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더위...채소양념류 오름세

장마가 소강상태인 가운데 연일 섭씨 35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재래시장의 거래가 다소 활기를 잃었던 한주였다.전반적인 거래부진속에 불볕더위로 채소양념류의 산지성장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오르거나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단(5백g) 1천3백원선에 거래되던 시금치는 1천8백원으로 40%가량 가격이올랐으나 무더운 날씨로 품질은 오히려 떨어지는 편.

1단 1천원 하던 쑥갓도 1천5백원으로 올랐고 중품 1개 1백50원에 거래되어안정세를 보이던 오이 역시 값이 1백원가량 상승했다.

몇주간 지속되었던 마늘과 양파가격 상승세는 정부의 수입방침이 발표되면서전체적으로 주춤하는 모습. 그러나 상품 마늘 한접 2만5천원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kg에 1천원하던 양파가 2백원정도 오른 가격에 팔렸다.생강은 산지 수집상의 출하조절과 정부비축품 판매중단으로 출하량이 감소해강보합세이면서 국산은 1근 4백g에 4천원, 중국산은 3천원에 거래되는 이중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국산생강과 중국산은 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국산은 마디가 작고 색깔이 짙은반면 중국산은 마디가 굵으면서 빛깔은 연하고 국산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가로줄무늬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첫물을 선보인 고구마는 1kg 3천원.

한편 꾸준한 강세를 보였던 쌀은 무더운 날씨에다 여름휴가 및 피서철을 맞아 소비가 줄면서 가격에 큰 변화없었으나 1.4kg 한되 6천원에 거래되던 콩(흑태)은 1천원 내린 5천원에 거래되었다.

하우스와 노지산이 같이 출하되고 있는 수박은 중품 1통 7천원정도이나 하우스재배 수박은 이보다 1천-2천원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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