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씨의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측을 상대로 한 지휘자교체 가처분신청이 지난29일 법원측에 의해서 {이유있다}고 판결이 난후에도 극장측이 법원판결을무시한채 정씨가 아닌 다른 지휘자로 하여금 연습과 공연을 계속함에 따라정씨 소송문제는 새로운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31일 오후4시 파리법원 라모프판사는 정씨와 극장측 변호인을 함께불러 법원판결에 대한 준엄한 실천을 촉구했으나 극장측 변호인인 제라르 느고변호사는판결불이행에 따른 벌금만 내고 현 시몬영지휘자로 하여금 연습을 강행시키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정씨측은 2일 1회공연에 대한 손해배상금 8만8천프랑 부과 결정이 법원측으로부터 내려지고 오는 16일 상급법원에서 해임무효소송에 대한 본격적인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극장측 노조 대표인 코헨존씨(51)는 파업결정여부를 묻는 기자질문에[31일저녁8시 쟁의발생신고서를 제출했다]면서 [5일 전단원(2백42명)의 찬반투표를 강행, 그에따른 파업여부결정을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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