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해양수산분과 위원회(위원장 김인현, 선대위 정책본부 해양수산 단장, 고려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31일 포항 소재 수산경영인 연합회 포항지부 사무실에서 어민들로부터 정책건의를 듣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맹호 전국근해오징어 채낚기 연합회 회장과 서정도 사무국장, 동해구중형트롤 연합회 안의주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현 해양수산분과 위원장, 임정현·하용태·진상구·김태진·박정팔 등 부위원장들과 안의주·박맹호 회장 등 수산경영인연합회 경북지부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현 해양수산분과 위원장은 국민의힘 수산분야 공약을 설명했다. 제2의 식량공급처로서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위해서 어민과 수산업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종의 실종과 어종의 변화가 나타난다. 오징어는 2015년 15만톤 생산에서 2024년 1만톤으로 생산으로 격감했다"면서 "조업실적이 없음에도 지난 3년간 어획고를 제출하라는 등의 제도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어선원과 어선보험은 모두 정책보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보험료를 납부하는 점에서 같다"면서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선보험도 등록 시부터 당연가입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공약의 일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개별할당제도(ITQ) 시행 ▷스마트 양식을 확대 및 K-블루 푸드 테크 산업 육성 ▷낚시 어업인의 영업확대 등 활성화 대책 마련 등도 설명했다.
2025-06-02 19:30:06
윤성산업개발 "친환경 도로포장 기술 인도네시아에 홍보하다"
"한국의 친환경 도로포장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적극 알렸습니다." ㈜윤성산업개발이 지난 12~13일 인도네시아 수카부미 지역에서 친환경 도로포장 기술인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을 활용한 시험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은 일반 가열 아스팔트 대비 낮은 온도(130~150℃)에서 생산되며,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공은 국토교통부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그린 도로 건설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에이티맥스, 대신플랜트산업㈜, 한국도로협회 등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되고 있으며, 디지털 품질관리(PQMS)와 친환경 시공기술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도로 인프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윤성산업개발은 시험시공에서 자사의 특허 기반 기술인 '탄소저감형 중온 아스콘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현지 도로 환경에서의 친환경성과 경제성, 시공 품질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도로 시장에서의 기술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의 긴밀한 협업 속에 진행됐으며, 윤성산업개발은 기술진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 시공 및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윤성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순환형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에 대해 GR(우수재활용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을 통해 친환경 아스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유승 윤성산업개발 대표는 "이번 시험시공은 양국 간 친환경 기술 협력의 실질적 성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로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녹색 인프라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2025-05-28 14:58:27
2025년 제3회 달구벌스포츠클럽 배드민턴, 탁구대회 열려
달구벌스포츠클럽(회장 신재득)은 지난 10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회 달구벌스포츠클럽 배드민턴, 탁구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탁구는 24팀, 배드민턴은 5팀의 참가선수와 회원 가족이 참여했다. 치열한 열전 속에서 탁구는 ▷상위부 1위 강원식·서영진 ▷2위 서기주·양애란 ▷3위 권기웅·조현주가 입상했고, 하위부에서는 ▷1위 김승기·서옥분 ▷2위 이천국·송창섭 ▷3위 정태훈·장계순이 올랐다. 배드민턴 대회는 ▷1위 안희정·이영주 ▷2위 정효진·백민아 ▷3위 최영희·손혜주 복식조가 차지했다. 조현주 탁구회원은 "많은 회원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고, 벌써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노용균 배드민턴 지도자는 "회원 친목과 클럽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하반기에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단법인 달구벌스포츠클럽은 체육복지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에서 학교 및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해 우수선수 양성은 물론 탁구, 배드민턴, 야구, 요가, 펜싱, 바둑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5-05-19 11:23:22
[데스크칼럼-모현철] TK 출신 세 후보의 'TK 구애', 믿어도 되나
제21대 대통령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대구경북(TK)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모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TK 지역으로 몰려왔다. 이들은 TK 출신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며 'TK 구애(求愛)'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TK에서 윤석열 후보가 73.89%, 이재명 후보가 22.76%를 얻었다. 매일신문과 한길리서치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12~13일 TK 거주 만 18세 이상 대상 무선 ARS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보면 변화의 조짐(兆朕)이 보인다. TK 시도민의 선호도는 김문수 후보 53.1%, 이재명 후보 30.9%, 이준석 후보 7.0%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향상된 성적을 보였다. 보수층 결집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 후보의 공약(公約)과 유세(遊說)를 보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잠재성장률을 1.98%로 제시했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국가가 노동·자본·자원 등 생산요소를 총동원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 수준을 의미한다. 저성장이 점점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세 후보가 일제히 10대 공약을 발표했지만 썩 끌리는 게 없다. 이재명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내놨다.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의 1호 공약은 '기업할 자유가 넘치는 나라,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대한민국 경제 구현'이다.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노사 합의 기반의 주 52시간제 개선 등을 담았다.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맨 앞에 내세웠다.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도 약속했다. 모두가 더 나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는 경제 상황에선 공허한 느낌만 든다. 잠재성장률을 구성하는 노동과 자본, 자원 등이 모두 떨어지는데도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 처방이 안 보이는 탓이다. AI 시대에 맞는 산업과 인프라 구축도 미흡하기만 하다. TK 공약을 포함해 국가균형발전 공약도 감동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지방 소멸이라는 문제의식과 고민은 찾아볼 수 없다. TK 공약도 선거 때마다 보는 공약의 재탕이 많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와 지방 소멸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대안이 될 만한 공약은 눈에 띄지 않는다. 지역 인재 유출(流出), 지역 산업 몰락(沒落) 등이 국가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단이 국가 잠재성장률까지 잡아먹는 상황에 처했는데도 말이다. 세 후보의 공약이 채 20일도 남지 않은 21대 대선의 선거판을 좌우할 만큼의 변수가 될 가능성은 적다. 이번 대선이 갖는 정치적 의미가 공약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세 후보는 모두 TK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 김문수 후보는 영천이 고향이다. 이준석 후보는 본적이 대구다. 이재명 후보에게 TK의 한 표는 두 표나 다름없다. 김문수 후보는 수성(守城)이 급선무다. 세 후보는 말로만 TK 출신이라고 외치지 말고 진정으로 TK와 비수도권을 위하는 공약을 만들고 행동으로 보여 달라.
2025-05-14 19:04:58
대구 상인동 집성촌 '단양우씨' 판서공파 문중 정기총회
대구 입향 600년을 자랑하는 '2025년 단양우씨 판서공파종회 정기총회'가 지난 4일 단양우씨 집성촌인 대구 달서구 상인동 낙동서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단양우씨 판서공파종회 우승기 회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윤재옥 국회의원, 이태훈 달서구청장, 종중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애족심을 보였다. 정기총회는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선조 선대들에 대한 묵념, 회장 인사, 국회의장 등 3분의 축사, 감사보고, 경과보고, 결산보고, 토의, 차담과 월곡역사박물관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대구에서 '월촌우씨'로 통하는 단양우씨는 우전이 1414년 대구 상인동으로 입향해 대구 상인동, 가창, 청도, 성주, 칠곡, 경남 양산 등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지역에서 시의원, 구의원, 조합장 등의 선출직에 진출했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나가 다양한 분야에서 1만여명이 살고 있다. 우승기 회장은 "세대 종원께서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숭모하는 마음가짐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2025-05-07 16:36:48
버크셔 이사회 "버핏, 회장으로 남고 에이블이 내년부터 CEO"
올해 말 은퇴한다고 선언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로 그레그 에이블(62) 부회장이 선출됐다고 미국 CN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에이블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겸 CEO로 선출했다. 에이블은 내년 1월 1일자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취임하며, 버핏은 회장으로 남는다고 CNBC는 전했다. 버핏이 회장직에 남으면 에이블이 CEO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조직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버핏은 지난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버핏은 지난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非)보험 사업 운영을 맡겨왔다. 버핏은 1964년 망해가던 직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현재 연간 매출이 4천억 달러(약 561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운 인물로, '투자의 귀재', '투자의 구루(스승)', '오마하(버크셔의 소재지) 현인' 등으로 불린다. 버핏이 60년간 이끌어 온 버크셔를 물려받을 에이블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이블은 버핏의 투자 실적에 부응하고 버크셔의 다양한 사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5-05 21:11:36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혁신리더 5기 동기생 산불 성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 혁신리더 5기(회장 정해명) 회원들은 최근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장기요양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과 현장 간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며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국 단체다.
2025-04-20 14:14:58
재대구안동향우회, 안동 산불 피해복구에 고향사랑 성금 3,220만원 전달
재대구안동향우회(회장 한도준)는 지난 11일 안동시를 방문해 초대형 산불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안동을 돕기 위해 성금 3천220만원을 전달했다.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에 유례없는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재대구안동향우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했으며, 한도준 회장(삼익키리우 대표) 1천만원, 이재하 고문(삼보모터스 회장) 1천만원 등 향우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또한 개별적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타 기부단체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을 이어갔다. 한도준 회장은 "고속도로 양 옆쪽에 검게 불탄 산과 주택을 볼 때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복구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이때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주는 것이 실질적인 지역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만큼 회원들이 안동을 자주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대구안동향우회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향우인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5-04-13 16:32:35
청구고 축구부 출정식 "승리를 향한 집념과 열정으로 뛰자"
청구고등학교(학교장 이진학)는 지난 3일 청구고등학교 석당관에서 '2025 청구고등학교축구부 출정식'을 가졌다. 청구중고등학교축구부 후원회(후원회장 정경수)의 주관으로 가진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박소영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전경원 대구시의원, 조광래 대구FC대표이사와 청구고 출신인 권영진 국회의원, 최태원 대구축구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과 학부모, 동문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1972년 창단된 청구고등학교 축구부는 대통령금배 3회 우승, 청룡기배 3회 우승, 문체부장관기 7회 우승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우수선수 및 감독, 심판 등을 배출한 '고교축구 전국 최강 명문'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정경수 후원회장은 "매 경기마다 승리를 향한 집념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청구고 출신의 뛰어난 선배들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청구의 이름을 드높이는 그런 선수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6 14:57:32
[데스크 칼럼-모현철] 사즉생(死則生)의 각오가 필요한 때다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있었던 2017년 당시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으로 힘들었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가 숨통을 틔웠다. 하지만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더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 제조·건설업의 침체로 내수도 좀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 한국은 미국이라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 미국의 관세 위협이 한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불법 이민과 마약 문제를 핑계로 중국, 멕시코,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포문을 연 데 이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국가별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까지 손보겠다며 '상호 관세' 카드를 내밀었다. 미국 산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의 수입 규제 완화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 전미소고기협회는 '30개월 연령 제한'이라는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조건을 폐지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에 촉구했다. 2008년 광우병 사태로 마련된 수입 조건이 깨질까 우려된다. 미국 농업계는 한국의 잔류 농약,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기준 완화를 촉구한다. 콘텐츠 업계는 스크린쿼터제, 망 사용료, 영화발전기금 등 전반적인 국내 미디어 정책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상품 수출을 막는 타국의 수입 규제에 대해 무모한 압박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에도 으름장을 놓으며 협박을 일삼고 있다. TV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공개 설전은 전 세계에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걱정을 안겼다. '우크라이나의 굴욕'은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국익 앞에서 동맹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 세계가 관세 전쟁에 맞서 서둘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은 어떤가. 국정 리더십 부재로 무방비 상태다. 다음 달 상호 관세 부과 전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야 하지만 여야는 정쟁만 벌이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소비 심리는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으며, 수출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줄곧 부진하다.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해외 금융기관들도 줄줄이 한국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탄핵 심판이 길어지면서 정치 혼란이 이어지고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저성장 국면을 탈출해야 할 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모든 분야에서 (삼성의) 기술 경쟁력이 훼손됐다"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현재 삼성의 처지를 두고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 문제에 직면했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썼다. 이재용 회장의 신경영 선언은 삼성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나라 안팎이 불안하지만 정치권의 갈등은 격화되기만 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치권은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질 게 불 보듯 뻔하다. 정쟁은 하더라도 나중에 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MAGA)'의 거친 파고가 밀려오고 있다. 여야가 일단 힘을 합쳐 막는 게 우선이다. 사즉생의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2025-03-19 18:34:28
사단법인 달구벌스포츠클럽(회장 신재득)은 지난 1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회 대구경북스포츠클럽 배드민턴 교류대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 8개 스포츠클럽 배드민턴회원 77명이 참가했다. 매 경기 상대방을 바꾸며 진행하는 SPP방식의 예선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 대회로 열렸다. 달서스포츠클럽 김정미 사무국장은 "스포츠클럽 회원 간의 친목과 대구경북스포츠클럽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교류대회를 통한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에서 학교 및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해 우수선수 양성은 물론, 탁구, 배드민턴, 야구, 요가, 펜싱, 바둑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5-03-04 16:18:15
사단법인 달구벌스포츠클럽(회장 신재득) 아이스하키 전문선수반이 최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5세 이하부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 전문선수반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내 실내빙상장에서 주말 야간시간을 이용해 훈련해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재득 회장은 "104회 대회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한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대구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아이스하키 전문선수반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은 체육복지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에서 학교 및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해 우수선수 양성은 물론 탁구, 배드민턴, 야구, 요가, 펜싱, 바둑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5-02-25 18:49:35
대구시웅변협회(사무총장 김태현) 23일 제27회 나라사랑 웅변 발표대회 개최
대구시웅변협회(사무총장 김태현)는 23일 오후 대구 남구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1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 연사가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나라사랑 웅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2025-02-23 14:05:55
이동규(법무법인 중원 변호사)·우연희 우연희웨딩뷰띠끄 대표 23일 결혼
▶이문희·故최종희 씨 아들 동규 (법무법인 중원 변호사) 군, 우영복·한부옥 씨 딸 연희 (우연희웨딩뷰띠끄 대표,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4기 회원) 양. 2월 23일(일) 낮 12시. 호텔 라온제나(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73) 7층 컨벤션홀.
2025-02-11 18:01:02
매탑 14기 새해 월례회 "올해 사업 원활하게 추진하자"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4기(회장 김상식 청수 대표) 회원들은 10일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서 정기 월례회를 갖고 윷놀이를 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할 것을 의결했다.
2025-02-11 15:22:08
[부고] 백명철(경산 중방 이스크린 골프장 대표)씨 모친상
▶김귀자 씨 12일 별세. 백종철·인철·명철(경산 중방 이스크린 골프장 대표)·미옥 씨 모친상. 발인=14일(화) 오전 5시 30분. 빈소=경산중앙병원장례식장 201호(2층). 장지=명복공원, 청도군 금천면 소천리 선영. 010-9464-4949.
2025-01-12 16:25:55
[데스크칼럼-모현철] 'For a Better Tomorrow'(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이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얼빈'에서 극 중 이토 히로부미가 자신을 암살하려는 작전에 대해 전해 듣고 중얼거리는 대사다. 영화 대사처럼 나라가 국난을 맞았을 때마다 안중근 의사 같은 민초(民草)들은 분연히 나섰다.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에서도 우리 민족은 밟고 또 밟아도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 민초들은 결국 해방을 이뤄냈고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도 동시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외환위기 때도 국민들이 일어났다. 금 모으기 운동에 351만 명이 참여해 227t(톤)을 모았다. 이 금을 수출해 21억달러를 마련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상환 자금으로 썼다. 일부 대기업과 금융자본, 정치권력이 초래한 외환위기를 국민들의 힘으로 극복한 세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2025년도 국난이라고 부를 만하다. 내수 침체와 탄핵 정국으로 1%대 저성장이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리스크'에 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이상기류가 흐른다. 국민 기업 삼성전자에는 경고음이 계속 울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선도 경쟁에서 대만과 비교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수출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기댈 곳은 국내 경제이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내수 업종은 붕괴 위기다. 대표적 내수 업종인 건설업계는 심각한 상황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계속 쌓이고 있다. 지방 건설사들은 바람 앞의 등불이고, 흉흉한 소문까지 나돈다. 철강산업과 2차전지 업계의 앞날도 먹구름이 가득하다.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은 절규하고 있다. 정부가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비상 상황인데도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반도체 특별법'을 비롯한 경제 분야 주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첨단산업이 동력을 잃고 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반도체, AI 등 첨단기술산업에 파격적 지원을 하면서 패권 경쟁을 벌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5'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정치 불안'과 '트럼프 리스크'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트럼피즘(트럼프주의)'이다. 미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을 향한 통상 압박을 본격화할 것이다. 관세율 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게 뻔하다. 그러나 트럼프를 상대해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은 부재(不在)하다. 그렇다고 위기 앞에서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 정치 리더십이 실종됐다면 기업이라도 앞장서 경제 회복에 올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술 혁신(革新)이 가장 중요하다. 영화 '하얼빈'의 해외 포스터 제목은 'For a Better Tomorrow'이다.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간다'는 뜻이다. 안중근 의사도 한 번의 거사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냥 앞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한국 경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치권과 기업,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 민초들이 가진 저력을 다시 한번 더 전 세계에 보여줄 때다.
2025-01-08 18:50:50
고령로타리클럽, 산림 인접 지역 주민을 위한 소방시설 지원, 안전 강화에 나서
고령소방서와 고령로터리클럽, 철쭉로터리클럽은 26일 고령군 다산면 벌지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 주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기증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산림과 가까운 마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기본적인 소방시설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로타리클럽은 지난 2020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꾸준히 확충해왔다. 2020년 다산면 송곡리 등 19개 마을에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2021년 원거리 마을 독거노인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2022년 대가야 전통시장 인근 협소골목길 기초소방시설 보급 ▷2023년 대가야읍을 포함한 7개 면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오며 소방 안전 강화에 앞장서왔다. 행사에 참여한 벌지2리 마을주민들은 "이전에는 화재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불안했는데, 이번 지원으로 우리 마을이 더 안전해질 것 같아 든든하다"고 고마음을 전했다. 최유승 고령로타리클럽 회장은 "앞으로도 고령소방서와 협력해 산림 주변 지역 주민들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5:20:49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 3학년생 170여명은 지난 23일 강당에서 전통 성년례인 관례와 계례 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은 정년(2월)을 앞둔 윤서화 교장이 3학년 학생들에게 성년의 책무를 일깨워 훌륭한 성인(成人)으로 성장하도록 특별히 마련한 체험이었다. 이날 (사)한국인성예절교육원(원장 임귀희) 소속 인성 예절 지도사 20여명이 자원 봉사했다. 3학년 남학생은 갓과 도포를 입고, 여학생은 당의와 족두리를 쓰고 간편 성년례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주빈의 축사에 이어 차(茶)로서 초례(醮禮)의식을 하고 이름을 대신할 자(字)를 받은 후 '조상과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사회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충실히 하고 어른으로서 도리를 다할 것을 선서'하는 성년선서를 했다. 학생들은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어른으로서 도리와 책무를 다할 때 비로소 어른다운 어른이 되는 것임을 알게 됐다"면서 "일생의 지침이 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사)한국인성예절교육원은 영남중, 원화중, 정화중에도 출강해 졸업을 앞둔 중3학년들에게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유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4-12-25 15:26:21
매탑 14기 박찬력 회장 이임, 김상식 신임 회장 취임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교장 이동관) 14기는 23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1대 박찬력(경북봉투사 대표) 회장이 물러나고, 2대 김상식 회장(청수 대표)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14기 동기 20여명이 참석했다. 심인철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장석우 총동창회 골프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이임 회장에게는 감사를, 신임 회장에게는 축하를 전했다. 박찬력 1대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5년을 잘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멋진 매탑 14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식 신임 회장은 "회원 간 교류를 많이 함으로써 서로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월례회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성화시키고 총동창회 장기자랑 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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