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명절 {선물풍속} 바뀐다

높은 물가고속에 설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자 중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기억에 남을만한 아이디어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에는 대개 건강식품이나 신변잡화품등이 선호됐으나최근에는 고급목재를 이용한 윷놀이세트, 소품을 정리해 넣거나 장식용으로쓸수 있는 보석함, 현지에서 구입한 특산물이나 제수용 신선건어물을 싸게구입, 선물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다.수입농산물을 막고 우리농산물을 먹기위한 사과윷놀이세트는 젊은층이나 중년층, 보석함은 여성층, 현지특산물이나 신선제수용 건어물은 가까운 집안어른에게 선물하기에 적당하다. 윷놀이세트나 보석함은 백화점이나 선물의 집,계산서원에서 제수용 신선건어물은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북구 매천동)을이용하면 소비자가격보다 30-40%이상 싸게 살수 있다. 28일 현재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건어값은 대관령명태포 상품(10마리) 1만2천원, 피문어 1축(10마리)중상품 4만-6만원, 오징어1축(1.5kg) 1만원, 홍합 상품1줄 5천-2천2백원이다. 영일 특산물인 반쯤 말린 오징어도 주부들의 인기를 끄는 선물중하나로 값도 저렴한 편이다.

색한지와 테이프를 이용하면 1천원미만으로 단순하고 깔끔하게 손수선물을포장할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메이커들은 설밑에 상품권을 발행할수 없게 되자 현품위주로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대비 80%이상 상품물량을 늘렸고 건강관련 자연식품이나 지역명품을 선물세트로 마련하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2-23%의 설날 특수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실속 선물세트용품을 갖추고 있다.

백화점들이 준비한 선물세트로는 민속주는 1만-7만원, 갈비는 5만-15만원,사과는 2만-4만원, 양말 1만원내외, 넥타이 2만-4만원, 지갑 벨트 2만-3만원,손수건 1만원대등이며 김 옥돔같은 수산물이 매년 10-15%이상 판매가 늘고있고 수삼도 10%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백은 우편탁송서비스(구매고객이 선물을 포장하여 백화점내에 마련된 간이우편취급소를 이용하여 우송하는 방법), 상호배달서비스(대구지역 소비자가타지역 친척에게 선물을 보내려고 할때 현물을 체인화된 각 지역백화점에서배달), 신권교환, 차량용 쓰레기수거용 비닐봉투 증정과 널뛰기 윷놀이 자치기 엽전치기등 설날 풍속도를 이벤트로 선보이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전 사업장 지점망을 통한 무료 상호배달시스팀운영으로 전국일일배달시스팀을 구축했으며 작은 선물이라도 신속 정확하게 배달하는 택배시스팀, 선물우송대행(유료)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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