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철 기자 mom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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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과 전망-모현철] '희망찬 대구'를 희망한다

    [시각과 전망-모현철] '희망찬 대구'를 희망한다

    1969년 개점한 대구백화점이 경영권 변경을 앞두고 있어 씁쓸하다. 지역의 마지막 향토(鄕土) 백화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서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한때 대구 동성로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상권의 중심지인 '만남의 장소'였다.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2021년 본점은 영업을 중단했고 현재는 프라자점만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백화점과 함께 지역 유통시장을 대표했던 '동아백화점'은 지난 2010년 이랜드리테일에 매각됐다. 향토 백화점의 폐점은 유통업의 몰락(沒落)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지역의 자본과 문화 주도권이 수도권과 대기업에 편입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온라인 유통과 빅3 백화점(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향토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동성로를 65년 동안 지켰던 '아카데미극장'은 지난 1월 영업을 종료(終了)했다. 대구 지역 서점 업계의 간판이었던 제일서적은 문을 닫은 지 20년이 지났다. 과거 대구백화점 본점 앞에서 친구를 만나 제일서적에서 책을 사거나, 아카데미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흔한 휴일 풍경이었다. 이젠 문을 닫은 대구백화점 본점이나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청년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전공책과 문학 서적을 구입했던 제일서적은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인구가 줄어들고 젊은이들이 갈수록 수도권으로 떠나는 현실도 원인일 것이다. 수도권으로 순유출되는 인구 가운데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청년들은 지역에 남은 청년보다 절대소득은 높았지만 부모 세대보다 더 높은 경제적 지위에 오를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진다는 조사(OECD 한국경제보고서 2026)도 나왔다. '개천에서 용 나기'가 더 힘든 세상이 됐지만 청년 유출(流出)을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예전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수도권보다 더 많은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가 수도권에는 있기 때문이다. 청년은 떠나고 지역 기업이 하나둘 문을 닫는 현실을 넋 놓고 바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회동을 갖고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공공기관 유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시간이 촉박(促迫)하고 어렵기도 하다. 두 단체장의 약속이 선언으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들은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대구백화점 같은 향토 기업들은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가 새로운 도시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나섰다고 한다. 오는 10월 말 최종 확정이 목표인데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에 이어 어떤 참신한 슬로건이 선정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도시 브랜드는 도시의 경쟁력(競爭力)이며, 도시 마케팅의 대표 수단이다. 감히 '호프풀 대구(Hopeful Daegu)'를 제안해 본다. '희망찬 대구' 또는 '희망의 도시, 대구'를 만들자는 의미다. 청년들과 향토 기업들이 대구에 있어도 충분히 잘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현실로 이뤄내는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2026-08-02 18:34:22

  • 달구벌시낭송협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성황리 개최

    달구벌시낭송협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성황리 개최

    달구벌시낭송협회(회장 오순찬)가 주최·주관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가 19일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2층 또바기북카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격월로 열리는 문학콘서트는 이번이 7회째이다. 이날 배성근 시인(계간 '시와늪' 대표)의 작품 세계를 소개했으며, 전문 시낭송가들이 낭송을 했다. 현장을 찾은 지역민들도 참여해 즉석에서 시를 낭독하며 문학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즐겼다.

    2026-07-20 15:17:32

  • 재경영덕군 향우회 김인현 회장 취임

    재경영덕군 향우회 김인현 회장 취임

    재경영덕군 향우회 제8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박만규 제33대 회장이 이임하고 제34대 김인현 회장이 취임했다. 김인현 신임회장은 선장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명예교수이다. 재경 영해중고 동문회장을 지낸 바 있다. 김인현 회장은 향우사업체 애용 캠페인 등 "서로 돕는 향우회", "고향과 함께 성장하는 향우회", "공부하는 향우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전 국회부의장, 박형수·이달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주홍 영덕군수,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 김용주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 영덕군 향우회는 1954년 창립됐으며 재구 영덕군 향우회와 함께 출향 영덕인들의 친목단체로 대구경북시도민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6-07-19 14:07:15

  • 생명존중 '2026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 발대식

    생명존중 '2026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 발대식

    사회복지법인 대구생명의전화와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2026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13일 산격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범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 캠페인은 iM금융그룹·iM사회공헌재단의 특별지원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형곤 대구생명의전화 대표이사, 김주호 매일신문 문화사업국장, 신용필 iM금융그룹 전무, 이상규 한국시민자원봉사회 대구지회장, 정수환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iM금융그룹·iM사회공헌재단의 특별지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뜻을 모았다. '2026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오는 9월 5일 대구스타디움 동편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와 사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감정표현과 관계 개선을 주제로 한 '마음충전소'를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생명사랑 지식관, 페이스페인팅, 생명사랑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걷기 코스는 대한민국 10대 청소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8명)을 상징하는 8km로 구성된다. 이번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걸음,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이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관심과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성인은 참가비를 내고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은 선착순 1천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청소년에게는 미션인증 완료 시 봉사활동 4시간이 인정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daegu.onesteponelife.com)에서 가능하다.

    2026-07-13 15:52:13

  • 신협 대구실무책임자협의회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실천

    신협 대구실무책임자협의회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실천

    신협 대구실무책임자협의회(회장 이재욱 달구벌신협 전무)는 3일 청곡종합사회복지관에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으로 취약계층 50가구를 위한 생활물품 키트를 제작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는 전국 신협 및 지역별 두손모아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36개 신협과 13개 두손모아봉사단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신협 대구실무책임자협의회 이재욱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직접 발로 뛰며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협은 단순한 시중은행을 넘어 지역민과 호흡하는 든든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앞으로도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 대구실무책임자협의회는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고 상생을 실천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신천 수질 정화 등 대구 지역을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2026-07-07 09:11:17

  •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 대구보훈요양원 성금 전달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 대구보훈요양원 성금 전달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보훈공단 산하 대구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 이재만 회장은 이광욱 연수이사, 장민석 청년세무사위원회 간사와 함께 대구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동구 원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재만 회장은 "2023년 연말 보훈병원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 세무사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로서 2017년부터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성금으로 1억4천여만원을 대구경북의 지역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 바 있다.

    2026-06-28 14:33:12

  • '2026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시상식 열려

    '2026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시상식 열려

    매일신문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금복문화재단, 대백프라자가 후원한 '2026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7일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정선애 대구시 출산보육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송이의 꽃이 피는 것도 치열한데, 아이를 양육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시는 전국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선애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사진 속 아이들의 밝은 미소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나갈 소중할 자산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느낄 행복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상식을 축하했다. 힌편 대구시와 매일신문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결혼과 출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천40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응모작 중 46점이 대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는 대백프라자 갤러리 A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렸으며,0 사이버 전시는 매일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포토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6-06-28 14:23:17

  • 제52회 대구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

    제52회 대구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는 17일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내빈과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 회장은 "올해도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민간위탁조례 개정과 신규직원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업역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 회장은 "앞으로도 플랫폼 세무사회 구축과 AI 혁신, 비자격사의 불법 세무 광고 금지 등 실질적인 업역 확대와 수익 증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세무사들의 전문성이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되는 만큼, 대구시의회 역시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의 힘 주호영, 이인선 의원은 축하영상을 보냈다. 이날 총회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조재구 남구청장, 최재현 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한국세무사회 김선명·이동기 부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구광회 감사,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 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 회장, 권영희 부산지방세무사 회장,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 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 회장, 대구지방세무사회 김종구 고문, 김영봉 고문, 최상백 고문, 한국세무사회 이석정 세무연수원장, 조덕희 전산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김현규 청년이사, 대구지방세무사회 류영애, 김준현 부회장, 안강식 대구지방국세동우회장, 이광욱 대구세무사고시회장이 참석했다. 시상에서는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5명) ▷한국세무사회장 감사장(2명) ▷대구시장 감사패(5명) ▷경북도지사 표창패(4명)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표창장(2명) ▷경상북도의회 의장 표창패(2명) ▷대구지방국세청장 감사장(4명)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2명) ▷대구지방세무사회장 표창장(8명) ▷장학증서(4명)를 수여했다.

    2026-06-22 11:31:21

  •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 주유소 환경정화 봉사활동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 주유소 환경정화 봉사활동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센터장 권기혁) 소속 경산중앙지국 조합원 30여 명은 지난 12일 남산주유소, 구룡주유소, 신교주유소를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각 주유소에서 사무실 바닥 청소, 유리창 세척, 주유기 주변 환경정비, 화장실 청소 등 주유소 곳곳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권기혁 경산센터장은 "우리 사회는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공동체"라며 "작은 도움이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주유소에 힘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4:45:20

  • [시각과 전망-모현철] 정청래, 장동혁, 홍명보

    [시각과 전망-모현철] 정청래, 장동혁, 홍명보

    6·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과거에는 목도하지 못했던 희한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공분(公憤)은 시간이 지날수록 활활 타오르고 있다. 모든 선거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는데도 여야 모두 패배했다는 점도 생경하다. 패배한 선거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당대표 책임론과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권에서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모두 거취(去就)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본래 선거가 끝나면 패배한 쪽 대표는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정가의 법칙이었다. 양당 대표가 동시에 퇴진 압박을 받는 것은 한국 정치사에서 보기 힘들었던 풍경이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대 4로 이겼지만 서울시장과 경남지사 등 핵심 승부처에서 패배하면서 목표(15대 1)에 미달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4곳 중 본래 13곳이 민주당 지역구였지만 9곳을 사수하는 데 그쳤다.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던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의 패배도 민주당에 뼈아팠다. 정청래 대표는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면서 억울함을 표현하고 있지만 대표직 유지의 명분으로선 약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전승을 거뒀지만 선거 내내 장 대표와 거리두기를 한 덕분이라는 분석에 머쓱하기만 하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무소속 당선도 아쉬운 대목이다. 대구는 초반 열세를 딛고 지켜냈지만 민주당에 45.05%를 넘겨준 것은 국민의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이다. 장 대표는 사퇴 요구에 맞서 재선거 여론전으로 승부수(勝負手)를 띄우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선거가 끝나자,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됐다. 정치는 축구와 비슷하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겨뤄야 하고, 승자와 패자도 생긴다. 정치와 축구는 둘 다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후보가 아무리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도 당이 제 구실을 못하면 선거에 지기 십상이다. 축구팀이 연습 때나 평가전에서 아무리 잘해도 실제 시합에서 이기지 못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정치인 개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성과(成果)가 없으면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것과 같다.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여론조사에서 앞서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체코전에서 첫 승을 거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그간의 비판 여론을 단숨에 잠재웠다. 홍 감독은 그동안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전술 부재, 경기 결과 등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보란 듯이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 1로 역전승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첫 1차전 승리다. 승리를 만든 작전 지시와 과감한 용병술(用兵術)에 외신들도 극찬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5부 능선을 넘었다. 첫 단추를 멋지게 끼운 홍 감독이 다가올 멕시코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크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전 평가전에서 0대 5로 패배해 '오대영 감독'으로 조롱받았지만 '4강 신화'를 이뤄낸 명장(明匠)으로 남아 있다. 리더는 결과로 말하는 자리다. 당연히 모든 결과에는 책임이 따른다. 정 대표, 장 대표, 홍 감독이 어떤 리더로 기억될지는 자신들에게 달렸다.

    2026-06-14 18:49:31

  • '2026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임찬훈 씨 대상

    '2026 아이사랑 사진공모전' 임찬훈 씨 대상

    매일신문과 대구시가 주최한 '2026 아이사랑 사진공모전'에서 임찬훈(대구 북구) 씨가 출품한 '물놀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총 1천400점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사랑하는 아이들과의 추억을, 가족의 행복과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주제로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일상 속 다양한 모습과 행복한 가족의 장면 등을 담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5일 오후 매일신문 8층 회의실에서 사진학을 전공한 대학교수와 사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위원장 김종수 전 대구대학교 교수)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46점의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노희완(대전 서구) 씨의 '넷 자식들과 말뚝박기' , 성현호(울산 남구) 씨의 '나무처럼 무럭무럭 클게요'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강동근(충북 청주) 씨의 '가을 빛속 함박 웃음', 김석호(경기 여주) 씨의 '엄마 앞에서 짝짝쿵', 이진욱(대구 북구) 씨의 '안녕하우꽈?'가 선정됐다. 김종수 심사위원장은 "올해 심사의 방향성은 주제의 부합성, 내용의 진실성, 표현의 독창성, 작품성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맑은 모습과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고루 선정했다"면서 "가족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큰 산, 긴 강과 같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서로의 등을 떠받치는 사이가 되어야 한다. 아이사랑 사진공모전을 통해 바쁜 현대 사회 속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는 23~28일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 포토갤러리에서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자 명단▶대상(1)▷임찬훈(대구 북구) '물놀이'▶최우수상(2)▷노희완(대전 서구) '넷 자식들과 말뚝박기' ▷성현호(울산 남구) '나무처럼 무럭무럭 클게요'▶우수상(3)▷강동근(충북 청주) '가을 빛 속 함박 웃음' ▷김석호(경기 여주) '엄마 앞에서 짝짝쿵' ▷이진욱(대구 북구) '안녕하우꽈?'▶장려상(10)▷권은미(대구 북구) '아기들의 신나는 미소' ▷안경민(대구 달서구) '해바라기처럼' ▷양정은(제주 서귀포) '천사의 미소' ▷오가은(대구 동구) '아빠의 어깨 위에서 꿈꾸는 아이' ▷오도연(경기 성남) '푸른 초원을 달려라' ▷우지희(경북 구미) '까만 밤, 작은 무드등 하나' ▷이동현(대구 중구) '첫 가족사진' ▷이재형(서울 관악구) '봄 나들이', '사촌 들' ▷이혜경(충북 청주) '우리는, 함께!'▶입선(30)▷강미자(전북 전주) '하늘을 향한 꿈' ▷강상오(경기 남양주) '숲의 청량함보다 맑은 아이들' ▷권종운(경북 경주) '봄나들이' ▷김도기(전북 전주) '아이의 바다' ▷김은비(대구 북구) '매 해 액자에 담은 우리의 결혼기념일' ▷김은지(대구 동구) '동생이랑 나들이' ▷김인숙(부산 연제구) '생애 첫 등산' ▷김택수(울산 중구) '행복한 가족' ▷김한섭(대구 달서구) '쌍둥이 남매의 하루 1' ▷김항곤(경기 성남) '상상 속 주인공이 된 아이' ▷박순화(대구 수성구) '처음 먹어보는 어묵맛!' ▷박영조(대구 북구) '우리 가족 최고' ▷박주열(서울 금천구) '평범해서 특별한 순간',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서영균(경기 수원) '또 생일파티' ▷송민서(울산 남구) '행복의 한가운데' ▷신화섭(경기 고양) '나를 닮지 않아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오민선(대구 수성구) '너를 기다리며' ▷오서영(대구 동구) '아빠를 보면 나오는 미소' ▷오지현(서울 관악구) '첫니의 기쁨' ▷윤상영(경북 포항) '웃음이 쏟아지는 순간' ▷이동현(대구 중구) '알콩달콩' ▷이민철(대전 유성구) '나도 좀 같이 웃자' ▷임혜주(대구 수성구) '킥보드 타기', '비눗방울 놀이' ▷정다희(대구 북구) '기다림' ▷정민아(서울 강남구) '삼대 점프!' ▷정해자(울산 남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차지훈(인천 부평구) '잘 자라 우리 막내' ▷허유경(대구 동구) '안녕, 내 동생'

    2026-06-10 13:40:07

  •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 독도사랑휴게소 환경정화 봉사활동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 독도사랑휴게소 환경정화 봉사활동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센터장 권기혁) 소속 경산중앙지국 조합원 30여 명은 1일 경주IC 인근에 위치한 독도사랑휴게소를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휴게소 시설 곳곳을 돌며 화장실 청소, 현관 유리문 세척, 휴게소 바닥 정리, 수십 개의 화장실 휴지통 정비 등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조합원들은 비지땀을 흘리며 약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봉사활동에 임했다. 독도사랑휴게소는 독도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이색 휴게소로 알려져 있다. 휴게소 내에는 무료 독도체험관과 독도 모형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니어문화센터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3그릇을 1만 원에 제공하는 '청춘반점'도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산센터 권기혁 센터장은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분기별로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며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1:08:50

  • 대구노동권익센터 '취약노동자 법률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대구노동권익센터 '취약노동자 법률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대구노동권익센터가 고용노동부 주관 '취약노동자 법률지원사업' 수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취약노동자 법률지원사업'은 법률대리인(공인노무사 및 변호사) 선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플랫폼 종사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 등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노동자의 노동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등 노동권 침해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법률지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권리 회복과 구제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대구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 중이거나 근무 이력이 있는 노동자(월평균 임금 350만원 이하)로 임금체불 진정 및 민사소송 제기, 산업재해 신청, 부당해고 구제 등 기초상담부터 진정서 작성, 절차 안내, 심문회의 참석 및 출석 조사 시 동행까지 권리구제 전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지원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센터는 초기 상담 단계에서 신속한 사건 분류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주말·야간·이동상담 등 상담 인프라를 확대하고, 노동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화요일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6층에서 청년노동상담소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문의는 전화(1522-2322) 또는 센터 홈페이지(https://dglabors.or.kr/)를 통해 가능하며, 연중 상시로 운영된다.

    2026-06-03 18:09:32

  • 의성眞스포츠클럽-달구벌스포츠클럽, 탁구 라지볼 친선교류전 개최

    의성眞스포츠클럽-달구벌스포츠클럽, 탁구 라지볼 친선교류전 개최

    달구벌스포츠클럽(회장 신재득)과 의성진(眞)스포츠클럽(회장 김대규)은 지난달 30일 대구 달구벌스포츠클럽 다목적 체육관 2층 탁구장에서 라지볼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의 2026년 탁구 특화프로그램 30여 명의 선수와 의성眞스포츠클럽 '빛나는 청춘' 20여 명의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상호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상·하위부 복식 경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상위부 1위 김익수·송석범 선수 ▷하위부 1등 손여한·김영숙 선수가 차지했다. 선물 교환 및 경품 추첨 행사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으며, 양 클럽 참가자들은 교류전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사단법인 달구벌스포츠클럽은 체육복지센터와 다목적체육관 2층 운영을 기반으로 생활체육과 학교·전문체육이 연계되는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우수 선수 발굴 및 양성과 함께 어르신,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탁구, 배드민턴, 바둑, 프리테니스, 펜싱 특화프로그램과 검도, 바둑, 음악줄넘기, 유아체육, 트램펄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6-06-01 17:42:40

  • "경북 동해안 항만·산단 준비, 북극항로 활성화 대비"

    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소장 김인현)는 지난 26일 영덕 로하스에서 영덕발전연구회, 동해안 해양수산정책 네트워크와 함께 '2026년 동해안 해양수산 현안 해결 좌담회(제21회 수산해양레저연구회)'를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는 동해안 지역 해양수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와 경상북도, 포항시, 영덕군, 경북연구원, 강구수협 관계자들은 동해안 해양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현장 어업인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는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동해안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의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진 아진실업 대표는 "최근 동해안에서 참치 어획량이 증가한다"면서 "단순 위판 중심 구조를 넘어 냉동·저장·운송을 체계화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해성 연안어업인 중앙연합회회장은 "고령 어업인이 증가한다"면서 "어선 감척사업 참여 요건을 완화하고 폐업지원금에 대한 세제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순현 경북 정치망어장선주 회장은 "해류 변화와 어장 환경 변화를 고려한 과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정치망 어장 위치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상구 인공어초 사장은 "귀어 희망자와 지역 어업인을 1대1로 연결해 실제 조업과 정착 과정을 지원하는 멘토링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엄문수 후포항 번영회 회장은 "후포–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운항 재개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6-05-27 15:01:54

  • 하스파파 김종완 사원, 2026 노동절 정부포상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하스파파 김종완 사원, 2026 노동절 정부포상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장애인표준사업장 주식회사 하스파파(대표이사 하덕수)는 김종완 사원이 '2026 노동절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실한 근로 자세와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 장애인 고용 안정 및 건강한 직장문화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특히 장애인 근로자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종완 사원은 입사 이후 꾸준하고 성실한 근무 태도로 동료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과 밝은 에너지로 현장 내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해왔다. 하스파파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개인 포상을 넘어 장애인도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스파파에는 중증장애인 근로자 70여 명과 비장애인 근로자 16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장애 유형별로는 발달장애인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 8%, 지체장애인 2%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근로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하덕수 대표이사는 "장애인 근로자가 국가 차원의 노동 포상을 받게 된 것은 회사에도 매우 큰 영광이며,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에게도 깊은 자부심이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근로자들이 편견 없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스파파는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중증 장애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및 고용 연계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05-20 10:32:46

  • "김지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 김지하 시인 서거 4주기 추모포럼 개최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소장 윤명철)는 16일 동국대학교 수불컨퍼런스룸(도서관 3층)에서 '김지하 시인 서거 4주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시인·사상가 김지하의 생명사상을 오늘의 문명 위기 속에서 다시 조명하고, 그 사상적 의미를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하는 많은 이들에게 저항시인, 민주화운동가, 민중시인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이번 포럼은 그러한 정치·문학적 평가를 넘어 김지하를 "21세기 문명 전환기에 필요한 생명사상의 선구자"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포럼의 첫 발표는 윤명철 소장이 맡아 「김지하의 생명사상과 윤명철의 생명사관은 어떻게 만날까」를 주제로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김지하의 '모심', '살림', '생명' 사상과 윤명철의 역사유기체설·플로우(flow) 이론·터 이론 등을 연결해 새로운 생명문명론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윤명철 소장(동국대 명예교수·우즈베키스탄 국립사마르칸트대학교 교수)은 "김지하는 시와 평론, 그림과 수행, 그리고 현장답사를 통해 자신의 사유를 끊임없이 검증했던 인물"이라며 "그의 생명사상은 생태위기와 인간성 상실, 공동체 붕괴 등 현대 문명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사상적 자산"이라고 밝혔다. 윤 소장은 특히 "김지하는 단순히 민주화의 상징으로만 이해될 수 없는 존재"라며 "그는 인간과 자연, 생명과 문명, 존재와 역사에 대해 깊이 천착했던 사상가였고,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섭 순천 에코칼리지 주임교수(밝은마을 생명사상연구소 대표)는 「빅카오스 시대, 사상가 김지하의 대답 — '궁궁/태극의 아키타입'과 '혼돈적 질서'의 패러다임」을 발표하며, 김지하 사상의 철학적·문명사적 의미를 분석했다. 토론에는 남궁호삼 강화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 심광섭 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김갑곤 경기만포럼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생명사상과 현대 문명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26-05-17 16:52:17

  •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 소속 경산중앙지국, 대청소 봉사활동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 소속 경산중앙지국, 대청소 봉사활동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센터(센터장 권기혁) 소속 경산중앙지국 조합원 30여 명은 8일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전국주유소협의회 가맹점 주유소인 경북주유소와 장수주유소를 방문해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사무실과 창문, 화장실, 주유구 등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의 찌든 때와 묵은 오염을 말끔히 닦아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혼자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던 사장들은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을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조합원들 역시 "힘은 들었지만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자주는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찾아와 봉사하겠다"고 했다. 권기혁 경산센터 센터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앞으로도 주유소 가맹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상생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서로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1:27:21

  • [부음] 이재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장모상

    [부음] 이재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장모상

    ▶송순자(87) 씨 12일 별세. 고웅규·흥규·원규·승규·은숙·은혜·은미·은정 씨 모친상. 이은희·이갑조·조경아·이윤영 씨 시모상. 이관호·이재혁(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방만태 씨 장모상. 빈소=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1호. 발인=14일(목) 오전 9시 30분. 장지=포항 기계 선영. 053)961-4444.

    2026-05-13 09:42:00

  • 영덕출신의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 해양과학길 포럼 참석

    영덕출신의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 해양과학길 포럼 참석

    영덕 출신의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울진 해양과학관에서 열린 해양과학길 포럼에서 "영덕과 울진은 원자력으로 수소와 암모니아를 만들어 장차 북극거점항만이 될 포항영일만항에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북극항로개척과 동해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경북 동해안은 유일한 무역항인 포항영일만항에 의존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포항영일만항이 복수거점항만으로 지정이 되면 북극해는 법률에 의해 중유 사용이 금지돼 있어서 새로운 선박연료유인 암모니아가 반드시 필요하다. 암모니아는 수입되기 보다 원자력으로 수소를 만들고 공기 중의 질소와 결합하면 된다고 했다. 기존의 울진의 원자력에 더해서 영덕의 원전 유치가 꼭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울진에서 포항에 이르기까지 암모니아를 만들어 포항영일만항에 제공하면 부가가치도 상당해서 영덕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서 "극지항해사의 양성, 냉동수산물 활성화, 해양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등으로 포항, 영덕, 울진, 울릉도는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6-05-11 1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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