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기사

  • "가벼운 한마디가 46명 희생 짓밟았다"…국힘, 李대통령 천안함 발언 맹폭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북한에 대한 공식 사과 요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발단은 이 대통령이 전날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유족으로부터 북한의 사과를 받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우리가) 사과를 하라고 해서 (북한이) 사과를 하겠습니까?"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라"며 "이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이라는 북한의 만행 앞에 또다시 침묵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사과하란다고 해서 사과하겠습니까'라는 이 대통령의 그 가벼운 한마디가 46명 용사의 희생과 유가족의 절규를 짓밟았다.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를 꽂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끝까지 사과를 요구하겠다'는 그 한마디가 그리 어렵나"라며 "북한에 사과조차 요구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안보관은 결국 굴종"이라고 몰아붙였다. 장동혁 대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세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딱 한마디만 하겠다. 북한이 대화하란 대서 하겠느냐"라고 꼬집으며 현 정부의 대북 유화 기조에도 김정은이 한국을 향해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정하고 철저히 배척하겠다고 선언한 현실을 상기시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16년 전 가족을 잃고 피눈물 흘리며 살아온 유족들에게 대통령이 할 말이냐"며 "이 대통령이 '사과하란다고 사과하겠냐'며 유족들에게 면박을 준 것은 국가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우리 군인들이 북한의 만행으로 목숨을 잃어버린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사과 요구조차 하지 못하겠다면, 대통령직을 그만두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2026-03-28 15:02:46

  • 이스라엘, 이란 원전 또 때렸다…열흘 사이 3번째 공습

    이스라엘, 이란 원전 또 때렸다…열흘 사이 3번째 공습

    이란의 유일한 가동 원전인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이란 원자력청(AEOI)은 현지시각 27일 오후 11시 4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5시 10분)께 부셰르 원전에 대한 공습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과 24일에 이어 열흘 남짓한 기간에 세 차례나 같은 시설이 표적이 된 것이다. AEOI는 인명 피해와 시설 손상, 운영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노골적 국제법 위반에 해당하며 지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핵시설을 향한 공격이 반복될 경우 방사능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대한의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다. 페르시아만 해안에 자리한 부셰르 원전 특성상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근 국가들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우려가 크다. 이 원전은 2011년부터 전력을 생산해온 이란 내 유일한 가동 원전이다. 같은 날 이란 곳곳의 핵 관련 시설도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 중부 마르카지주 아라크의 혼다브 중수단지와 야즈드주 아르다칸의 우라늄 정광 생산 공장이 각각 피격됐다. 혼다브 단지 내 실험용 원자로는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 체결 이후 가동이 멈추고 콘크리트로 봉인된 상태였다.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방사성 물질 사용 제강소와 중부 이스파한의 모바라케 제강소도 이날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IAEA는 혼다브 단지와 후제스탄 제강소 피격 모두 방사능 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26-03-28 14:34:25

  • 올해 벌써 58명 사직…검찰 인력 붕괴, 미제사건 12만 건 폭탄

    올해 벌써 58명 사직…검찰 인력 붕괴, 미제사건 12만 건 폭탄

    검찰청 폐지를 반년 앞두고 검사들의 조직 이탈이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다. 사직에 휴직, 특검 파견까지 겹치면서 일선 검찰청의 인력난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석 달 사이 퇴직한 검사는 58명, 5개 특검에 파견된 인력은 67명으로 합산 125명에 달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인천지검 현원(106명)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사직자가 175명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불과 분기 만에 그 3분의 1이 추가로 빠져나간 셈이다.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저연차 검사들의 처리까지 마무리되면 퇴직자 수는 6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휴직자도 급증세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 휴직 인원은 총 132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전년도 99명과 비교하면 1년 새 25% 가까이 뛴 수치다. 이 같은 인력 공백은 지방 검찰청 현장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차장검사를 둔 지방검찰청 10곳의 실제 근무 인원은 정원의 55% 수준에 그쳤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정원 35명 중 실제 근무자가 17명에 불과하고, 수원지검 안양지청 역시 정원 34명에 실근무 인원은 17명뿐이다. 내부에서 '파산지청'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도는 이유다. 천안지청 안미현 검사(사법연수원 41기)는 지난 25일 '파산지청'이란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리고 "(근무 인원 중) 천안지청이 첫부임지인 초임검사가 7명이다. 특검, 합수본 등 각종 명목으로 어디 가버렸다"고 했다. 이어 "최근 수사검사 8명 중 2명이 사직을 선언했다"며 "어제는 지방 모검찰청 검사가 쓰러져 중환자실에 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은 우리청에서 야근을 밥 먹는 듯하던 후배 검사가 응급실에 갔다"고 했다. 그는 "수사 검사 1인당 미제는 진즉에 500건을 돌파했고 불제사건(불송치사건)이 1인당 100건이 넘는다"며 "평일 야근과 주말 출근으로도 감당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탈의 중심이 고위직이 아닌 실무 평검사라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지난해 사직자 175명 중 평검사가 66명이었다. 검찰청 폐지 공식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잇단 검찰 인사 파행이 맞물리면서 조직의 허리가 흔들리고 있다. 부산지검 류미래 검사(변호사시험 10회)는 지난 26일 내부망에 사직 인사를 올리면서 "정치적 논리가 사법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상황에서 저는 더 이상 제가 지향하는 방식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경찰에 전달하겠다고 말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 사법 공백을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쌓여가는 미제 사건은 또 다른 뇌관이다. 전국 검찰청 미제사건은 2024년 6만4천546건에서 지난해 9만6천256건으로 49%가량 급증했고, 올해 2월 기준으로는 12만1천563건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2026-03-28 13:27:37

  • "전공 빠진 졸업장 믿어?"…전한길, 이준석에 '학적부 공개' 재차 압박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대 졸업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온 유튜버 전한길씨가 이 대표의 졸업장 공개와 추가 고소 예고에도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씨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에서 "그래도 의혹은 여전하다"며 이 대표가 공개한 졸업 증명서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공개한 문서는 전공 표시가 전혀 없는 비정상적인 형태"라며 "정상적인 하버드 졸업장이라면 하단에 전공이 명시되어야 하는데 왜 이 문서에는 컴퓨터 과학이나 경제학 같은 전공 기재가 빠져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전씨가 특히 집중 공략한 부분은 이 대표의 복수 전공 주장이었다. 그는 "하버드대에는 해당 학과의 복수 전공 제도 자체가 없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며 "과거 선거 출마 시 프로필에 복수 전공을 기재한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자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 측이 자신을 '제2의 타진요'에 비유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씨는 "정치인으로서 의혹이 제기됐다면 고소로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식 자료를 내놓으면 될 일"이라며 "단순한 사진 한 장이 아니라 '아포스티유(Apostille)' 공증을 받은 하버드대 학적부 전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미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 소장이 제기한 관련 고소·고발 사건에서 이 대표가 사실상 패소한 전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졸업장 공개를 본질을 덮으려는 언론 플레이로 규정했다. 전씨는 "당당하다면 숨기지 말고 전공이 명시된 공인 문서를 제출하고 저와 진행하기로 했던 2차 TV 토론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하며, "이준석은 국회의원이자 대권 주자였던 공인인 만큼 학력 검증은 국민의 알 권리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포스티유 공증 자료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8 12:41:26

  • 조진웅, 은퇴 후 완전히 사라졌나…

    조진웅, 은퇴 후 완전히 사라졌나…"가까운 지인들과도 연락 끊어"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이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채 잠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더팩트'는 최근 조진웅의 근황을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강일홍 기자는 영상에서 "조진웅은 지난해 하반기 소년원 복역 사실 등이 알려진 뒤 공식적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며 "이후 행적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외부 활동은 물론 언론 접촉도 전면 차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친분이 있던 주변 인물들과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 기자는 "가까이 지내던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모든 과거를 인정한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조용히 잊히기를 바랄 것이라는 전언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라는 결정이 진정한 책임인지를 놓고는 시각이 엇갈렸다. 강 기자는 "은퇴라는 선택이 과연 책임의 방식으로 충분한지, 아니면 또 다른 회피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진심 어린 반성과 시간이 쌓이면 사회의 시선 역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과거 전력을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스스로 은퇴를 택했다. 당시 소년원 복역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폭행 관련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후 그는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며공식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26-03-28 11:55:30

  • 이준석

    이준석 "호르무즈 파병 대신 무기 공급"…美 안보 매체에 기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와 관련해 언론 기고를 통해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이 무기를 공급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27일 미국 안보 관련 매체인 워온더록스(War on the Rocks)에서 "한국은 소극적인 태도와 (군) 배치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 지원의 장점에 대해 "이 접근법은 한국이 역내 자체 준비 태세를 약화하거나 불필요한 전략적 위험에 스스로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동맹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 제한된 해군 자산을 인도·태평양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돌리는 대신, 한국은 비대칭적인 위협으로부터 상선을 보호하기 위한 상당한 방어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지원 가능한 무기로 중거리 지대공 무기 '천궁-Ⅱ', 레이저 대공 무기 '천광(블록-Ⅰ)'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한국에 배치된 미국 사드(THAAD)와 관련해 "사드 발사대의 최근 중동 재배치와 관련, 미국은 한국 정부가 반대를 표명했음에도 이전을 진행했다"며 "통보가 있었으나 이는 공동의 협의라기보다는 전략적 현실에 대한 의사소통이었다"고 했다. 특히 2017년 사드 배치 당시 중국의 보복 조치 등으로 한국이 치렀던 정치·경제적 비용을 잊어선 안 된다고 언급하며 "만약 한국이 글로벌 안보를 위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면, 한국의 방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은 일방적인 조정이 아니라 공동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2026-03-28 11:23:52

  • 이란 작전 외면한 나토…트럼프

    이란 작전 외면한 나토…트럼프 "엄청난 실수" 탈퇴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내비치며 동맹국들을 향한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행사 연설에서 "나토에 반드시 참여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그들 곁에 있어주었겠지만, 그들의 행동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물자 지원과 군함 파견을 요청했음에도 나토 핵심 회원국들이 이를 거절한 데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은 것은 엄청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나토에 지출하고 있다. 미국은 큰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를 탈퇴할 경우 막대한 분담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그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는데 우리가 왜 그들을 위해 나서야 하느냐. 그들은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았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것은 아마 속보 거리로 보인다"며 청중을 향해 미소를 짓기도 했다.

    2026-03-28 10:29:22

  • 재판 받으면서도 또 무면허 운전…50대, 항소심도 징역형

    재판 받으면서도 또 무면허 운전…50대, 항소심도 징역형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지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차를 몰아 접촉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창원지방법원 형사5-1부(권수아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0대)의 항소를 28일 기각했다. A씨 측은 원심의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불복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에 벌금 20만 원을 선고했다. A씨가 저지른 사건은 두 차례에 걸쳐 있다. 첫 번째는 지난해 2월 25일 밤 11시 8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45%의 음주 상태에서 면허도 없이 창원시 의창구에서 성산구까지 약 4km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음주 단속을 피하려다 오히려 무면허 음주운전이 발각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A씨의 운전은 멈추지 않았다. 첫 적발로부터 딱 3개월이 지난 같은 해 5월 25일 자정 무렵, 그는 또다시 면허 없이 차를 몰다 창원시 의창구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 A씨의 전력도 상당하다. 음주운전으로만 세 차례 처벌받은 기록이 있으며, 그 중에는 집행유예도 포함돼 있다. 2022년에는 무면허 운전으로도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1심 양형에 여러 사정이 충분히 반영됐고, 이후 형을 바꿔야 할 만한 새로운 사유도 없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2026-03-28 09:16:27

  • 李대통령

    李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매각 강요 없다"…보도 정면 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의 다주택 공직자 매각 압박 관련 보도에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SNS 게시글을 통해 해당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세제·금융·규제 권한만으로도 충분히 집값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며 "청와대가 다주택 공직자에게 집을 팔라고 강요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5급 이상 다주택 공직자나 비거주 고가주택 보유자를 승진·임용 과정에서 불이익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였다. 이 대통령은 이를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손해와 위험을 감수하고 다주택을 유지하겠다면 이는 개인의 자유이며, 그에 따른 책임 역시 개인에게 있다"며 "주택 보유 여부를 이유로 승진 배제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은 고려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에게 집이 재산 증식 수단으로 기능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과 매각을 압박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주택이 더 이상 재산 증식 수단이 되기 어렵다는 점을 알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매도 압박은 정책 효과 부재를 자인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방안을 검토하거나 보고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도 못 박으며 "정치적 고려나 사적 이익 개입 없이 치밀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사실과 다른 보도는 정부 주택 정책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관련 내용의 시정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3-28 07:51:45

  • 타이거 우즈, 플로리다서 또 체포…음주·약물 운전 혐의

    타이거 우즈, 플로리다서 또 체포…음주·약물 운전 혐의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타이거 우즈가 또 한 번 법적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27일, 우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 일대에서 차를 몰던 중 음주·약물 운전 혐의로 당국에 붙잡혀 신병이 확보됐다. ABC와 AP 등의 외신에 따르면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우즈가 운전하던 랜드로버 차량이 마틴 카운티의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완전히 뒤집혔으나 우즈 본인은 신체적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우즈를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즉각 체포했으며, 정확히 어떤 상태였는지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우즈의 교통사고 전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2월에는 LA 인근 내리막 도로에서 제네시스 GV80을 몰다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가속 페달을 밟아 차가 전복됐고,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수개월에 걸친 치료와 재활 과정을 버텨야 했다. 그 사고에서는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7년에도 유사한 전력이 있다. 당시 남부 플로리다 경찰이 도로변에 비정상적으로 세워진 차량 안에서 잠든 우즈를 발견했고, 우즈는 복용 중이던 진통제의 영향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법원에서 부주의 운전을 인정하고 벌금과 함께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2026-03-28 07:06:26

  • "어그로꾼 당장 해촉"…국힘 일각, 이혁재 심사위원 반대 목소리

    과거 룸살롱 폭행과 고액 세금 체납 등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개그맨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진종오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씨를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부적합한 인물이어서 퇴출당한 사람"이라고 직격하며 "이런 어그로(관심)를 끄는 것은 지선에서 뛰는 후보자들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 해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씨가 최근 유튜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고 발언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당이 의원 총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상황과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 여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씨는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과 고액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다. 심지어 비상계엄까지 옹호했다"며 "어떻게 이런 인물에게 청년의 미래를 평가하게 하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과거 잘못만으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과거의 잘못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반성하며 후배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언하는 모습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디션 본선에 심사위원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 또 기대의 시선을 모두 겸허한 자세로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전자 여러분과 같은 나이 때 저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방송 연예인이었다"며 "한 번의 실수로 쌓아왔던 영광을 한 번에 잃는 경험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중요한 건 저는 그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며 "법치주의의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했고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으로서 도덕적 책임까지 다하며 살았다"고 강조했다. 또 "16년 전 당시 어렸던 두 아들이 아빠의 잘못을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다"며 "그렇게 16년이 흘러 제 아들 둘은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지금 20대 청년으로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사위원으로서의 소신도 밝혔다. 그는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저는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실수하고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씨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비판은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면서도 "오늘만큼은 이 자리를 위해 준비한 청년들에게 시선을 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심사위원장은 강명구 의원이 맡았고 이혁재는 조지연 의원, 송석우, 정준하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위원장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6-03-27 13:06:54

  • 李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李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평화가 최고의 안보"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강한 안보력을 바탕으로 한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천명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기념식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등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을 기렸다. 대선후보 신분으로 참석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기념식 전 전사자 묘역을 먼저 참배한 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당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족과 만나 등을 토닥이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동행한 김혜경 여사도 묘역 참배와 기념식 내내 눈가를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약 8분간 차분하게 기념사를 이어간 이 대통령은 안보·평화·보훈의 가치를 차례로 짚었다. 이 대통령은 "전쟁과 적대의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해 수호 영웅들이 우리에게 남긴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민생이고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덧붙였다. 취임 후 이 대통령은 줄곧 강한 국방력과 빈틈없는 방위 태세를 한반도 평화의 전제 조건으로 강조해왔다. 정부는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비 증액을 통한 정예 강군 육성을 핵심 과제로 밀어붙이고 있으며, 임기 내 전시작전권 환수를 통한 자주국방 실현도 공식 목표로 내걸었다. 북한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대결과 긴장이 감돌던 서해의 과거를 끝내고 공동 성장과 공동 번영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사력 강화와 함께 북한과의 안정적 관계 관리를 병행해 서해 최전선에서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기념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주 내내 안보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한국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를 찾아 에너지 안보 현황을 점검했고, 25일에는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6-03-27 12:29:21

  • 화장실서 무릎 꿇리고 뺨 때리고…입학 첫날 신입생 집단폭행 여중생들

    화장실서 무릎 꿇리고 뺨 때리고…입학 첫날 신입생 집단폭행 여중생들

    중학교 입학 첫날 선배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신입생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의 한 중학교에 입학한 A양은 지난 3월 3일 학교 화장실에서 2학년 선배 4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A양과 가해자들은 알고 지낸 사이가 전혀 아니었다. 사건의 발단은 입학 전 날아든 SNS 메시지였다. 폭행을 주도한 같은 학교 2학년 B양은 입학을 앞둔 A양에게 "야", "너 어디 학교 가냐", "너 위에 누구 있냐"는 메시지를 보내 압박했다. 겁을 먹은 A양은 B양과 안면이 있다는 동네 오빠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 사실이 오히려 화근이 됐다. B양은 이를 알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사건 당일 A양을 직접 찾아와 따졌다. A양이 무서워서 그랬다고 해명하자 B양은 동급생들과 함께 A양을 무릎 꿇린 뒤 뺨을 때리고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는 등 돌아가며 폭행했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한 뒤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면 더 때리겠다"고 위협하기까지 했다. 당시 화장실에 있던 또 다른 신입생도 입학 전 노래방에서 B양과 마주쳐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A양 부모는 가해자들을 경찰에 고소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도 신고했다. 가해자 측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사과 편지를 썼는데 A양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정작 가해 학생들은 이 사건을 보도한 SNS 기사에 "어쩔", "아 쫌", "적당히", "진짜 문제인 거냐" 등의 댓글을 달며 피해자를 조롱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양 어머니는 방송에서 "(처음부터) 학폭위에서 처벌을 약하게 받으려고, 아니면 형사 처벌 시 반성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사과한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댓글을 보고 '얘네는 반성 자체를 안한다'고 생각했다. 뭐가 이렇게 당당할까"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측은 가해 학생들에게 출석 정지 조치를 내리고 다음 달 1일 학폭위를 열기로 했다. 경찰은 A양에게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으며, 가해자들을 특수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26-03-27 11:35:21

  • 이준석

    이준석 "전한길, 타진요랑 똑같다"…하버드 학력 의혹 제기 직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을)가 자신의 하버드대 학력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에 대해 추가 고소를 예고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이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씨의 의혹 제기 방식이 과거 래퍼 타블로의 학력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태와 판박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가 지목한 문제 행태는 크게 세 가지다. 졸업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위조 의혹을 제기하고, 경찰이 하버드대에 직접 확인한 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고 버티며, 직접 사이트 로그인으로 인증해 주겠다는 제안은 거부하면서 아포스티유(국가 간 문서 공증 양식)만을 고집했다는 것이다. 그는 "문서를 보여주면 위조됐다고 하고, 공식 졸업증명서 발급기관의 서류를 제출하면 다른 걸 가져오라고 한다"며 "경찰이 하버드대에 직접 조회해 확인받아도 경찰을 못 믿겠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경찰이 저를 그다지 좋아할 이유가 없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재명 정부에서도 같은 답을 준 경찰"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졸업장 공개는 2012년부터 요구할 때마다 해왔다"며 "그런데 돈벌이가 필요한 유튜브에서는 마치 한 번도 안 한 것처럼 떠든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음모론자들끼리 '왜 안 하냐'를 반복하는 것이 전유관식이자 타진요식 소위 진실탐구의 실체"라며 "유튜브에서 공개하지 못한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자체도 고소 항목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7 11:03:52

  •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5%…민주 46%, 국힘 19%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5%…민주 46%, 국힘 19%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5%였다. 이는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최고치보다 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24%,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7%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외교'와 '부동산 정책'(각 8%)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사유로는 '경제·민생 및 고환율'이 17%로 가장 높았으며,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 및 자격 논란'이 각각 7%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전 조사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 외에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1.2%, 응답률은 1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6-03-27 10:28:10

  • 참전명예수당 月 49만원…장동혁

    참전명예수당 月 49만원…장동혁 "헌신의 무게 못 담아, 인상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장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훈 정책 강화 방침을 밝히며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제대군인에 대한 소득 보장체계를 두텁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라와 국민을 지킨 서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목숨까지 걸었던 분들께 반드시 국가가 합당한 예우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각종 보훈 수당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 대표는 "참전명예수당을 비롯한 각종 보훈 수당을 현실에 맞게 인상하겠다"며 "현재 월 49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참전명예수당이 국가를 위한 헌신의 무게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유공자 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도 언급했다. 그는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생계지원금이 현재 월 15만원인데 월 30만원으로 2배 인상해 유공자 가족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보다 분명히 하겠다"며 "제대군인 전직 지원금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지원 기간도 연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해 수호의 역사는 단지 과거의 기억이 아니다. 오늘의 정치와 정책으로 증명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국민의힘은 말로만 예우하는 정당이 아니라 제도와 예산으로 책임을 다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6-03-27 09:41:53

  • 오세훈

    오세훈 "빨간색 입고 싶다, 입게 해달라…당 변화 없으면 독자 노선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 전환을 재차 요구했다. 오 시장은 27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선거 전략과 관련해 "중앙당 선대위가 전국 선거를 중도 지향적으로 이끌어줄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며 "그게 혹시 어려워진다면 서울시 차원에서라도 중도 확장 선대위를 꾸려야 된다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도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저도 그분 모시고 싶다"면서도 "다만 오실 때 좀 변신한 모습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다. 그걸 계속 지금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남은 선거 기간을 언급하며 당의 전반적인 방향 전환을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아직도 한 달 정도는 여유가 있다"며 "제일 좋은 건 선대위만 중도 확장성을 띠는 게 아니라 당 자체가 중도 확장성을 띠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게 당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의 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선거 전략도 불사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분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분리할 수밖에"라고 말해 지도부와의 선거 분리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해 당의 상징색을 둘러싼 질문에 오 시장은 "이렇게 답변드리겠다. 빨간색 입고 싶다. 입게 해달라"고 답하며, 당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고민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오 시장은 현재 당의 지지율이 낮은 데 대해 "이제는 실천 방안을 다시 한번 모여서 논의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서 전국적인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나 하는 걱정이 아직도 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제안했던 '혁신 선대위' 구상에 대해선 "그동안 혁신 선대위다, 이런 표현을 써서 다소 혼선이 있었다"며 "이름을 정확히 하면 분명해지는데, 중도 확장 선대위라고 하면 오해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선거 전략의 방향성에 대해 "당 지지층을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중도로 외연을 넓혀야 비로소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며 "(중도 확장 선대위는) 그런 중도적인 브랜드를 가진 인물을 영입해서 그분이 그분의 얼굴로, 그분의 노선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선대위원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인물 언급을 피했다. 그는 "특정인을 거명하면 오해가 생긴다"며 "자꾸 성함을 입에 올리는 건 결례인 것 같고 누가 됐든 당내 인사든 당외 인사든 그런 상징성을 수도권에서 가질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6-03-27 08:53:41

  • 철창 안에서 30억 마약 뿌렸다…박왕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철창 안에서 30억 마약 뿌렸다…박왕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뒤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도 국내에 마약을 유통해온 이른바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47)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의정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왕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같은 날 늦은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왕열은 2024년 6월 공범을 통해 필로폰 1.5㎏을 커피 포장 형태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해외 인물을 이용해 필로폰 3.1㎏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김해공항으로 밀반입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국내 공범에게 지시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지의 소화전과 우편함 등에 마약을 숨긴 뒤 판매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가 국내에 유통한 마약류는 필로폰 4.9㎏, 엑스터시 4천500여 정, 케타민 2㎏, LSD 19정, 대마 약 4g 등으로, 시가로 따지면 30억 원어치에 달한다. 박왕열은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현지에서 체포돼 2022년 징역 60년(최소 52년 복역)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하지만 복역 중에도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국내 마약 유통을 지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의 신병 인도를 요청했고, 약 3주 만인 지난 25일 박왕열은 국내로 송환됐다.

    2026-03-27 07:44:40

  •  트럼프, 이란 공격 유예 또 연장…

    트럼프, 이란 공격 유예 또 연장…"대화 잘 진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유예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11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화가 진행중이고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5일간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다시 열흘 연장한 것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과 달리, 협상 현장에서는 진전보다 교착의 기미가 더 짙다는 시각이 외교가에서 흘러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란이 공식적으로는 협상을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테이블에 앉아 있다고 주장했다. "완전히 박살난 상황에서 협상을 안 할 나라가 어디 있겠냐"는 게 그의 논리다. 이란을 향해서는 핵 개발 야욕을 영구히 내려놓고 새 출발의 기회를 잡으라고 촉구하면서, 합의를 거부할 경우 "최악의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같은 자리에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는 미국이 파키스탄을 중간 채널로 삼아 이란 측에 15개 항목의 종전안을 전달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그는 "지금이 분수령"이라며 이란에 남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못 박았다.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종전안에는 핵무기 완전 포기와 탄도미사일 보유량 상한 설정이 핵심 조건으로 들어 있으며, 이스라엘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행 보장 조항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란의 반응은 정반대다. 미국 안을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뒤, 별도의 역제안을 중재국을 통해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역제안에는 전쟁 피해 보상, 재침공 금지 확약,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 주권 인정 등이 담겼다. 이란 정부와 군부는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미국과 협상 중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현재 소통은 파키스탄 등 제3국을 경유한 간접 방식에 머물러 있다. 미국으로서도 강경 카드를 꺼내들기가 쉽지 않은 처지다.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란 에너지 시설을 직접 타격할 경우, 이미 고공 행진 중인 국제유가가 추가로 뛰어오르며 글로벌 경제에 연쇄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강공과 협상 사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지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2026-03-27 06:56:42

  • "호르무즈 봉쇄 총괄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공습으로 사망"

    호르무즈 해협 통제 작전을 총괄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수장이 공습으로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일대에서 이뤄진 공습으로 알리레자 탕시리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는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인 알리레자 탕시리가 호르무즈 해협에 맞닿은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 단행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탕시리 사령관이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및 통제 임무를 맡아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군과 이란 군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탕시리 사령관은 소장 계급으로 2018년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에 오른 뒤 고속단정과 기뢰, 지대함 미사일, 무인정(드론 보트) 등 해상 전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2026-03-26 18: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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