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하면 미래 바꿀 수 있어, 함께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상 속 기후행동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오늘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이 열린다"며 "종교계와 산업계, 시민사회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안 쓰는 전등 끄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와 같은 사소해 보이는 실천도 함께하면 미래를 바꾸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 속 기후행동 동참을 당부하며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6-05 09:41:46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의 5선이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시와 시의회 간 긴장 관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시의회 118석 중 81석(지역구 73명, 비례대표 8명)을 확보하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부터 시의원 정수는 112명에서 118명으로 6명 늘었다. 지역구는 관악·강동구에서 1석씩 늘어 103석이 됐고, 비례대표는 11석에서 15석으로 확대됐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구청장이 당선된 강남·서초·용산·중구 등 4개 구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당선인을 배출해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비례대표 15석은 민주당 8석, 국민의힘 7석으로 나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2010년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이 주도해 왔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전체 106석 중 민주당이 79석, 한나라당이 27석을 가져갔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이 77석, 새누리당이 29석으로 민주당 계열이 다수당이었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10석 중 102석을 휩쓸며 자유한국당에 크게 앞섰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76석을 가져가며 36석 밖에 얻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12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하지만 다시 여소야대로 바뀌면서 오 시장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우위의 시의회는 보궐선거로 들어온 오 시장이 2022년 예산안에 담은 '지천르네상스 사업' 예산을 80% 깎은 바 있다. 아울러 현재 오 시장이 추진 중인 세운4구역 개발사업을 비롯해 감사의 정원과 한강버스 등도 민주당 시의원들의 견제가 예상된다.
2026-06-05 08:59: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외교적 합의로든 군사적으로든 이란을 상대로 미국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전과 관련해 "난 우리가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어떤 방식으로 승리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문서(paper)상으로 승리할 수도 있고 군사적으로 승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중재 아래 진행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 휴전 합의에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과 관련, "그들이 거부한 것은 아니다"라며 "헤즈볼라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미국에 먼저 연락해 휴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부연하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병사가 사망할 경우 이란과의 휴전이 끝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타당한 이유가 될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미군을 죽인다면 나는 아주 신속하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만나고 싶은 것은 아니라면서도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된다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6-05 07:46:23
유승준 "이젠 한국 가는 것 큰 의미 없어"…20년 병역 논란 끝 체념 심경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20년 넘게 이어진 입국 제한과 병역 논란에 대해 심경을 털어놓으며 사실상 한국행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유승준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승준'을 통해 공개한 영상 '할 만큼 했습니다. 이제는 그만하려고 합니다'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오랜 법적 분쟁으로 인한 심적 부담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제가 태어난 곳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어머니 같은 나라"라며 "해외에서 살아보면 오히려 한국을 더 그리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미국에 정착하기 위해 간 사람이 아니라 1989년 1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온 이민자"라며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왔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가수 데뷔 전 팔에 처음 새긴 문신이 '코리안 프라이드(Korean Pride)'였다"며 "그만큼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었던 이유도 제 뿌리가 한국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무리 미국 문화에 익숙해졌어도 감성은 한국과 가장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체념한 듯한 입장을 내놨다. 유승준은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며 "그동안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과도 했으며 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했지만 제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무리 설명하고 고백해도 결국 병역 문제나 욕설 논란 같은 이야기만 남았다"며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과정과 배경은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비난만 남았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나나나', '가위'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한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가 이어졌고, 현재까지 법적 다툼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2015년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됐고, 이후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는 세 번째 행정소송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2026-06-05 07:04:35
민주 "선거 관리 부실, 분명히 책임져야"…국힘 "노태악 위원장 사퇴해야"
6·3 지방선거 개표가 종료된 4일 여야는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촉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을 향해 "선거 관리를 부실하게 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질타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관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무총장의 거취까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해서 흐지부지하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누군가는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에 차질이 발생하자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선거에 불리할 것 같으니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요구하고는, 막상 유리한 국면으로 개표가 진행되니 그 문제를 슬쩍 흐려버린다"며 "이런 저급 정치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국민의힘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국가 헌법기관이 초래한 중대한 선거관리 실패이자,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투표 제도의 근본을 훼손한 폭거"라며 "노태악 위원장을 비롯한 부실 선거관리 책임자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고발을 포함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철저한 국정조사와 진상규명을 즉각 가동해 선거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고,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야기한 선관위의 직무 유기를 명백히 밝혀 그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는 해체돼야 한다"며 "선관위 노태악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 점의 허구 없이 밝힌 뒤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노 위원장과 허 사무총장의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를 고발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했다. 신동욱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장 역시 페이스북에서 "오세훈 후보가 막판 역전으로 당선되긴 했지만, 우리 당의 전통적 우세 지역인 강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고 규탄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선관위 헌법기관 운운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전날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서울시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는 주장을 폈던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오전 최종 승리를 확정 지은 이후 재선거를 더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2026-06-04 14:29:23
"성남인데 왜 안산 표가?"…개표소서 타지역 투표지 발견 논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끝난 후 경기 성남의 한 개표소에서 다른 지역 투표지가 섞여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의 투표지를 기권 처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본투표를 마치고 개표가 이어지던 오후 9시쯤 성남시 수정구의 개표소에서 안산시의원 비례대표 투표지 1장이 나왔다. 문제의 투표지는 관외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 안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봉투 안에 성남시장 투표지 등 정상적인 투표지와 함께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소동이 벌어졌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지만 경찰은 선관위 업무에 개입할 수 없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 투표지가 성남시 개표소까지 들어오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2026-06-04 13:50:14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6·3 전국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이 어려운 환경 아래서도 선전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숫자로는 정부와 여당이 승리했지만 압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향후 당내에서 친한(친한동훈)계의 세력 확대(발호)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는 "장동혁 지도부가 슬기롭게 대처해서 당내 혁신을 통해 정통보수주의를 확립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현안과 원내 사령탑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도 동시에 나타냈다. 앞서 선거 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홍 전 시장은 "대구 미래 100년이 걱정이다"라며 "추경호 당선자가 난관을 헤치고 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원내 지도부를 향한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2026-06-04 13:00:18
단 1표가 당락 갈랐다…'1만 1592표 동률' 논산 광역의원 재검토했더니
6·3 지방선거 시·도의회의원(광역의원) 선거에서 단 한 표 차로 희비가 엇갈린 선거구가 등장했다. 4일 논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논산시 제1선거구 충청남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기호엽 더불어민주당 후보(이하 당선인)가 1만 1천594표(50.00%)를 얻어 1만 1천593표(49.99%)를 기록한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를 단 1표 차이로 누르고 도의원에 당선됐다. 당초 논산시 제1선거구에선 개표 마감 직후 두 후보가 각각 1만 1천592표를 얻어 완벽한 동률을 기록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90조(기초·광역의원 등의 당선인 결정)는 투표 결과가 동률로 나올 경우 연장자(나이가 많은 사람)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한다. 후보자 등록 정보에 따르면 기 당선인은 67세, 윤 후보는 64세다. 이에 최종 정밀 재검토 작업이 진행됐고, 무효표 분류 및 혼표 여부를 수작업으로 재검토한 결과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기존에 무효표로 분류됐던 투표지 중에서 기 당선인에게 2표가, 윤 후보에게 1표가 각각 유효표로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 투표수 2만 3천962표 중 무효 투표수는 775표, 기권자 수는 1만 4천12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기 당선인은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을 졸업(교육학박사)했으며 강경상업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부대학교 초빙교수다.
2026-06-04 11:17:15
정청래 "큰 승리 안겨주신 국민께 감사…서울 탈환 못해 아프다"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 안겨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자축했다. 다만, 그는 막판에 패배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짧게만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 정부를 적극 뒷받침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이루고, 고루 잘사는 진짜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다"며 "열과 성을 다해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리고,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 정부로 보답하겠다. 당정청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울산시장 단일화에 힘을 보탠 진보당을 향해서는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다른 진보 정당과의 연대 또는 합당 추진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단일화 통해 힘 모아준 진보당 당원들께 감사하다"며 "연대하면 커진다. 다른 당과 연대 방법에 대해서도 공론화 과정을 통해 깊이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수도권에서는 서울은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인천은 민주당이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광주, 강원, 충남·충북, 제주, 울산, 대전, 세종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대구·경북·경남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2026-06-04 10:39:1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민주 9곳·국힘 4곳·무소속 1곳 승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14군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이 각각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 달성의 이진숙, 울산 남갑의 김태규 후보의 당선 외에도 혼전의 경기 평택을에서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고, 무소속은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승리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당선인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42.96%를 득표하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현역 광역단체장 8곳을 민주당에 빼앗긴 상황에서 한 당선인의 국회 입성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초박빙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던 경기 평택을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누르고 '깜짝' 당선된 유의동 당선인도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당연히 고민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서 장 대표의 거취 고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회자가 '장 대표가 알아서 거취 고민을 할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묻자 유 당선인은 "네"라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장 대표가 거취 고민을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저 혼자 (촉구)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다"면서도 "주변에 있는 동료 의원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하고 긴밀하게 상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후 당내 갈등을 겪기도 했던 이진숙 당선인도 달성군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국회에서 달성의 목소리를 크고 분명하게 내겠다"면서 "달성군민의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0:11:05
장동혁, 초유의 '투표지 부족' 사태에 '선거무효' 소송 예고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밤새 중앙 및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오가며 개표 중단을 압박, 재선거를 요구했다. 지도부는 선거무효소송 제기도 예고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 밤 10시30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허철훈 사무총장을 만나 "투표용지 부족은 독일, 미국 판례에 비춰봐도 당연히 선거 무효 사유"라고 이 같이 주장했다. 장 대표는 "개표방송 이후 투표한 분들은 이미 개표방송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것(투표용지 부족)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미 선거 자체가 심각하게 오염됐기 때문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 이와 유사한 사례가 얼마나 있었는지 파악될 때까지 전국 모든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전국의 개표 참관인들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으면 선관위원 전원이 사퇴하거나 탄핵 사유"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이 "지금 (개표 중단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말하자 장 대표는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집무실을 찾았다. 선관위 직원들이 진입을 막으며 대치하기도 했지만, 장 대표는 전날 밤 11시 4분쯤 노 위원장 방에 들어갔다. 장 대표는 노 위원장 방을 나오면서 취재진에 "개표 중단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서울시선관위에서 결정할 문제고, 중앙선관위 권한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며 "선거 무효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를 포함해 김장겸·최보윤·박준태 의원, 김민수 최고위원 등은 곧장 서울시 선관위로 이동했다. 이들은 오민석 서울시선관위원장과 만나 재차 개표 중단을 촉구했다. 오 위원장이 "공직선거법령에 개표 중단 (조항이) 없다"고만 언급했고, 이에 장 대표는 중앙선관위에 다시 가서 개표 중단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2시쯤 과천 중앙선관위에 도착했고, 그사이 중앙선관위 긴급위원회가 진행된 만큼 회의 결과를 공유하길 촉구하며 대치했다. 5선 나경원 의원은 2022년 독일 베를린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거론하며 "독일 헌법재판소는 투표용지 부족과 관리 부실을 이유로 선거 전체를 무효로 판결하고 재선거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 개표를 중단하고, 독일 판결처럼 승패 영향과 상관없이 무조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경쟁자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오전 9시30분 서울 태평로 2가 캠프 사무실에서 "시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2026-06-04 09:49:40
'야구팬' 젠슨 황, 두산전 시구 확정…방한 주요 일정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0)가 서울 잠실 야구장 마운드에 선다. 대만 타이난 출신으로 9살 때 미국에 이민한 황 CEO는 평소 야구에 각별하게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은 오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시구하고,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시타한다고 4일 알렸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 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한국 야구팬들과 인사한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1896년)를 의미하는 96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타석에 들어선다. 한편, 황 CEO는 방한 기간 서울 성수동의 한 음식점에서 삼겹살과 주류를 곁들여 국내 기업인들과 격의 없는 식사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여 또다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등 주요 행사 일정을 마친 뒤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5일부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장소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음식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이번에는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의 방한 준비에는 지난해에 이어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직접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매디슨은 지난해 '깐부회동'을 기획했으며, 올해도 주요 행사 동선과 일정 조율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황 CEO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을 찾는 방안도 네이버 측과 현재 조율 중이다. 네이버 제2의 사옥인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방문일은 8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의 이번 네이버 방문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과 국내 플랫폼 기업 간 협력 논의가 한층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04 09:16:08
"투표함 못 나간다"…잠실7동 투표소 밤샘 대치, 경찰 신고 135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서울 송파구 투표소 앞에 모인 시위대가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관련 경찰 신고는 총 135건 접수됐다. 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 관련 112 신고는 총 135건 접수됐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가 부족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 중 한 곳으로 이곳에서는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투표 마감 시간을 전날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 200여명이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잠실7동 제2투표소 입구를 둘러싼 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00여명이 집결했던 시위대는 아침이 되면서 일부가 출근 등으로 현장을 떠나며 규모는 다소 줄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반출되지 못한 투표함 2개에 약 2천명의 투표분이 담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선관위는 물리적 충돌 우려 등을 고려해 당장 이송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3시 53분쯤 입장문을 통해 "선거일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발생한 이번 사안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6-06-04 08:44:40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추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추가 휴전에 합의하고 레바논 내에 헤즈볼라 무장대원의 진입을 금지하는 '시범 보안구역' 설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에서 열린 네 번째 미국 중재 협상 이후 양측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번 휴전은 "헤즈볼라의 완전한 교전 중단 및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모든 헤즈볼라 대원의 철수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또 보안구역의 구체적인 설치 방법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나, 합의문은 레바논군이 해당 지역의 완전한 통제권을 갖도록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은 아울러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관계에 관한 미래는 두 주권 국가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며 "어떤 국가나 비국가 행위자도 레바논의 미래를 인질로 삼으려는 시도를 거부한다"고 했다. 헤즈볼라의 핵심 동맹인 나비흐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 측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 앞서 "전면 휴전 합의 시 베리 의장이 헤즈볼라의 이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벌어진 충돌로 레바논인 3천468명이 숨지고 120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병사 27명과 방산업체 계약직 1명이 레바논 또는 레바논 인근에서 전사했고, 민간인 2명도 이스라엘 북부에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6-06-04 08:15:46
민주 11곳·국힘 1곳 우세, 경합 4곳 [방송 3사 출구조사]
6·3 지방선거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 결과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은 4곳으로 나타났다. KBS와 MBC, SBS는 3일 공동으로 출구 조사를 실시하고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에 이같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서울(정원오 후보), 부산(전재수), 인천(박찬대), 전남광주(민형배), 대전(허태정), 울산(김상욱), 세종(조상호), 경기(추미애), 충북(신용한), 충남(박수현), 경남(김경수), 제주(위성곤) 등 11곳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경북(이철우)에서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민주당 전재수·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과 대구(김부겸·추경호), 강원(우상호·김진태), 전북(민주당 이원택·무소속 김관영) 등 4곳은 경합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1.4%를 얻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46.0%에 5.4%포인트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0.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48.3%로 1.9%p 차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9.9%,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9.1%로 0.8%p 차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53.7%를 얻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5.5%)에 8.2%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전남광주에서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78.6%를 얻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12.8%)에 65.8%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55.9%를 얻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42.9%)에 13.0%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에서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52.8%를 얻어,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43.2%)에 9.6%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에서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가 64.3%를 얻어,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32.9%)에 31.4%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60.4%를 얻어,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34.1%)에 26.3%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 51.3%,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 48.7%로 2.6%p 차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가 56.2%를 얻어,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43.8%)에 12.4%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충남에서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52.1%를 얻어,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47.9%)에 4.2%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69.7%를 얻어, 오중기 민주당 후보(30.3%)에 39.4%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에서는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54.3%를 얻어,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45.7%)에 8.6%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에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 48.5%, 김관영 무소속 후보 46.3%로 2.2%p 차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위성곤 민주당 후보가 62.2%를 얻어,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34.9%)에 27.3%p 차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은 환호한 반면, 국민의힘은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며 침묵했다. 이르면 자정부터 광역단체장 당선자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송 3사(KBS·SBS·MBC)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해 진행됐다. 조사시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천727명이 대상자였으며 조사방법은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p)에서 4.1%p이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천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 결과도 최종 예측치에 반영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최대 ±5.5%p이다.
2026-06-03 18:39:33
대구 추경호 49.9% 김부겸 49.1% [방송3사 출구조사]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1%포인트 미만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상북도에서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49.9%,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49.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어 개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당락을 섣불리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69.7%를 얻어 30.3%에 그친 오중기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예측됐다.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51.4%를 기록하며 46.0%를 얻은 오세훈 후보에 앞섰다. 경기지사는 추미애 후보가 60.4%로 양향자 후보(34.1%)를 여유 있게 따돌렸으며, 인천시장 역시 박찬대 후보(53.7%)가 유정복 후보(45.5%)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도 치열한 양상이다. 부산시장은 전재수 후보 50.2%,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8.3%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이다. 울산시장은 김상욱 후보(52.8%)가 김두겸 후보(43.2%)를 앞서고 있으며, 경남지사는 김경수 후보(54.3%)가 박완수 후보(45.7%)를 리드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 역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55.9%), 세종시장 조상호 후보(64.3%), 충남지사 박수현 후보(52.1%), 충북지사 신용한 후보(56.2%)가 각각 경쟁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지사 선거는 우상호 후보 51.3%,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48.7%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호남과 제주 지역 출구조사 결과, 전남광주시장 선거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78.6%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12.8%)를 크게 압도했다. 전북지사는 이원택 후보 48.5%, 김관영 후보 46.3%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제주지사는 위성곤 후보(62.2%)가 문성유 후보(34.9%)에 앞섰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주요 격전지에서도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 평택을 지역구는 조국 후보 31.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30.6%, 김용남 후보 30.3%로 세 후보가 1%포인트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초박빙 양상이다. 부산 북구갑 역시 하정우 후보 42.6%,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41.6%로 단 1.0%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한편, 이번 방송 3사(KBS·SBS·MBC)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해 진행됐다. 조사시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천727명이 대상자였으며 조사방법은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p)에서 4.1%p이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천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 결과도 최종 예측치에 반영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최대 ±5.5%p이다.
2026-06-03 18:19:25
OTT 티빙도 털렸다···"이름·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유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티빙에서 외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사고가 발생했다. 티빙은 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이 이루어져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CI, DI, 휴대폰 번호 (마지막 4자리 암호화), 이메일 (도메인 제외 ID 부분 암호화), 환불 계좌번호 (암호화), 비밀번호 (단방향 암호화), 이외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님의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티빙 및 기타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드린다"고 덧붙였다. 티빙은 구체적으로 회원 몇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직 공지하지 않았다. 티빙은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DB에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공격자 인터넷주소(IP)의 접근을 차단하고, 클라우드 접근 통제 정책을 변경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이용자 피해구제를 위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센터를 통해 유입된 사항에 대해 필요한 피해를 확인하고, 관련 구제 절차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2026-06-03 17:58:57
오후 5시 투표율 57.4%…역대 지선 동시간대 '최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5시 현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3.51%)와 거소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2천561만7천43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47.6%)보다 9.8%포인트(p) 높고, 제7회 지방선거(56.1%)보다 1.3%p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3.6%)이고 강원(61.9%), 경남(60.9%), 전북(60.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51.5%를 기록한 광주이다. 이어 제주(53.8%), 경기·인천(54.6%), 충남(55.8%)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59.1%를 기록했다. 추세대로면 최종 투표율 60.2%를 기록한 제7회 지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은 경우는 제1회 지방선거(68.4%)와 제7회 지방선거 두 차례뿐이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6개 구·시·군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2026-06-03 17:09:51
李, 오늘만 4번째 투표 독려 "유능한 머슴 선택,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만든다"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3일 "대한민국은 반드시 부동산투기공화국 탈출, 창업국가로 대전환, 대체불가 핵심국가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만 4번째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은 이미 집값, 부동산 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구나 국민 보유 자산중 부동산 비중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투표참가, 유능하고 충직한 머슴 선택이 진정한 세계에 자랑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다시 한번 투표를 독려했다.
2026-06-03 16:24:11
'계양을 출마' 김현태, 주소지는 '계양갑'…본인 못 찍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현태 후보가 정작 자신이 출마한 선거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 출마 자체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능하지만, 김 후보의 주소지가 계양갑 선거구에 포함돼 계양을 보궐선거 유권자 명부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인천 계양구 어사대로로, 계산1·3동 관할인 계양갑 선거구에 속한다. 반면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계양을 선거구는 작전서운동, 계산2동, 계산4동, 계양2동, 계양3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계양을 후보로 등록했지만 해당 선거구 유권자에는 포함되지 않아 자신이 출마한 보궐선거에서는 본인에게 투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관위는 "김 후보는 계양을 보궐선거 투표권이 없다"며 "출마 자격과 투표권 기준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 당시 "본투표 일에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는데 해당 발언이 계양을 보궐선거 투표권을 뜻한 것이었다면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지휘 아래 국회 통제 작전에 투입됐던 인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올해 1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를 파면했으며,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옛 지역구다. 이 대통령 당선에 따른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열렸으며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김현태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2026-06-03 15: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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