다. 무주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씩 24개월간 지급하는 청년 월세 지원의 소득 기준은 274만원으로 높인다. 지원 연령도 18∼34세로 확대하고 군 복무 기간에 따라 연령 상한을 최대 3년 연장한다. 신혼·양육 가구에는 공적주택 32만8천가구를 공급한다. 결혼 전 공공임대에 입주한 청년이 결혼하면서 소득·자산이 늘어 재계약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한 차례 재계약할 수 있도록 해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완화한다. 신혼부부의 공공임대 입주 소득 요건도 미혼 청년의 2배 수준으로 높이고, 디딤돌대출 등 정책대출의 소득 기준도 개선해 대출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출산이나 자녀 성장으로 더 넓은 주택이 필요한 공공임대 거주 가구에는 평형을 넓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거·돌봄·교육 서비스를 결합한 육아 특화주택도 공급한다. 고령 가구에는 공적주택 5만4천가구를 공급한다. 임대주택과 주거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주택을 공공임대뿐 아니라 실버스테이 등 민간임대와 은퇴자 마을까지 확대한다. 공공임대 입주 절차도 간소화한다. LH와 지방공사 등 사업자별로 진행하던 모집공고와 자격 검증을 연계하는 '대기자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입주자 선정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150일에서 40일로 줄일 방침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반"이라며 "좋은 집은 더 많이 공급하고, 필요한 국민에게는 더 촘촘한 지원을 제공해 소득과 연령,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국민이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48:51

  • "5·18은 북한군 폭동" AI로 가짜영상 만든 유튜버…2억5만원 묶였다

    조회수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5·18민주화운동과 이태원 참사 등에 관한 허위정보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유튜버 A씨를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유튜브 채널 2개를 운영하며 AI를 이용해 사회적으로 이목을 끈 사건과 관련한 허위정보 영상을 만들어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제작한 영상에는 '5·18은 북한군이 일으킨 폭동이다', '이태원 참사는 우연히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조작된 연출극이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영상의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과 5·18민주화운동 관련 허위사실 유포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도 유튜브 조회수와 수익을 목적으로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운영한 두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각각 2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게시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120여만회에 달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허위정보 영상 유포를 통해 얻은 것으로 파악한 2억5천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전액 인용했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범죄수익으로 의심되는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재판 확정 전 동결하는 절차다. 경찰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의 생산·유포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9-21 17:11:24

  •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 100여 명 무료진료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 100여 명 무료진료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종합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에는 외국인노동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내과와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신의학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등 9개 진료과목을 운영했다. 센터는 언어와 경제적 부담, 근무 여건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 점검과 질병 조기 발견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종합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김덕환 센터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09:19:50

  • 李

    李 "전쟁 개입 파병 없다" 다음날…한미 외교장관 워싱턴서 회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약 7개월 만에 양자 회담을 위해 마주 앉았다. 한국의 대미 투자와 정상회담 후속 안보 협의는 물론 국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놓고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렸다. 한미 외교장관이 양자 회담을 갖는 것은 올해 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조 장관은 이번 회담을 위해 전날 미국에 입국했다. 조 장관은 방미 첫날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 등 미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각각 만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의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정상회담 후속 안보 협의,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주요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심이 쏠리는 현안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다.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을 두고 국내에서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청해부대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청해부대가 (중동에) 파견돼 해적 등의 국민 안전 위협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검토하고 고심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 역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요소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조율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대규모 대미 투자 문제도 주요 현안이다. 당초 한국의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국회 보고 일정이 연기되면서 다음 주로 넘어간 상황이다. 조 장관은 방미에 앞서 투자 발표 연기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 국내 절차적 문제를 좀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여러 차례 언급해온 만큼 북미 대화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는 앞서 이번 회담과 관련해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18 22:42:03

  • 차은우 앉은 카페 테이블 밑에 '도청장치'…회수하러 온 50대女 덜미

    차은우 앉은 카페 테이블 밑에 '도청장치'…회수하러 온 50대女 덜미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지인의 대화를 몰래 엿듣기 위해 카페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 테이블 아래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차은우와 지인이 나눈 대화를 몰래 엿들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설치해둔 도청장치를 다시 가져가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카페에 설치했던 도청장치를 회수하려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가 단독으로 범행했는지 여부와 도청장치를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09-18 22:06:08

  • "용혜인처럼 입어라" "학벌 낮으면 알바"…남편 박기홍 과거 발언 논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배우자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이 과거 여성 활동가들의 외모를 용 의원과 비교하거나 여성과 학벌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17일 MBN 보도에 따르면 박 최고위원은 청년단체 '청년좌파' 대표로 활동하던 2017년 여성 차별 문제를 인정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MBN이 입수한 당시 피해자의 사과 요구서에는 박 최고위원이 2014년 여성 활동가들의 외모와 복장 등을 당시 교제 중이던 용 의원과 비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용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을 제안하며 주목받던 시기였다. 문건에 따르면 박 최고위원은 여성 활동가들에게 "용혜인처럼 입어라", "화장이 너무 진하다", "언론은 학생 같지 않은 화장 안 좋아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우리 혜인이는 코디도 한다. 대학생 이미지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도 문건에 담겼다. 여성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도 문제가 됐다. 박 최고위원이 "여성활동가들은 멘탈이 약하다", "여성활동가들이 연애하면서 망가지는 경우 많이 봤다"는 등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피해 문건에 포함됐다. 학벌과 관련한 발언도 있었다. 문건에는 박 최고위원이 "학벌이 낮으면 알바를 많이 한다"며 자신이 다닌 고려대를 언급하면서 "우리(고려대)는 애들이 알바를 안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최고위원은 이후 2017년 여성 활동가 차별 문제 등을 인정하고 청년좌파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당시 함께 활동했던 일부 인사는 박 최고위원이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피해자들을 향한 충분한 사과나 반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과거 청년좌파에서 활동한 A씨는 MBN에 "피해자들이 괜찮은지 한 번도 묻지 않았다"며 "반성이 없는 느낌이었다. 계속 활동한다면 그것 또한 평가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N은 박 최고위원과 기본소득당 측에 당시 발언 경위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2026-09-18 21: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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