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민간차원의 발굴전담 법인으로는 국내서 최초인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대표 윤용진 경북대박물관장)이 설립됐다.문화재관리국은 9일 영남지역의 고고학 관련 학자들의 모임인 영남고고학회(회장 정징원 부산대박물관장)에서 신청한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의 사단법인 설립을 지난 5일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민간 유적발굴 법인인 이 연구원은 앞으로 매장문화재의 발굴조사와 보호운동, 현황조사, 보존처리, 자료발간, 조사인력양성및 재교육을 목적으로 하고있으며 발굴할수 있는 범위는 영남지역으로 제한돼있다.
근래들어 지역개발의 규모가 방대해지고 급속한만큼 발굴조사 의뢰건수가 폭주하고 조사기간도 오랜시일을 필요로 하는 반면 조사기관인 각대학박물관은숫자도 적고 조사인력도 부족해 각종 발굴작업의 만성적인 지연으로 대학박물관이나 사업시행업체 모두 곤욕을 치러왔다.
영남고고학회는 이번에 민간차원의 매장문화재연구원이 설립되면서 각대학서배출한 발굴조사원의 흡수가 용이해지고 발굴조사원의 저변확대가 이뤄져 매장문화재가 있는 지역개발사업 추진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또 지금까지 택지조성등 영남지역내 도처에서 벌어지는 지역개발사업의 유적조사에 연중 내내 매달려 본연의 연구와 교육기능이 소홀해진 각대학박물관의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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