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새평-김성준] 어리석은 백성 위에는 가혹한 정부가 있다
일본 최고의 명문 사학 게이오 대학의 전신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를 창립한 후쿠자와 유키치는 기존의 막부 정치를 종식시키고 서양의 문물을 수용하여 개혁할 것을 역설하며, 당대 일본 엘리트들의 사상에 ...
2024-12-18 11:49:23
8년 만에 헌정중단이라는 불행한 역사가 다시 찾아왔다. 탄핵의 형식적 사유가 8년전에는 최순실이라는 존재이고 현재는 비상계엄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8년전 우리는 인민재판식 광풍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이...
2024-12-18 06:30:00
[수요일 아침-홍형식] 군인 출신 대통령 vs 검사 출신 대통령, 무엇이 달랐는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로 탄핵되었다. 국가와 대통령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처칠, 아이젠하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군 출신 국가 지도자는 여럿 ...
2024-12-17 13:44:58
대구문화예술회관의 2024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지난주의 지면에서 다뤘듯 폐쇄된 전시실에 관한 이슈로 대구 예술계의 뜨거운 감자가 됐던 올해의 청년작가전에 있어, 옳고 그름을 따지는...
2024-12-17 12:43:20
대구 도심의 종로는 조선 말기 달성서씨 일가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았던 곳이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에는 북성로와 함께 대구의 중심상권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진골목과 화교 거리, 약령시 등이 한대 ...
2024-12-16 16:25:34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는 관세를 '조자룡이 헌 칼' 쓰듯이 마구 휘두르고 있다. 전 세계를 상대로 보편관세 10%, 멕시코와 캐나다는 25%, 중국은 60%씩 부과하겠다고 한다. 무덤 속에 누워 있는 분업 이론의 아담 ...
2024-12-16 14:09:13
여름‧가을을 지내고 연말을 준비하는 오늘은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노량 앞바다에서 하늘의 별이 된 날이다. 올여름 무더위‧고물가에 지친 국민에게 "나도 부족하지만 남도 별거 아니다"며 위로와 당당한 자...
2024-12-15 17:52:08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사는 음악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가사는 언어로써 구체적 의도를 드러내고 음악은 추상적 방식으로 감정을 증폭시킨다. 두 매체의 결합은 표현의 깊이를 더하고 심화...
2024-12-15 10:28:37
장자는 정치를 '도의 순수한 것으로써 몸을 다스리고, 그 남은 부스러기로써 나라를 다스리며, 남은 찌꺼기로써 천하를 다스린다'고 했다. 이로써 본다면 제왕이 천하를 다스리는 공도 성인에 있어서는 나머지 일...
2024-12-12 16:09:54
후미타카의 '양자 역학으로 본 우주'(2000, 김재영 옮김)에 따르면 우주는 작은 한 점에서 출발했다. 사람 크기의 100억분의 1인 원자, 그 원자보다 10만분의 1인 양성자, 그 양성자보다 천 경분의 1인 '기본 원...
2024-12-12 14:30:00
'해방 이후 일반의 눈을 거슬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도탄에 허덕이는 민생 문제를 비웃는 듯 호화롭게 먹고 놀자판이 되었으며 모리배와 탐관오리들의 온상이 된 고급 홍등가의 폐쇄는 당연한 단안으로 통쾌스러...
2024-12-12 14:30:00
수필에 담으려고 지난 이야기를 깨운다. 요리조리 흔들어 보고 무엇을 넣을지 생각의 끈을 풀었다 놨다 조율하느라 생각이 많아진다. 누구나 비슷한 일상이라면 뭔가 글맛을 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새콤한 신...
2024-12-12 14:02:26
필자는 1960년대에 태어났고, 198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1987년 '6·10 투쟁' 때 아스팔트에서 백골단과 맞섰고, 민주화 선언과 개헌도 현장에서 목도했다. 전형적인 '86세대'다. 그 후 공공 영역에서 일하며 87...
2024-12-12 13:54:33
환절기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피부의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기온 변화와 대기 습도의 감소로 인해 피부가 푸석하고 갈라지기 쉬운 시기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잔주름도 더 눈에 띄게 된다. 이럴 때 피부과...
2024-12-11 16:37:24
오는 14일 대구경북(TK)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구권 광역철도(이하 대경선)가 개통한다.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된 지 무려 10여 년 만이다. 이번 대경선 개통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 8개 시군을 아...
2024-12-11 15:58:04
군을 정치에 불러들인 비상계엄은 5공 청산과 하나회 숙청으로 확립한 문민통제를 일거에 무너뜨렸다. 군사쿠데타를 연상케 한 포고령은 반문명적이었으며, 무장병력의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입으로 민주...
2024-12-11 14:30:04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트럼프 2기 정부의 외교전략과 펠로폰네소스 전쟁 교훈
트럼프는 제1기 때 인태전략을 수립 및 천명하면서 미국의 대중봉쇄 전략을 표출했다. 그리고 이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QUAD(쿼드.4개국 안보회담.미국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동맹국인 일본과 ...
2024-12-11 14:10:27
우리는 최근 오래전에는 익숙했으나 망각하고 있던 법률 용어를 재학습하게 되었다. 그것은 대한민국헌법 제77조의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계엄 조문이...
2024-12-10 19:33:01
[특별기고-박희준] 저출산 극복 위해 상속세 전면 개편해야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백척간두에 처한 대한민국의 암울한 상황은 뒷전이며, 오로지 정권 쟁탈과 이권에 급급한 여당과 야당의 대립과 갈등을 보니,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과연 이들에게 국가를 맡기면 될...
2024-12-10 16:46:56
[수요일 아침-허신학] 12.3 내란 수괴, 탄핵이 답이다
윤석열의 12.3 친위쿠데타 내란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기 중에 군사 반란을 저지르고 내란죄로 수사를 받는 역사적 사건으로 남았다. 언론에 알려진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
2024-12-10 15:03:01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유망한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인전 개최와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지급되...
2024-12-10 14:26:20
최근 골목형 상점가가 주목받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는 좁은 골목이나 작은 거리 안에 상점들이 모여 형성된 상업 공간을 의미한다. 도로변이나 주요 교통로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
2024-12-09 16:44:39
[화요초대석-김영수] 보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무엇을 반성해야 하나
12.3 비상계엄 사태는 초현실적이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믿기 힘들다. 하지만 이게 바로 우리 현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갑자기 그 실체를 보여줬을 뿐이다. 이 사태의 핵심 의미는 대한민국이 갈림...
2024-12-09 15:24:33
[기고-김장호] 수도권만 살찌우는 반도체 특별법 재고돼야
최근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발의된 반도체 특별법안은 수도권 성장관리권역 내 규제를 완화해 공장의 증설을 허용하고, 용수·용지·전력 등 주요 인프라를 지원하며, 반도체 특성화 대학의 정원...
2024-12-08 15:20:38
서로 다른 이해관계의 충돌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대립과 논쟁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나치게 각자의 견해만을 피력한다면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문제점을 명확히 드러냄으로써 다양한 관점...
2024-12-08 14:19:28
괴담 수준의 계엄설이 현실화할 줄을 누가 알았을까.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로 하늘을 찌르는 국민의 분노는 당장이라도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지 않으면 달랠 길이 없을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국민을 등...
2024-12-08 13:21:01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포옹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한다면?
미국에서 광고 공부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었다. 엥? 광고를 공부하는 데 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해야 하냐고?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한 나의 광고 속에...
2024-12-06 09:11:28
[기고-서용원] 기후변화로 늘어나는 홍수피해, 대응책 절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홍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협정의 실질적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의 온도 상승 목표가 이미 올해 초과되었다는 암울한 ...
2024-12-05 19:17:44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는 명언들이 있지만, 나에게 늘 조심하며 때로는 용기 있게 살아가게 하는 문장은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는 의미의 'Et hoc transibit'이라는 라틴어이다. 2024년은 유난히도 가슴 아픈 ...
2024-12-05 14:30:00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악이 있고, 그림이 있고, 문학작품이 있지만, 정호승 시인의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가 함께 오...
2024-12-05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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