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뢰로 봉쇄하겠다"…이란, 미군 움직임에 초강경 경고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해상 봉쇄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경한 경고를 내놨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이란 국방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의 해안이나 도서를 겨냥한 어떠한 공격 시도도 페르시아만과 인근 해역의 모든 접근로 및 통신망에 기뢰를 설치하는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안에서 살포 가능한 부유식 기뢰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기뢰 사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란 국방위원회는 지난해 '12일 전쟁' 발발 이후 전시 상황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최고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구성된 정부·군 통합 기구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장악하거나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확보하기 위해 하르그섬과 인근 아부 무사 섬을 지상군으로 확보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페르시아만 전역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과 같은 봉쇄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또 과거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유조선 전쟁'을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당시 다수의 소해함이 투입됐음에도 기뢰 제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해상 봉쇄의 현실성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한 주도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국방위원회는 "전쟁 당사국이 아닌 선박이라도 사전에 이란과 통항 계획을 협의해야 한다"며 "비적대국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려면 이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8:31:55
"죽은 사람 자리 언제 뽑나요"…14명 참사에 선 넘은 글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적절한 게시글이 논란을 일으키며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취업준비 관련 카페에 작성된 게시물의 캡처 이미지가 공유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번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숨진 사람들 자리 언제 채용하나요?"라며 "고인들은 안타깝지만 취준생 입장에서 궁금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참사 수습이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희생자를 채용 기회와 연결 짓는 듯한 발언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선을 넘었다", "상식 밖 발상이다", "너무 잔인하다" 등 비난이 쏟아졌고, 일부는 "관심을 끌기 위한 의도적 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특히 해당 계정의 활동 이력이 문제의 글 하나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인의 고통을 이용한 이른바 '어그로성 게시물'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안전공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약 10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경찰,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이날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번 화재로 숨진 14명 가운데 1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2명의 시신은 이날 유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다만 나머지 1구는 탄화가 심해 DNA 확보가 어려운 상태로, 정밀 감정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시신을 마지막 미확인 사망자로 보고 추가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소방당국의 정밀 수색 과정에서 건물 내부 화장실에서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돼, 과학수사관이 수습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정부는 유가족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중앙합동 재난피해자 지원센터는 장례 절차와 보상, 치료, 심리 지원 등 전반적인 지원을 안내하고 있으며, 유가족들과의 면담도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과 고용노동 당국은 이날 안전공업 본사와 공장,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화재 예방 조치와 안전관리 의무가 제대로 이행됐는지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2026-03-23 17:54:55
100만 유튜버 납치·살해 시도 일당에 검찰 무기징역 구형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일당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중고차 딜러 A씨(26)와 공범 B씨(24)에 대해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범행에 사용된 도구를 제공해 강도상해 방조 혐의를 받는 C씨(37)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데다 수법 또한 잔혹해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10시 40분쯤 피해자를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차량에 태워 납치한 후 살해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를 차량에 태운 채 약 200㎞ 떨어진 충남 금산군의 한 공원묘지 주차장까지 이동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얼굴 부위 등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계약과 관련해 계약금 반환을 요구받자 금품을 빼앗고 살해까지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6-03-23 16:14:2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의 반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 대표로서는 (컷오프를 발표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선거를 치르고 경선을 치르고 공천하다 보면 당을 위해 희생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여러 상황이 어렵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생각이 다를지라도 생각을 좁히고 당을 위해 필요한 희생 있다면 서로 희생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전날 대구를 방문해 지역 의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히며 "어제(22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 의원님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공관위원장에게 대구 민심을 전했다"며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공관위의 결정이 있었다"며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새마을협의회 감사를 컷오프했다. 공관위는 두 인사에 대해 각자의 영역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특정 인물을 배제하려는 결정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 위원장의 결정은 대구시장 선거 포기 선언"이라며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사법적인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23일에도 추가 입장을 내고 장 대표를 향해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그는 "장 대표가 대구 시민들 앞에서 공정한 경선을 약속해 놓고, 그날(22일) 저녁 이런 비상식적 결정을 방치한 사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앞서 온 유력 후보들을 아무런 설명도, 근거도 없이 한꺼번에 잘라내고, 나머지 후보들만으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이 과연 대구 시민을 위한 결정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의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분명한 책임 표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2026-03-23 15:34:03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를 요구하자 SBS 노동조합이 반발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보에 대한 사과 요구를 언론 탄압으로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허위 보도와 '좌표 찍기'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 사례"라며 "검찰과 일부 언론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해 집단적으로 공격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슷한 일을 겪은 입장에서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SBS 노조를 향해 "과거 정권의 언론 통제 시도에는 침묵하면서 이번에는 반발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언론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된 보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오보가 확인될 경우 최초 보도와 같은 지면과 시간대, 동일한 분량으로 정정보도를 하도록 하는 입법 필요성도 언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자신의 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한 인물의 유죄가 확정되자 해당 내용을 2018년 처음 보도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충분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과 검찰이 해당 의혹을 불기소로 판단한 경과를 설명하며, 관련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사법적 판단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향후 저널리즘 기준을 더욱 엄격히 적용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SBS 노동조합은 "사과 요구는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발했고, 해당 보도는 공적 인물에 대한 검증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언론의 자유가 특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책임 없는 자유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결국 자신의 권리도 훼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6-03-23 14:42:26
12세 딸 방으로 불러…성폭행한 40대 아빠, 징역 10년
미성년 딸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2형사부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녀인 피해자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보살필 의무·책임이 있음에도 12세에 불과했던 피해자를 강간했다"며 "범행 방법·내용, 두 사람 관계 등에 비춰 죄책이 매우 중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이종 범죄로 벌금형 처벌을 1회 받은 것 외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22년 9월~10월 강원도에 있는 주거지에서 거실에 있던 10대 딸을 안방으로 불러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강제로 성관계를 맺는 등 친족관계이자 13세 미만 피해자를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딸에게 "미안하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범행은 2024년 12월 신체적 학대 피해를 입어 보호시설로 이동한 딸의 상담 과정에서 밝혀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강간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6-03-23 14:06:27
초등학생 대상 성교육 자료로 알려진 내용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정치권과 문화계 등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자료에서는 성을 단순히 생물학적 구분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문화적 요소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섭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초등학교 성교육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진짜 초등학생 성교육을 이런 식으로 한다고?"라고 비판했다. 그가 공유한 내용에는 "성은 여러 가지 뜻으로 사용된다. 생식 기관 및 신체적 차이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적 성이 있다"는 설명이 담겨 있었다. 또 "성과 관련된 느낌과 생각은 성에 대한 지식, 자신의 가치와 신념, 욕구,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며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포함해 성이라고 한다. 성을 구분하기보다는 성의 다양한 측면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건 교육의 역할이 아니다. 이런 교육은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멀쩡한 제도를 무너뜨린다"며 "성별은 남녀로 구분되며 선택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래퍼 비와이 역시 SNS를 통해 "제정신일까", "교육하는 사람들은 교육받는 게 불법임?"이라는 글을 남기며 해당 교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등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을 두고 일각에서는 다양한 성 개념을 설명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2026-03-23 13:33:54
전투복은 상사, 베레모는 대위?…육군 포스터 '대참사'
육군 학사장교 모집 홍보 포스터에서 기본적인 계급 표기가 엇갈린 오류가 뒤늦게 드러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홍보물에 등장한 여성 장교 모델이 서로 다른 계급장을 동시에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위인데 상사?'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올해 2월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학사장교 모집 안내가 담겨 있었는데, 모델은 대위 계급장이 달린 베레모를 착용한 채 상사 계급장이 붙은 전투복을 입고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계급도 구분 못 하느냐", "기본적인 검수조차 안 된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육군에 따르면 해당 홍보물은 2026년 상반기 학사장교 모집이 시작된 이후인 이달 18일쯤부터 서울과 대전 주요 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온라인에서 계급장 불일치 문제가 제기되자, 육군은 21일쯤 관련 포스터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제는 포스터 제작 과정에서의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 당시 모델이 여러 복장을 번갈아 입는 과정에서 모자와 전투복의 계급장이 서로 다르게 착용됐지만, 제작업체와 군 모두 이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육군 관계자는 "제작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홍보물 제작 시 검수 절차를 강화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2:54:45
"잠 잘 자길래"…2개월 아기 혼자 두고 외출, 결국 숨졌다
지난해 생후 2개월 된 딸을 혼자 둔 채 외출했다가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뒤늦게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지난해 12월 2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밤 11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 생후 2개월 된 딸을 홀로 남겨두고 외출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임신 중 아이의 친부와 결별한 뒤 혼자 출산했으며, 식당 아르바이트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으로 아이를 양육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A씨는 함께 살던 여동생과 지인을 만나 술을 마신 뒤 이튿날 오전 4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2시간 30분이 지난 오전 6시 36분쯤 아이가 호흡하지 않는 상태를 확인하고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음 날 새벽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에서는 외상 등 직접적인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출생 이후 필수 예방접종을 한 차례도 받지 않은 점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자정부터 새벽까진 잠을 잘 자길래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분유를 먹이려는데 자지러지게 울었다. 물고 있던 공갈 젖꼭지를 혀로 밀어내더니 입술이 파래지며 점점 몸이 늘어졌다"고 진술했다.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급성 폐렴으로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적절한 보호와 의료 조치를 하지 않는 등 방임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최근 A씨를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23 12:25:20
김총리 "하이브, 국민 관심과 불편 인식해야…국가 역량 동원돼"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통합현장본부 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BTS와 하이브가 주관하는 행사지만 국가와 공동체가 함께 지원하는 성격"이라며 "국민들이 관심과 지원, 일정한 불편까지 감수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만큼 의미가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국가 역량이 동원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광화문은 국가이자 역사, 민주주의의 공간"이라며 "이번 공연이 그 가치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현장에서 테러 대응 체계와 주변 건물 옥상 통제 여부,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별도의 상황실과 현장 지휘본부를 운영 중이며, 서울시는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배치해 여성용 비율을 약 70% 수준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정부와 주최 측 모두 경험이 있는 만큼 준비한 대로 잘 진행돼 안전한 가운데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TS 컴백 공연은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대규모 교통 통제로 인해 인근 결혼식장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자 경찰이 별도의 이동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경찰청은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을지로3가역에서 한국프레스센터 구간에 경찰버스를 투입해 결혼식 하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는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에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으며, 을지로입구역도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검토된다. 세종대로와 사직로, 새문안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51개 노선 역시 우회 운행돼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제한된다. 광화문 일대에서 예식을 준비 중인 신랑·신부 측은 최근까지 주최 측과 서울시에 이동 지원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대책을 듣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내부 검토를 거쳐 경찰버스를 활용한 수송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응급 상황을 대비해 확보된 차선을 활용해 하객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식이 열리는 오후 4시는 가장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라며 "예식장 진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6-03-21 14:56:24
가족 태우고 만취 질주…붙잡히자 순찰차 들이받은 40대男
무면허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된 40대 남성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뒤 검문 과정에서 경찰관들을 다치게 해 구속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무면허 운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창원시 진해구 안민터널 인근에서 의창구 봉곡동 봉림중삼거리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는 가족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봉림중삼거리 부근에서 순찰차로 차량을 막아 세우고 하차를 요구하자, A씨는 차량을 뒤로 물렸다가 순찰차 앞부분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도주한 A씨는 약 200m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제지됐지만,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운전석 창문을 깨고 제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A씨가 깨진 유리 조각을 손에 쥐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한 경찰관은 손 근육이 손상돼 수술을 받았고, 다른 경찰관도 손을 다쳐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는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유치장에 수감한 뒤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조사 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2026-03-21 13:38:41
'대전 공장 화재' 시신 1구 추가 수습…동관 1층 화장실서 발견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쯤 공장 동관 남자 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로써 사망자는 총 11명이며, 남은 실종자는 3명이다. 부상자는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총 59명이다.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안전공업'은 1953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를 생산하며 현대차 그룹 협력업체로 해외 시장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장은 연면적 1만135㎡, 지상 3층 규모의 철골조·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생산 공정에 금속 나트륨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 나트륨은 물과 반응해 폭발할 수 있는 위험물질로, 소방당국은 초기 진압 과정에서 물 대신 폼 소화약제를 사용했다. 보관 중이던 나트륨 101㎏은 모두 안전하게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철거해 가며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2026-03-21 12:54:20
"시끄러워도 밀고 간다"…野이정현, 공천 갈등 정면돌파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기존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선택했다. 불편해도 가고, 시끄러워도 밀고 가겠다"며 "조용한 실패보다 시끄러운 혁신을 택하겠다. 공천이 시끄러운 건 기득권이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천 잡음에 대해 "조용한 공천은 대부분 이미 다 정해진 공천이고 그게 더 위험한 것"이라며 "조용하면 편할 수 있지만 조용하면 죽는다. 조용한 당은 죽은 당이고 소리 없는 정치는 이미 끝난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에서 제기되는 '내정설'과 '친박 보복설' 등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들리는 소리는 잡음이 아니라 낡은 정치가 무너지는 소리이고 새로운 정치가 태어나는 진통"이라며 "변화가 보복으로 느껴지면 그 변화의 대상이 바로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누가 더 오래 버텼느냐의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시대를 바꿀 수 있느냐의 경쟁"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리를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판을 뒤집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이 이처럼 강경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 공천을 둘러싼 갈등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역 의원들이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공관위에 문제를 제기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서 "대구와 충북의 경선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해당 지역의 정서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공정한 경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금씩 생각의 거리를 좁혀갈 때"라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 역시 공정한 절차를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을 바꾸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관위원장의 상황 진단에는 동의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위원장은 대구시장 공천과 관련해 '중진 공천 배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브리핑에서도 '공정한 경선' 요구에 대해 "그 내용은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답하며 구체적인 입장을 피했다.
2026-03-21 12:25:46
아파트 현관에서 몸싸움을 벌인 70대 남녀가 함께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여성에게만 유죄를 인정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기희광 판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72·여)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하고, B(77·남)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교제 관계였으며, 2024년 11월 14일 오전 10시 43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다툼을 벌이다 서로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이후 A씨는 손목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했고, B씨 역시 같은 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미한 뇌진탕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부상 정도가 비슷함에도 한쪽만 유죄가 선고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는 이 사건 발생 일주일 전에도 B씨의 집에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리며 퇴거를 거부했고 이후로도 침입을 반복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며 "이번 사건 당일 B씨는 현관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A씨를 마주치자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A씨가 신고를 막으려고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다가 서로 뒤엉켜 함께 바닥으로 넘어졌다"며 "이후로도 A씨는 넘어진 상대를 물어뜯는 등 제압하려고 했고 B씨는 여기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친 사실이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촬영한 사진에는 A씨의 양손에서 공소사실과 같은 상처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이런 점들을 종합해볼 때 B씨가 A씨에게 상해를 입힌 사실이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시했다.
2026-03-21 10:46:21
소방 "대전 화재 실종자 4명, 본관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
정부가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수습 지원에 나섰다. 실종자 수색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새벽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안전공업' 화재 현장을 찾아 인명 피해 및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사망자 10명에 대한 수습 현황을 보고받고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된 14명 가운데 10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현재 구조되지 못한 4명의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실종자 4명이 본관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안전공업'은 1953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를 생산하며 현대차 그룹 협력업체로 해외 시장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장은 연면적 1만135㎡, 지상 3층 규모의 철골조·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생산 공정에 금속 나트륨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 나트륨은 물과 반응해 폭발할 수 있는 위험물질로, 소방당국은 초기 진압 과정에서 물 대신 폼 소화약제를 사용했다. 보관 중이던 나트륨 101㎏은 모두 안전하게 이송됐다.
2026-03-21 09:44:05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1일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전화 인터뷰에서 "해협은 폐쇄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개방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란을 공격하는 국가의 선박에 대해서는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대국이 아닌 선박은 통항이 가능하다며, 해당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안전한 항해를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선박과 관련해서도 "협의를 통해 통과를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종전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정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완전하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종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정당성이 없는 불법적 공격"으로 규정하며, 일본이 사태 해결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일본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제기됐다. 참정당의 가미야 소헤이 대표는 지난 1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인도가 이란과 선박 통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일본 역시 외교 관계를 활용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특정 국가 선박만 통과시키는 방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해협 전체의 안전 확보를 위한 외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같은 날 저녁 아라그치 장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페르시아만에 머물고 있는 일본 관련 선박의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필요한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일본 외무성은 양국 간 통과 협의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은 그동안 이란과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9년 미·이란 갈등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란을 방문해 최고지도자와 회동하는 등 중재에 나선 바 있으며, 미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는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정보 수집 활동을 수행하기도 했다.
2026-03-21 09:07:04
대전 안전공업 화재 10명 사망 확인…남은 4명도 수색 중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연락 두절됐던 14명 중 10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2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0시 20분쯤부터 공장 3층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9구를 잇달아 발견했다. 이들 모두 공장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 후 지문 확인, 유전자(DNA) 검사 등 신원확인 절차에 돌입하는 한편, 아직 구조되지 못한 4명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 3분쯤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 상태이며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6-03-21 08:15:17
BTS 컴백 D-DAY, 오늘 광화문역 버스 무정차, 전철은 오후 2시부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예정된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의 교통이 대규모로 통제된다. 이날 오후 8시 공연을 앞두고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 등 지하철 무정차 통과와 시내버스버스 우회 운행도 함께 시행된다. 관람객과 시민들은 사전에 교통 변동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20일 오후 9시부터 차량 진입이 막혀 22일 오전 6시까지 약 33시간 동안 통제된다. 21일에는 사직로·율곡로(오후 4시~11시), 새문안로(오후 7시~11시), 광화문지하차도 일부 구간도 추가로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에 맞춰 대중교통 운행도 조정한다.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을 지나는 시내버스 51개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 86개)은 임시 우회 운행에 들어가며, 공연 종료 이후인 오후 11시부터 정상 운행으로 복귀한다. 오전 8시로 예정됐던 광화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무정차 통과는 경찰 요청으로 첫차부터 앞당겨 시행된다. 지하철은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 역사 문을 닫고 무정차 통과 체제로 전환한다. 21일 오전 5시부터 일부 출입구를 폐쇄해 오후 2~3시쯤에는 출입구 29곳을 전면 폐쇄하고 열차가 서지 않고 지나친다. 인근 역사도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10시, 3호선 경복궁역과 1·2호선 시청역은 오후 3~10시 무정차 통과가 적용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미리 인근 역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공연이 마무리되는 오후 10시부터는 세 역 모두 정상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오후 9시부터 2·3·5호선에 임시열차를 4대씩 총 12대를 투입해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24회 늘린다. 임시열차는 관람객을 신속히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전 구간이 아닌 회차역까지만 운행한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장 인근 1km 이내 따릉이 대여소 58곳, 거치대 692대 운영이 오는 22일 오전 9시까지 중단된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는 7개사도 같은 시간까지 서비스를 중단한다. 서울시는 민관 가용 매체를 모두 가동해 대중교통 이용 안내와 도심 이동 유의사항, 교통 정보를 전파한다. 시 누리집, 서울교통정보센터 TOPIS,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사전 안내가 이미 시작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로 안내문을 제공하며, 지하철 17개 역사에서 다국어 방송과 안내문 게시가 이뤄진다. 네이버지도는 지하철 무정차·버스 우회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카카오맵은 지하철 초정밀 서비스를 버스로 확대 적용해 운행 현황을 즉각 표출한다.
2026-03-21 07:36: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작전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을 겨냥한 군사적 목표 5가지를 제시하며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 전력과 발사 인프라 전반의 약화 ▷군수·방위 산업 기반 붕괴 ▷해군과 방공 체계를 포함한 공군력 무력화 ▷핵무기 개발 차단 및 필요 시 즉각 대응 체계 유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 동맹국 보호 강화를 핵심 목표로 꼽았다. 미국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상대로 군사행동에 돌입한 이후, 작전 축소를 공식적으로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런 발언과는 달리, 미국은 중동 지역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대규모 전쟁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해병대 약 2천500명과 강습상륙함 여러 척이 현지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봉쇄 움직임으로 긴장이 고조된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필요한 경우 그곳을 사용하는 국가들에 의해 경비되고 관리될 것이다. 미국은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요청이 있다면 우리는 이러한 국가들의 호르무즈 관련 노력에 도움을 줄 것이지만, 이란의 위협이 제거되면 그럴 필요는 없어야 한다"며 "중요한 점은 그들에게 쉬운 군사작전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호주, 유럽 국가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호응을 얻지 못한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갈등을 촉발해 놓고도 핵심 해역 관리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026-03-21 06:50:55
BTS 공연에 막힌 길… 경찰이 결혼식 '하객 수송' 나선다
경찰이 오는 21일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를 위해 하객 이동 지원에 나선다.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 팬들에게 축제지만, 일부 예비부부들에겐 피할 수 없는 '날벼락'이 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공연 당일 오후 3시부터 예식이 시작되는 4시까지 을지로3가역에서 한국프레스센터 인근까지 구간에 경찰 버스를 투입해 하객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으로 인해 주변 주요 지하철역에서는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이 있고, 시내버스 역시 우회 운행이 예정돼 있어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광화문, 시청, 경복궁역은 물론 을지로입구역까지 상황에 따라 정차하지 않을 수 있어 하객들은 약 1km 이상을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로 인해 예식 진행에 차질이 우려되자 예비 신랑·신부 측은 공연 주최 측과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이동 지원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한 서울경찰청은 내부 검토를 거쳐 경찰 버스를 활용한 이동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예비 부부 측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식이 예정된 오후 4시는 인파가 가장 몰리는 시간대라 예식장 접근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송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버스 운영 방식은 추가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0 12: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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