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택시 차내광고 첫선

전국최초로 {택시내부광고}가 오는 14일부터 대구지역에서 실시돼 택시기사들의 복지에 활용되게 된다.전국택시노조연맹대구지부에서 시행하는 이사업은 지난해 5월 기획안이 마련됐으나 법인택시사업조합과 8개여월간 지루한 협상을 거친 끝에 비로소 완성을 보게 된 것.

택시미터기옆에 설치될 이 {내부광고}는 한달간 광고료로 1대당 3천원의 수입을 얻게된다. 대구시내 법인택시가 6천7백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달수익은 2천1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수익은 택시노조대구지부 10%, 사업조합 10%, 단위조합 40%, 사용주 40%로 이익배당이 나뉘어지며 사용주 수익의 경우 광고에 따른 부대비용을제외한 나머지는 단위노조복지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에따라 택시노조대구지부산하 1백2개 각 단위노조는 대략 십여만원의 복지기금을 확보, 매달 택시노조원자녀들중 모범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계획이다. 또 택시노조대구지부도 10%이익배당으로 한달 2백여만원의 재원을확보할 것으로 보고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1백여만원을 장학기금조성을 위해매달 적립키로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